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제14회 청주시장배 골프대회'가 오는 11일 청주 떼제베C.C에서 열린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골프협회(협회장 박재범·HS건설 대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청주에 거주하는 골프인 220여 명(일반부 50팀, 주니어 7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첫 티샷을 시작으로 일반부는 신페리오 방식, 주니어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종료 후 메달권(우승, 준우승, 3위)에 진입한 선수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며 '다보기', '다파', '다버디' 등 부분별 부상도 마련됐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상품을 증정하고 행운상 추첨을 통해 청곡 이종환 화백의 그림을 비롯한,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TV, 골프용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에게는 그린피(골프 코스 사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범 청주시골프협회장은 "참가신청 결과 많은 골프인들이 출전 의사를 밝혔다"며 "청주시골프협회는 골프의 저변확대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초·중학교 축구동아리팀, 유청소년 축구클럽 등이 참가하는 '2017 청주시i-League'가 지난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아이리그는 초등학교 1~2학년부·3~4학년부·5~6학년부, 중등부 등 모두 4학제로 이뤄지며 500여명의 선수 및 학부모가 참가한다.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13일 펼쳐진 개막전에는 풍선만들기, 마술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청주시체육회·청주시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청주시가 후원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장장 6개월간 운영된 '2016 청주시 I-League(이하 아이리그)'가 지난 22일 용정축구공원에서 6회차 리그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아이리그에는 총 42개 팀 700여명이 출전했다. 올해 아이리그는 초등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등부 등 4개부로 나눠 6회차 풀리그로 치러졌다. 이날 마지막 리그전의 승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고,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렸다. 초등1~2학년부 우승은 청주FCK유소년이 차지했고, 청주FC유소년과 KYFC유소년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초등3~4학년부는 오창SKK.FC주니어가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청남FC주니어는 2위, 청주FCK주니어는 3위에 랭크됐다. 초등5~6학년부는 FC.CTSyouth가 우승했고, SD풋볼아카데미youth가 2위, 청주SFAyouth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중등부에서는 MFC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성FC(대성중)와 금천금연FC(금천중)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종합순위 시상식에 이어 MVP와 우수지도자, 모범심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리그전 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마술, 풍선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페스티벌 행사가 마련돼 선수들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방문한 가족과 아이들이 축제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는 앞으로도 유·청소년들이 '보는 스포츠'를 넘어서 스스로 참여해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김진규(59·사진) 전 흥덕구청장이 초대 통합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임명됐다. 김 사무국장은 11일 이승훈 청주시장으로부터 시체육회 사무국장 임용장을 수여받았다. 김 사무국장은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가 통합 된 만큼 직원화합에 중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주시체육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1985년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서 7급 공채출신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93년 청주시 충북종합운동장관리사업소로 전입했다. 옛 청주시의회사무국장, 통합 청주시 공원관리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보건소와 청주시체육회는 비만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성인비만탈출교실을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체지방률 30% 이상이거나 허리둘레 32인치 이상인 55세 미만 여성이다. 성인비만탈출교실은 8월19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19일까지 13주간 매주 월~금요일 오전에 운영하며 다이어트 복싱, 태권도, 수영,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교육도 함께 제공되며 거점체력관리센터에서 기초체력검사를 실시한 후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청주시체육회 홈페이지(www.cjsports.or.kr) 또는 서원보건소 건강증진팀(043-201-3259, 326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지역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익장'을 과시했다. 