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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19 13:52:47
  • 최종수정2016.09.19 13:52:47
[충북일보] 충북도가 낭충봉아부패병 방역을 위해 도내 토종벌 사육 농가의 봉군(蜂群)을 전수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낭충봉아부패병에 감염됐거나 잠복감염으로 판정된 봉군에 대해서는 소독 및 소각 등의 방역을 추진키로 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전염병으로 당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 도내 토종벌 사육농가의 피해도 약 49%에 달했다.

이 병에 한 번 감염되면 토종벌의 비행 반경 내 이웃 농가까지 전염되는 등 피해가 컸지만 뚜렷한 치료대책이 없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도는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11월 말까지 축산위생연구소 꿀벌질병진단센터와 토종벌협회가 합동으로 도내 토종벌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상은 도내 580농가 4천100개 봉군이다.

이와 함께 토종벌협회, 시·군, 축산위생연구소 등 전문가를 구성해 일제검사에 따른 성과분석과 향후계획 수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의 효율적 방역을 위해 감염 봉군의 소각을 위한 국비지원, 발생농가 중심의 지역단위 이동제한 시행 등을 정부에 재차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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