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농촌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14회 안남면민 작은 음악회'가 24일 안남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안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식전 행사로 윷놀이, 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댄스 공연 등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에 개막식이 열리고 각 마을별 노래·장기자랑, 안남 어머니학교의 기공체조 시연, 안남 방송댄스 동호회의 K-POP마당 등 자체 공연이 진행된다. 또 통기타 라이브, 청소년 댄스, 색소폰 연주, 민요 등 외부 초청 공연이 중간중간 열리면서 음악회 개최를 축하하고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안남면민 작은 음악회'는 민족 전통문화와 친환경 청정 지역을 주제로 주민자치위원, 안남 어머니 학교, 지역 예술인 등 주민이 하나가 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어느덧 14회째를 맞이해 지역 문화제로 정착했다. 김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음악회의 주인공"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이 더욱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44회 어버이날 기념 '안남면 큰잔치'가 4일 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지역 어른신과 노인복지 관련기관·단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어버이 날'을 기념해 부모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 사상의 미덕을 기리고자, 안남면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영생원, 지역 각 기관·단체의 후원을 받아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축하공연,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안남 화학리 김경옥(50·여) 씨가 그간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점을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아 효행자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영생원햇살나눔봉사단 축하공연, 옥천민요연구회 한마당, 개나리어린이집 원아 합창, 밸리비너스드림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O,X 퀴즈와 상품 나눠주기가 이어졌다. 김영만 군수는 "이 행사를 통해 각 가정에 가족 간 사랑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가 '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2006년 마을이장, 기관단체장 36명으로 구성된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는 면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소외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에게 농촌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되새겨 주는데 공을 세웠다.먼저 이들은 안남면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고, 전국 면단위 최초로 '배바우 작은도서관'을 운영해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소뿐 아니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또, 무료 마을순환버스 운행으로 12개 마을 앞까지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친환경생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배바우장터'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함께 추진하는 '작은 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특히, 도시민들이 안남면을 찾아 직접 채소를 길러보는 '주말농장'과 계절별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주민들 스스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로인해 1~11월까지 배바우장터에 2천710명이 찾아와 7천500만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됐으며, 농촌학교 468명 1천만원, 인성학교 908명 3천300만원 또,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549명이 방문해 1천600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또, 2008년 산수화권역(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으로 농촌학교, 배바우밥상, 배바우신문, 배바우공동체험장을 운영해 친환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으며, 2010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에코빌 조성'사업이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로 배바우도서관 태양광발전시설 ,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와 1만6천㎡의 천연잔디광장 조성으로 친환경 마을을 만들었다.위원회 관계자는 "함께하는 우리 농촌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하나하나 주민들과 같이 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발적 아이디어 생산과 결의로 지속가능한 안남면이 탄생된 것 같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함께 해 활력이 넘치는 안남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개최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