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26일 진천미술협회(회장 양헌주) 소속 작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현재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8회 진천미술협회전시전'에 참여하고 있는 미술인들로 전시공간과 관련한 작가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생거판화미술관은 1층(연면적 812.49㎡)에 한 개의 전시공간과 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등으로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전시공간 활용이 부족한 실정이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지역 예술인과의 간담회의 의견과 군민 및 관람객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미술관 증축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미술인 간담회에 이어 운영자문위원회도 잇따라 개최해 생거판화미술관의 발전방향을 모색과 미술관 증축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가졌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소장작품 223점 중 단색으로 제작된 30여 점의 작품을 오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단색판화'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전시는 단색으로 제작된 판화작품으로 다양한 기법과 내용을 담고 있다. 태피스트리로 유명한 송번수는 1960년대 판화로 등단한 작가이다. 그의 목판화로 제작된 작품은 70년대 우리나라의 사회적 배경과 암울함을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승희의 새벽은 오목판화의 동판을 활용하여 자연의 풍경을 사유해 명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구의 목판은 화면을 분할해 축약적인 형상의 모습으로 자연을 표현한다. 이밖에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총 16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다. '단색판화'展의 감상을 통해 단색이 주는 편안함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군민 및 관람객에게 명상과 휴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현대 판화미술관으로 양질의 판화작품을 감상하고 연구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4월 2일까지 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소장작품 '처음 보는 판화'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처음 보는 판화'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미공개 판화작가 31명의 작품 36점이 전시 된다. 이번 전시회는 김승연의 메조틴트(Mezzotint-동판의 표면에 많은 작은 점들을 만들어 놓고 그 자국의 지워 가며 밝은 부분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는 오목판화 기법)기법으로 보여주는 도시풍경, 우리나라 전위예술의 선구자 김구림의 실험적인 판화작품 등이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보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한 가지 틀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223점의 판화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소장 작품전을 통해 작품을 공개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2016 한·중·일·대만 국제서예전이 오는 18일까지 생거진천판화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서예전은 진천예총 주최하고 진천군이 후원해 진천군 국제문화교육 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특구사업의 발전적 추진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예전은 2014년, 2015년의 전국서예유명작가 초대전을 확대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260여명의 우수작가가 참여하는 전국규모의 국제서예전으로 규모를 늘렸다. 작가의 세계관을 반영한 간결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작품부터 수려하고 특색 있는 작품까지 각국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문의는 진천군 문화홍보체육과(전화 539-3601번)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올해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한글과 판화-기호경記號鏡··전을 오는 9월23일까지 전시한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하 생거판화미술관)은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과 관람객 유치를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성인(20~64세)은 1천500원, 65세 이상 및 19세 이하는 무료, 진천군민과 관내 유료시설 이용객에게는 50%할인된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1+1입장권'과 '연간 자유이용권'이라는 특별한 제도를 마련했다. '1+1 입장권'은 1천500원의 입장권으로 1인 동반관람이 가능하다. '연간 자유이용권'은 진천군민 1천500원, 관외거주자 3천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일로부터 1년간 7회의 자유로운 관람을 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관람객이 1년간 7회를 모두 관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대판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관람객들의 올바른 여가활동과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생거판화미술관(전화 539-3607~9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기획전 '남반구 국제판화'가 오는 31일까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남반구의 남아프리카, 호주, 브라질, 칠레, 뉴질랜드 등 10개국의 판화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통해 북반구와 반대의 기후적 특징이 반영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국적인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북반구 기준의 세계지도가 아닌 '남반구 지도 그리기'와 '남반구 별자리 그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대판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진천군립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전화 539-3607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5월 1일까지 유병호 판화작가를 초대해 지난 30년간 판화 창작활동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유병호 작가의 30년 판화 창작활동의 결과물 60여점이 시기별로 전시한다. 