[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 3학년 당선혜 학생이 2021 월드비전 엽서 그리기 대회 공모전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다수의 기관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의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뤄졌다. 약 135만 명이 참가한 올해 엽서 그리기 대회는 '함께 자라는 꿈'을 주제로 치러졌으며 매포초 당선혜 학생은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벼가 많이많이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멋있는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상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당선혜 학생은 "엽서에 그린 것처럼 벼가 많이 자라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이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현지 학교에 선물로 전달되고 벽화로 그려진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철 교장은 "당선혜 어린이의 작은 관심이 지구 반대편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도전이 큰 성과로 돌아온 이번 수상이 매포 어린이들이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당선혜 학생의 대상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제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1 제천시 청소년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인 중·고등학생 14명이 참여해 전문강사로부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산편성 과정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주민제안사업 발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사업제안서 작성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예산학교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에 따라 최초로 시행된 사업으로 주민 참여 대상자를 청소년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해 총133개 사업제안을 접수한 바 있으며 최초로 청소년의 사업제안도 13건을 접수받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영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충북체육고가 전국 수영대회에서 여고부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체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허민지 선수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열린 '4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고부 자유형 50m 경기에 출전해 '25초 79'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다. 여고부 평영 200m 경기에서는 최서원(2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허민지는 지난 3월 개최된 '11회 김천시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자신의 기록을 0.51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교 관계자는 "충북체고는 전국 체육고등학교 중 드물게 수영장을 보유하지 않은 학교"라며 "열악한 환경을 딛고 우수한 성과를 거둬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방송토론위원회)가 지난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의회에서 '고등학생 토론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내 7개 고교에서 모두 16개 팀(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게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 결과 △반곡고교 마이티덕팀(이민제·우정현 학생)이 최우수상 △세종국제고 솔선수범팀(이솔재·이수연 학생)이 우수상 △양지고교 두둥탁!(성민주·서윤영 학생), 세종국제고 스프링걸스팀(서한진·양지원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마이티덕팀은 오는 8월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선거연수원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고교생부)'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725- 세종토론위 1-토론대회 단체기념 -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일 세종시의회에서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게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고등학생 토론대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세종시내 7개 고교 학생 32명(16개 팀)이 이상헌 세종토론위원장(전 대전MBC기자·앞줄
[충북일보] 충주시가는 26일 '초등학생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3주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영어교실 3개 과정 △그림책 일러스트 △로봇 코딩 교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요리 교실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재활용 소품 등 총 8개 과정이다. 1주일에 2회씩 총 6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면 강좌의 경우 최소한의 인원만 모집해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시평생학습관은 매년 2회 방학 기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 완화 학생들의 교육 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와 무더위로 인해 위축된 학부모와 학생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알차고 활기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교육과 취업처 안내 등 취업 지원 혜택을 제공해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이달 현재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이 중 9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충주상고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도 자기소개서·이력서 쓰기 특강, 면접 특강, 산업체 탐방, 동행 면접, 위탁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AI화상면접 요령을 연습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해 스마트폰·PC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화상면접실도 제공한다. 올해는 취업신청 애플리케이션을 업체에 위탁 개발해 학생이 원하는 지역, 연봉 등에 맞는 맞춤형 취업처를 안내할 계획이다. 충주상고는 충주지역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누구에게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20여명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는 7~8월 바리스타 양성과정 개설해 전액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충주상고는 지난해 9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에서 충북 유일 거점학교로 선정됐다.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교육부에서 취업을 희망하거
