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의 포도 생산지 영동군에서 4일간 펼쳐진 '2024 영동포도축제'가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동포도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23만8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가운데 포도 14억6천만 원, 기타 과일 5억2천만 원, 영동 특산물 5억4천만 원 등 모두 25억2천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른 직접 계수 방식(오전 10시~오후 9시 측정)으로 측정한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포도를 밟는 포도 밟기를 비롯해 올해 처음 선보인 포도 건강체험관 등 20여 가지의 흥미로운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인근의 포도밭에서 향긋한 포도 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포도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주 판매품종인 캠벨 얼리를 비롯해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포
[충북일보] 진천군의 농업분야의 신기술과 농업정보 디지털 기술을 익히기 위해 외국 공무원들이 군을 방문한다. 군은 3~5일 농업 분야의 신기술 보급, 농업정보의 디지털화로 스마트해진 영농재배 현장을 체험하고자 외국인 공무원들이 진천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 농업기술센터와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이 교육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하는 외국인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매년 4회 정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딸락주 공무원들이 방문한데 이어 3일 우간다 공무원(15명), 5일 과테말라의 농업분야 공무원(17명)이 진천군을 찾는다. 이들은 농촌지역 개발, 청년 농업인 육성, 농산물 유통, 농기계 기술과 적용, 농업토양과 농업 생산성 제고 등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폈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천군을 찾는 외국인 공무원들이 지역내 농업 분야 성과를 제대로 느끼고 자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진천군도 군을 찾는 외국공무원들로부터 농업 환경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농업의 질적 향상과 농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용수와 수경재배 양액에 대한 무료 수질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역 농업 환경의 변화와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센터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의 배경으로 몇 가지 주요 요인을 꼽았다. 우선 딸기와 토마토 농가를 중심으로 수경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 적절한 시비를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농업에서 수질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농업용수의 다양한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있다. 센터는 농업용수의 산도(pH)와 전기전도도(EC)는 물론, 인산과 칼슘 같은 주요 영양성분, 카드뮴 등의 중금속 오염성분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농가에 맞춤형 양액 조견표를 제공해 농가별로 최적화된 농업용수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센터는 단순히 분석 결과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농협 느티나무모임(회장 이남희 농협손해 충북총국장) 회원 20여 명은 지난 8월 31일 괴산 고추축제장을 찾아 '아침밥으로 힘차게! 하루를 신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고향이 괴산인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느티나무 회원들은 이날 괴산 고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괴산 소포장 쌀과 쌀과자를 나누며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김명희(농협괴산군지부장) 회원은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쌀 소비촉진 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한 소요 사업비 711억 원이 전액 국비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도는 사업비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다. 2015년부터 공구별로 순차적으로 착공해 지난 7월 25일 청주시 북이면~증평군 도안면 구간인 1-1공구(10.5㎞)를 첫 번째로 개통했다. 증평군 도안면~음성군 원남면 구간의 1-2공구(12.6㎞)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연말까지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도는 애초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음성군 원남면~충주시 중앙탑면 구간인 2·3공구(21.5㎞)를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내년 9월 열리는 만큼 개최 시기에 맞춰 이 구간을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다. 도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도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청주(도청)~충주(시청) 간 기존 소요 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
[충북일보] 전국 농협 임직원 중 최초이자 유일한 밥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충북농협 청원생명농협쌀 조공법인 김혜선 과장이 지난 8월 30일 농협 청주시지부에서 스마트한 아침밥 먹기 방법 소개에 나섰다. 밥 소믈리에는 일본 취반 협회에서 연 1회 주관하는 시험이다. 쌀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활용을 소개하고, 영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좋은 쌀과 밥, 관련 음식을 선별해 주는 전문가이다. 김 과장은 2018년 일본에서 치러진 밥 전문가 인증 자격인 밥 소믈리에 시험에 합격해 전국 농협 임직원 최초로 자격을 취득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100명 정도가 활동 중이다. 김 과장은 쌀의 영양을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스마트한 아침밥 먹기 방법으로 △갓 도정하고 품질인증 쌀을 구입하고 밀봉, 방습 등 보관을 잘한다 △보리, 콩, 귀리, 현미 등 잡곡을 섞는다 △나물류, 버섯, 단호박, 톳, 다시마 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넣은 영양밥을 짓는다 △밥 지을 때 올리브유 또는 코코넛오일을 한 스푼 첨가하면 저항성 전분이 활성화돼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식사순서를 나물, 채소 반찬을 가장 먼저먹고, 생선, 두부, 고기 단백질 반찬을
[충북일보] 충북 7월 광공업 생산은 의약품 업종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같은달 전국 광공업 생산이 3.6% 감소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충북은 생산이 반등했다. 1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1.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3.5% 증가했다. 7월 충북 광공업 생산 지수는 101.7(원계열 2020=100)이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의약품(15.3%), 전기장비(17.9%), 화학제품(13.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7.1%)이나 자동차(-13.2%), 고무·플라스틱(-7.3%) 등의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달 보다 7.3%, 지난해 같은달 보다 3.1% 각각 감소했다. 1년 전 같은달과 비교해 식료품(10.0%), 의약품(12.1%),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6.4%) 등 업종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전기장비(-22.8%), 자동차(-11.0%), 가구(-84%) 등 업종은 줄어들었다. 재고를 살펴보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전달 보다 1.0%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4.3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 농업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온실 농업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경영 실습 기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내수읍 신안리 18 등 3필지에 1.1ha 규모로 스마트팜 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0.8ha 규모로 첨단 온실을 신축하고, 그 외 부지에는 관리동과 부대 시설을 조성한다.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팜 원예단지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2분기에 실시설계를 마쳐 연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첨단 온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춰 최신 농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된다. 시는 이 온실을 청년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농업 경험을 쌓게 하고, 농업 경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 평가액의 1%…
