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중학교는 지난 27일 초등 5, 6학년 14명과 중학생 전체 15명을 대상으로 최종렬 탐험가를 초청해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찾아가는 진로특강을 열었다.1991년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에 도착한 최종렬 탐험가는 이날 창조와 개척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8천400㎞ 사하라 사막 횡단, 1만6천600㎞ 실크로드 자전거 탐사, 에베레스트 등반 등 그동안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정신, 열정, 인내력, 의지력, 결단력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험과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이야기해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 2학년 김지민 학생은 "탐험대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평소에 몰랐던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됐다"며 "동영상으로 직접 보니 내용이 생생하게 와 닿았고 진로에 대한 안목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권오석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직·간접적으로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제천이 고향인 인물을 만나 학생들의 애향심도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산초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는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중과 청풍중, 덕산중은 25일 서울 콘텐츠코리아 랩 센터로 진로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해 실시된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3개 학교의 1학년 학생 15명과 교사 8명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홍대아트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는 콘텐츠코리아 랩 센터를 방문해 녹음조정실, 음향편집실에서 레코딩, 영상 믹싱, 더빙 작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활용해 보는 체험을 했다. 영상 편집실에서는 다양한 장비와 설비를 직접 보며 영상물 제작에 대한 이해를 증진했다. 또한 3D 프린팅 제작실을 방문해 3D 프린터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프린팅을 해보며 모형물 감상도 해 보았다. 이 외에도 그린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를 방문해 다양한 CG 배경에 대해 이해하는 등 영상물 제작과 관련된 진로 개척에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에서는 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를 감상하며, 주인공인 할아버지가 나이가 많음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며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3개 학교 연합 진로체험활동은 콘텐츠 분야의 전문 작업실을 견학하고, 직접 실습해 보고, 뮤지컬을 관람해 보면서 문화예술분야의 직업을 탐색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3개 학교가 연합으로 활동을 추진해 소수로 학급에서 생활하던 학생들에게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제천 / 이형수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중학교는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기말고사를 실시하며 주먹밥 아침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험이 주는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보내는 수산중학교만의 이색적인 문화다.수산중학교의 기말고사도 여느 학교처럼 3일 동안 9시부터 시작되나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아침 풍경은 자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고 향기로운 냄새로 교실을 채운다. 바로 '사랑의 주먹밥'을 나눠 먹는 것이다. 이 학교 교사들의 너 나할 것 없는 자발적인 행동이 이제는 수산중학교만의 고유한 시험 문화로 정착변다. 교사들은 시험 기간 동안 바쁜 아침 시간에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김밥이나 주먹밥을 집에서 만들어 온다. 혹은 빵이나 음료 등을 준비해 와서 학생들과 나눠 먹으며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르길 기원한다. 5년 째 학생들의 아침을 주먹밥으로 준비해 오고 있는 민필녀 교사는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생들을 보면 다 내 자식을 키우는 마음"이라며 "아침을 먹지 못하고 고픈 배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학교 2학년 박재우 학생은 "시험 때마다 주먹밥을 먹으며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더 갖게 됐다"며 "힘들고 지루한 시험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웃음 띤 얼굴을 보였다.수산중학교의 '사랑의 주먹밥' 나눠 먹기는 2학기에도 계속 이어지며 시험기간 동안 학생들의 행복한 아침을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교생 16명으로 이뤄진 제천 수산초·중학교는 지난 11일 수산면 관내 6개의 직업체험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6시간 동안 진로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면사무소와 우체국, 음식점, 슈퍼마켓, 농약사, 미용실 등에 학생들의 희망을 통해 2~4명씩 배정해 체험을 실시했다.특히 지난해 체험장을 제공했던 모든 멘토들이 올해도 기꺼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주겠다고 협조하고 새로운 곳을 추가로 발굴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음식점에서 직업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회장 이병현 학생은 "최근에 조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확실하게 꾸며 집에서도 엄마의 도움과 지도를 받아가며 다양한 요리연습을 하고 있다" 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요리도 하고 음식점을 직접 운영해 보는 것도 참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또 송학초는 5·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충청북도교육청에서 파견한 전문강사의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학생들은 MBTI 성격유형 간이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유형과 희망직업을 탐색해 보았으며 자신의 흥미 유형이 무엇이며 자신의 흥미와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았다. 송학초 담당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 가치관을 형성하고 훌륭한 직업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