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폐교 2곳의 건물과 토지를 지자체에 매각한다. 도교육청은 4일 올해 하반기 중 보광초등학교 화곡분교장과 속리중학교를 괴산군과 보은군에 매각해 34억3천100만원을 확보하는 내용의 '2016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괴산군 사리면 보광초 화곡분교장은 '꿀벌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괴산군에 팔아넘긴다. 토지 2필지 1만6천757㎡와 건물 5동 1천520㎡를 팔아 취득할 세입은 17억8천100만원(추정)이다. 괴산군과 증평·진천·음성 등 4개 군은 2017년까지 국비·지방비 40억원을 들여 벌꿀가공유통센터, 꿀벌테마마을 등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속리산면 속리중학교 건물 4동 1천766㎡와 토지 1만8천455㎡는 16억5천만원에 보은군이 매입한다. 보은군은 이곳에 향토박물관, 공립미술관, 무형문화재 전승체험관 등을 짓는 '보은군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이 도입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33년간 충북에선 235개 초·중·고교가 문을 닫았다. 매년 평균 7개 초·중·고교가 폐교처분됐다. /김병학기자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와 글로리아 교육재단(직업 전문학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가졌다.양 기관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직업체험 사전교육을 실시했다.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체험을 미리 조사해 지난달 28일과 29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2가지씩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글로리아 재단 내에 위치한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객실 승무원 체험, 항공 정비, 비파괴검사, 항공 조종, 바리스타, 칵테일, 요리,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다.직업체험활동에 참여한 김은빈(15) 학생은 "제 꿈이 승무원인데 이번 객실승무원 체험을 통해 승무원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됐다"며 "승무원 메이크업 시연, 미소 및 인사 배우기, 유니폼 입어보기, 항공기 기내서비스 내용 등 승무원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항공승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김영미 교장은 "이번 직업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도록 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우고 다양한 직업세계 이해를 통한 보다 폭넓은 직업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