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가 제41회 전국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8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정다인(6학년) 등 11명의 학생들은 방과후학교 가야금 수업에서 접한 '하마단'이라는 곡을 2중주로 연주했다.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이 없는 방학 기간에도 6학년 선배들이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4학년 동생들을 지도하는 등 열심히 연습했다. 정다인(6학년)학생은 "4학년 동생들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열심히 연습했는데 큰 상을 받아 더욱 보람되고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는 21일 세계무술공원 일대에서 꿈과 끼를 실현하는 행복한 엄정교육을 위해 '어울림 꿈★끼 나들이'를 진행했다. 학부모와 어린이, 교사가 함께 남한강변을 따라 걸으며 교실과 집에서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정겨운 시간과 탄금대, 돌미로원 등 문화 탐방의 기회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준비해온 도시락을 친구들과 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맛있게 먹고, 추억의 보물찾기도 열렸다. 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뽐내는 장기자랑도 가졌다. 학부모 회장은 "행복한 시간이었고, 어린이들 재능발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는 17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기업가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엄정 C.E.O. 도전 비즈쿨 골든벨 대회'를 진행했다. 엄정초는 2년간 기업가정신 연구학교로 '비즈쿨(BizCool)'을 운영해 왔다. 따라서 비즈쿨 골든벨의 문제도 관련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영역시 비즈쿨 교재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되었다.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여 한 문제 한문 제 답하는 진지한 모습과 정답을 맞추고 내지르는 환호성, 아쉽게 탈락 했어도 남은 친구를 위해 큰소리로 응원하고, 탈락하며 터지는 깊은 한숨까지 대회에 임하는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엄정 C.E.O. 비즈쿨 골든벨 대회'를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과 합리적 사고방식, 바른 기업가정신을 갖게된 유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는 17일부터 1주일동안 '학부모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강사 및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평소 학부모 자신의 특기를 살려 다채로운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1학년 열쇠 걸이 세트 만들기, 2·4학년은 석고방향제 만들기, 3학년 비누 만들기, 5학년 사과잼·사과청 만들기, 6학년 아로마 향초 만들기로 구성되었다. 이번 활동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11월에 개최되는 '비즈쿨 페스티벌'에 엄정, 충주를 대표하여 출품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활동 수업에 참여한 장우희 학생은 "집에서 늘 함께 생활하던 엄마가 교실에 강사로 오시니 참 근사해 보였어요. 또, 친구들이 엄마의 말씀을 잘 따라주어 기분이 좋아요" 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 주간 운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자신의 삶을 설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는 26일 교내에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학교홍보 UCC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UCC 대회 주제는 학교홍보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학교폭력 예방, 뮤직비디오 등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어린이들은 영상 만드는 작업을 통해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학교의 곳곳을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친구들, 선생님과 나누었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완성한 작품을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시연하였는데, 같은 장소와 주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관점과 개성을 보여 주어 다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는 22일 교내에서 '9월 비즈쿨 데이'를 실시, 특색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뜻으로 엄정초는 중소기업청요청 충북도교육청지정 '기업가정신 연구학교'를 운영중이다. 