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관리 교육을 22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응급사고 발생에 따른 대처요령, 보육교직원의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시군 및 어린이집원장 500명이 참석했다. 정진원 충북도 보육지원팀장, 마미정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강사로 참여해 안전관리, 아동 학대 예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7개 시도와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14개 주요 부처의 다양한 지역발전정책이 소개된다. 도는 'K-뷰티'를 메인 컨셉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충북, K-뷰티를 담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전시관에서는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충북의 의지가 표현된다. '뷰티멀티샵 존'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연, 미스트 만들기, 버블세안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K-뷰티 존'에서는 도내 우수 업체에서 생산된 주요 화장품과 미용기기, 주요화장품의 원료 공급사례, 한국의 근현대 화장문화 발전사 등이 전시된다. 도 관계자는 "화장품·뷰티산업과 더불어 충북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주요성과물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창의제품 등을 전시, '21세기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충북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홍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6개 분과 60여명이 참여해 도의 주요예산과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제안, 사업 우선순위 선정 등을 진행한다. 6개 분과는 일반행정분과, 복지여성분과, 문화체육분과, 경제환경분과, 농정분과, 안전건설분과 등이다. 도는 각 분과 위원회의 제안의견과 주요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 결과를 분석,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참여위원들의 위상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1일 CJB미디어센터에서 '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과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광홍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내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애(愛), 희망드림'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치매예방 관리 유공자 표창(13명), 2회 치매인식개선 시화공모전(17명) 시상에 이어 '희망드림 노래교실'이 진행됐다.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치매정보존'과 '치매인식개선시화공모 수상작 전시회'도 마련됐다. 이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치매극복의 날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에서 검진, 치료, 돌봄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7일 대한무역협회, 충북 화장품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부족, 진성바이어 정보제공, 무역 박람회 참여기회 부여, 판로마케팅등을 논의했다. 내년에는 오송첨단복합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공동 CGMP시설 구축, 30개 벤처기업 입주를 위한 생산지원 시설, 무역상담관, 뷰티기술교육원, 홍보관 등 수출지원 시설을 갖춘 화장품·뷰티 진흥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무역상담관, 뷰티기술교육원, 홍보관을 갖추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수출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는 중소기업청·대한무역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 각 국가의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충북은 화장품 관련 인허가·연구·생산시설을 함께 갖춘 유일한 지역"이라며 "전국에서 화장품 중소업체가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
[충북일보] 충북도가 22~30일 먹는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1일 취수한도량 준수 △허가사항의 이행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작업장 위생관리상태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부적합 제품을 유통시키거나 도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고의적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기점검 후에라도 민원이 제기되거나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시로 현장을 확인, 먹는샘물과 정수기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와 보은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내년 행복주택 건립사업에 청주시와 보은군이 최종 선정돼 연차별 지원계획에 따라 내년도 국비예산 3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청주의 경우 사업비 633억원이 투입돼 청주일반산업단지 내에 58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보은은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내에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80가구가 건립된다. 도는 현재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를 포함해 도내 총 11곳 3천459가구의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인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오는 23~25일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외교부·주한중국대사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23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한·중 대학생간 우정과 화합의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퀸비즈, 매드타운, 에이션, 홍진영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35개 대학 2천여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한다. 