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오성중이 매월(7∼8월, 12∼3월 제외) 마지막주 수요일(문화의 날)에 감물면, 불정면, 장연면 지역 주민들에게 기숙사 내에 있는 목욕탕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요양시설인 무지개마을(감물면) 노인들 30여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해 운영효과가 더 커지고 있다. 무지개마을의 한 주민은 "학교에 목욕탕이 있는 것을 올해 알게 됐다. 지역 주변에 목욕탕은 수안보나 문경까지 가야 있어서 이동목욕탕 등을 사용하여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는데, 가까운 곳에 좋은 시설이 있고 더군다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손진철 교장은 "목욕탕 개방은 평소 목욕탕이 멀어 이용하기가 불편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가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경로사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추운 겨울 외로운 어르신 종합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점심과 연예인 초청 공연으로 사랑을 전파하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31일 충주사랑회(회장 소창수)회원 20여명이 괴산군 감물면 소재 어르신 종합복지시설인 '무지개마을'을 찾아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족발을 삶고 국수를 삶아 시설에서 요양 중인 어르신과 동네 노인 분들150여명을 모시고 점심 대접과 연예인 초청공연을 펼쳤다.이날 행사장에는 임각수 괴산군수가 방문해 괴산을 찾아준 충주사랑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충북일보괴산지사가 주관하고 충주사랑회에서 주최한 '임경옥족발과 함께하는 사랑 나누기' 행사에는 공연과 함께 장학증서 수여,선물증정이 이뤄졌다.카페가수인 임정호씨의 구수한 사회로 시작한 점심 후 공연에는 갈대의 순정을 부른 원로가수 박일남,트롯가수인 김명현,쌍둥이자매인 아리아리,향토가수 박원예,각설이의 품바공연이 펼쳐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소성현 임경옥장학회장은 쌍둥이자매로 학업과 봉사를 열심히하는 아리아리 자매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소 회장은 해마다 2월이면 충주지역의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백만원의 임경옥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또한 충주사랑회와 임경옥족발에서는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두툼한 방한모와 핸드크림을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줬으며, 황창수 무극민속5일장회장이 무지개마을에 김 10박스(30만원 상당)를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모처럼 건강한 시절로 돌아가 박수치고 소리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소창수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봉사를 주최한 소창수 회장은 "비록 변변치않은 국수와 족발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셔서 한편으로는 고맙고 죄송스럽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무지개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한편 감물면 매전리에 소재한 무지개마을은 어르신종합복지시설로 가족같은 편안함으로 장기요양 1·2등급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어르신들의 입소와 장기요양등급 3등급어르신에 대한 종합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무지개마을은 김형래 원장을 비롯 15명의 복지사,간호사들이 재가노인분을 비롯 180명의 어르신들을 가족같이 보살피고 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