[충북일보] 충북 옥천 청성초등학교에 청성 어린이 기자단이 출범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옥천 행복 교육지구 주관 사업으로 청성초 살리기 이주 학부모들이 만든 청성 교육 공동체 다아트와 함께 옥천에서는 처음으로 '청성 어린이 기자단 출범식'을 지난 20일 가졌다. 학부모 회장의 사회로 이루어진 출범식에서 3학년의 김세현 어린이와 4학년의 이용대 어린이의 힘찬 선서식과 함께 전교생 18명이 함께 참여 한 가운데 기자증을 받았다. 앞으로 이들은 청성 소식지를 통해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옥천 신문사 황민호 이사는 이날 멘토 링 시간에서 기자들의 할 일과 주제선정을 찾는 방법 등 여러 가지 기자들이 해야 할 활동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었다. 연간 사업 추진 활동으로는 8월에 청성지역 명소 및 특산물, 인물 등의 자료수집 및 마을 이장 및 기관장과의 인터뷰, 기사 작성 및 편집 수정이 이루어지며 9월에는 로컬 메거진 '청성 이야기' 기사 편집 최종 정리, 잡지인쇄, 10월에는 로컬 메거진 청성이야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임서형 청성초 학부모 회장은 "점점 어린이들이 줄어 위기에 처해 있는 청성초등학교의 소식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충북일보]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기 위해 충청지역 27개 혁신고등학교가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2021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을 개최한다.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혁신고등학교들의 실천사례 공유를 통해 급변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혁신 한마당은 △참여와 소통의 학교자치 △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 △배움과 성장 중심의 학생문화 △잘삶(Well-Being)을 위한 진로진학 등의 주제로 원격포럼과 이야기마당 형식으로 운영됐다. 첫날에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고등학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찬주 학생(세종 소담고 3년), 심규원(충북 국원고 졸업), 박진식 교사(충남 천안업성고), 노지희 학부모(대전대신고), 윤종원 교장(충북 국원고)이 패널로 참석해 구성원의 입장에서 충청권 고등학교들의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오찬주 학생은 "혁신고등학교에서 학생중심의 수업혁신에 대한 노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고 등급으로 차별하는 현행 입시 중심의 평가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과 교육·비전 캠프를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로 이뤄지는 이번 캠프에는 5, 6학년 학생들 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화상으로 대학생들과 만난다는 점이 흥미를 끌고 있다. 캠프 첫날은 언택트 방식으로 스마트(SMART) 계획법을 배운 후 이를 바탕으로 장래 희망을 알아보고 여름방학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교육 비전 캠프 둘째 날인 20일은 아크릴 무드 등 만들기를 통해 과학 원리를 함께 공부하고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가치관을 알아보는 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여름방학 계획 달력을 제작해 여름방학 동안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한 명소를 정해 표현하는 활동과 진로와 관련된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교 6학년 김현준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온라인 방식으로 대학생 형, 누나들과 함께 아크릴 무드 등도 만들고 여름방학 진로 계획도 세워 보는 색다른 캠프라서 더욱 기대가 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상진초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다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햇다래 마을에서 옥수수 수확체험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행복씨앗학교 계절학교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옥수수 수확의 기쁨과 함께 자연 및 농부의 땀과 노고를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수확을 마친 학생들은 옥수수를 쪄서 함께 나누어 먹기도 했다. 주영선(학생자치회장) 학생은 "옥수수 수확을 하면서 더운 날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함께 옥수수를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안내초등학교는 행복씨앗학교 5년차 운영 중이며, 충북의 선진학교로서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학교 4-H 회원들이 19일 교내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평동5리 경로당에 전달하는 인성 실천 나눔 행사를 가졌다. 매포중4-H회 학생회원들은 매년 교내 텃밭에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을 모종하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 또한 매년 7월과 10월에는 수확한 농작물과 간식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용숙 교장은 "학교4-H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들은 15일 2주 동안 운영했던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기(배움 더하기 집중 과정)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배움 나눔 축제를 열었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며 배움과 삶을 연결한 완전히 새로워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3년간의 학년 교육 과정을 '공존', '생활의 기술', '시민의 자격'을 열쇳말로 재구성하고, 1년을 4학기제로 바꾸었다. 추풍령중은 충북교육청과 함께 '한-신남방 온라인 역사 교류 사업'으로 필리핀과 국제 교류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중 두 번째 학기에 2주 동안 각 학년별로 활동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과 국제 교류를 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양국의 생활 문화, 환경 등을 공부하고 우리 전통 문화를 전하기 위한 준비하고 기후 위기라는 공동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행동 제안을 기획했다. 1학년은 한국의 전통 놀이, 2학년은 한국의 의복 문화(한복), 3학년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기후 행동 노래 뮤직 비디오를 소개하였으며, 노래를 배우고 놀이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김용호 학생(3학년)은 "1년을 4학기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가 최근 '수학의 날 한마당'을 개최하며 창의력을 기르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을 만들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팀을 만들어 탐구할 수학 주제를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통계포스터 만들기, 수학 지도 만들기, 수학 신문 만들기, 노래 개사하기, 랩 가사 만들기, 연극 만들기 등을 했다. 