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지난 28일 청주상당공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총파업 결의대회'에 흰색 가면(탈)이 등장해 눈길. 이날 '살인 폭력 정권 퇴진'과 '노동개악 저지'를 외치며 결의대회에 모인 200여명은 가면을 쓴 채 상당공원을 출발해 2㎞가량 거리행진. 민주노총 관계자는 "복면 금…
[충북일보] ○… 영하권의 때 이른 강추위가 지난 한 주 충북지방을 습격하자 도내 아웃도어 업계들이 즐거운 비명. 상당수 매장은 급격한 추위에 고가의 패딩과 헤비구스 등 겨울 아웃도어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성황. 업체 관계자들은 "아웃도어는 대게 겨울 제품으로 큰 이윤을 남기는데 그동안…
[충북일보] ○…남의 책 표지만을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하거나 이를 묵인한 '표지갈이' 교수가 210명이 적발됐다는 소식에 충북도내 대학들이 '초비상'. 지난 24일 의정부지검이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출판하거나 이를 묵인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및 업무방해)로 전국 50여개 대학교수 210명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시청사 건립방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대다수가 '신축'을 선호하며 공직사회조차도 청주시장의 령(令)이 안선다는 분석. 이승훈 청주시장은 신축하기로 했던 통합시청사 건립방식을 재정여건을 감안해 '리모델링 사용 후 신축'하는…
[충북일보] ○…이언구 충북도의장이 충북도와 도교육청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대표적인 졸속행정"이라고 핀잔. 이 의장은 29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무상급식을 시작할 때 도와 교육청이 무턱대고 추진하는 바람에 매년 갈등이 발생하고, 땜질식 처방이 지속된다"고 비판.…
[충북일보]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이어 충북도의 핵심 현안으로 대두된 청주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포함 여부가 이달 말 결정. 총 사업비 1천억원 가량 소요될 예정인 청주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타대상 사업에 포함되면 이미 확정된 풀사업비로 내년에…
[충북일보=청주]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7대 지회장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접전 속에 종결. 지난 17일 투표 결과, 연경희 청주 나경한정식 대표가 김경아 ㈜다시만난사람들 대표를 득표율 55%대 45%로 누르고 당선. 워낙 치열하게 선거 운동이 진행되다보니 그 과정에서 좋지…
[충북일보] ○…'반쪽' 충북도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을 놓고 벌이던 지루한 자존심 싸움을 끝낼 분위기. 협상은 사실상 '해프닝'으로 전락했다는 시각이 다수. 결국 이시종 지사의 예결위 복귀 독촉을 받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꼬리를 내린 꼴이라는 분석도 제기.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대형마트들이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변경하려했던 시도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형마트에 주말 의무휴업일을 지정하고 야간 영업 제한 등 영업시간을 규제한 지방자치단체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수능이후 정시모집 설명회를 하면서 수시확대로 설명회가 찬밥신세가 됐다며 골머리. 도내 A 대학 입시 담당자는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매년 수능을 끝내고 단체로 학교를 방문하는 고3학생을 맞아야 하는데 정시모집에 응시할 인원이 많지…
[충북일보]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SNS에서 대학생들이 '개인대출' 관련 글을 올리는 등 의미가 변질. 충북도내 A대학교 관련 SNS에 익명으로 게재된 "개인대출 해주실분 있나요? 150에서 200(만원)정도 필요합니다"라는 글에는 "얼마요?" "연락주세요" 등의 댓글이…
[충북일보] ○…현직 변호사가 검찰에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지 충북변호사회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청주지검은 지난 11일 중원대학교 불법건축 비리사건과 관련해 A변호사가 소속된 청주 B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한 뒤 A변호사를 불구속 입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알려지고…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학생들이 계절학기 수강을 위해 머물 곳을 찾는 글이 SNS에 쇄도. 충북대 한 학생은 "2월까지 살 수 있는 방 구한다"며 "방학 동안 집에 가는 사람 있으면 싸게 부탁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대부분의 도내 대학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2학기 기…
