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바둑명인이 충북에 모인다. 충북도는 '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남대 등 도내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억 등 개최비용이 13억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둑대전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최정상 이세돌, 박정환, 강동윤, 박영훈 기사를 비롯해 중국의 커제, 구리, 일본의 하네 나오키, 대만의 린쥔옌 등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 32명이 출전한다. 대회 개막식 및 조추첨은 오는 2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리며 32강전은 3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16강전은 다음달 1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결승과 준결승, 준준결승 토너먼트는 오는 11월 이후부터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바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고 충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5일에는 어린이 무료입장, 6일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무료입장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각종 체험·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5일에는 13공수여단의 특공무술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와 온가족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대통령길 걷기대회인 '티비앤티어링'이 운영된다. 'BJ춤추는 곰돌이' 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청남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MD 가상현실 보기와 네일아트, 패션타투, 궁중의상 종이접기, 카네이션 만들기, 왕 의상체험, 태양의 후예 포토존, 사랑의 느린 우편엽서쓰기, 고무동력기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헬기장과 골프장 낙우송길에서는 금강비비추, 털머위, 산작약 등 청남대에서 직접 재배한 야생화·분경 등 200여점과 청주시 동호회의 야생화·분재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6일 오후 2시부터는 지역가수가 참여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청남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향긋한 꽃내음과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이라는 주제로 영춘제가 열리고 있다. 영춘제 기간 중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가 개방되며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량을 이용해 입장할 수 있고,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 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만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13회 영춘제'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이번 영춘제의 주제는 '향긋한 꽃내음과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이다. 청남대는 휴관 없이 영춘제 기간 내내 개방된다.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량을 이용해 입장 할 수 있다.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이번 영춘제는 문화예술마당, 체험마당, 힐링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일 오후에는 각종 악기동호회의 재능기부 공연, 주말에는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퓨전국악, 공연팀의 공연과 무술시범, 클래식공연, 각종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청남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MD 가상현실보기와 네일아트, 패션타투, 궁중의상 종이접기, 카네이션 만들기, 다문화의상체험, 태양의 후예 포토존, 떡볶이 시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헬기장과 골프장 길에서는 금강비비추, 털머위, 산작약 등 청남대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야생화·분경과 청주시 야생화 동호회, 분재 동호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통령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는 범주선사의 '힐링아트 해피붓다'가 전시되며, 16일 오후 2시부터는 범주선사가 직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다음달 5일에는 94회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명량운동회와 청남대 대통령길 걷기대회 티비엔티어링 등이 진행된다. 이날 어린이들(초등학생까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어버이날(5월8일)과 스승의날(5월15일)을 기념한 '사랑의 느린 우편엽서 쓰기' 행사도 마련된다. 안석영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올해로 13회를 맞는 영춘제를 통해 청남대가 대통령 테마파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도청 대회의실에 설치, 23일부터 운영한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에도 대통령 기념관에 추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례기간 동안 조기를 게양하고 축제 등의 행사를 가급적 자제키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은 일생을 바쳐 민주화와 인권, 지방분권을 위해 헌신 하신 분으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큰 별이 졌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일본 돗토리시의 게이아이고등학교 20여명이 16일 국제자매도시인 청주를 찾았다. 11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게이아이고는 국제교류와 해외연수를 통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에 도착한 게이아이고 대표단은 서울 관광 후 14일 청주에 도착해 고인쇄박물관,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의 청주 주요 명소를 둘러보았다.