청주시체육회는 30일 청주종합운동장 내 청주체력인증센터에서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민들의 체력증진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력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운동처방과 상시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청주 시내 65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참가해 악력기, 30초 앉았다 일어나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8자보행, 3미터 콘 돌아오기, 6분 걷기 등 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대회 참가 노인들은 과학적 측정 장비를 활용해 개인별 체력을 측정·평가받은 뒤, 정부에서 인정하는 공인체력인증을 받았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고, 남·녀 각각 10위 이상 입상자에게는 쌀이 차등 지급됐다. 청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를 통해 청주시민의 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구분 없는 건강관리로 '튼튼한 청주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지역 어린이들의 사랑이 담김 실내화와 손편지가 세계 각지의 빈민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청주시체육회는 28일 서울 용산구의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를 방문해 실내화 400여 켤레를 기증했다. 실내화는 오는 7~8월 중 캄보디아와 네팔의 빈민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증된 실내화는 지난달 28일 치러진 '2016 청주시 I-League(유소년 축구리그)' 경기 중 '세계로 하나로 신발꾸미기' 문화페스티벌을 통해 마련됐다. '신발꾸미기' 행사에는 I-League 출전 선수들과 응원하러 온 관중, 가족 등은 밋밋한 흰색 실내화에 예쁜 그림을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부착했다. 또 문화페스티벌 '마음을 전해요' 코너에서 청주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도 실내화와 함께 포장됐다. 장석호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달 치러진 문화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기증물품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민아동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체육회는 지난해에도 300여 켤레의 실내화를 기탁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19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3회 청주시생활체육대회 및 에어로빅한마당축제'에는 시내 생활체육 동호인 7천200여명이 참가했다. 총 25개의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생활체육대회에는 파크골프, 우드볼, 게이트볼, 그라운드에 참가한 노인들과, 택견, 합기도, 검도, 피구 등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대회 첫날 열린 '생활체육에어로빅한마당축제'에는 2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활력 넘치는 에어로빅의 묘미를 알렸다. 특히 최고령 하상은(88·가경노인복지관)옹이 참가해 열띤 무대를 선보여 생활체육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상 최우수상은 청주시족구연합회가, 우수상은 청주시테니스연합회가, 장려상은 청주시축구연합회가 각각 수상했다. 홍종원 청주시축구연합회장과 조봉현 청주시테니스연합회장, 최계주 에어로빅 지도강사, 최경숙 지도강사는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승훈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은 "청주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청주시생활체육대회를 열고 있다"며 "스포츠7330실천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종목별연합회가 주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이경호(57·사진)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숨은 노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9~11일 단양군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도민체전에서 금 27개, 은 27개, 동 14개 등 총 68개의 메달로 2만5천838점을 기록,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3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올해 청주시의 우승은 이 사무국장의 폭 넓은 시 체육 가맹단체 관리와 관심 덕분이라는 게 체육계의 중론이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직을 맡았다. 그는 관리자와의 소통이 곧 선수들의 관리로 이어지고 성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부진 종목의 종목별 협회장과 사무국장, 전무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 '선수 코드 기용' 문제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각 종목의 관리자들이 '입맛에 맞는' 선수들의 기용해 대회에 출전시킨 탓에 기량이 있는 선수라도 대회 무대에 설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성적 하락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이 사무국장은 선수 기용 문제 해결을 위해 과감한 수술을 단행, 문제가 발생한 종목의 회장과 전무 등을 교체해 공정한 선수 기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는 곧바로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부진종목으로 일컬어지던 보디빌딩과 볼링, 배드민턴, 바둑, 배구 등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보디빌딩의 경우 지난 2014년 11개 시·군 가운데 9위에 그쳤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괴산군 실업팀마저 꺾으며 1위에 올랐다. 청주시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면서 타 시·군에서 그들에게 보내는 '러브콜'이 급증했고, 유출되는 선수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 사무국장에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청주시 체육계 관계자들과 종목별 협회장들 모두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3년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차 올랐다.