추상작업을 하는 유병호 작가의 화풍은 1970년대 아방가르드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이 바탕이 된다. 작가는 찍음 자체를 조형적 실험의 방법으로 선택하고 재현을 피라기 위해 주로 검은 도형들을 화면에 표현한다. 자연의 본질만 남은 형상들을 보여주는 추상미술은 과거 공주의 자연미술그룹인 야투에 참여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오는 9일에는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해 작품 창작과정과 작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 관람을 계기로 군민과 관람객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추상작품 감상을 통해 다양한 미술 장르를 접하는 경험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바야흐로 봄이다. 봄기운을 머금고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생명들이 달콤한 봄의 숨결을 내보내며 누군가와의 인연을 맺을 채비를 한다. 꽃향기가 수줍게 봄소식을 전하는 이때 도내 미술관에서는 내면의 봄내음을 환기시키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민아트센터 '말하지 않고 말하는 법' 청주 우민아트센터는 오는 4월9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전시 '말하지 않고 말하는 법'을 연다. 지난 2011년 9월 개관 이후 5년간 '프로젝트스페이스우민'과 '우민기획자', '우민신진작가' 전시를 통해 발굴한 작가와 충청지역 유망한 작가를 선정해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갈 역량 있는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림배지희, 마유미 모토지마, 서정배, 양유연, 윤석원, 정아롱 등 6명이다. 전시 작품을 개인의 정서나 사상을 담은 허구적 텍스트인 소설로 가정할 때, 그 양식은 개인의 내면화 양상에 주목하며 정신적 성장과 사회에 대한 각성의 과정을 주로 담는 성장소설에 근접한다. 이러한 성장소설 속에서 대리서술자인 작가는 현실적 상황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화자라는 정서적 여과장치를 거쳐 독특한 정서로 표현한다. 작가의 세계관과 인간 의식은 중요한 소설 장치로 부각된다. 이번 전시는 작업이라는 소설 속의 화자인 예술가의 독자적 세계관으로 어떻게 '자기조직화' 하고 있는 지 모색한다. 정아롱 작가는 '숲길에서의 하룻밤' 작업을 위해 성장과 자아실현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창작해낸다. 작가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1인칭 화자인 소녀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내면의 성찰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서정배 작가는 키키(kiki) 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내 한 개인의 표본화된 전기를 구현하고 자 한다. 이로써 작가는 이 인물을 통해 현실과 허구사이를 자유롭게 왕복하기 위한 관념적 도구의 필요를 충족하고 일상 속 지나치는 수많은 감정들과 관념을 시각화하는 데 사용한다. 마유미 모토지마는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감정, 공포, 불안 나약한 심리상태를 '소녀'의 모습에 투영해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모호한 감정들을 시각적 형태로 구현한다. 사물과 인물 사이 중성적 속성의 신체 조각들이 공간에 던지는 침묵의 언어는 어떤 말보다 더 강하게 전달된다. 양유연 작가는 개인의 삶이 본인의 의지로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닌 사회라는 환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인식함에 따라 가장 개인적이고도 은밀한 감정인 '고독'을 이야기 한다. 림배지희 작가는 만질 수 없는 풍경과 무질서하게 흩어진 기억을 그려내며, 무의식과 의식 속에 떠도는 반복적 이미지와 기억을 추적해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해 왔다. 작가는 내적 초점화의 시점으로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며 함축적 형태와 절제된 색감으로 시각적 여운을 남긴다. 우민아트센터 '말하지 않고 말하는 법'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진천 생거판화미술관 소장작품전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소장작품전 '타인의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판화가가 관찰하는 타인의 일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타인의 세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내면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동석은 도심 속 힘겹게 장사하는 노인(타인)의 모습을 통해 어머니의 고달픔 삶을 기억해낸다. 윤여걸의 목판화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대상으로 인사동의 오후 한 풍경 등 통해 본인 삶의 본질을 찾고 있다. 장원석은 지극히 평범한 자신이 바라본 일상을 통하여 우리 삶의 소소한 일면을 섬세한 목판화로 유쾌하게 보여준다. 황정일은 누군가와의 만남이든 그 만남의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고 말한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타인과의 참된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황정일은 일상 속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관찰하며, 그 결과들을 작품 속에 재구성했다. 미국 작가 존 제이콥스메이어는 제한된 물리적 공간에 갇힌 인물을 CCTV를 통해 관찰하고 목판화로 표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1천500원, 군인 1천원이며 종박물관을 경유하거나 진천군민일 경우 50% 할인된다. 어린이·학생, 장애우, 65세 이상은 무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충북판화가협회 초대전 전을 연다. 5일부터 20일까지 김미향 작가(충북판화가협회 회장) 외 14명 40여 점의 판화 작품을 전시한다. 충북판화가협회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판화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故 이완호 교수와 충북지역 판화와 미술 전공자를 중심으로 시작돼 15년 이상 협회 자체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김미향 작가 특유의 감수성은 목판이 갖는 자연성과 생명을 융화해 새로운 목판화의 경지를 열고 있다. 연영애 작가는 꽃의 패턴화를 통해 곡선을 반복하고, 잎의 느낌이 주는 직선을 반복해 그 위에 색을 중첩시킨다. 색채를 중첩해 나갈 때마다 꽃의 이미지가 화면 가득 피어나 균형을 이루며 색채의 명쾌함을 보여주고 있다. 심명희 작가는 문명과 문화를 바탕으로 일상적 생명의 순화, 신비와 기쁨 등을 소소한 것에서 찾아 포토 꼴라주 기법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미정 작가는 삶을 지속하는 것은 욕망과 깨어있는 의식의 균형을 잡는 것으로 보고, 스탬프를 활용한 글자로 현대인의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권준호 작가는 야외 풀숲에 앉아 엉덩이에 배긴 풀을 재미있게 형상화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자를 활용, 청바지에 표현하고 있다. 