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문화사업을 유치해 잘사는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김동구(56· 새누리당, 전 진천군의회의원)이 내년 4월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전 의원은 9일 오전 11시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을 발로 뛰는 군수,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기는 군수가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현 군수 도중하차)불미스런 일로 생거진천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 오명을 남기는 불명예를 낳고 있다"며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조상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생거진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세계 속의 진천'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먼 훗날 자녀들이 진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자랑으로 여기도록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앞으로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경선에 임하고 만일 후보로 선택되지 못했을 경우 자당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 전 의원은 2006년(5대)과 2010년(6대) 군의원 재선 의원으로 5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현재 배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에 있다. 이날 김 전 의원 출마 선언으로 진천군수 재선거 새누리당 공천은 김종필(52) 전 충북도의원, 신창섭(65) 진천군의회의장 등 3파전의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충북도회는 지난 6일 진천군 소재 화풍이월생활체육공원에서 진천군 관내 노인들을 초청해 2015 전문건설인 '사랑애(愛) 경로잔치 진천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코스카 충북도회가 개최하고 코스카 충북도회 진천군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진천군 관내 각 읍면 게이트볼 동호회 소속 노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게이트볼 연합회가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는 충북도의회와 진천군의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선우 충북도회장은 "나라의 상감님도 노인 대접은 한다는 옛말을 되새기게 된다"며 "오늘날이 있도록 후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 역시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경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진천군운영위원회 송대현 위원장(정화건설)과 회원들은 "화창한 날씨 가운데 어르신들께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 행복하다"며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함께 했다. 게이트볼 연합회 현진택 회장은 "지역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스카 충북도회는 노인 공경과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지역내 노인들을 위해 '전문건설인 사랑의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사랑愛 경로잔치 진천군 게이트볼 대회"는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이 고향인 윤만영 재필리핀 대한체육회장(윤만영)을 비롯한 13명의 재필리핀 한인단체장단이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를 22일 전격 방문했다.재필리핀 교민은 현재 필리핀에 거주 하고 있는 한국인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일곱 번째로 큰, 약 10만명의 교민들이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2002년 제83회 대회때부터 2014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올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대회에도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들 방문단은 이날 의회 본회의장과 특위장을 둘러보며 의정활동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리를 함께한 군의회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신창섭 의장은 "한인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시는 한인단체장님들에게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진천군도 적극적으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양국간의 우호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40회 진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된 진천군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자금 융자조례 폐지 조례안 등 5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진천군 긴급복지지원 조례안 17건 등을 다룬다.회기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8일부터 본격적인예결특위 활동에 들어간다.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3천583억6천590만9천원보다 8.33% 증액된 3천882억2천892만1천원으로, 일반회계는 3천153억7천378만8천원이며, 특별회계는 728억5천513만3천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신창섭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및 예산안 의결시 사업의 효율성,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가 기존 의회 사무실을 군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1991년 4월 제1대 진천군의회 개원 후 1995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이후 20여년만에 이뤄졌다.의회는 기존 사무실의 협소한 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잔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면적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특히 파티션으로 가리막 형식의 기존 의원실을 개인별 의원실을 조성해 각종 업무연찬과 지역 주민들의 민원사항 및 현안사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바꿨다.또 업무 협의 차 의원실을 방문하는 진천군 관계 공무원들도 군정 추진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을 해당 의원별로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어 반기고 있다.리모델링 이후 의원실을 방문한 진천읍 주민 김모(63)씨는 "예전에는 의원실이 거의 개방돼 있어 대화하기가 꺼림직 했는데 개인 집무실에서 개별적으로 좀 더 긴밀하게 의논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전직 군수의 중도하차로 부군수 권한 대행 체제로 군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보태기 위해선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해외 연수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신창섭(65) 진천군의회 의장이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의 국외연수에 불참하기로 했다.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 의장·부의장과 공무원 등 30여 명은 2일부터 10일까지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국가를 방문한다.