[충북일보] 세종시 도심에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치유농업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체결했던 도시농업공원 조성 업무협약에 치유농업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세종시 다솜동에 2만2천㎡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원은 학생, 노인, 치매 환자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세대 통합형 치유농업 특화 공원이다. 치유농업은 동물·식물 등 농업소재와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농사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농업과 구별된다. 공원 운영은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2028년 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실내외 실습교육장, 치유정원 등을 포함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지원 시설과 공원을 건립한다. 세종시는 치유·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을 맡고, 농촌진흥청은 공원 설계·관리·운영에 관한 기술을 지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과정 및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농작업 재해 현황, 농기계 사고 사례, 온열질환 예방 등 농업인 안전교육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 기준에 대해 배우는 친환경농업 의무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원석 충주시친환경농업협회장은 "수확을 앞두고 작업량이 많은데, 안전 수칙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점차 증가하는 농작업 재해를 예방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8월 30일 올봄 첫 모내기를 시연했던 주덕읍 화곡리 서강석 농가를 다시 방문해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조 시장은 "올 봄에 이앙기를 운전해 모내기 시연을 했는데, 같은 논에 다시 방문해 벼 베기 시연을 하니 감회가 참 새롭다"며 "병해충 초기 공동방제를 진행하는 등 고품질의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 주신 벼 재배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인호 쌀전업농 충주시연합회장과 임원, 최영준 농협 충주시지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확된 벼는 조생종 해담벼 품종으로 추석 전 소비자에게 햅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임명됐다. 신임 최 이사장은 지난 8월 9일 열린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통보를 받고 8월 30일 김창규 제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최 이사장은 1973년 5월부터 32년간 제천시 공직자로 실무를 수행하며 적극적 사고를 겸비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각 부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2010년 7월부터는 민선 5기 제천시장을 역임하며 제천시 공직사회를 총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민선 5기 제천시장에 역임하는 동안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설립했다는 점에서 제7대 이사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 큰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신임 최 이사장은 9월 1일부터 2년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이끌어 가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착한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이바지한 착한가격업소 2곳(맹동면 '경서네 국수', 대소면 '시골보리밥감자탕')를 추가 지정했다. 군은 지난 30일 추가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지정 현판을 수여했다. '착한가격업소'란 군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의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수한 위생 상태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이번 추가 지정된 2곳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사업을 통해 국민이 직접 추천한 곳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인증표찰 제공과 공공요금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언론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음성군내 착한가격업소는 28곳으로 군청 홈페이지 또는 행안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음성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5%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4괴산고추축제 기간인 지난 30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출향인사·자매결연도시 초청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초청간담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출향인사, 자매결연도시에 대한 감사와 2024괴산고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송인헌 괴산군수와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과 출향인사 2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매결연도시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북구·관악구, 경기도 의왕시·안양시, 대구광역시 북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괴산군과 출향인사·자매결연도시 간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대구광역시 북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각각 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자매결연도시 간 결연을 돈독히 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불정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들이 괴산고추축제장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20만 원을 기부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을 찾아주신 출향인사와 자매결연도시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를 더욱 증진하고,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30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4회 충청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농업 현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농업인들 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관주식품(주) 신은석 대표가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 대표는 자동화 설비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지역 농업과 농가의 혁신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출 상담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화 확산 유공 포상 부문에서도 단양군의 강미선씨와 박명자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단양군 정보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에 이름을 올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충북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5개 분야에 11개 시군이 출전해 경진을 펼쳤다. 증평은 지난 2020년도 귀농해 전통된장, 고추장, 간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대복농장 송영옥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대복농장은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농장의 된장은 '대한민국 장류 발효대전'에서 23년도 금상, 24년도는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농업인 정보화 기술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유공으로 증평군정보화연구회 윤정우 회장과 연경흠 사무국장이 표창을 받았다. 오은경 소장은 "정보화 농업인 육성을 위해 SNS를 활용한 판매전략, 라이브커머스 다양한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보화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인 '꿀잼청주'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 캠핑랜드'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코베아(회장 강혜근)에서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약 16만㎡ 부지에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 카라반, 캐빈 등 여러 종류의 캠핑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캠핑 공간 외에도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인공암벽등반, F&B공간 등 이용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코베아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또한 ㈜가경인베스트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최근 시에 제출한 상태다. 관련부서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실시설계용역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첨단재생의료 국내 실증을 지원한 기구 구성을 완료하는 한편 기업의 해외 실증 지원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내달부터 3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업체 선정이 끝나면 곧바로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과제는 안전관리기관과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계획,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과 관리체계 수립 등이다. 도는 늦어도 12월 초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구 구성에 들어간다. 먼저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기관을 설치한다. 이 기관은 임상연구 참여 연구대상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성 모니터링과 장기 추적조사 등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앞서 도는 오송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요 인력과 운영 방안 등을 벤치마킹을 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심의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