현재 4개의 특색 있는 창업동아리가 구성되었으며, 9월 비즈쿨데이 활동으로 △고이접어 나빌레라(리본공예)-보우 타이드 리본핀 만들기, 트위스트 리본핀 만들기, △소담소담(전통요리)-호박죽 만들기, △수리수리 매직펌(헤어 디자인)-굵은 웨이브 펌 디자인하기, △스마트교실(컴퓨터 프로그래밍)-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게임 만들기 및 시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비즈쿨데이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함으로써 소질과 특기가 신장되고 협력, 창조, 도전, 의사소통 등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권혁미)는 지난10일 우륵당에서 열린 제40회 전국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화현(6학년) 등 15명의 어린이가 방과후학교 가야금 수업에서 익힌 '흥'이라는 곡을 2중주로 연주했다.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이 없는 방학 기간에도 6학년이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4학년을 지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유화현 어린이는 "4학년 동생들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열심히 연습했는데 큰 상을 받아 더욱 보람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엄정초(교장 김두환)는 27일 '비즈쿨데이'를 실시, 미래의 CEO로서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뜻이다. 엄정초는 전국 18개교(초등 8개교, 중등 4개교, 고등 6개교)의 '비즈쿨 연구학교' 중 한곳으로 선정되어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7일 세 번째 비즈쿨 데이를 맞아 고이접어 나빌레라(리본공예), 소담소담(전통요리), 수리수리 매직펌(헤어 디자인), 스마트교실(컴퓨터 프로그래밍) 4개의 창업동아리별로 리본핀, 머리끈 만들기, 화전 만들기, 굵은 웨이브펌 말기,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게임 시연 및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비즈쿨데이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함으로써 소질과 특기가 신장되고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김두환)는 8일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 학교 어린이 및 마을 주민들에게 '신나는 예술 여행 - 타무악(打舞樂)' 공연을 열어 문화예술 복지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진정한 광대 '사물 광대' 꽹과리 연주가 박안지씨와 전통연희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박안지 연희컴퍼니'의 전통 음악·무용·타악으로 구성되어 우리 문화의 깊은 맛을 선보였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중 꼬챙이처럼 긴 막대기를 가지고 접시 모양의 버나를 돌리는 버나놀이에 이어 풍물놀이, 소고놀이, 열두발 놀이와 소고춤, 가야금 병창, 장구 합주와 사물놀이,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교과서 속 민요 배우기' 시간에는 '남생아 놀아라' 노래를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따라 부르며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 되는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방과 후 학교 활동으로 가야금을 배우고, 택견지정학교로 수련도 열심히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친밀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김두환) 5,6학년 학생 36명은 23~24일 양일간 진천에 위치한 충북학생종합수련원에서 야영수련활동을 가졌다. 수련활동은 친구들과 1박 2일을 함께 지내며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먼저 어린이들의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응급상황시 대처 요령과 심폐소생술 실습을 했으며, 수련원 가까이 위치한 강에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직접 노를 젓는 래프팅 활동을 통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한편, 학생들은 부모와 떨어져 텐트에서 잠을 자면서 그동안 응석만 부리고 고집도 피워 마음으로만 느끼고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열정 서바이벌, 모험활동을 펼쳐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는 우정도 길렀다.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인생의 긴 여정에서 힘들 때,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을 때 털고 일어설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기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김두환)한마음축제가 지난4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엄정 한마음 축제'는 5학년 풍물놀이의 북, 장구, 꽹과리, 징의 커다란 울림으로 문을 열었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택견' 시연이 열렸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율동을 선보여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언제 운동장을 달려보았던가?' 기억의 저편에 있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준 '학부모 달리기 경기'도 진행되었다. 