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체계적이고 투명한 협회 관리만 꾸준히 이어진다면 내년 도민체전에서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2016 직지찾기국제도로사이클대회'가 도내 일원에서 16일부터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14개 팀과 국외 7개국 3개 팀에서 1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5일간 5개 구간으로 나눠 △16일 1구간 청주MBC정문~보은 속리산 유스호스텔(120.3㎞) △17일 2구간 속리산 유스호텔~속리산 유스호텔(95.6㎞) △18일 3구간 속리산 유스호텔~충주 장수촌 앞 마을입구(114.4㎞) △19일 4구간 충주 세계무술공원 앞~충주 장수촌 앞 마을입구(125.4㎞) △20일 5구간 충주 세계무술공원 앞~청주 추정고개 정상 앞(100.0㎞)까지 555.7㎞에서 치러진다. 종합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청주MBC회의실에서 모든 팀 선수와 임원, 심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청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 선수들이 선진국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국내도로 사이클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이클 저변확대와 신인선수 발굴·경기운영능력 배양 등 한국 사이클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18회 청주시장기차지 직장대항축구대회가 오는 16~17일 청주 용정축구공원과 흥덕축구공원에서 열린다. 각 팀 직원들간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7개 팀 2천여명이 참가한다. 출전팀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인 에스엠씨엔지니어링팀과 2014년 우승팀인 하이트진로팀이 1회전 첫 경기부터 맞붙게 돼 흥미진진한 진행이 예상된다. 올해 우승팀으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청주시청팀과, '전통의 강호' 보쉬전장팀, '끈끈한 조직력' LG화학팀, '최고의 체력' 17전투비행단팀이 점쳐진다. 또 충북지방경찰청팀과 LG생활건강팀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청주지역 직장동호인들이 함께 땀흘리며 화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체육회 주최, 청주시축구협회 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통합 체육회 출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체육회와 충북생활체육회를 통합 출범한 충북도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통합 시 체육회 출범이 늦어지면서 이승훈 시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통합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31일 현재 제천시를 비롯해 보은·옥천·증평·진천·음성·단양 등 7개 지역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했다. 영동은 1일 통합 체육회를 출범한다. 시는 그동안 충북도의 결정을 지켜본 뒤 통합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도 통합 체육회 출범 열흘이 지나도록 시는 어찌된 일인지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시는 충북이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한 상황에서 통합체육회 출범 및 조직정비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는 입장이다. 충주시가 주경기장이긴 하지만 상당수의 주요경기가 청주시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9월께 통합 시체육회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양 체육단체 사무국장을 교체한 뒤 새로운 인물로 통합 시체육회를 출범하겠다는 얘긴데, 매끄럽게 진행될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체육회 정관에는 공무원법에 준하는 비위사실 등의 이유가 없는 한 사무국장의 임기는 4년으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 관계자가 밝힌 오는 9월 임기만료라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온 걸까. 아마도 이 시장이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중간평가를 거쳐 2년 연장 유무를 결정하겠다는 구두약속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구두약속은 어디까지나 구두약속일 뿐, 법적효력은 갖지 못한다. 당사자가 버틴다면 교체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 그동안 이와 비슷한 일로 인사 때마다 논란이 일었던 일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시가 패소한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해임 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방승만)는 지난 2월18일 "해임처분은 부당하다"며 강대운 전 공단 이사장이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강 전 이사장은 공휴일 등 50여 차례에 걸쳐 관용차를 사적으로 운행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1월27일 해임 처분됐지만, 그 이면에는 이사장 임용 약속으로 2년 임기를 지키지 않아 벌어진 송사라는 해석이 더 컸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 시장은 자신의 선택으로 '선피아(선거+마피아)'라는 비판까지 감수하며 사무국장으로 임명한 이들을 이 같은 방법으로 교체하겠다는 복안인 듯한데, 그렇게 해야만 하는 사정이 더 궁금하다. 시 안팎에서는 "(사무국장)선거캠프 때는 핵심 참모였지만 지금은 이들을 신뢰할 수 없는 (이 시장의)말 못 할 사정이 있지 않겠느냐. 