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최근 산란기를 맞아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유입된 매미충으로 약충과 성충이 집단적으로 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어 나무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감로를 배출하여 나무에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있다.또한 다량의 흰색 왁스물질을 분비함으로써 나무의 경관을 해치고 등산로주변과 주택가주변에 흰색 왁스물질이 분산되고 피복에 묻는 등 생활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미국선녀벌레는 병해충 특성상 사후방제보다 사전방제 효과가 높은 병해충으로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산림공원사업소는 지난달부터 피해지역에 소규모 방제를 실시했으나 점차 피해가 확산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연탄리 10ha, 덕상리 5ha, 남차리 5ha, 남하리 5ha, 광덕리 2ha 등 20개리의 오디, 배, 복숭아, 인삼 재배지 주변 산림 50ha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공원사업소 관계자는"지난해 피해가 컸던 미국선녀벌레도 이번 방제로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과수재배 농가 피해 최소화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증평군이 10일 중부권 최대의 녹색 휴양 공간 조성과 푸른 녹색도시 건설의 첨병역할을 할 '산림공원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증평읍 인삼로 29에 위치한 산림공원사업소는 2012년 6월 행정기구 설치 신청서를 충북도에 제출·승인을 받은 후 12월 증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홍성열 증평군수는 군 관계자와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산림공원사업소가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체계적인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중부권 최고 녹색명품도시 건설의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들이 앞장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사업소 조직은 5급 사업소장을 비롯하여 산림담당, 공원녹지담당, 휴양시설담당 등 3개 부서에 정원은 21명이다.증평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