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4번째 일본 공연에 나선다.난계국악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일 문화교류회'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공연은 다음 달 8일 오사카의 음악전용 공연장인 나미키리홀에서 약 40분간 펼쳐진다.난계국악단은 33명의 단원이 이 무대에 올라 한국과 일본의 민요 6곡을 연주할 예정이다.이 국악단의 일본 공연은 이번이 네 번째다.2002년 후쿠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이듬해 야마나시, 2004년 오사카 공연을 했다.2008년과 이듬해 미국·중국에 이어 2년 전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공연까지 합치면 1991년 창단 후 일곱 번째로 나서는 해외공연이다.난계국악단은 해마다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하고, 주말마다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상설 공연을 펼치는 등 한 해 90여차례 국내 공연도 하고 있다.영동군 국악사업소의 윤인자 팀장은 "이번 공연이 일본에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양국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지난 15~18일까지 나흘간 열린 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과 어우러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또 함께 열린 6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영동와인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축제에는 27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킨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특히 농가형 와이너리(포도주 제조장) 26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 및 판매장은 수많은 인파로 축제기간 내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이었고 1만2천병(1억8천만원)의 와인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국내 최고의 와인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축제기간 영동천 둔치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유일 군립국악단인 난계국악단, 퓨전 국악가수, 서울시무용단, 국민가수 인순이 등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영동전통시장 앞 차없는 거리에서도 풍물, K-POP댄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체험거리도 풍부해 영동천 둔치와 차 없는 거리에서는 국악기 연주·제작체험, 미니어쳐 국악기 만들기, 전통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또 와인축제장에서는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 칵테일쇼 등을 운영했고 농가형 와인은 농가마다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녀 와인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와인마다 농장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상표가 눈길을 끌었다.또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운행과 축제장 주변 6곳의 주차장을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를 통해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조만간 평가회를 열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난계국악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 했다.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박물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국악을 직접 보고 듣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 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이 공사는 지난해 충북도 주관 지역균형발전 공모에 '소리창조체험장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소리창조체험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도비 등 모두 11억원을 투입해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국악기제작촌과 국악박물관의 제작 공간과 전시물 콘텐츠를 보강하고 재정비하는 사업이다.2000년 9월에 문을 연 난계국악박물관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국비 등 21억여원을 들여 2천350㎡ 터에 연면적 7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져, 매년 7~8만여명 관광객이 찾았다.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국악 관련 전시물이 다양하지 못해 전시물 간 스토리 연결이 안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올해 5~9월까지 도비 등 4억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함께 국악 이해, 소리 이해, 소리 창조, 영상관, 기획전시실 등 5개 코너로 재구축했다. 1층에는 해금 등 국악기 84점을 현악기, 타악기, 관악기로 재분류해, 연주 모습을 모니터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감상 장비를 새로 갖췄다.2층 기획전시실엔 통슈르(몽골) 등 100여 점의 세계 민속악기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이에 국악 기초부터 심화까지 디지털 장비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전시 콘텐츠를 재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 방문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난계국악박물관은 매일 9~18시까지 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입장료는 '영동군 난계국악박물관 설치 운영 조례'에 따라 일반인은 500원, 청소년과 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이며 만 7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의 관람객은 무료다.영동은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국악축제가 열리며, 올해는 15~18일 영동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년 연속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이행구 난계국악박물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난계국악박물관은 인근 난계국악기제작체험촌, 국악체험촌와 연계해 체류형 국악관광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 곳을 방문해 신명나는 국악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오는 27~30일까지 4일동안 열리는 '2015 영동포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선율을 선보인다.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국악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포도축제 때 매일 두 차례(오후 1시30분, 오후 3시)걸쳐 국악체험촌(심천면 국악로1길 33)에서 상설공연을 갖는다.특히 난계국악단은 포도축제 관광객들에게 전통 국악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민요, 대중가요,동요,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상설공연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멋을 보여줄 계획이다.이번에 들려줄 연주곡은 플라워 어브 케이, 레잇빗, 오블라디 오블라다, 너영너영, 난감하네, 방황 등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상큼 달콤한 포도향과 함께 아름다운 국악 선율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국악의 고장을 위해 무료 국악기 강습은 추진한다.이에 군은 2014년도 무료 국악기 강습을 내달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다음달 3일부터 11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다.무료 국악기 강습은 창단 23주년을 맞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단원이 일반인과 학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등을 지도하게 된다.