신 의장은 "유영훈 전 군수의 중도 낙마에 따른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8일 여러 안건을 다룰 간담회 등 현안이 있어 국외연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재선의 신 의장은 5대 후반기 의장에 이어 이번 7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는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온천 개발을 저지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진천군의회는 지난 28일 의원 간담회에서 문장대온천 개발 전면 백지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진천군의회는 결의문에서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이미 2003년과 2009년 대법원 판결로 개발허가 취소 판결을 받았다"며 "진천군의원 일동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에 역행하고 자신들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온천개발 지주조합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진천군의회는 이 결의문을 국회·대통령비서실·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 등에 발송했다.이에 앞서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괴산·증평·음성군의회와 충주시의회도 문장대온천 개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충북혁신도시 인근 덕산면의 공동화 현상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진천군은 전망했다.9일 진천군의회 장동현 의원은 238회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이 본격 입주와 함께 정주 여건이 갖춰지면서 혁신도시로의 인구 쏠림 현상에 따른 덕산면 소재지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며 군의 대책을 물었다.답변에 나선 박영선 진천 부군수는 "덕산면은 혁신도시와의 거리가 불과 1.5㎞로 오히려 소재지 발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혁신도시 내 용몽교차로에서 묘봉마을~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현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해 혁신도시와 기존 구도심을 하나의 발전축으로 연계해서 새로운 상권 형성으로 기존 소재지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산수산업단지가 준공했고 올해 말 조성 예정인 신척산업단지에 120여 개 기업체가 입주하면 4천800여 명 고용과 1조800억원의 투자유치로 덕산면 소재지의 상권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또 "산업단지가 본격 운영되고 공공기관 이전 완료와 공동주택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 여건이 2018년 내에 성과가 나오면 덕산면 소재지 공동화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혁신도시 덕산면 지역은 지난 1월 입주가 시작된 천년나무아파트에 688가구 1천63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1천226명이 외지인으로 인구 증가에 이바지하고 있다.덕산면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7천527명으로 지난해 12월 5천770명보다 6개월 새 30.5%인 1천757명이 늘어 계속되는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경찰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한 진천군 내부 문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외부에 유출한 진천군의회 A 의원을 16일 소환하기로 하는 등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진천경찰서는 15일 오후 피해 당사자인 군청 공무원 B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B씨는 자신이 사는 주소와 행적 등 개인 정보가 적힌 군청 내부 문건이 SNS에 유포돼 본인은 물론 가족 등이 큰 심적 고통을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B씨를 조사한 데 이어 문건 유포 의혹을 사는 A 군의원을 16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0일 '진천군청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보고'란 제목의 '동향보고'를 찍은 사진이 SNS에 나돌아 11일 군청 관련 공무원 등을 조사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A 군의원의 문건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입건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A 군의원은 B씨의 개인 정보 등의 문건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사실을 12일 SNS를 통해 인정하고 ··공익을 위한 일이지만 개인 신상을 그대로 노출시킨 사려 깊지 못한 순간적 판단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직원과 가족, 군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했다.한편 메르스 의심 환자로 격리됐던 공무원 B씨는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15일 출근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청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심 공무원에 대한 신상이 SNS 등에 그대로 유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해당 공무원의 집 주소 등 인적사항이 자세히 적힌 문서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무차별 유포됐다.이로 인해 이 공무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웃 주민들이 강력항의 하는 등 메르스 사태의 중심에 서는 등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11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진천군 행정과에서 작성한 '진천군청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보고'란 제목의 '動向報告(동향보고)'가 전날 오후부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지역으로 무차별 전파됐다.이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지역은 물론 청주지역 등 도내 전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문건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삼성서울병원 방문과 장례를 치른 청주의 한 장례식장, 출근 시기 등 그동안의 행적도 여과 없이 적혀있다.또 그가 출근해서 접촉한 다른 공무원의 이름과 이들의 격리 장소 등도 실명으로 처리됐다.문제는 A씨의 집 주소인 아파트 동과 호수까지 그대로 노출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해당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과 학생들이 메르스 감염 의심을 받는가 하면 인근 주민은 이 지역 방문을 꺼리면서 자칫 마녀 사냥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지역에 불안감을 키운 이번 문건 유출 과정에 대해 진천군이 나서 파악중에 있다.또 해당 공무원이 최초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해 진천경찰서가 이날 수사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이 자신의 신상이 적혀 있는 문건이 SNS를 통해 급속히 번지면서 이웃 주민들에게 자신이 완전 노출돼 정신적 충격이 크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해와 왔다'고 말했다.경찰은 "진천군에서 메르스 의심 공무원 관련 내부문건을 작성해 배포한 과정과 경로를 파악하고 유포 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내사를 한 뒤 혐의점이 밝혀지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진천군으로부터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상황을 군의회 의원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전달했다"는 설명과, 진천군의회의 A 의원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게재했다가 삭제했던 것을 확인하고 유포 과정 등을 추적 중에 있다.