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계 인쇄전문가들이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깜짝 방문했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0개국 인사들로 구성된 세계인쇄박물관협의회와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8개국 직지상 수상기관 등이 모이는 '직지상 2.0라운드테이블'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은 여러 경전과 법문에 실린 내용 중 좋은 구절만 뽑아 편집한 불교 서적으로 독일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인쇄보다 70여년이 앞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실을 강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홍보했다. 금속활자주조전수관에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고려 말 최초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직접 시연, 금속활자 발명국으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 세계 인쇄전문가들의 방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각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첫날 청명한 하늘 아래 황금빛 직지 씨앗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오는 9월1~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직지코리아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풀어낸다. 개막식은 1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직지가 간행된 1377년을 상징하는 13시77분(오후 2시17분)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이날 개막식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직지상 수상기관에는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3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직지, 금빛 씨앗'으로 이름 붙인 주제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11개국 35개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필 돕슨&브리짓 스테푸티스, 요건 던호펜, 무나씨, 김상진, 권지안, 정미 등 출품 작가들은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직접 작품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의 야외 설치물은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론 아라드가 디자인한 '직지 파빌리온'과 예술의전당~전시실 외벽을 잇는 노션아키텍쳐의 건축 작품 '직지-공간'은 완성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예술의전당 광장의 대형 설치작품 '직지 월:깨달음의 순간'은 최근 설치작업이 마무리됐다. 이 작품은 직지 하권에 있는 활자를 플라스틱 박스에 새겨 넣은 대형 미디어파사드다. 직지 하권 39장에 인쇄된 활자를 순서대로 배열해 넓게 펼쳐 놓은 책에서 착안했다. 8천여개의 반투명 플라스틱 활자 안 LED조명과 주변 대형 서치라이트를 통해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게 된다. 3~4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서는 영국 우주국 연구원 루이스 다트넬 등 유명 글로벌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직지코리아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19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대를 고려시대 저잣거리로 재현한다. 초가부스와 고려 전통복식을 한 상인들이 전통 음식을 판매하고, 전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1377마음기록프로젝트'를 통해서는 1천377명의 시민들이 '마음 천'에 새긴 기록이 대형 설치물로 탄생했다. 지난 4~6월 시민 캠페인 '헌책을 부탁해'를 통해 모은 책은 '책의 정원'으로 조성돼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재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직지코리아에서는 세계 인쇄·기록 관련 석학들이 모여 각종 컨퍼런스를 연다. 직지코리아에서 창립하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는 18개국 39개 기관 50여명이 참석해 쇠퇴하는 인쇄 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한다. 역대 직지상 수상기관이 모이는 '직지상 2.0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프랭크 라 루'가 참석해 직지상 발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직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올해 첫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직지코리아를 통해 직지 세계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고인쇄박물관(관장 신흥식)은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지 문화학교' 2016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며, 프로그램 구성은 '문자탄생의 이해와 정보전달의 시작'으로 죽간, 활자만들기, 인쇄체험, 책, 신문만들기, 인형극 등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이해와 재미를 높였다. 무료로 진행되는 올해 하반기강좌는 22일부터 마감시까지 전화접수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일정은 9월23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12주간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주조전수관, 근현대전시관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043-253-4494)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민간외교관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이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비롯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300명 정도가 참여했으며 박기태 반크 단장이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과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반크는 홍보대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7회에 걸쳐 914명 신청에 831명을 합격시켰다. 이들은 향후 직지와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와 세계의 인터넷이나 서적 등에 잘못 표기된 사항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작년 류지은 홍보대사(6기)는 영국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인 디케이 파인드아웃(DK Findout!)에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라고 소개하는 오류를 발견해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유럽에서 최초로 인쇄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라고 시정했다. 이에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 한국에서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추가기술 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오프라인·온라인을 활용해 활발한 활동으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가 가지는 세계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해 달라"며 "9월1~ 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7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주제전시에서 작품해설을 담당하게 될 도슨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시민 도슨트 선발자 15명은 1차 기본소양교육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뒤 행사가 진행될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도슨트는 기본소양교육과 심화교육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무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 뒤 행사장에 투입된다. 교육 내용은 직지 및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 현장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7월 중 기본소양교육 후 최종 도슨트를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슨트를 희망한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경배) 프랑스어과, 영어과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도 진행한다. 시민 도슨트는 전관 도슨트, 학생 도슨트는 특정 작품을 맡아 설명하는 전담 도슨트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직지코리아 기간 주제전시에는 총 30여명의 도슨트가 활약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1인 1책 펴내기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공모작 100점을 선정했다.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지(直指)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고자 올해 10회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고 공모에는 지난 6월 한 달간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단행본 119점이 접수됐다. 7명의 전문 심사위원은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고려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00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출판비 각 40만원이 지원되며 8월 중 책으로 출판된다. 