특히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은 자신들이 탐구한 수학 주제를 노래 개사 영상, 연극 영상 등으로 만들어 공개 상영회를 가졌는데, 재치 있고 창의적인 영상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공개 상영회 이후에는 비대면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뽑힌 2학년 윤동준, 이서준, 장윤석 학생은 "혼자서는 못 풀었던 문제를 친구들과 협력하니 쉽게 풀 수 있어서 신기했고 친구들에게 수학 원리를 설명해 보니 오히려 더 잘 원리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제일고등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을 위한 '친구야, 사랑한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일고에 따르면 행사기간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하는 또래 상담 동아리 학생(13명)들이 주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생명존중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고 학생들은 교내 Wee 클래스에 마련해둔 이름 이니셜 비즈로 자유롭게 두 개의 팔찌를 만들어 하나는 자신을 위해, 하나는 친구에게 전달한다.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팔찌를 매개체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팔찌 만드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충동적인 또래 간 학교폭력과 자해 등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친구사랑 팔찌 만들기에 도우미로 참여한 또래 상담자 학생은 "내 것이 아니라 친구의 팔찌를 만들면서 그 친구가 좋아하는 표정이 상상돼 제가 더 설레고 기뻤다"고 말했다. 생명존중 팔찌를 만든 한 학생은 "손목에 걸려있는 제 이름의 이니셜 팔찌를 보면서 저 자신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
[충북일보] 증평공고가 매주 수요일 아침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50분부터 1시간 가량 사제동행 아침모임 프로그램 '아침에 놀면 뭐하니·'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안학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학업중단위기에 있거나 담임추천을 받은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침에 만나 칭찬하기, 좋은 글귀, 체험활동 등에 대한 소감 등 긍정적인 내용을 서로 나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면서 공동체 내에서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움을 실천하게 된다. 또한 교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와 학교부적응 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생활철학을 나누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등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학교생활로 안내하고 있다. 증평공고 관계자는 "실제로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관심과 흥미가 부족해 학업중단을 고민하고 학교등교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던 학생들이 이번 모임에 참여한 뒤 학교생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진행하는 전문상담교사는 "지난 6월부터
[충북일보] 학생들의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교내에 갤러리와 소나무 숲길을 조성한 학교가 화제다. 진천여자중학교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숲 산책로를 조성해 14일 개관식을 열었다. 학교측은 기존의 낡은 역사관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예술 감성을 공유하는 공간인 '갤러리 두런두런'을 조성했다. 이곳을 키보드와 책, 그림이 있는 갤러리로 조성해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휴식공간'인 동시에 '함께 하고(두:do) 즐겁게 배우는(런: learn) 문화예술공간'으로 가꿨다. 올해 충북도교육청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로 선정돼 초록세상으로 가꾸는 생태시민육성을 위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학교 숲에 소나무 산책로인 '솔담길' 180m를 먼저 조성했다. 솔담길은 학생들과 함께 '소나무 숲길을 따라 담소를 나누며 걷는 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모(16)양은 "갤러리에서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점심시간에 소나무 산책로를 따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연말 완성 예정인 초록학교 중심 학교 숲은 교육청 예산 7천만 원과 진천군청에서 7천 만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주덕초 학생 자치회가 주관하는 학생축제 '주덕 어울림 한마당'을 14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배려와 소통으로 배움을 즐기는 주덕 어린이'라는 주제로 학생 스스로 운영하는 부스 8개, 교사 운영 부스 1개, 지역사회 역량활용 부스 1개 등 다양한 체험 마당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수차례의 다모임 및 소모임 통해 활동 내용을 선정했다. 또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 역량과 공동체적 인성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주덕초는 앞으로도 민주적인 학교와 인성이 싹트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본격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 진흥초가 61일간의 방학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9일 경덕초, 모충초, 사직초가 뒤를 이었다. 다른 초등학교도 14일 5곳, 15일 11곳, 16일 104곳 등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가운데는 음성 오갑초가 19일부터 20일간 방학에 들어가며, 충주 중앙초가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72일간 도내에서 가장 긴 방학에 돌입한다. 가장 마지막에 방학하는 학교는 옥천 군서초로 오는 30일이다. 중학교도 충주 예성여중이 13일부터 29일간의 방학을 시작하며, 청주남중은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7일간 중학교 중에서 가장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4일부터 시작하는 진천중은 8월 1일까지 18일간으로 중학교 중에서 가장 짧다. 