강습생이 10명 이상인 기관·단체 신청자는 난계국악단 단원이 직접 찾아가서 강습하고, 일반인은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 위치한 난계국악단 연습실에서 강습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국악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꺼리는 일반인을 위해 국안단원이 사용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을 일반인들에게 대해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무료 국악기 강습생은 2011년도 478명, 2012년도 722명, 2013년 94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악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습으로 국악전문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군 관계자는 "누구나 국악기를 배울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난계국악사업소 국악진흥팀(043-740-5944)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들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전수관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달초부터 2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지난해 11월 말 매진된 상태다.이달 2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서울예대 국악학과 학생 20명을 시작으로 전통예술공연단원 20명이 이달 8일 4박5일로 전수관을 찾았다.현재는 대전섬나의집 학생 20명이 1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에 머물며 국악공부를 하고 있으며, 밀양검무보존회(17, 2.21), 전통예술공연단(1.22), 서울검무교육연구소(2.8), 대성여자중학교(2.11) 등 전국 각지에서 전수관을 찾을 예정이다.이 전수관이 국악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50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갖춘 데다 인근에 난계 박연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당,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숙박과 취사가 가능하고 금강을 내려다보고 있어 풍경 또한 일품일 뿐만 아니라 4번 국도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은 영동군이 2006년 32억여원을 들여 1천98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500㎡ 규모로 건축해 공연장과 체험전수실, 세미나실, 개인연습실, 식당,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한편 지난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다녀간 체험객은 8만3천명에 사용료 징수액도 3천700여만원에 이른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내년도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4천400만원을 지원 받는다.문체부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을 대상으로 차별성, 독특성, 상품성 등을 평가해 15개 공연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은 국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상설연주회를 갖고 있다.상설공연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을 들려줘 관람객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박준서 국악진흥팀장은 "상설공연은 우리 전통의 멋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범죄예방위원 영동지구협의회(회장 황정하)는 26일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중·고 3학년 수험생을 위한 '2013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중·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탈선방지와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내 5개교(중 2, 고 3) 7개팀이 참가해 음악과 춤, 젊음과 열정이 있는 무대를 펼쳤다.이제희(행복충전소 레크 119대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여성 4인조 댄스, 보컬 힙합 듀오 등 초청공연이 있었다.이어 영동중학교 밴드'기파랑', 댄스동아리 '걸스-힙합부'와 영신중학교 댄스동아리 '목련', 국악단 '해요락국악단'의 화려한 댄스와 멋진 연주 등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또 학산고 'NBKI' 와 영동인터넷고 'MYB'의 댄스 공연과 영동고 'VIVA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를 보여줬다.행사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수능과 고입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허탈감 등을 느꼈을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범죄예방위원들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활동,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 또는 출소자에 대한 상담지도 및 보호관찰 업무보조와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순수민간 국악관현악단 '감골소리'가 오는 5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이번 연주회는 '국악의 미소'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공연은 정악 관현악합주곡 '수연장'을 시작으로 정예숙 단원의 25현 가야금 독주곡 '도라지'를 연주한다.이어 '중모리'를 성수아 단원이 해금으로 연주하고, 송일곤 단원은 거문곡 독주곡 '달무리'를 선보인다.또 길동두레패의 사물놀이가 우리가락의 흥을 돋구게 된다.공연 피날레는 클래식과 클래식과 태평소의 가락이 함께하는 관현악 합주곡 'Fly to the sky', '창륭아리랑', '제주의 왕자'등을 선보여 공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박세진 단장은 "국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단원들이 열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아름다운 천상의 국악소리에 편안하고 흥겨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1995년 4월 8명의 국악동호인으로 발족된 '감골소리'는 1999년 8월 40여명의 단원과 6명의 지도위원, 3명의 고문, 6명의 수석으로 개편돼 그해 12월 14일 창단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2006년부터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오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지역 대표 부존자원인 국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난계국악사업소를 신설한다.군에 따르면 국악을 체계적으로 전승·발전시키고 관련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난계국악사업소를 내년 신설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개정을 추진중이다.군은 지난 10월 충북도로부터 난계국악사업소 5급 직급 책정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영동은 조선시대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으로 박물관, 체험전수관, 제작촌 등이 있고, 내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체험촌(7만6천㎡)을 개관할 예정이다.현재 이들 시설을 문화체육과 국악진흥팀이 맡아 관리·운영하고 있으나 인력부족으로 신규사업과 현안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또 내년부터 K-FARM 누리사업, 영동국악콘텐츠프론티어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고 국악명인촌, 국악기 공방 사업도 향후 계획되어 있어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군은 내년 조직개편 때 국악진흥팀을 폐지하고 국악 시설운영과 관련 업무를 신설되는 난계국악사업소로 이관할 방침이다.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에서 정부지침에 따라 기능직 59명과 별정직 1명 등 60명이 일반직으로 직종 개편되면서 총 정원은 변동 없지만 직급별 비율과 인원도 적정한 기준으로 조정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신설될 난계국악사업소가 내실 있는 국악 시설 관리와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해 국악의 고장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영동군은 포도팀, 일라이트팀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담 부서를 설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46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 등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46번째를 맞는 난계국악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국악축제다.영동난계국악축제는 올해도 와인축제와 함께 열려, 지역의 자원과 자연스럽게 연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감만족을 경험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국악축제로 열린다.