한편, 할머니, 할아버지의 '나도 왕년엔 강태공' 경기에서는 '금연홍보 칫솔·치약세트'가 상품으로 제공돼 즐거움에 건강까지 챙기는 시간이 되었다. 한마음 축제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흥분되고, 아이와 함께 율동을 하고 경기에도 참여해 참 즐거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교장 김두환)는 지난 8일 5~6학년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한국잡월드와 네이버 본사로 직업체험을 다녀왔다. 엄정초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청 주관 '기업가정신 함양'을 주제로 한 연구학교에 지정되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신장시키고, 장차 우리나라 미래를 꾸려나갈 어린이들에게 예비 CEO가 되어보는 경험을 갖게 했다. 또한 5,6학년 어린이들은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및 흥미검사를 실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대표 김성욱 어린이는 "내가 이루고 싶은 꿈과 관련하여 직접 경험을 해보니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일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는 1일 다목적실에서 어린이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재능을 모아 '엄정 아이(i)사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아이(i)사랑 발표회는 엄정 특색교육활동으로 모든 어린이가 자신에 대한 긍지와 사랑을 가지고 '꿈(적성)과 끼(소질)'을 키워 나가며, 자아실현을 극대화하여 '꼴(인성)' 즉,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천연염색, 과학 로봇제작, 독서 논술집, 조소작품, '키스 해링'작품 그리기 등과 같은 여러 작품을 전시해 아이(i)사랑 발표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영목-가야금연주, 여행을 떠나요-기타연주, 날아라 슈퍼보드, 연날리기-리코더연주, 앞으로, 솜사탕-우쿠렐레 연주 등 평소 수업시간과 자율 동아리활동시간을 통해 익힌 다양한 악기 연주가 있었고 음악 줄넘기, K-POP 형광걸스의 방송댄스로 흥을 돋구웠으며 신나는 풍물 한가락 사물놀이로 대미를 장식하며 꿈과 끼,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어린이들은 교사와 함께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 발표회를 준비해 전교생 모두가 참여한 의미 있는 발표회가 되었다. 김두환 교장은 "아이(i)사랑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선생님들과 멋진 공연을 보여준 어린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이 꿈과 끼, 그리고 아름다운 인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는 26~30일까지 '책 읽기 싫은 사람 모여라'라는 책 잔치 주간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책 잔치 주간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주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책과 친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 운영한다.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 등 비담임 교사, 학부모, 지역기관장 등 다양한 분들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책과 친해져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도록 한다.또 깜짝 선물로 책으로만 만나던 동화 작가 김송순 씨를 초청해 동화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교에서 뿐 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책 읽는 습관을 갖도록 부모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책을 읽어주거나 옛날이야기를 들려 주도록 연계지도를 하고 있다.또한 책 속에 나오는 여러 가지 전래놀이를 익혀 친구들과 즐겁게 하도록 하여 학교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김두환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책 읽어주는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며, 책을 좋아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에 위치한 엄정초등학교는 충주지역에서 교현초등학교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된 무려 개교 107년이나 된 학교다. 충주시 엄정면은 남한강과 접하고 있어 옛날 목계를 중심으로 내륙수로 교통의 중심지 였기 때문에 인구가 많고 상업이 발달한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특히, '목계나루'와 '내챙이 장터'는 엄정은 물론 인근의 금가면과 가금면(현 중앙탑면), 산척면, 동량면, 소태면, 제천 백운면, 원주 귀래면 등 인근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며 번창했던 곳이다.이러한 곳에 구한말 국운이 기울어 가던 시기인 1908년11월 4일 교육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숭고한 정신으로 사립 '명신학교'가 설립됐다.