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납세는 국민의 4대 의무다. 국민으로서 정당한 주권을 누리기 위해선 납세의 의무 또한 성실히 해야 한다. 의무 없는 권리는 책임 없는 자유에 불과하다. 일선 세무서는 이런 국민의 의무를 돕는 일을 한다. 언제, 얼마를 정확히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는 물론, 세금 탈루자와 고액 체납자…
[충북일보] 매년 5만 명에 육박하는 청소년들이 학교 문을 박차고 나온다. 하지만 이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안전망은 최근 들어서야 구축됐다.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뒤부터 서서히 관련 지원정책, 서비스 등이 마련되고 있는 추세다. 황미영 충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충북일보] 중부권 하늘 길을 여는 청주국제공항. 1997년 4월 문을 연 뒤 내년 개항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여객 실적도 날로 비상(飛上) 중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연간 누적 234만명을 돌파했다. 증가율로는 전년 동기 대비 전국 15개 공항 중 1위(34.9%)다. 하지만 청주국제공항에 햇볕만 내리쬔 건…
[충북일보] 11개월 째 공석이던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이하 정무특보)에 임용된 남창현(64·사진) 정무특보는 "대내외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출신인 남 정무특보는 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이 한 단계 발전하는 데 일익(一翼)할 수 있도록 소통에…
[충북일보] 박용순(42·사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젊다. 그리고 유능하다. 40대 초반, 그 자리에 오른 것만 봐도 그릇을 알 수 있다. 청주 출신의 박 청장은 충북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수재 중 수재다. 대학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충북일보] 지난 9월 12일 발행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안전처가 11월 19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 안전처는 국토의 중심인 세종시로 지난달 청사 이전을 마무리, 업무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이에 충북일보는 지난 10월 24일 정부세종2청사…
[충북일보] ㈜대원은 충북의 향토기업이다. 최근에는 전영우 회장보다는 그의 아들 전응식 부사장이 일선에서 애를 쓰고 있다. 전 회장은 큰 틀에서 회사의 결정권을 발휘하고, 매일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처신은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전 부사장은 솔직함을 회사에 접목하고 있다. 중요한 일들을 솔직담백…
[충북일보] 김동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솔직담백한 성품을 지녔다고 평가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 충북도의회에서 '충청북도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가결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이다.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앞으로 추진전략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
[충북일보]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평소에도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조리 있는 명쾌한 어법은 이 회장의 장점이다. 주중에는 청주대 겸임교수을 역임하면서 후배 교육에도 애쓰고 있다. 이 회장의 바라보고 있는 충북지역 경제, 타…
[충북일보] 충북의 화장품산업은 'K-뷰티'로 대표된다. 충북은 6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로 화장품·뷰티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오송을 중심으로 한 관련 인프라 구축도 활발하다. 특히 지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뒤 매년 B2B(Business to Busin…
[충북일보] 충북건설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건설협회 윤현우 충북도회장을 만났다. 윤 회장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한다. 충북건설 회원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그에게 충북건설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듣는다. - 하반기 충북건설경기 전망 "SOC사업 예…
[충북일보] "형식적인 성과위주의 치안정책이 아닌 그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치안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3일 31대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박재진(54·경찰대 1기·사진) 청장은 27일 오전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급청 지시를 따르는 성과위주의 치안정책이 아닌 도내 각 시·군 실…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평화와 문화적 화합을 갈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큰 방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청주를 찾은 세계 스포츠계 거물급 인사의 전망이다. 스테판 폭스(Stephan Fox·53)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부회장은 지난 4일 열…
[충북일보] 헌법재판소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5명이 합헌 의견을, 4명이 위헌 의견을 각각 피력함으로써 그동안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충북일보=진천] △당선이후 지난 100일간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생각하면 취임 이후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는 것 같다.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오가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얼마 전엔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이월면 주민들 숙원인 신축청사 특별교…
- 평생의 소신이 있다면 "앉아서는 되는 일이 없다" -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신념이다. '앉아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신념으로 중앙부처부터 일선 사업현장까지 발로 뛰며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매년 국비예산 주요사업을 책자로 만들어 충북 출신 중앙부처 4급 이상 공무원 2…
[충북일보=음성] "장애인들이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나가겠습니다"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충북 장애인 거주시설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가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가 있는 음성에서 열린다. 매년 이…
[충북일보]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었다. 조합원들의 한 해 농사가 지금 결정되는 시기다. 올 한 해 농사 잘 지어 많은 결실이 맺었으면 좋겠다" 김영우(52·사진) 청주오창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한 해 농사 걱정에 요즘 잠까지 설치고 있다. 이제 막 조합장직을 수행한 지 20일째다. 김 조합장…
[충북일보] 오는 29일 국회를 떠나는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 17대부터 19대까지 연속 3선의 중진 의원이자, 더민주 안팎에서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핵심 중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초선이었던 17대 국회 전반기 2년 동안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와 청주 3차…
[충북일보=세종]"세종캠퍼스는 이제 고려대의 지방 분교가 아닙니다. 안암캠퍼스와 대등한, 고려대의 한 축이죠." 세종캠퍼스 개혁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선정규(64) 세종부총장은 머잖아 성과를 낼 것이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작년 9월 부임하자마자 강도 높은 혁신과 구조 조정에 착수한 선 부총장은…
[충북일보] "이번 직지코리아의 주제 전시 디자인은 중심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복잡한 건축요소 속에 하나의 정체성을 구축해 공간의 콘셉트를 통일하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관객과 소통하는 '금빛씨앗'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빨간 셔츠를 입은 '색의 마법사'…
△군정방침을 '행복이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으로 정한 이유는. - 현재 진천군은 내부적으로 충북혁신도시 안정화, 각 종 도시개발사업 추진, 산업단지 조성 등 성장 동력 창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진천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약속한 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행복이…
[충북일보] 나쁜 기억에 대한 상처는 오래 간다.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탈출하기보다는 그 기억과 편견에 맞서 묵묵히 씨름 인생의 길을 걸어왔다. 내성을 키우듯 심적 내진설계가 오히려 공고해진 셈이다. 대학 3학년 시절에 '천하장사'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한순간 그 기억은 오히려 상처로 남…
[충북일보] 상대 후보와 근소한 득표 차이로 20대 청주 서원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오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청주시민과 서원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4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것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당선자가 청원의 발전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거듭 다짐했다. 변 당선자는 13일 "청원구민 여러분은 중단 없는 청원구의 발전과 서민을 위한 정치, 깨끗한 정치의 염원을 담아 저 변재일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깨끗한 정치인으로서, 지역현안을 해결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