한편 A 의원은 "주민들에게 메르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차원에서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카카오스토리에 이 문건을 올린 뒤 개인 신상 등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1분 만에 삭제한 뒤 메르스 감염예방 기본 수칙 등의 내용으로 대체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공무원은 10일 오후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가검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가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 상호간 의견 조율 실패로 파행을 자초 하고 있다.진천군의회는 18일 제 2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어 진천군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진천군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안 등을 심의.의결 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의원 간 별다른 이의 없이 원활한 회의를 진행했다.하지만 집행부가 요구한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시점부터 의원 간 충돌이 빚어지며 싸늘한 분위기로 전환됐다.이날 군이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3천263억4천23만9천원보다 9.81%(320억2천567만원) 늘어난 3천583억6천590만9천원으로, 일반회계는 2천978억5천334만8천원, 특별회계는 605억1천256만1천원이다.의회는 이 같은 집행부 예산 심의를 위한 사전 예결위 구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지난해 당초 예산 편성시 삭감됐던 예산 건 중 50%가 넘는 예산이 추경에 편성됐다며 강하게 이의를 제기 했다. 이들은 "집행부가 의회가 삭감시킨 예산을 다시 상정한 것은 의회를 우습게 여긴 정면 도전"이라며 "의회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심지어 의회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아예 예결위 참여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을 고수 했다.이들 의원들의 예결위 불참을 통보 받은 의회는 긴급 정회를 선포하고 의견조율을 시도 했다.10여분간의 의원 간담회에서도 이들 의원들이 예결위 참여 거부의사를 밝혀, 속개된 회의를 통해 이들 의원들을 제외한 채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산회를 선포 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추경예산 처리는 거부 의원들이 제외된 채 진행하게 된다. 이를 두고 집행부 한 관계자는 "추경 예산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대부분으로 시기와 실효성을 재검토해 요구한 것이다"며 "지역주민을 대표해 적법하고 적절한 예산 배정을 감시 감독해야 할 의회가 삭감한 예산을 재 상정 했다고 무조건 질책 한다는 것은 권한만 앞세우는 권위적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신창섭 의장은 "집행부가 요구한 예산 중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의회 차원에서 재검토를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다. 집행부의 처사에 발끈해서 의원 고유의 역할을 내팽개치며 예결위 참여를 거부하는 행태는 일 잘하라고 의회에 보 낸 군민들을 무시한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다"며 "정회 후 이들 의원들을 재 설득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아 촉박한 시간 관계상 서둘러 예결위를 재 구성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진천군의회 A의원은 "이번 일은 의원 상호 간 협의가 단절된 진천군의회 탄생 이 후 최초 의원 반란으로 수치스런 일로 기록될 것이다"고 씁쓸한 입장을 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는 오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36회 진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과 진천군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일반안건 및 조례안을 상정·의결한다.또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안재덕(사진) 의원을 선임했다.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3천263억 4천239만원보다 9.81% 증액된 3천583억 6천590만 9천원으로, 일반회계는 2천978억5천334만8천원이다.특별회계는 605억1천256만1천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안재덕 위원장은 "제출된 예산안은 사업의 합목적성, 효과성, 합리성, 생산성 등을 명확히 검토해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진천군을 방문해 군민들에게 민선6기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 날 오전 이 지사는 진천군의회, 브리핑룸을 차례로 방문한 뒤 화랑관에서 열리는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이 지사는 한국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전국 최고 등급인 성장 A지역 평가와, 통계청 발표 2013년 잠정지역별 경제성장률 1위 달성, 도정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 달성 등 지난해 도정 성과에 대해 도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또 충북경제 전국대비 4% 실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진천군은 이 지사에게 △도하지구 공장밀집지역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대명루첸아파트~천주교회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학당~중리간 군도 확포장공사에 대한 도비 지원을 건의한다. 이 지사는 태양광기술지원센터 및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날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는 16일 환경오염시설 4곳에 대해 시설 보완을 요구했다.군의회는 이날 열린 23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환경오염실태조사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앞서 환경특위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기업체 24곳을 대상으로 환경시설과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 등을 점검했다.환경특위는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폐기물처리보관장소에 비 가림 미 시설 4개 업체는 시설 보완 요구를 했고 오수처리시설 17곳의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특위는 또 진천읍 읍내리 등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현장 14곳도 조속한 처리를 군에 요구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는 지난 6일 제235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환경오염실태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에 따라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의 현지조사 활동에 들어갔다.환경오염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염정환 의원)는 이에 따라 군 관내 환경오염 우심지역 및 환경관련 시설과 사업체 등의 현황파악과 현장 확인을 거쳐,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하게 된다.또 문제점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의회 차원의 필요한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강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현지조사 대상은 관내 환경관련 시설 및 업체와 생활주변의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 42개소를 선별 실시 한다.염정환 환경특위 위원장은 "이번 환경특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정책을 수립,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