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청주여협)가 커피와 함께 여성농업인과 기업인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행복나눔 카페(Cafe) 문을 열었다. 청주시청 앞 청주복지재단 1층에 문을 연 행복나눔 카페는 청주여협이 평생학습관 별관에 운영하던 시민알뜰매장을 확대·이전한 것으로, 여성 농업인과 기업인에서 생산한 제품과 청주여협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비누,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한다. 청주여협은 각 기관 단체에서 후원하는 물품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행복나눔카페 수익금은 여성단체회원들의 봉사와 나눔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 축제'가 26일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제국 행정부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여성단체, 양성평등 유공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 활동 동영상 상영, 충북국학원의 나라사랑 기공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연극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어진 2부 한마음축제에서는 도, 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하나로 결집된 역량을 발휘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박제국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 번 결의하고, 가족·세대 간 단절된 문화를 소통과 화합의 문화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소라기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청주시여협)가 성원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신임 회장을 선출해 물의를 빚고 있다.청주시여협은 권지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3일 총회를 통해 A모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회원들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한 선거는 무효"라고 반박하고 있다.이날 총회에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체 회원 12명 중 6명이 참석했다.여협 측은 불참 회원들로 인해 투표를 할 수 없게 되자 문자를 통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심에 본 총회의 내용에 대해 위임을 하겠냐. 위임에 반대할 경우 사무실로 전화해 회신을 달라. 회신이 없을 경우 위임에 찬성하는 걸로 간주 하겠다"고 통보했다.총회에 불참한 B모 회원은 "총회 전 회원 과반수가 선거와 관련해 정관의 문제를 제기하며 총회 불참 사실을 회장에게 알렸는데도 무리하게 총회를 진행한 것은 문제"라며 "총회 성원은 정관상 회원의 과반수(3분의2)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회원 6명이 참석한 투표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불참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정관은 '제6조(자격)①'부분과 '제13조(임기)③'부분으로 선거권을 얻은 회원 중 한 단체가 아직 3년이 되지 않았고, 지난 선거에 낙선했던 회장 출마자가 이번 선거에 후보 등록을 거부했기 때문에 회장선거를 연기하자고 요구해 왔다.이들은 "아직 협의회가 신임 회장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결과대로 진행될 경우 법으로 대처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