특히 치맥페스티벌, 석전대제, 도미노 만리장성 쌓기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둘째날(24일)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에는 TV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활동 중인 개그맨 이상훈씨의 사회로 인기 레퍼 씨잼, 슈퍼비, 면도 등이 출연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한중 문화공연, 플래시몹, 유명인사 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 중앙광장 주변에 기업홍보관, 의료관광관, K-뷰티관 등 90여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유건상 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도내 11개 기초단체 중 무려 5개 군단위 기초단체가 향후 30년 이내에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은 일본창성회의 의장인 마스다 히로야가 자신의 저서 '지방소멸'이라는 책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이다. 저자는 가임기 젊은 여성인구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대도시권으로 유출될 경우 향후 30년 내에 일본 내 자치단체의 절반인 896개가 소멸 가능성 도시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는 이 같은 지방소멸위험지수라는 개념을 만들어 우리나라 상황을 분석했다. 가임기의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눈 값을 가지고 지방소멸위험지수를 계산했다. 산출값이 1.0 이하이면 인구쇠퇴 주의단계로 분류했고, 0.5 이하이면 인구소멸위험단계 진입으로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새누리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지난 2015년과 올해 인구변화를 적용해 '한국의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황'을 재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별 소멸위험 지자체는 △전남도-22곳 17곳 △경북도-23곳 중 16곳 △경남도-18곳 중 11곳 △전북도-14곳 중 10곳 △강원도-18곳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서민경제 타격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영란법 관련, "공직 내부적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들을 잘 교육시키고 각자 신경도 많이 써야 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가, 기업, 상인, 음식점 등 반응이 어떤지 동향을 빨리 파악해 문제점이 있으면 즉각 중앙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음식점의 5만원 메뉴가 3만원으로 내리면 3만원 메뉴는 2만원으로, 2만원은 1만원으로 도미노처럼 내려가게 될 것"이라며 "그로 인해 5~6천원 메뉴의 서민음식점이 타격을 입게 되면 반찬에 들어가는 농산물의 소비가 줄어 농가가 타격을 입게 되고 종업원의 일자리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영란법) 시행 이전부터 음식점, 농가, 시장, 백화점 등을 찾아가 현재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민간경제나 여러 가지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이 올 지 철저하게 파악하라"고 요청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낭충봉아부패병 방역을 위해 도내 토종벌 사육 농가의 봉군(蜂群)을 전수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낭충봉아부패병에 감염됐거나 잠복감염으로 판정된 봉군에 대해서는 소독 및 소각 등의 방역을 추진키로 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전염병으로 당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 도내 토종벌 사육농가의 피해도 약 49%에 달했다. 이 병에 한 번 감염되면 토종벌의 비행 반경 내 이웃 농가까지 전염되는 등 피해가 컸지만 뚜렷한 치료대책이 없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도는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11월 말까지 축산위생연구소 꿀벌질병진단센터와 토종벌협회가 합동으로 도내 토종벌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상은 도내 580농가 4천100개 봉군이다. 이와 함께 토종벌협회, 시·군, 축산위생연구소 등 전문가를 구성해 일제검사에 따른 성과분석과 향후계획 수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의 효율적 방역을 위해 감염 봉군의 소각을 위한 국비지원, 발생농가 중심의 지역단위 이동제한 시행 등을 정부에 재차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유기, 무농약)에 소요되는 비용(인증신청수수료, 출장비, 토양·수질분석비, 잔류농약검사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40만원이 지원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는 특수시책으로 벼 친환경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 환경보전비(ha당 100만원)'를 지원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최대 역점 사업이었던 청주공항 항공정비(MRO)사업이 좌초되면서 충북의 수장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MRO산업을 충북의 신성장동력 산업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이시종 충북지사는 남은 임기 내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충북도의 MRO사업 면면을 살펴보겠다는 충북도의회는 사분오열 됐다. 김양희 의장의 주도로 새누리당이 '항공정비(MRO)산업 점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 지키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경질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이 지사의 최대 아킬레스건을 공격하고 있다. 더민주당은 의장 '불신임'이라는 카드로 맞불을 놨다. 이런 여야의 양 수장에 대한 공세는 이 지사와 김 의장 모두 남은 임기 내내 큰 오점이자 흠결로 남게 된다. 이게 공세를 퍼붓는 양당의 의도이기도 하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지사는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6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제시했다. 충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방향성을 제시한 것인데, MRO산업도 포함돼 있다. 충북의 비전을 설정한 이 지사 입장에서는 MRO산업이 곧 자신의 정치력과 직결된 셈이다. 이런 MRO산업이 실패로 돌
