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추진한 '녹색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이 30일 완공돼 사업대상지인 '영생원'시설 거주자와 가족, 봉사자 등 방문자들에게 심리치유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녹색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안에 숲을 조성해 시설거주자 등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 등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에서 실시한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5천원만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군은 지난 3월 숲 조성 공사를 시작해 2천㎡의 면적에 소나무, 단풍나무 등 교목(높이가 8m를 넘는 나무) 100그루, 산철쭉, 영산홍 등 관목(키가 작은 나무) 4천500그루를 심었다. 또, 옥외용 벤치 12개를 설치하고 보차도 경계블록 설치, 현무암 판석포장 등 보행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 숲 조성으로 시설 거주자의 심신안정을 통한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옥천읍 삼청리에 위치한 영생원은 1979년 군으로부터 허가받은 정신요양시설로 현재 180여명의 시설거주자가 생활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영생원 옆에 위치한 청산원과 옥천읍 매화리에 위치한 꽃동네에 나눔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영생원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주민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15회 사랑의 발길 옮기기' 캠페인을 19일 오전 옥천 시가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영생원 생활인과 종사자,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옥천군보건소, 옥천경찰서, 옥천여중, 군남초등학교 학생 등 10개 단체 120여명이 참여 했다. 식전 행사로 역대 캠페인 사진 전시회가 열렸고,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엽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정신건강 상담 등 부대 행사가 농협 옥천군지부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어 4개조로 나뉜 캠페인 참여자들이 지역 내 행정기관과 상점들을 다니며, 정신건강 홍보전단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또한, 20일에는 군남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영생원과 군남초등학교의 캠페인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함께 웃어요'라는 주제로 영생원생과 군남초 학생들이 함께 카네이션 만들기, 어울림 체육활동 등이 있을 예정이다. 영생원 관계자는 "벌써 15회를 맞고 있는 '사랑의 발길 옮기기'캠페인은 15년 전 영생원과 군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카네이션을 함께 만들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행사로,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장애 편견에 대한 인식 개선에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