측근정치에서 비롯된 문제가 시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포진한 청주시 산하단체들이 훈련비 중복지급, 출장여비 부당수령, 지방계약법 위반을 일삼다 시 자체감사에서 시정·주의 처분을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달 16~27일 10일간 실시한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 세계직지문화협회, 자원봉사센터 등 5개 산하 보조단체에 대한 감사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중대한 과실이나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대회 기간 중 훈련비 중복지급, 이자수입·카드적립 포인트 세입조치 소홀, 시간외수당 및 출장여비 부당수령, 지방계약법 위반사항, 각종 대가 지급소홀 등 총 38건이 지적됐다. 적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추정가격이 2천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할 때는 두 군데 이상 업체에서 견적서 제출받아 계약해야 하지만 일명 '쪼개기 발주'로 일부 업체와 수의계약했다. 한 단체는 5천900여만원 상당의 의류를 사면서 품목을 3개로 쪼개 수의로 계약했다. 휴가기간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거나 공용차량을 이용해 여행하는 경우 일비(2만원)의 1/2를 감해서 지급해야 하지만 감액하지 않고 지급했다. 보조단체별로 살펴보면 생활체육회가 16건, 체육회 10건, 자원봉사센터 6건, 장애인체육회 4건, 세계직지문화협회 2건 순으로 적발했다. 시는 지적사항 38건에 대해 행정상 16건은 시정, 22건은 주의 처분했다. 재정상으로는 총 14건에 874만6천220원으로 회수 4건 492만2천550원, 추징 10건 382만3천670원을 요구했다. 또한 계약·회계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관계직원 17명에게 '주의' 촉구했다. 보조단체별 처분요구는 체육회가 10건 중 시정 6건, 주의 4건으로 재정상 499만5천950원이며 장애인체육회는 4건 중 시정 2건, 주의 2건으로 재정상 82만5천440원을 추징 요구했다. 생활체육회는 16건 중 시정 4건, 주의 12건으로 재정상 290만3천570원, 세계직지문화협회는 2건 중 시정 1건, 주의 1건으로 재정상 730원이고, 자원봉사센터는 6건 중 시정 3건, 주의 3건으로 재정상 2만530원이다. 이들 단체는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자 시절 선거를 도왔던 '선피아'들이 임명된 시 산하단체들로, 이 시장의 검찰 수사와 맞물려 감사가 진행돼 착수 배경 등을 놓고 관심이 쏠렸었다. 시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 단체에 운영비와 보조금으로 연간 각각 7억~8억원, 자원봉사센터는 연 6억여 원의 시 예산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회계업무 시스템과 각종 규정상 미비점을 이달 말까지 각 사업부서와 협의하고 분야별로 개선·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시 산하 보조단체 40여 개 단체 중 매년 20여 개씩 격년제로 감사를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사결과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청주 3.0공개→감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2회 청주시장배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골프협회(협회장 박재범·HS건설 대표)가 주관, 청주시·이븐데일C.C·청주청원골프연습장연합회 후원으로 1일 청주시 이븐데일 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200여명이 참석해 '투혼'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메달리스트는 3언더파를 몰아친 이지현(여·51)씨가 차지했고, 주니어부는 남자 서관훈(주성고 1년)군, 여자 박서현(청안중 2년)양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들을 포함한 10명의 입상 선수들에게는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됐으며, 장타상 근접상 등 별도의 시상이 주어졌다. 시골프협회는 이날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회 참가 주니어 선수들에게 그린피를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박재범 청주시골프협회장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참가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골프의 저변확대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맞아 7월2~4일 3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체전은 시·군 선수단 4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종합경기장 등 24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를 비롯한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청주시는 24개 종목 중 축구 등 13개 종목은 동(옛 청주)지역에서, 씨름 등 11개 종목은 읍면(옛 청원) 지역에 분산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개회식은 2일 오후 6시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이시종 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시장과 군수, 시·군 의회의장, 시·군 선수단 4천500명,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된 성화점화, 주제공연(생명의 터, 진화의 터)과 B1A4, 달샤벳, 장미여관, 신유,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주시는 행사 기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안전대책을 위해 충북도와 종합상황반을 설치한다.또 시민들이 입장하는 곳에 방역은 물론 열 감지기 4대 설치, 체온계,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지원 인력을 주요 경기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통합 청주시 1주년을 맞아 지난 2002년 이후 13년만에 청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청주시선수단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총 24개 종목에 31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하나 된 청주, 행복한 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 청주시 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인 만큼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 청주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