[충북일보]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9월 정기분 재산세 1천431억원을 부과했다. 지난해보타 4%(56억원) 늘어난 규모다. 청주시가 715억2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209억1천100만원 △음성군 159억4천600만원 △진천군 126억5천500만원 △제천시 86억3천400만원 △옥천군 26억9천900만원 △괴산 26억9천800만원 △증평군 25억5천100만원 △보은군 19억6천900만원 △영동군 19억300만원 순이다. 단양군은 15억6천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30일이다.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1개월까지는 3%, 그 이후 매월 1.2%씩 최대 75%의 추가 가산금이 부과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16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추천받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한 직업에 20년 이상 종사한 도민이다.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한 3개 분야(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직업인 6명을 선발한다. 도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표창, 직업인들의 사기앙양과 직업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김영란법)'에 대비한 세부 실천방안과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우선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확대, 실국·직속기관·사업소별 청탁유형 발굴 대응, 청탁금지법 교육·홍보 집중, 청렴 실천 강조의 달 운영,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자체 감찰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감사관을 총괄로 본청·의회·소방·직속기관·사업소에 총 28명의 청탁방지담당관을 지정, 청탁금지법 교육·상담과 위반행위에 대응한다. 법이 시행되는 9월을 '청렴 실천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전 직원 청렴 실천 서약과 청렴 실천 캠페인도 진행한다. 감사관실 내에는 '청탁금지법 상담센터'를 운영, 도내 공직자와 도민의 문의 또는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김영란법과 도 공무원 행동강령 간 불일치 사항을 정비하고, 행동강령의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최대 수확을 스포츠분야 '무예산업'의 선점을 꼽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WMC)의 출범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는 게 급선무다.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충북, 무예의 중심지 될까 충북도는 이번 대회를 적은 예산으로 치른 세계 최초의 '무예올림픽'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세계무술축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을 기반으로 한 세계 무예의 중심지로 탄생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성화 채화지인 청주 상당산성은 그리스 아테네 헤라 신전에 견줘 무예의 성지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도는 무예경기나 용품, 교육, 건강, 게임, 영화 등 무예관련 산업의 선점을 자신했다. 대회를 이어가기 위한 초석도 마련됐다. WMC 출범으로 무예마스터십의 공신력은 한층 높아졌다. 오는 2019년 2회 대회를 충북에서 한 차례 더 개최한 뒤 이후부터는 세계 각국으로 보급된다. ◇WMC 중심 네트워킹 활성화 관건 WMC의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세종시에 갔다 오면 기가 죽는다더라. 이게 충북의 정서다. 세종시만 신경 쓰지 말고 주변도 좀 봐달라." 이시종 충북지사의 호소다. 이 지사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고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충북에서는 부강면 등을 떼어주고 한 해 교부세나 지방세 등 400억원 이상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민 1명에 대한 1년 예산 규모가 충북보다 훨씬 많다"며 "정부와 행복청은 세종이라면 뭐든지 하면서 주변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이 왜 관문공항이고, 오송역이 왜 관문역이겠냐"며 "오송역 주변 지하차도 문제를 비롯해 관문역(오송역)~세종시 간 셔틀버스나 택시 등 해결되지 못한 대중교통 문제가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를 행복청이 나서 해결해 줘야 한다"며 "이 말을 하려고 오늘 회의에 일부러 갔다왔다"고 설명했다. 즉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의 당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새누리당 소속의 김양희 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12일 도의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다음달 5~14일 열리는 351회 임시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의원들은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 사유로 도의회 회의규칙 위반을 들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장애인·MRO 특위 구성에 대한 표결방법이 회의규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의규칙 46조 2항에 '의장의 제의나 의원의 동으로 본회의의 의결이 있을 때에는 기명이나 무기명 투표료 표결한다'라고 명시돼 있으나, 김 의장은 정당한 사유없이 거수투표를 일방적으로 선포, 회의규칙을 위반했다는 게 더민주 의원들의 주장이다. 더민주 의원들은 '충북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도 위반했다고 문제 삼았다. 특위 위원 선임 과정에서 김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와 어떠한 협의 없이 직권으로 선임안을 제출, 조례 10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민주 의원들은 "김 의장은 MRO특위 구성안이 발의 되거나 교섭단체 협의, 운영위 협의가 진행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독단적으로 특위구성을 선언했다"며 "법에…
