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방간에 과일이 좋을까, 커피가 좋을까? 보통 과일이 지방간에 좋을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지방간 예방을 위해선 '커피'가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당은 우리 몸에 들어가 순간적으로 혈당을 올린다. 이때 혈당이 간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변화되어 쌓이는 게 지방간이다. 커피…
[충북일보] 음악은 소리다. 하지만 소리에도 천차만별의 색깔이 있다. 기계음이나 도시의 시끌벅적한 소음들은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새소리, 숲속 바람소리, 계곡의 물소리, 여름 논가의 개구리 울음 등은 아무리 요란해도 편안하고 정겹다. 이와 같이 자연의 소리보다 인공음은 귀에 거슬리게…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81.3세까지 올라섰다. 1971년이 62.1세였으니 40년 동안 20년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이 해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81.9세(남자 78.5년, 여자 85.1년)로 OECD 34개 회원국 평균보다 1.7년 높게 예측됐다. 사망연령 빈도도 갈수록 증가세다. 오는 2020년…
사단법인 공공기관감사포럼은 23일부터 24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공공기관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합동워크숍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감사원과 기획재정부, 국가권익위원회, 공공기관 감사 등 약 100여명 참석했다. 정송학 공공기관감사포럼 초대회장을 만나 정부정책에…
"아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없고 보이지 않으니 마음이 아프다. 유족이라고 이렇게 언론에 비쳐지는 것이 안산에 계신 세월호 유족들에게 폐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청주 신흥고 출신 고(故)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부친인 남수현(63.충청대 치위생과…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은 1일 이른 아침 김포공항을 향했다. 이날 오후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지난 2005년 6월 30일 당시 충북도지사였다. 누구보다 오송분기역 유치를 갈망…
청주 탈모클리닉 미앤모의원 김인수 원장을 만나 여성형 탈모 치료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형 탈모' 원인은 무엇인가"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요인을 빼놓을 수 없겠지만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빈혈, 갑상선질환 등의 기저질환이나 스트레스, 과도한 파마나 염색, 폐경, 임신과 출산, 무리한 다이어…
'인간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 중 하나다'란 말이 있다. 그만큼 일은 소중하다. 사람의 일은 동물의 일과는 달라 제2, 제3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 일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일을 통해 사회적 유대관계를 끈끈하게 다져간다. 사람에게 일은 단순한 생존 수단이나 돈벌…
"충북의 8개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솔직히 너무 앞서 나간 얘기가 많습니다." 충북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 발탁된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경 의원은 현재 갑론을박이…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여·27)가 청주를 찾는다. 김다미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콩쿠르 중 하나인 2012년 독일하노버 Joachim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제53회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2위, 2011년에…
신수용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경제 4%실현'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서울출신으로 충북지역 근무가 처음인 신 본부장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충북지역 GRDP성장률은 5.7%로 전국 평균인 3.1% 보다 높았다. 특히 2013년의 성장률은 7.4%로 전국에서 가…
"청주시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만큼 당시 롯데쇼핑측에 무상으로 제공했다가 이후 문제가 불거지자 14억원에 매각한 국공유지를 찾아와야 합니다." 새누리당 소속 박상인 전 청주시의원은 16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롯데아울렛 3블록 개발 최종 사업승인 당시를 회상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당…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올해부터 경제규모 4.7%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윤상용 한전 충북본부장은 충북의 핵심 키워드인 4%경제 달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본부장은 대전출신이지만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충북본부장이 처음이라는 그는 한전 충북본부의 성화동…
충북은 60년 전통의 경부역전마라톤에서 도합 19회 우승이라는 찬란한 금자탑을 세웠다. 2006년부터 작년까지 무려 9연패를 이어오고 있다. 10연패가 유력하다. 과연 충북육상의 저력은 무엇일까. 충북은 7개 시·군에 중·장거리 육상 팀이 있을 만큼 선수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지자체의 아낌없는 투자…
에너지는(energy)는 인류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음식이 없으면 사람이 움직일 수 없고, 연료가 없으면 자동차가 달릴 수 없듯이 에너지가 없는 지구는 암흑세계에 지나지 않는다.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원천이 되는 모든 물리적 힘을 일컫는다.지금…
"무엇보다도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충북농협이 되겠습니다."충북 토박이 농협인 임형수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의 올해 목표다. 올해 충북농협은 2012년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을 분할하는 사업구조개편에 이은 또다른 변화에 직면해 있다. 3·11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그것이다.임 본부장은 "이번 3·11동시조…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조승용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의 신념이다. 조 본부장은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조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청통으로 통한다. 그의 경력중 10여년은 충청권에서 다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름이 참 길다. 무려 11자다. 영어로 쓰면 Korea Agro-Fisheries and Food Trade Corporation, 알파벳이 41자나 들어간다. 왜 이렇게 이름을 길게 지었느냐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이 기관이 하는 일이 많다고 이해하면 좋을 듯싶다.지난 19…
1981년 공직에 입문, 2013년 10월 퇴직할 때까지 32년간 도정(道政)의 최전선에서 뛰었다. 경제, 사회,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행정의 기술을 갈고 닦았다.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훌쩍 넘겨 이순(耳順)을 앞둔 노신사는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사회적 약자 편에서 찍고 싶었다. IMF 금융위기 시절…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란다." 이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가지고 있었다는 계영배의 문구로서 최인호의 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잔의 7할 이상을 채우면 모두 밖으로 흘러내려서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속뜻이 있는 계영배는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을 앞둔 지난 6일, 충북축구…
최근 신문업계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로 뜨겁다.지난해 상반기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 유출로 촉발된 '디지털 퍼스트'는 국내에 들불처럼 번졌다. 하지만 깊은 관행으로 혁신은 더디기만 하다.입으론 '디지털 퍼스트'를 말하지만 눈은 여전히 '페이퍼 퍼스트'에 머물러있다.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바로 섰을 때 비로소 길은 보인다."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마음 속에 담고 새기는 말이다. 이 회장이 스스로 좌우명의 삼고 있는 말은 성경 잠언에 나오는 '지의공정'으로 '지혜롭고 의롭고 공평하며 정의롭게'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어 은사가 당부한 3가지 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
"물은 생명과 산업발전의 근원이다"김병하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소신을 묻자, 숨도 쉬지 않고 나온 대답이다.그는 "국민의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이 지역 경제 발전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충청지역은 중앙부처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민흥기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충북 청원출신으로 경제단체장 가운데 청주토박이로 꼽히고 있다.태어나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대학원까지 청주의 뿌리와 줄기, 잎의 유전자를 몸과 마음과 배움으로 실천해온 토박이 단체장이다.민 본부장은 청주지역의 토박이로 토질 및 기초기…
-25살 청년 '윤영표'는 누구."요리사가 꿈인 25살 청년입니다. 청주가 고향이고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형, 동생이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과 필리핀에서 5년 간 유학을 하고 현재 청주에서 다양한 파스타 요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1년간 요리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