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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옥 족발과 함께 사랑나누기

충주사랑회,괴산군 무지개마을 방문

  • 웹출고시간2012.01.31 15:3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운 겨울 외로운 어르신 종합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점심과 연예인 초청 공연으로 사랑을 전파하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

31일 충주사랑회(회장 소창수)회원 20여명이 괴산군 감물면 소재 어르신 종합복지시설인 '무지개마을'을 찾아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족발을 삶고 국수를 삶아 시설에서 요양 중인 어르신과 동네 노인 분들150여명을 모시고 점심 대접과 연예인 초청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각수 괴산군수가 방문해 괴산을 찾아준 충주사랑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충북일보괴산지사가 주관하고 충주사랑회에서 주최한 '임경옥족발과 함께하는 사랑 나누기' 행사에는 공연과 함께 장학증서 수여,선물증정이 이뤄졌다.

카페가수인 임정호씨의 구수한 사회로 시작한 점심 후 공연에는 갈대의 순정을 부른 원로가수 박일남,트롯가수인 김명현,쌍둥이자매인 아리아리,향토가수 박원예,각설이의 품바공연이 펼쳐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소성현 임경옥장학회장은 쌍둥이자매로 학업과 봉사를 열심히하는 아리아리 자매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소 회장은 해마다 2월이면 충주지역의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백만원의 임경옥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충주사랑회와 임경옥족발에서는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두툼한 방한모와 핸드크림을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줬으며, 황창수 무극민속5일장회장이 무지개마을에 김 10박스(30만원 상당)를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모처럼 건강한 시절로 돌아가 박수치고 소리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소창수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봉사를 주최한 소창수 회장은 "비록 변변치않은 국수와 족발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셔서 한편으로는 고맙고 죄송스럽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무지개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감물면 매전리에 소재한 무지개마을은 어르신종합복지시설로 가족같은 편안함으로 장기요양 1·2등급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어르신들의 입소와 장기요양등급 3등급어르신에 대한 종합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지개마을은 김형래 원장을 비롯 15명의 복지사,간호사들이 재가노인분을 비롯 180명의 어르신들을 가족같이 보살피고 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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