이어 오는 9월1일부터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4회 한국축제박람회(K-Festival 2016)'에 참가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하 직지코리아)'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세계직지문화협회 홍보단원과 해설사가 상주하며 금속활자의 주조과정을 소개한다. 직지(直指)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금속활자 디오라마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박물관은 특히 오는 9월1~8일 박물관, 예술의전당 일원 등 직지문화특구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축제박람회는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94차 국제치과협회(IADR·l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총회'와 업무제휴로 열리게 됐으며 박물관은 홍보관 운영을 통해 축제행사 관람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9월 한 달간 청주지역 유료 관광지 및 영화관과 연계해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는 오는 9월1일부터 31일까지 청주동물원(동반 1인)과 문의문화재단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청남대, 청주에듀피아(동반 1인)는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청주관과 서청주관에서도 2천원을 할인받아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입장권 사전예매는 행사 개막 70일 전인 6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오프라인에서는 청주시 각 구청과 청주시 농협 지점망, 직지코리아 조직위 사무실 등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오프라인 예매처는 직지코리아 홈페이지(http://www.jikji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고려금속활자복원 특별전'을 연다. '활자로 피운 꽃, 직지'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은 고려금속활자 복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기동 청주시 부의장 및 시의원, 박진학 국군인쇄창장 등 50명이 참석해 인사말, 테이프커팅,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8억원을 들여 진행한 고려금속활자 복원사업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실물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직지의 '탄생' △프랑스로 전해지는 '여정' △청주에서 재탄생하는 '부활' 등 스토리 형식의 3부로 구성, 관람객들이 직지를 쉽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1부 '탄생'에서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직지가 간행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직지는 저자 백운 경한스님의 문인이었던 석찬과 달잠, 비구니 묘덕의 시주에 의해 간행됐음이 직지 권말에 기록돼 있다. 2부 '여정'에서는 직지가 19세기 말 꼴랑 드 플랑시에 의해 수집돼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하게 되는 경위를 사진과 영상, 관련서지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프랑스에서 직지가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돼 국내로 소개되는 모습도 담았다. 3부 '부활'에서는 흥덕사지의 발굴과 638년 만에 다시 태어난 직지 금속활자의 복원과정을 영상자료와 함께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78판을 마치 책 속에 활자가 배열된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특별전이 끝나면 전시공간과 전시물은 '직지관'으로 상설 운영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일 세미나실에서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의 첫 자취'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물관이 운영하는 문화강좌의 하나로 열린 강의는 오는 3일에 열리는 고려금속활자 복원특별전과 9월에 열리는 직지코리아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날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쇄기록을 갖고 있는 고려시대 주조기술의 경이에 대해 설명했다. 현존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박병선 박사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경위도 안내했다. 황정하 실장은 "고려 금속활자의 복원은 세계 인쇄술을 선도한 우리 선조의 위대한 창조성을 온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라며 "고려금속활자특별전과 직지코리아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의 올해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세계유산-기록과 문화'가 주제로, 상반기에는 아시아의 기록과 문화유산을 다룬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지(直指)의 위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0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출판 원고를 공모 접수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1~30일 오후 5시까지로 청주 시민 누구나(등단 문인 제외) 참가할 수 있다. 분야는 가족이야기, 자서전, 시, 수필, 소설, 만화, 일기, 그림책 등이다. 응모분량은 시 부문은 책 80쪽 이상, 수필과 소설은 A4용지 70쪽 이상(글자 크기 11p)으로 (사)세계직지문화협회(www.cjbook.kr, ☏043-219-1193)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고인쇄박물관은 접수된 원고 가운데 100여 점을 선정, 출판비로 각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제출한 출판원고는 반환하지 않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25일 청주시청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조직위원장)과 남상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철완 사무국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과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 신지혜 기록제도과장, 진병용 보존복원과장 등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직지코리아의 성공개최와 대통령기록관의 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직지코리아 연계관광 상품 공동 개발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이용 △선진 기록 행정 및 학술 교류 등이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지코리아 행사가 앞으로 100일 남았다"며 "대통령기록관과 협력해 직지코리아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대통령기록관에서 직지코리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 직원들은 지난 21일 세종시 부강초등학교에서 열린 95주년 김종오장군 탄신제 및 학술대회 행사에서 직지코리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충북일보] '9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조성연(경북 김천)씨의 작품 '무지개'가 일반부 장원을 차지했다. 충북시조문학회가 지난 2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한 백일장에는 학생과 일반인 등 47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백일장은 △무지개 △초인종 △지팡이 △알파고 등 4가지 시제를 놓고 펼쳐졌으며, 총 62명이 입상했다. 일반부 차하에는 김진숙(전북 군산)씨, 참방에는 김종찬(청주대학교 국문과 3년)씨가 이름을 올렸다. 고등부 장원은 권예진(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권양은 시제 '초인종'을 주제로 나와 초인종의 거리에서 초인종이라는 대상을 안식처로 여기며 잔잔하게 이야기하듯 그려냈다. 중등부 장원은 김나영(청주 서원중 3년), 초등부 장원은 김상헌(경남 사천 동성초) 학생이 차지했다. 김나영양은 초인종을 누군가를 기다리는 희망에 빗대 표현했고, 김상헌군은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노란별들'이라는 시어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다.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의 심사를 맡은 정수자 시조시인은 "안정감 있는 율격과 시상의 전개, 개성이 돋보이는 시조를 각 부문별 장원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9일 상당구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순회 '직지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대와 직지코리아 국제행사의 지역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40분 간 직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주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하고 직지코리아 행사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읍·면·동 순회교육은 중앙동을 시작으로 복대2동, 용암2동, 영운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6~7월 교육은 현재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