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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사회복지시설 '영생원' 녹색 나눔 숲 조성

시설 생활인 180여명에게 치유 공간 마련

  • 웹출고시간2016.05.30 09:43:54
  • 최종수정2016.05.30 09:43:54

30일 조성사업이 완료된 옥천 영생원 '녹색복지시설나눔 숲 조성사업' 현장.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추진한 '녹색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이 30일 완공돼 사업대상지인 '영생원'시설 거주자와 가족, 봉사자 등 방문자들에게 심리치유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녹색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안에 숲을 조성해 시설거주자 등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 등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에서 실시한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5천원만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군은 지난 3월 숲 조성 공사를 시작해 2천㎡의 면적에 소나무, 단풍나무 등 교목(높이가 8m를 넘는 나무) 100그루, 산철쭉, 영산홍 등 관목(키가 작은 나무) 4천500그루를 심었다.

또, 옥외용 벤치 12개를 설치하고 보차도 경계블록 설치, 현무암 판석포장 등 보행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 숲 조성으로 시설 거주자의 심신안정을 통한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옥천읍 삼청리에 위치한 영생원은 1979년 군으로부터 허가받은 정신요양시설로 현재 180여명의 시설거주자가 생활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영생원 옆에 위치한 청산원과 옥천읍 매화리에 위치한 꽃동네에 나눔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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