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낮 12시 17분께 증평읍 중동리 도로에서 A(51) 씨가 몰던 K9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상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여.87)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C(77) 씨도 목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 차량이 반대편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중앙선을 넘은 뒤 교통섬 가로 수를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 씨가 한국인으로 귀화한 외국인인 점을 토대로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과 차량 결함 가능성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영업이 끝난 식당에 들어가 수차례 금품을 훔친 A(31)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9일 오전 0시54시께 청주시 청원구 한 식당에 들어가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 15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현금 109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17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슈퍼마켓 등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등 12차례에 걸쳐 68만5천200원을 결제한 혐의도 있다. 그는 경찰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흥주점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A(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폭행에 가담한 B(23)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21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C(28)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업소에 설치된 CCTV 본체를 떼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서 보관 중인 수은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1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서 보관하던 수은이 누출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안전조치를 마친 뒤 흘러나온 수은 10㎎을 수거했다. 당시 과학실험실에서는 수업이 진행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은 누출을 신고한 이 학교 과학교사는 시약 확인차 과학실험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보관함이 파손되면서 소량의 수은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한 독성을 가진 중금속 오염 물질인 수은은 체내에 흡수될 경우 뇌신경계 등을 크게 손상시킨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3일 오후 2시 11분께 청주시 한 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시약병에 든 수은 10㎎이 누출됐다. 처음 발견한 교사는 119에 신고했으며, 119특수구조대 등 소방 인력은 누출된 수은을 전량 수거해 안전조치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은 누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은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해 화학물질인 수은에 과하게 노출되면 폐 등이 손상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다단계 판매 조직을 운영하며 2만여명에게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업체 대표 A(여·54)씨 등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주시 상당구에 무등록 다단계 업체를 차려놓고 회원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2만6천700여명에게 30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하부 회원을 모집하면 고액의 수당을 주겠다고 속인 뒤 일명 '돌려막기' 수법으로 일부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전국에 23개 지점을 운영하는 등 대규모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대부분은 노인이나 부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투자금은 회사 운영비로 사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피해자 40여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미성년자 등 여성을 고용해 이들을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알선한 불법 보도방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방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일당도 함께 검거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보도방 업주 A(29)씨 등 9명과 여성 4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보도방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B(35)씨 등 3명을 폭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불법 보도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고용해 청주지역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개비 명목으로 1시간당 1만 원을 받는 등 모두 2억여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폭력배 일당은 같은 기간 A씨 등을 상대로 "보도방을 하려면 보호비 명목의 돈을 내야 한다"며 협박해 하루 5만~10여만 원의 상납금을 받는 등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이 업주들에게 받은 돈을 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충북일보] 28일 오전 10시 54분께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면 피반령 터널 인근에서 A(54)씨가 몰던 2.1t 화물차가 앞서가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벤츠 승용차에 타고 있던 B(75)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A씨 등 4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피반령 터널 인근에서 중앙분리대 반사판 설치 작업 여파로 서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영동] 28일 오전 6시8분께 영동군의 육군 모 부대에서 A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8분께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A 하사가 간이탄약창 앞에서 총을 가슴에 안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공원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5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용정축구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39)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가 울산·청주 등 각각 다른 것으로 미뤄볼 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사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은 지적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축구공원 인근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거주지가 각각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인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말다툼 중 친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A(여·19)양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후 5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자신이 사는 주택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친언니 B(여·22)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팔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양은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 자매는 평소 함께 살면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새를 쫓기 위해 산탄총을 발사하다 주민을 다치게 한 A(64)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복숭아밭에서 까치를 쫓으려 산탄총을 쏘다 인근에 있던 B(여·80)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에 맞은 B씨는 팔과 가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유해조수 수렵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의 한 재활원에서 장애인을 때려 다치게 해당 재활원 직원 A(38)씨를 중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의 한 재활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3월 1일 새벽 2시께 재활원에 있던 지적장애인 B(34)씨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친 B씨는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배변 지도 과정에서 B씨에게 발길질을 하고 머리를 잡아끌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해당 재활원에서 15년가량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원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해고 처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자유한국당 박병진(영동1) 충북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형량을 감면받지 못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윤성묵)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박 의원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천만 원,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박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강현삼 전 도의원의 항소도 기각됐다. 재판부는 "고의성이 없고, 도의원 직무와도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양형 역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2016년 7월 치러진 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박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천만 원을 건넨 혐의다. 선출직 공무원은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에서 화재 등 사고가 잇따라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7시3분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여·56)씨와 아들 B(29)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호흡은 회복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 내부 48㎡와 집기류 등을 태워 3천4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 내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9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한국교통대학교 인근 원룸 건물 2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에 살던 C(23) 등 대학생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원룸에 있던 주민은 곧바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25㎡ 방 2개를 태워 1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문 사이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는 이웃 주민의 말을 토대로
[충북일보=충주] 23일 오전 0시9분경 충주시 대소원면 한국교통대 인근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0대 대학생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층 건물의 나머지 원룸에 있던 주민은 모두 곧바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25㎡ 방 2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허위 서류를 만들어 FTA 폐업지원금 등을 타낸 도내 농업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농민 A씨 등 6명을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6년 FTA 피해보전직불금·폐업지원금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허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보조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명당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폐업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FTA 피해보전직불금·폐업지원금은 FTA 이행으로 농수산물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들에게 피해금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운전하다 자전거를 친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A(2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B(90)씨가 탄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를 목격한 행인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A씨는 차량을 두고 걸어서 현장을 벗어났다. 차에 치인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A씨에게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그는 경찰에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연락처를 남기거나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A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지난 21일 밤 9시50분께 제천시 천남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쓰레기더미 등을 태운 뒤 2시간4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연성 쓰레기의 자연발화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산업단지 내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실험실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A(37)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B(35)씨와 C(37)씨가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이 일어난 이 공장 실험동 배합실에서는 여러가지 약품을 정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시료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내 S공장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모(38)씨가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서울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모(56)씨와 또 다른 최모(47)씨가 지난 16일과 20일 잇따라 사망했다. 사고 당일 숨진 이씨와 중상자 중 먼저 사망한 최씨는 한 대기업 연구원이며 이날 숨진 최씨는 S사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회사 연구소장으로 일하는 김모(57)씨는 상체에 부분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29분께 S사 4층짜리 공장 건물 1층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실험실 안에 있던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들은 에틸렌, 벤젠, 멘톨, 나트륨 등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폭발은 화학물질 주입 후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재 해당 대기업과 S사는 폭발사고에 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측은 실험을 참관만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S사는 대기업 연구원들에게 장비(반응기)만 빌려준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일 고용노동부충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충북일보] 20일 오전 11시 46분께 보은군 장안면의 한 공장 옥상에서 태양광 설비를 점검하던 근로자 A(57)씨가 감전돼 숨졌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옥상에서 변압기 상태를 확인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진천] 16일 오전 1시4분께 진천군 덕산면 한 숯가루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목재 원료인 임목 1천t에 옮겨붙어 연소돼 3천8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는 목재 1천t을 모두 태운뒤 이날 오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전반 스파크 폭발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도로에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의 뒷바퀴 타이어가 터져 승객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청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711번 버스의 운전석 쪽 뒷바퀴 타이어가 터졌다. 사고 충격으로 타이어를 감싸는 내부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일부 파편이 승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여·16)양이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1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파편에 반대편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당시 버스에는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고등학생이 여러 명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행 중 타는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