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 체험과 흥덕고에서 고교생 교류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흥덕고 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돗토리시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벌였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은 K-water 단양수도관리단의 협조를 받아 11일 대청댐과 청남대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은 대청댐 내의 '물문화관'과 발전소 내부 견학을 통해 발전기의 원리, 댐 관련 직업에 대한 진로 탐색, 댐의 역할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남대의 수려한 경관 속에서 대통령의 하루를 경험하고 대통령의 역할과 고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서 K-water 단양수도관리단은 전 직원이 참석해 출발 전 '청렴·윤리 관리체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최병만 단양수도관리단장은 "고객만족과 청렴은 K-water의 최우선 가치"라며 "단양군민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옥남 교육장은 "다양한 자유학기·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단풍과 국화의 향으로 물든다.8회 국화축제가 '국향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3일간 열린다.청남대 헬기장에서는 국화전시회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국화전시회에는 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류 51종 6천200여본이 전시되고 국화분재작품 및 야생화 220여점이 선보인다.국화차시음, 국궁체험, 직지체험, 국화빵 만들기, 나라사랑 대형 태극기 만들기, 가훈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로~잔디밭~어울림마당을 오가는 퍼레이드 공연은 24일, 31일 다음달 7일 등 3차례 열린다.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히든싱어, 통기타, 도내예술단 한국무용,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국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팝콘이 무료로 제공된다.손윤목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를 방문하면 가을단풍과 국화 향에 취하고 행복을 담아가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번 명절에는 추석차례를 지낸 뒤 가족과 함께 옛 대통령 별장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청남대는 추석연휴 기간 중 추석당일(27일)을 제외한 26일과 28~29일 3일간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청남대의 가을 풍경은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청남대에는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가 있다.△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등이 대표적이다. 산책로에는 전직 대통령 동상도 세워져 있는데, 기존의 거대하고 웅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려는 온화한 모습이다. 동상주변 소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의 풋풋한 향기도 넘쳐난다. 지난 6월에는 외형이 청와대 형상을 빼닮아 '미니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연면적 2천837㎡의 대통령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청와대 실제 크기의 60% 수준이다.기념관 1층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생애가 담긴 역사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고, 지하에는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통령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청남대는 다음달 24일부터 11월15일까지 '국향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국화축제도 연다.청남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과 휴식을 겸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3일 간의 연휴를 맞아 지역 관광활성화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14~15일 이틀간 무료 개방한다. '어린이날' 어린이 대상 무료입장을 제외하고 청남대가 전면 무료 개방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각 시·군과 지방공기업이 관리·운영하는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자연휴양림 등 관광시설도 입장료나 관람료에 대한 할인 혜택을 마련한다.청주의 삼겹살거리, 충주의 수안보관광특구, 앙성농협참한우마을, 보은의 속리산관광특구 등 특화지구에서도 이번 연휴기간 동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진행하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오는 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앞당겨 실시한다.도 관계자는 "관광시설의 무료개방, 청주시 삼겹살거리 등 특화지구의 할인행사를 통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남대 권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해 온 청남대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남대 권역 사업은 상당구 문의면 구룡리, 산덕리를 사업대상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토지용지매입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다목적회관, 방죽산책로, 마을쉼터, 마을조형물, 유래비 등의 기초생활기반시설과 주변경관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 주민들의 대상으로 시행한 교육, 브랜드개발, 홍보마케팅, 지역축제, 정보화, 마을경영지원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도 지속해서 병행해 추진된다.다목적회관 부지에 편입된 토지의 경우 현재 100% 보상을 마쳤으며 재해위험사업(L=300m)의 경우는 올 상반기 착공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농촌주민들의 여가 증진과 복지 향상은 물론 청남 권역만의 브랜드 개발과 홍보마케팅으로 농업 외 소득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지난 18일 자정을 기해 도내 격리자나 능동 감시자 등 모니터링 대상자가 모두 해제됐다.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도내 첫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지 50일 만이다.◇청남대 관람객 주말 2배 '껑충' 메르스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던 도내 관광지가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지난 18일 다소 습하고 궂은 날씨에도 충북 대표 관광지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오전부터 관광차량과 승용차가 주차장을 메우기 시작했다.