서은희 작가는 지우개를 이용하여 작은 이미지를 새겨 넣고 동네 지도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육아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모습을 판화 작품으로 기록해 신선함을 주고 있다. 신상우 작가는 현대인의 일탈과 잠재된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의도적 왜곡과 과장된 표현으로 현대인의 억압된 욕망을 분출시킴으로써 현대인의 상상과 유희를 제공해준다. 서영란 작가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주인공으로 희망과 열정을 지판화 기법에 담아 북아트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충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판화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다양한 도구로 표현되는 판화작품을 감상하고, 문화향수 충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 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국제문화교육특구 우수특구 지정 기념 전국 서예 유명작가 초대전을 오는 29일까지 진천군립 생거판화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전국의 유명작가 179명와 진천작가 22여명이 참여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천예총이 주최하고 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 진천군에서 후원한다. 오는 21일 오후 3시에는 개막식과 유명 작가들의 현장 휘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서예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은 국제문화교육특구 우수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6일부터 11월1일까지 한 번의 방문으로 2가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일거양득'전을 연다.1전시실은 우리나라 판화미술의 1세대 작가 15명의 판화작품 35점을, 2전시실에선 인도 작가 18명의 판화작품 2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큰 그림의 유화를 그리고 후 일부 작품을 작은 판화로 옮겨 그리는 이은산 작가의 판화는 가까이 있는 사람의 모습을 호소력 짙게 보여준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면 표현을 통해 여운 짙은 반향을 자아내는 서승원 작가의 작품과 길쭉한 사각 세로줄과 가로 면들을 층층이 표현한 유병호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진천군 관계자는 "판화미술의 역사적인 흐름과 지역 예술가들의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국적인 인도의 판화작품도 볼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세계적인 시성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 가사 문학이 최고봉인 송강작품유물 특별전을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송강 정철의 작품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하는 문인화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송강 정철의 문학작품의 아름다움을 후대에 알리고 아름다운 서예작품과 한국화의 조합으로 선생의 빛나는 문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본 전시의 관람과 진천군에 위치한 정송강사와 연계 방문해 관람객과 관광객에게 군의 문학·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사가 잇따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하 청주시향)은 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고(故) 안익태 선생의 '코리아 판타지'를 연주해 관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광복절을 기념해 열린 '8.15 경축음악회'는 류성규 청주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를 맡고 청주시립합창단과 당진시립합창단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했다.연주의 대미를 장식한 '코리아판타지'는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후반부 합창부분의 '만세만세'하는 가사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진한 애국심을 느끼게 한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작곡해 민족의 탄생에서부터 외세의 침략, 광복까지 조국의 역사와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오창호수공원에서 한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새 희망을 노래한다.공연은 우리 민요인 '아리랑'을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인다.중국 길림성 정암촌 이주민들이 부른 조원행 작곡의 '청주 아리랑'과 이수정 작곡의 '아리랑'을 바리톤 양진원과 소프라노 윤현정이 노래한다. 가수 서문탁의 샤우팅 창법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아리랑'과 청주시립국악단이 K뮤직으로 편곡한 아리랑도 기대해 볼만하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과 15일 기획소장전으로 선보이는 '백남준 판화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전시에는 백남준의 첫 개인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판화 20점과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제작된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 판화 '혁명가 가족로봇 시리즈' 8점, 판화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비롯한 미술사적 의미를 담은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김수미기자
15일 오후 3시 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백유미 작가 개인전인 '낯선 일상을 그리다'의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개인전은 백유미 작가의 판화작품 및 판화 원판 등 30여점이 출품되며 오는 8월 24일까지 열린다.백유미 작가는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학부시절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여성의 감성을 바탕으로 작가는 일상의 감정과 기분을 섬세한 판화의 기법으로 표현한다. 최근에는 공판화 기법의 실크스크린은 인쇄과정에서 핀을 어긋나게 연출해 활기찬 분위기를 끌어내고 있으며, 표면의 스크래치를 통해 낯선 일상에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작품을 출품 중이다.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젊은 판화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문화 예술 향수를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일상의 경험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갖고 다양한 기법의 판화 작품의 감상을 통해 판화 기법의 이해와 탐구가 이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