[충북일보]청주공항 MRO(항공정비)사업 좌초에 따른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아시아나항공의 MRO사업 불참 통보 이후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이시종 충북지사는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치권은 MRO사업 책임 공방으로 뜨겁다. 이시종 지사는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청장 사표 수리는 현 시점에서 충북의 이익을 고려할 때 부적합하다"며 "수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저의 고뇌를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 MRO사업 부진에 대한 책임은 경자청장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지사인 제게 있다"며 "전 청장에게 상당 기간 기회를 주고, 그동안 쌓아 온 보이지 않는 자산을 보이는 자산으로 만들도록 더 열심히 일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을 발표, "이 지사는 자신의 허물은 애써 감추고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라"며 "자신의 홍위병을 자처하는 도의원들과 일부세력들을 앞세워 도민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행태도 즉시 중단하라"고 공박했다. 그러면서 "MRO실패, 무예마스터십에서 드러난 무능을 비롯한 최근의 실정
[충북일보] 다 함께 풍성한 추석을 누릴 수 있도록 충북 도내 교육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천941명에게 1인당 10만원(총 1억9천410만원)의 상품권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품권 구입비는 지난 1년간 도내 교직원이 충북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적립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충북교육사랑카드는 기관카드의 경우 사용액의 1%, 개인 카드는 사용액의 0.3%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날 대한불교 여래종 용수암(주지 수암)과 불교공뉴스(대표 혜철스님)는 10㎏ 백미 165포대(445만원 상당)를 도교육청에 기증했다. 도교육청은 기부 받은 쌀을 청주 시내 18개 고교별로 각 8~10명의 학생들에게 1포대씩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사회복지법인 '아름마을 다솜의 집'을 방문해 직원과 이용자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름마을 다솜의 집은 중증장애인의 의료, 교육, 직업훈련 등을 통해 이용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는 시설로서, 개인이나 단체에서 보내온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최완규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동안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13~18일)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외버스는 청주~서울(남부) 등 7개 노선에 대해 하루 129회에서 206회로 77회(60%) 증회 운행한다. 고속버스의 경우 청주~서울 노선 등 7개 노선에 대해 하루 247회에서 269회로 22회(9%) 증회한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각 시·군에서 증편 또는 연장 운행하는 등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시장지역과 터미널부근 등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려 교통이 혼잡한 10개 지역에서는 모범운전자 등 민간단체가 참여, 교통정리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도 및 각 시·군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수송현황 파악과 각종 상황발생에 신속히 대응토록 할 것"이라며 "터미널 및 운송시설의 안전·청결 상태 점검 및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추석 연휴 동안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남대가 추석 당일(1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는 개방이후 1일 평균 2천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평일 1천500여명, 주말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다. 대통령 별장이었다고 하지만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했다. 20년 동안 총 88회 400여일을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렀다. 오각정과 미니골프장, 낚시터, 조깅코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초가정에서는 지금도 역대 대통령들의 향취가 묻어난다.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는 연휴기간 가족끼리 오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로 꼽힌다.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충북일보] 추석 명절 동안 야외 활동에 따른 감염병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에 주로 발생한다. 벌초나 성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및 농작업 활동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인성·식품 매개감염병은 추석 명절 음식이 상온에 장시간 노출, 부패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물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의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설사약과 해열제 등 구급약과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고, 필요할 경우 예방접종(황열, 장티푸스, A형간염 등)을 받거나 적정한 예방약(말라리아)을 복용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음식 섭취 후 2인 이상 집단설사증상이 있거나 해외여행 이후 설사 및 발열증상 등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
[충북일보] 충북도 기획관리실 직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일 보은군 소망노인요양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