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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남면지역발전위, 대한민국농촌마을대상 '대통령상'

전국 면단위 최초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활력

  • 웹출고시간2013.12.05 10:53:51
  • 최종수정2013.12.05 16:25:14
옥천군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가 '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2006년 마을이장, 기관단체장 36명으로 구성된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는 면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소외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에게 농촌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되새겨 주는데 공을 세웠다.

먼저 이들은 안남면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고, 전국 면단위 최초로 '배바우 작은도서관'을 운영해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소뿐 아니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무료 마을순환버스 운행으로 12개 마을 앞까지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친환경생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배바우장터'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함께 추진하는 '작은 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이 안남면을 찾아 직접 채소를 길러보는 '주말농장'과 계절별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주민들 스스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로인해 1~11월까지 배바우장터에 2천710명이 찾아와 7천500만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됐으며, 농촌학교 468명 1천만원, 인성학교 908명 3천300만원 또,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549명이 방문해 1천600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또, 2008년 산수화권역(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으로 농촌학교, 배바우밥상, 배바우신문, 배바우공동체험장을 운영해 친환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으며, 2010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에코빌 조성'사업이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로 배바우도서관 태양광발전시설 ,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와 1만6천㎡의 천연잔디광장 조성으로 친환경 마을을 만들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함께하는 우리 농촌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하나하나 주민들과 같이 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발적 아이디어 생산과 결의로 지속가능한 안남면이 탄생된 것 같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함께 해 활력이 넘치는 안남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개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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