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의 입장에서 대전, 충남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그간 충북, 대전, 충남은 세종시 원안사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대응 등 공동의 이익이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성과를 이루어 왔고, 향후 이러한 사안별 공조체제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월 세종시 출범에 이어 연말까지 수도권의 12개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다. 또 충남도는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청사를 연말까지 내포신도시(홍성·예산)로 옮긴다. 이에 본지는 창간 9주년 기념으로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서면 인터뷰했다. -세종시를 낳은 '모(母) 지자체'…
27대 충북지구JC 특우회장으로 선출된 손희원(53) ㈜대한ENG 대표가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이날 오후 6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신관 2층에서 열리는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회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손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16일 충북지구JC특우회 4…
이노근(청원군 북일면) 전 노원구청장이 오는 4·11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지난해 12월20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전 구청장을 13일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그의 서울 공릉동 선거 캠프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3전4기다. 이번엔 반드시 행정구역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돛을 올린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 이들은 통합 추진과정에서 청주시민 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통합시민협의회를 만들게 된 이유는."청원군 측에선 민간 통…
구천서(보은) 전 의원이 4·11 총선 청주 흥덕을 선거구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구 전 의원은 19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충북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준비가 돼 있다.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5대 국회에서 정치1번지 청주 상당에서 당선되는 등 재선 의원을 지냈다…
"충북인들이 충효(忠孝) 사상을 근간으로 화합을 이뤄 흑룡의 해 임진년(壬辰年)을 살아 가길 바란다"흑룡의 해 임진년 설을 맞았다. 11대 국회 때 청주·청원 지역에서 선량(選良)을 지낸 윤석민 전 의원(충청향우회 부총재·재경청원군민회장)은 충북도민들과 출향인들에게 '충효'와 '화합'을 당부했다. 본…
"아직은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입주자들의 불편이 큰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세종시는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어요. 후속 아파트들도 잇달아 성공적으로 분양되고 있고,상가에도 주민 편의시설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해결될 겁니다." 지난 13일 세종시 첫마을에서 만난 신…
△지난해 충북은 과학분야의 실적도 좋았던 것으로 안다. 수상내역과 과학인재를 키워야 하는 사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교육방법은?-지난해 충북은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전국 2위, 자연관찰탐구대회 최우수상, 동아리활동발표대회 최우수상,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충청권 대통합을 기치로 건 자유선진당이 이인제(충남 논산·금산·계룡) 의원을 선봉으로 세우고 4·11 총선 '충북 상륙작전'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충청도의 중심은 충북"이라며 충북지역 의석수 획득을 통한 충청권 제3정치 세력 판짜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6일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개편대회에서 "…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 발굴·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얼마전 개원 6주년을 맞았다. 2대에 이어 3대 원장에 재임된 장호수(56·사진) 씨를 만나 그 동안의 소회와 주변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대신 물어봤다. -충북지역에 분포하는 문화재들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어떤 특성…
'충청권 대통합'을 기치로 건 자유선진당(선진당)이 충북개척을 위해 나섰다. 선진당 충북도당은 지난 6일 도당위원장에 박현하(52·청원) 전 중앙당 대변인을 선출하고 4·11 총선, '바람몰이'를 준비 중이다.이에 본보는 8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 위원장에게 충청권 정당이 필요한 이유와 이인제 의원의…
지구 반대편 남극 세종과학기지에도 새해가 밝았다. 백색의 일곱 번째 대륙으로 남극대륙 자체와 주변해역 및 대륙붕에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이 부존돼 있는 지구의 미개척 자원보고 중의 하나로 알려진 얼음의 땅 남극. 현재 이 곳은 자연환경이 특이해 미국·영국·일본·소련 등 선진과학국들의 천문학·기…
충북은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 비중이 99%에 달한다.9만개 기업 중 9천개가 제조업이고 나머지는 유통서비스업이다.결국 충북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재무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자본력…
"3일 동안 굶은 적도 있어요. 배고픔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겠다 싶어 한국으로 도망쳤지요."21일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에서 만난 새터민협회 충북지역장 이연옥(52·사진)씨는 북한에서 살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남편은 함께 두만강을 건너던 중 익사했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자식…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이하 복지회)를 이끌고 있는 신용식 중앙회장(60·청주)은 장애인 복지의 시작은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12월이 되자 장애인시설·노인복지시설 방문과 불우이웃돕기 등의 행사가 연례행사처럼 곳곳에서 이뤄진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장애인들을 특정한 시기에만 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후 경제동향과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다. 20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114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오후 2시를 시점…
한국에도 와인붐이 일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식사 때면 으레 등장하는 와인이 한국에서는 왠지 품격있는 술로 통한다.상류층을 중심으로 선호됐던 와인이 최근에는 대중화되면서 마니아층이 꽤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충북에서도 드러내놓지는 않았어도 상당히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있다.그렇지만 이들 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