고등학교 대부분은 15일부터 짧게는 9일, 길게는 42일간의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청주 서원고가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34일간의 방학에 들어가며, 충북여고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17일, 특성화고인 대성여고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42일, 금천고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44일간의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12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 자유학년제 수업결과 발표회 '학급 수화 공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위축된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에게 협력과 배려의 교육활동을 위해 자유학기 담당교사들이 고심하며 계획했다. 수화 공연은 음악, 수화동작, 스토리의 융합 활동일 뿐 아니라 장애이해 교육까지 포함할 수 있는 통합 교육 활동이다. 학급별 수화 작품으로 1반은 '너의 의미', 2반은 '엄마가 딸에게', 3반은 '버터플라이', 4반은 '수고했어 오늘도', 5반은 '마음', 6반은 '밤하늘의 별을', 7반은 '비밀의 화원'으로 학급별로 노래를 정하고 그 노래의 가사를 전할 수 있는 수화를 연습하며 학급원이 서로 협력해 대형을 만들고 동작을 맞추며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마스크를 쓰고 동작으로만 연습했으며 학부모 관람객도 신청서를 제출한 20명으로만 한정했다. 의림여중 1학년 문유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수화를 배우며 청각 장애인들의 고충을 알게 돼 의미 있었고 코로나19 시대에 생기가 없던…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지역 고등학교 4곳과 중학교 5곳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고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보은지역 일반계고 2곳과 특성화고 2곳이 참여했다. 각 고교는 지역 중학교로 찾아가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교육과정과 동아리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취업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했다. 중학생들은 설명회를 통해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교육과정 차이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진로설계에 도움이 됐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는 최근 '오목 명인전'을 개최했다.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오목 명인전'은 각 반 대표 1명이 출전해 반 대항으로 진행됐다. 실시간으로 중계돼 학급별로 응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공동체 소속감을 심어줬다. 특히 학생회 임원들의 재치 있는 해설로 재미를 더했다. 오목 명인전에 반 대표로 참가한 원영랑(2년) 학생은 "우리 반 대표로 나가서 경기장 앞에 앉았을 때는 떨리고 긴장이 됐지만 반 친구들의 응원 소리를 듣고 긴장감을 이길 수 있었다"며 "반 친구들과 단합력을 기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스스로의 마음을 건강하게 보듬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힘을 기르고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다스림 치유 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캠프는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며 친구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서로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1~2학년 교내 다스림 치유 캠프와 3~6학년 교외 다스림 치유 캠프로 학년별 특성을 반영해 각각 진행했다. 교내 다스림 치유캠프에서는 방향제 만들기, 비누방울 놀이, 협동화 그리기, 음악 테라피, 건강 쿠키 만들기, 희망 바람개비 만들기 등 저학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졌다. 또 교외 다스림 치유 캠프는 예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숲 체험, 명상, 다도, 밸런스 테라프, 한지등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알차게 운영했다. 학생들은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과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와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보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생활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교외 캠프에 참여한 이예슬 학생은 "저는…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연중 학생들이 주체로 운영하는 학교 매점에서 럭키박스를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지난 9일 가졌다. 학교매점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천적인 경제교육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수업으로써 이번 럭키박스 전달 행사는 학교매점 프로그램의 연장차원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방학을 앞두고 학교매점을 잠시 쉬어야 하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해 추진한 행사였다. 학교 매점에서 판매원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최동욱(5) 학생은 "여름방학 때 학교 매점이 쉬는데 방학 중에 유통기한이 지나는 과자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본 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도 보호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럭키박스를 받은 김아현(2) 학생은 "럭키박스를 열었는데 내가 원하는 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어서 기뻤다"며 즐거워했다. 김보근 담당교사는 "미래 핵심역량 중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사회에서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이번 럭키박스 전달로 인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고등학교는 9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진로탐색 및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에니어그램 성격 유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성격에 대해 이해하여 서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이는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런 성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진로 설정에 도움도 될 것이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제7회 국원동요제를 개최했다. 국원초는 전교생이 동요를 즐겨 부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동요제를 열고 있다. 이번 동요제는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 예선을 거쳐 15팀이 다양한 동요를 선곡하고 연습해 무대에 올랐다. 동요제 공연은 동영상을 촬영해 교실에서 친구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