[충북일보] ○… 청주 씨유멀티플렉스가 공매 물건으로 나오자 성안길 상인들과 부동산 업자들이 술렁. 다수의 상인들은 "흥업백화점에 이어 씨유멀티플레스도 넘어가는 것이냐"고 우려를 표한 뒤 "성안길 상권이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한숨. 지난 13일 진행된 1차·2차 일반경쟁입찰의…
[충북일보] ○…지난 12일 2016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예상보다 떨어진 가채점 결과에 당황. 수능 출제본부의 난이도 설명과 입시기관의 예상 등급컷 사이의 격차는 고3 수험생들의 혼란을 더욱 부채질 한 것으로 분석. 조모(56)교사는 "최상위권 재학생 중에는 네 개 영역 원점수가 모의…
[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19대 국회 마지막 예산안 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에 포함되지 않은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변 의원의 경우 국토위 소속으로 도내 SOC 전체 예산에 관여할 수 있는 데다, 청주권의 유일한 소위 위원으로 검토됐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부적정한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도마에 오를 판.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도의회 사무처는 의원들을 상대로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결과와 사례를 설명. 이번 모니터링 결과는 지난해 10월 도입된 '청백-e' 시스템에 의해 확인된 리스트로, 도의회는 △충북 이외지역 사…
[충북일보=청주] ○…임시 폐업 6개월째인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새 위탁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앞두고 공모 조건에 옛 병원 노조원에 대한 고용승계 조건이 포함될지 관심. 청주시는 지난달 청주시의회 13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통과한 '노인전문병원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지…
[충북일보] ○…수능이 치러진 12일 청주의 한 시험장에서 혈압 상승 증세를 보인 수험생이 병원으로 옮겨져 시험에 응시. 이날 청석고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던 청주 모 고교 A 수험생이 1교시 시작 12분 만에 어지럼증을 호소해 혈압 상승 증세를 확인한 보건교사는 인근 한국병원 이송을 결정. 병…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12일 수능이 치러지는 충주여고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 눈길 이날 응원에는 충주경찰서 경찰들과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과 무사히 고사장 입실에 도움을 주며 응원. 특히 여경 4인방인 강지현(39) 정주리(37) 이연주(34) 권미라(34) 등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옥천고 정문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응원 열기로 가득. 이날 후배들은 '수능대박나고 가실께요.. 화이팅하세요'가 적힌 팻말을 들고 목청껏 외치며 응원 팻말과 초콜릿, 과자, 음료 등을 제공. 옥천군여직원모임인 목련회와 학부모회, 동문회 등은 시험장…
[충북일보=옥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제59지구 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응원 열기로 가득. 이른아침부터 후배, 선배 학생들이 옥천고 정문 앞에 진을 치고 후배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 후배들은 '수능대박나고 가실께요.. 화이팅하세요'가 적힌 팻말…
[충북일보=옥천] ○…옥천고와 영동고 시험장에는 장애를 가진 특별관리 학생 2명이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에 응시. 제59지구 제1시험장인 옥천고에는 청각장애를 가진 옥천상고 학생 1명이 시험을 치렀고 제2시험장인 영동고에는 지체부자유 1급 장애인 영동고 학생이 시험장 1층 교실…
[충북일보] ○…이승훈(60·새누리) 청주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사건과 관련해 이번 주 내 이 시장의 신병처리 범위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 검찰은 6·4지방선거 이후 이 시장측에 받아야 할 돈이 더 있다는 선거홍보대행사 대표인 A(37)씨와 모두 지불했다는 이 시장측간 입장차가 확연히 다름…
[충북일보] ○… 중원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 관리감독이 심하다'고 볼멘소리. 중원대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로, 입사 시 '모든 규정을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는 상황. 이 대학 관련 페이스북에 한 학생이 "옷장 열어보고 소등 시간 정해져 있고 문까지 열고 들어온다"며 "기숙사형 학…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