이날 하루 동안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수는 모두 1천900여명에 달한다. 메르스 공포로 발길이 뚝 떨어진 지난달과 크게 비교된 모습이었다. 메르스 이후 청남대 하루 평균 관람객은 평일 600여명, 주말 1천여명 수준이었다. 주말 관람객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지난 6월 청남대 관람객 수는 3만1천여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6월 관람객 7만5천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메르스 진정 국면에 접어든 7월부터는 관람객이 다시 늘어났다. 지난 6~12일 한 주 동안 1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청남대를 찾아 예년 수준으로 돌아 왔다.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관람객은 2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한 달 관람객 2만9천명과 맞먹는 수준이다.◇메르스 무엇을 남겼나지난 50일 동안 충북은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에 빠져 살았다. 초기 대응에 실패한데다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부실했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까지 나돌았다. 지역경제는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도내 첫 메르스 의심환자는 지난달 1일, 확진환자는 같은 달 8일 나왔다. 옥천 거주 90번 환자(62)였는데, 정부와의 정보 공유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마을 주민 상당수가 무더기로 격리되기도 했다.이후 같은 달 18일과 23일 잇따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157번 환자(59)와 177번 환자(50·여)다. 확진자 3명은 모두 숨졌다.메르스와 관련해 격리되거나 도내 시·군 보건소를 통해 관리를 받던 도민은 모두 1천478명이다. 자택·병원 격리자는 357명, 일반접촉자로 분류된 모니터링 대상자는 1천121명이다. 이들은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2주)보나 2배나 긴 4주 동안 모니터링을 받았다.도 관계자는 "메르스 발생 초기에 관리를 강화했더라면 이런 확산과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감염병 관리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해야지난주부터 도내 초·중·고의 여름 방학이 시작됐다. 장마철 태풍도 지나갔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셈이다.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지자체는 메르스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관광·숙박·외식업계 등도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충북도는 지난달 23일부터 '메르스 피해 후속조치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각종 캠페인과 의료 관광 활성화,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자금 지원(10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조기융자 지원(100억원) 등 도내 중소업체를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이런 분위기 속에 도내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점차 회복하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매출액이 41.4%나 감소했던 외식업이 이달 들어 메르스 이전의 70∼80% 수준까지 회복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15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8~14일 청남대 관람객은 1만2천492명이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생한 같은 달 15~21일은 3천971명으로 69%나 급감했다.3개월간 1만여 명에 달했던 중국인 관람객은 6월 중순 이후 자취를 감췄다.그러나 7월 들어 관람객이 다시 늘고 있다. 지난 6~12일 청남대 관람객은 1만2천327명에 달했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 대통령 기념관 준공, 역대 대통령 동상 설치, 역사기록화 제작 등으로 85만명 이상이 청남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윤목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를 찾는 모든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통령 테마파크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보다 다양한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대통령 기록사업 준공 기념식'이 4일 오후 2시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서 열렸다.준공기념식에는 이시종 지사, 역대 대통령 가족, 기념사업회를 비롯해 박동훈 국가기록원장,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 등 관련 중앙부처 인사,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첨석했다.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청주 농악 보존회원 30명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 '동상 제막식', '대통령 기념관 현판식' 등이 열렸다.2부 행사로는 대통령기념관 주변과 각 대통령 길에 배치된 동상에서 '동상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준공기념식은 청남대가 지난 2012~2014년 추진한 '역대 대통령 기록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비 45억원을 포함, 총 1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대통령 기념관 △대통령 동상 △대통령 역사기록화 등 총 3가지 사업으로 추진됐다.대통령 기념관은 7천100㎡ 터에 연면적 2천837㎡ 규모로 지어졌다. 실제 청와대 본관을 60% 축소한 모양이다.기념관 1층에는 역대 대통령의 업적·생애가 담긴 대통령 역사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다. 지하에는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대통령 체험장'이 들어섰다.각 대통령 길 입구와 대통령 기념관 주변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 제작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상으로 유명한 김영원 작가가 맡았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준공기념식에서 "청남대는 충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누구라도 꼭 한번 찾아봐야 하는 최고의 관광아이콘이자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청남대는 대통령과 국민과의 소통의 장(場)이자 스토리와 추억이 깃든 세계 최고의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