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지난해 12월 이전한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 6대 국책기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손권익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 입주기관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6대 국책기관 이전에 따라 충북도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하지만,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은 과천 정부청사와 비슷한 규모로 부지 40만256㎡, 연면적 14만658㎡로 총 사업비 3천608억 원과 이전비 324억 원이 투입됐다.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은 2010년 12월 준공돼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총 6개 기관, 2천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열린지 1년이 지났지만 직원의 40% 이상은 충북 오송으로 주거지를 옮기지 않고 기존 거주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 1주년을 맞아 이전기관 직원의 이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2400여명(응대율 80%) 중 58.6%가 인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직원 중 전 가족이 동반이주 해 충청도민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이전자의 34.99%(전체의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응답자의 41.4%가 지역이전을 하지 않은 것이다. 오송으로 이전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자녀교육, 부모님 부양, 배우자 등 개인상 이유가 72.5%, 근무지변경 15.6%, 기존주택 처분불가 8.4%, 타근무지 이전계획 3.5%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를 이전하지 않은 직원 중 66.2%는 앞으로도 오송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밖에 2013년 이후에 이전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19.4%, 2012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6.3%, 2011년 말이 1.7%순으로 나타났다.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직원들은 대부분 지속적인 출·퇴근 및 야간차량 운행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 바이오·보건의료 분야의 산·학·연·관이 집적된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식약청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했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생활만족도 조사에서는 72%이상의 직원이 현재의 근무환경과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단지내외에 신뢰할만한 의료시설이 없어 직원의 대다수(92%이상)가 타운내 의무실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