첫날 3일에는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을 알리고 국악그룹 '선풍'의 퓨전국악공연과 난계국악단의 전통국악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퓨전국악그룹 '수풀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심너울풍물단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마당극 △마술쇼 △버블쇼 △뮤지컬 등 축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도 마련했다. 셋째 날에 열리는 가을밤 난계콘서트에는 세시봉, 현숙, 바다새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흥겨운 가요를 선사할 예정이고 넷째날에는 부산시국악관현악단이 '꿈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마지막날인 7일은 이무송과 임수민이 진행하는 추풍령가요제가 열려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벌이며,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해 가요제를 더욱 빛내주게 된다.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전통악기 탁본체험, 상모돌리기체험, 입장단체험, 풀피리체험 등 각종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박연의 고향 영동에서 펼쳐지는 5일간의 국악여행에, 관광객들이 국악 향기와 와인 한 모금에 취하는 '프라임-국악페스티벌'에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난계국악단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국악 선율을 처음으로 울리는 순간, 객석은 순식간에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19일 난계국악단이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에서 단독공연을 펼쳐 2천300여석의 관람석을 메운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난계국악단 39명(객원·협연 11명 포함)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최초로 국악공연을 펼치는 주인공이 됐다.'아악(雅樂)의 미(美)'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공연은 관악합주 '수제천', 아악 '대취타', 민속악 합주 '산조합주', 풍물 '판굿', 국악관현악 '난계아리랑', 타악협주곡 '신모듬' 등을 선보여 관중들이 매 곡마다 기립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서가 담겨 있는 아리랑을 환상곡 풍으로 만든 '난계아리랑'과 호주인의 애환을 담은 'Waltzing Matilda'를 국악기로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Stefan Kerkyasharian(NSW소수민족위원회의장)은 "멋지고 놀라운 공연이었고, 다시한번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김진수 주시드니총영사를 비롯한 이탈리아, 인도, 중국, 그리스 등 30여국의 총영사, NSW 주의원 및 상원의원, 시드니 각 지역 시장 등 공연에 참석한 주요 인사 300여명을 비롯한 2천300여명 관람객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립박수로 국악단의 공연에 화답했다.또한 전통국악에 매혹된 현지인들이 가야금, 아쟁, 거문고 등 국악기 체험을 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뤘고 난계국악단 CD 구매 관련 문의도 쇄도했다. 이동옥(주호주한국문화원장)씨는 "교민과 현지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국악 연주가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지는 아리랑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난계국악단은 앞선 16일 코리아타운 페스티벌, 17일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오는 트윌라잇 퍼레이드(Twilight parade, 야간퍼레이드)에 참가해 현지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한편 지난 1991년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일본(2003년, 2004년), 미국(2008년), 중국(2009년)에서 해외 공연을 개최해 우리 소리 알리기의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2013년도 무료 국악기 강습을 이달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다음달 3일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한다.무료 국악기 강습은 창단 22주년을 맞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단원이 일반인과 학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등을 지도하게 된다. 강습생이 7명 이상인 기관·단체 신청자는 난계국악단 단원이 직접 찾아가서 국악기 강습을 실시하고, 일반인 강습생은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 위치한 난계국악단 연습실에서 강습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국악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꺼리는 일반인을 위해 국안단원이 사용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을 일반인들에게 대여하여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무료 국악기 강습생이 2010년도 372명, 2011년도 478명, 2012년도 72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악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습으로 국악전문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군 관계자는 "누구나 국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문화체육과 국악진흥팀(☎ 043-740-3214)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들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전수관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달초부터 2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지난해 11월경에 매진된 상태다.지난달 28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서울예대 국악학과 학생 40명을 시작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 학생 20명이 이달 3일 4박6일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았다.현재는 중앙대학교 학생 20명이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체험전수과에 머물으며 국악공부를 하고 있으며, 전통예술공연단(1·16), 대전섬나의집(1·21) 밀양검무보존회(1·26), 한양대학교(2·4) 등 전국 각지에서 전수관을 찾을 예정이다.이 전수관이 국악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50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갖춘 데다 인근에 난계 박연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당,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숙박과 취사가 가능하고 금강을 내려다보고 있어 풍경 또한 일품일 뿐만 아니라 4번 국도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은 영동군이 2006년 32억여원을 들여 1,98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50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지은 이 전수관은 공연장과 체험전수실, 세미나실, 개인연습실, 식당,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한편 지난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다녀간 체험객은 8만2천여명에 사용료 징수액도 2천280여만 원에 이른다.영동 / 손근방기자
범죄예방위원 영동지구협의회(회장 황정하)는 지난 24일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중· 고 3학년 수험생을 위한 '2012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중·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탈선방지와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내 5개교(중 4, 고 2) 6개팀이 참가해 음악과 춤, 젊음과 열정이 있는 무대를 펼쳤다.이제희(행복충전소 레크 119대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남성 5인조 댄스, 남녀 혼성 힙합 댄스 등 초청공연이 펼쳐졌다.이어 영동중 댄스동아리 '버니스'의 화려한 댄스와 영신중 사물놀이 동아리 '황정음'이 웃다리 사물놀이를 신명나게 선보이는 등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또 영동인터넷고 보컬밴드 '인드림스'가 '울릉도 트위스트''뮤지' 등을 멋진 연주와 함께 노래를 보여줬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수능과 고입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허탈감 등을 느꼈을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범죄예방위원들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활동,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 또는 출소자에 대한 상담지도 및 보호관찰 업무보조와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