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심리검사, 검정고시를 위한 학습지원, 동아리 운영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올해 87명의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복학했다. 여성가족부와 충청도가 주최하고 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 복지상담실이 주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날 졸업식은 학업 중단 청소년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청소년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운 자활연수팀장은 "이번 졸업식은 학교라는 제도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1일까지 청소년 자원봉사 유공자를 공모한다.여성가족부장관 상을 비롯해 도지사, 도교육감 표창 등 총 19개 분야다.지난해 10월 이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도내 청소년이나 청소년봉사동아리·단체, 청소년자원봉사 지도자 등이 신청 가능하다.소속 학교장, 청소년봉사활동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우편이나 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음성지역 청소년 관련단체와 기관 등이 연계해 성폭력·학교폭력 등 추방 캠페인에 나섰다.음성군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석문)는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용길)와 함께 지난 26일 음성여자중학교와 시가지 일원에서 학교폭력, 성폭력 대처요령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음성군 청소년지원센터와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찰관, 자율방범연합대, 한국BBS음성군지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지원센터 홍보 리플릿과 1388 청소년전화, 학교폭력 117 등의 유인물을 배포했다.또한, 학생들에게는 리플릿과 함께 청소년 고민 전화번호 안내 등이 게재된 헤어컨디셔너, 볼펜, 호스트지 등도 함께 배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전국 16개 시·도 센터 중 '청소년 활동정보 통신원 및 기자단 운영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주 5일제 수업 전면실시에 맞춰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체험을 제공하고자 정보통신원과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이 중 임헌무(충청대 사회복지학부 3년)씨가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총 8천623건의 청소년 활동정보를 게재해 우수 통신원으로 꼽혔다. 이다래씨는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싱가포르와 홍콩 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 임장규기자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충북도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건전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 '해밀'을 운영해 2012년 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서 모두 40여명이 전체합격 또는 부분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게인 하늘'이라는 순 우리말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게 되었지만 학교 밖 세상 속에 숨어 있는 많은 배움과 지식을 얻어 새롭게 자신을 세워나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센터는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업복귀, 검정고시·취업지원, 심리상담, 체험·문화지원, 건강검진,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2011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모두 240명이 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다.현재 해밀 사업에는 동아리(기타·사회봉사·북아트) 활동 24명, 집단상담 24명, 검정고시 준비반 29명의 청소년들이참여하고 있으며, 52명의 청소년들이 별자리탐색, 염색공예, 국악체험, 대학탐방, 체육대회와 같은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학력취득이나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13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실을 개설해 검정고시 고입·고졸 준비반을 비롯해 기초학습반, 1:1 학습멘토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가정경제 사정이 취약한 청소년에게 검정고시학원비와 교재비를 지원해 학력취득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검정고시에 고득점을 기록한 마예슬 학생은 "센터를 다니는 동안 선생님들의 지도로 검정고시를 패스할 수 있었고 이젠 대학진학의 꿈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이 청소년 문제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1388전화상담 모니터링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전국 2위라는 우수한 운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174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2011년 5월부터 12월까지 1388 청소년전화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충북의 운영 실적이 전국 2위로 나타났다.충북은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청주시 청소년지원센터, 충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제천시 청소년지원센터, 단양군 청소년지원센터 5개 기관이 모니터링 대상이었다.또 '16개 지역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모니터링 결과, 평균 83.4점에서 제주가 92.0점, 대구가 89.0점, 충북이 88.3점, 경남이 86.3점 등으로 충북이 3위의 성적을 나타냈다.'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모니터링 결과는 전국 평균 82.8점이었고, 대구가 96.0점, 충북과 제주가 87.5점, 경남이 86.5점 등으로 충북이 공동 2위로 나타났다. 황미영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원장은 "2위, 3위의 순위 또한 기쁘지만, 도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안에서 마음에 상처를 받고 긴급을 요하는 청소년과 부모님들에게 따뜻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황미영(사진) 충북도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원장이 지난 17일 자로 임명됐다.황 신임 원장은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학업중단 청소년, 위기취약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21세기 우리 청소년들이 국제적·세계적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황 신임 원장은 보은 출생으로 충북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입사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한 '형설지공(螢雪之功)'형 노력파이다.그는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으로 다니던 은행을 퇴사하고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들어가 사회복지사로서 복지 분야에 발을 내딛었다.황 신임 원장은 센터 내 조직 화합과 청소년단체, 시설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성, 상호 소통과 함께 청소년복지 분야에 괄목할 만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