그 이전에는 향교와 서당을 중심으로 한자 공부와 유학(儒學)이 교육의 전부였는데, 개화기 서양 문물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신식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당시 지방유지인 윤호, 윤양래, 민준호, 김윤성, 윤태호 등이 힘을 합쳐 엄정면 용산리 토산 김윤성 가옥 사랑채를 교실삼아 사립 '명신학교'를 설립하고 학생 80명을 모집해 개교했다.1909년6월2일 인가를 받았는데 교장은 엄정면장인 이상엽씨가 맡았고 교감은 설립자 김윤성, 교사는 박철,조희성 2명이었으며 수업연한은 4년이었다.이로써 충북 북부지역 초등교육의 요람이 탄생하게 됐다.1910년4월16일자 대한매일신보 기사를 보면 '충북 충주군내 사립 명신학교에서 학년시험을 치른후 진급식이 있었는데, 4년급 우등생은 이익중 등 4명이요, 급제생은 윤태일 등 3인, 3년급 최우수생은 최진영 등 2인이요 우등생은 이성중 등 3인,급제생은 김규복 등 14명, 2년급 우등생은 김삼용 등 4명, 급제생은 민영수 등 12명, 1년급 우등생은 지황룡 등 4명, 급제생은 박정득 등 10인이라더라'고 보도해 당시 학생 60명이 재학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910년 일제의 한일병탄이 있은후 1911년2월28일 첫 수료식이 있었고, 1912년3월30일 첫 졸업식이 있었다.1913년10월5일 '명신학교'는 목계에 있던 사립 '통명학교'까지 병합해 현재의 위치인 엄정면 용산리 현 위치 뒤 산기슭에 기와집을 짓고 학교를 이전했다. 그러다가 1915년8월27일자로 용산리공립보통학교 4년제 설립인가를 받고 1학년은 신입생을 모집하고 2,3학년은 명신학교 생도들을 편입시켜 1915년9월15일 입학식과 개교식을 가지니 이때 재적학생수는 50여명에 달했다고 한다.이로써 엄정초등학교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다.일제 강점기인지라 교장도 일본인이 부임하고, 교사인 박철씨가 부훈도로 임명되었으며 교원은 홍몽화, 이건덕씨였다.학교는 해마다 번창해 엄정면은 물론 인접한 금가면, 가금면(현 중앙탑면),동량면, 산척면, 소태면, 제천군 백운면, 원주군 귀래면에서 학생들이 모여 들었다.개교한지 2년후인 1917년3월24일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니 이때 졸업생은 남학생 6명이었으며, 제1호 졸업장을 받은 민영수씨는 일본에까지 유학해 평양법원 판사, 광복후 감찰위원장(현 감사원장)을 지내기도 했다.1917년부터는 여학생도 입학생이 있어 1921년3월25일 제5회 졸업식때 처음 여학생 5명이 졸업을 했다.그후 1924년2월8일자로 6년제로 승격됨에 따라 1924년과 1925년은 자연적으로 졸업생이 없었고, 1926년3월25일 제8회 졸업생부터 6년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배출되기 시작했다.1933년 3월31일 엄정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이 개칭되었고, 1938년 4월1일부터 엄정공립심상소학교로 다시 개칭되었다가 1941년4월1일부터는 엄정공립국민학교로 불리게 됐다. 일제 강점기 수업은 한글말살정책으로 일본어를 매주 10시간씩 수업하는 대신 조선어와 한문은 매주 6시간이었다.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켜 전시체제로 만들고, '국가총동원령'을 공포하고 '내선일체'니 하며 온나라가 전쟁지원에 나서야 했으며, 조선총독부는 일본의 황실과 일본국가에 대한 관념을 가르치기 위해 '황국신민서사' 를 제정, 낭독하도록 강요했다.1939년에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젊은이들은 전쟁터로 내몰렸고, 어른들은 근로봉사 등에 강제동원되어 일손이 부족하자 학생들을 모내기며 벼베기,퇴비증산을 위한 풀베기, 송진채취, 관솔채취 등에 동원했으며 심지어 배당량을 하교후나 방학숙제로 내주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1940년 '창씨개명'을 강요했고 아침조회시 '신사참배'를 강요했는데 신사가 없는 학교에서는 일왕이 있는 동쪽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동방요배'를 강요했으며, 조기군사교육으로 열병식(사열과 분열)을 실시했다. 1943년 징병제가 공포되고 1944년에는 쌀 강제 공출제와 여자정신대 징발이 있었다.이렇게 전쟁 광분에 날뛰던 일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미국의 원자폭탄 공격을 받고 1945년8월15일 연합군에 항복,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게 됐다.이에 광복과 더불어 잠시 휴교됐다가 1945년9월28일 미군정하에서 다시 개교했고, 이때 상석 훈도인 송재섭씨가 일인교장으로부터 학교장 사무를 인수받아 학교 업무를 취급하니 학생수가 무려 1천49명에 이르렀다고 한다.1945년10월20일 한창효 교장이 광복후 첫 교장으로 부임, 비로소 우리말로 공부를 하게 됐다.1950년5월1일 엄정국민학교로 불리다가 6.25전쟁으로 휴교했는데 당시 재학생수가 남자 419명, 여자213명 총632명이었다.다시 1.4후퇴로 휴교했다가 1951년4월24일 재차 복교하니 피난민 학생 19명(강원11명, 서울8명)포함 겨우 302명이었다. 이같이 격동의 역사와 함께 학교도 온갖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렀고, 현재의 교사는 1993년8월23일 신축됐다.엄정초는 2015년2월현재 97회 졸업에 7천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정치계와 군 장성,장관,군수,시장,법조계,재계,교육계,의학계, 도시군의회 등 각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현재 초등학교 7학급 80명(특수학급 1학급 포함), 유치원 1학급5명, 교사는 김두환 교장을 비롯해 13명, 직원 10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김두환 교장은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를 여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기본이 바른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타고난 저마다의 꿈과 끼를 계발하도록 열심히 가르치며, 무한한 가능성을 항상 인정하고 지원 격려하는 함께 행복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