[충북일보] 청주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내수야구장이 29일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생활체육공원 내 9만2천755㎡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구장 1면, 클레이 구장 2면 총 야구장 3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내수야구장은 주말에 한해 시범 운영 중으로, 시는 9월 추석연휴 전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수야구장은 편의 및 기반시설로 더그아웃과 본부·관람석, 화장실, 관리창고, 주차장, 진입·우회도로, 조경시설 등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야구 전용구장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유소년 야구단과 엘리트 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소속으로 178개팀 4천700여명의 야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지역임에도 그동안 야구장 시설은 부족해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정규규격 3면의 야구장이 신설됨으로써 야구인들의 애로사항이 다소 해소되고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수야구장이 야구인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3개 시·군(청주·제천·진천), 중앙부처 등이 바이오·천연물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천연물 분야 규제혁신 현장 토론회'가 이날 제천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행정안전부·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 지자체, 기업 등 각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3개 시·군에서 발굴한 규제 개선 건의과제 3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주시는 복지부에 의료기관(의원급) 소독시설 규격에 대한 적용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1회용 멸균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한의원은 고가의 고압증기멸균기 등을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운영에 필요한 소독시설 등을 갖추는 것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제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는 식물조직배양 산물까지 식품 원료로 인정을 확대하고, 관련 절차를 완화해 달라고 식약처에 요청했다. 식품원료로 인정받고자 하는 식물조직 배양산물의 경우,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배양원료의 특성에 대해 식약처의 식품원료 인정을 위한 우선 심사 및 가속승인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속승인은 추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허가
[충북일보]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충북RISE센터(센터장 김진덕)가 29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충북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혁신기관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석대 RISE 추진단과 충북도,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문화재단,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진천군, 진천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과 지역 혁신기관들은 이날 각자의 주력 사업을 소개하고,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RISE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덕 충북RISE센터장은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직업 교육 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RISE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대학과 혁신기관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상명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대학과 혁신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충북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체제를 더욱 공
[충북일보] 인삼의 고장 증평을 비롯한 충북도내 인삼 농가들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29일 증평에서 30년째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 김효식(70)씨는 4, 5, 6년근 인삼이 자라고 있는 9천여㎡의 인삼밭을 바라보면 속이 타들어 간다. 그는 "인삼이 끓은 물에 데친 것처럼 흐물흐물하다가 거의 말라 죽었다"며 "인삼 농사를 시작한 이후 이 같은 피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 26일부터 인삼피해가 막대하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를 접수받고 있으나 현재 2농가만 접수를 한 상태"라며 "오는 10월 인삼축제를 앞두고 인삼을 캘 경우 피해규모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에 인삼잎이 마르면 생육이 멈추고 뿌리가 썩어 버린다"며 "상품가치가 있는 4년근 이상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인삼의 생육에 적정한 온도는 25∼30도로 해가림 시설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이 일주일 이상 진행이 될 경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농가에서는 인삼밭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6건이 적발됐다. 2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665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채소류 4건, 서류(마)와 허브류(고수) 각 1건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나머지 농산물 659건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하고 출하물량 등 238㎏을 전량 폐기했다. 해당 농산물 생산자에 대해서는 각 시·군을 통해 출하금지·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기존 339종에서 345종으로 확대하는 등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추가된 항목은 클로로탈로닐, 이프로디온, 디메토모르프 등 농약성분 6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다성분 시험법 개정에 따라 강화된 중점 검사 항목을 반영한 것이다.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2021년 230종에서 2022년 339종에 이어 2년 8개월 만에 345종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기준초과 부적합 농산물은 2021년 5건, 2022년 9건, 지난해 11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9일 충북도, JSR마이크로코리아㈜와 함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이지마 타카히로 JSR마이크로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003년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1호로 입점한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천㎡ 부지에 공장을 신설해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이 확대되는 MOR(Metal Oxide Resist)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노광공정(포토리소그래피)에서 사용되는 재료로, 일본 및 미국에서도 중요기술로 지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사용돼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등 고밀도 칩 제조에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반도체 소재에 있어서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다. 투자 결과와 향후 수요에 따라 능력 증강 또는 타 품종 추가 등 확장 가능성이 있고 고용과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24괴산고추축제가 29일 개막한다. 괴산군은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7시 열린다. 주요프로그램은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 때,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 '고추물고기를 찹아라' 프로그램은 올해 주말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물고기 개체수도 지난해 보다 5배를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고 최대 1천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가수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2시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핫&쿨댄스페스타가 개최되며, 참가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고추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