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뮤지컬 인형극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8일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공연한 삐에로 극단의 '쉿! 비밀이야' 뮤지컬 인형극은 군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1~3학년 500여명이 관람했다. 이 공연은 올바른 성 의식 함양으로 성폭력을 예방하고 아동 대상 성범죄로부터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성교육과 함께 각양각색의 인형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성추행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표현해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노래와 율동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연해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동초등학교 손선례 교사는"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성폭력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바르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아동들이 성폭력 및 학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관람료와 국악체험촌의 국악기 연주 체험비가 인상된다. 군 국악사업소에 따르면 관람료·체험비 현실화와 시설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영동군 난계국악박물관 설치 운영 조례'와 '영동군 국악체험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박물관 관람료는 개관 15년 만에 어른은 500원에서 2천원, 청소년·대학생·군인·영동군민·어린이(7세 이상) 등은 200~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단 6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30명 이상 단체 관람료(어른 기준)는 1명당 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국악체험촌의 국악기 연주 체험비는 1인 2천원(1종·30분 기준)에서 3천원으로,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또 군은 국악기 연주 체험과 박물관 관람을 티켓 한 장으로 할 수 있게'종합관람권'을 새로 도입한다. 이 관람권은 어른 4천500원, 청소년·대학생·군인·어린이 4천원, 30명 이상 단체 1명당 2천~2천500원이다. 2000년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국악박물관인 난계국악박물관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이 지역 출신의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2350㎡의 터에 전체면적 7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해마다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으나 낡은 시설과 부족한 전시물 때문에 스토리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체험 기능 강화와 전시물 보강을 위해 도비 등 11억 원을 투입해 국악 이해관 소리 이해관, 소리 창조관, 영상관, 기획전시실 등 5개 코너로 재구성했다. 자신의 체형이나 감성, 체질에 맞는 국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체험공간을 갖추는 등 체류형 국악체험장으로 지난해 10월재개관했다. 지난달 개장 1년을 맞은 국내 유일 국악 전문체험 시설인 국악체험촌은 난계국악박물관 뒤에 212억 원을 투입해 7만5956㎡의 터에 지상·지하 1∼2층 규모의 건물 3채(건축연면적 8천644㎡)로 이뤄졌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박공간 등을 갖췄다. 이 체험촌에서는 당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미니어처 국악기를 제작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천고(天鼓)'타북 체험과 조선시대 국악의상도 입어볼 수 있으며, 국악기 제작·연주체험과 국악 명상 테라피를 할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도 있다. 와인트레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 난계국악단 토요 상설공연은 이곳의 또다른 볼거리다. 1년간 13만7240명이 이 체험촌을 찾았으며, 1억5천972만원의 사용료 수입을 올렸다. 난계국악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국악체험촌도 매주 월요일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개관한다. 군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두 시설 관람료와 체험비의 현실화와 운영비 유지를 위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인상된 요금으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다양한 국악체험 컨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교육지원청은 15일 난계국악당에서 '17회 영동청소년 孝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효 한마음축제는 청소년 문화의 바람직한 이해와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고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계발하기 위해 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군, 법무부법사랑위원영동지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영동예총이 주관했다. 이번 영동청소년 孝 한마음축제는 관내 중·고등학생 192명이 참가해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예, 음악 등 6개 분야에서 평소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고, 학생 400여명이 참관하여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신장시키고, 대중문화를 건전한 방향으로 수용하여 예술분야의 분출 기회를 마련하며,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비행예방으로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이 다음달 7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난계국악단의 국악 관현악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지난해 7월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열린 제41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정누리(40·여·서울대 음악대학원) 씨가 섬세하고 기교 높은 거문고 연주를 난계국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로 이뤄진 현악 4중주와 영동 출신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민의식 교수가 협연하는 가야금 협주곡 '신 관동별곡'을 연주한다. 생황 연주가인 최명화 씨와 난계국악단은 협주곡인 '풍향' 등을 선보인다. 특히 대중가요 '칠갑산'을 부른 가수 주병선 씨와 '저 하늘 별을 찾아'을 부른 가수 유지나 씨가 출연해 난계국악단과의 호흡을 맞추며, 음악회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991년 창단한 영동 난계국악단은 현재 33명의 상근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정기·상설연주회와 국내 초청공연 등 140여회의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널리 알렸다. 매주 토요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이 국악단이 출연하는 상설공연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공연으로 뽑혀 국비 1억3천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새봄을 맞아 올해 처음 열리는 정기연주회에 많은 주민의 참석을 바란다"며 "국악단원들의 갈고 닦은 국악기 연주 솜씨에 흠뻑 빠져 국악의 참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인 영동군의 '난계국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3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국비 1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자치단체의 공연행사와 예술축제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한 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위원회는 전국 67개 문화예술축제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고,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영동난계국악축제만이 뽑혔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선생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사)난계기념사업회가 마련하는 이 축제는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이 축제는 그동안 국악 계승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9회째인 올해는 오는 10월 13~16일까지 4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칠 예정이다. 영동군 박병규 관광진흥팀장은 "3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뽑힌 것을 계기로 올해 축제는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4일 군립 노인전문병원(영동읍 설계리)을 찾아 국악 위문 공연을 했다. 이 국악단은 30분 가량 '뱃노래', '가야금병창', '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연주곡을 환자와 병원 직원들에게 들려줬다. 단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환자들의 말동무가 돼 즐거운 대화도 나눴다. 이 국악단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이 병원을 찾아 국악 공연을 펼쳤다. 환자 김묘순(89·여) 씨는 "무료하고 심심했는데 젊은이들이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전우실(43·남)는 "작은 공연에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국악기 무료 강습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 국악단은 3∼11월 영동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에서 주민, 초·중·고등학생, 군내 유관기관·단체 직원 대상으로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가르치기로 하고 1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반인 강습은 주 1회 오후 7~9시 2시간 동안 국악체험촌에서 이뤄진다. 수강생은 단원들로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해금, 단소, 장구 등 각종 국악기 연주와 민요를 배운다. 10명 이상 단체 수강 신청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출장 강습도 가능하다. 난계국악단은 다음 달부터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는 영동초, 영신중, 심천중, 황간중, 영동인터넷고, 영동고 등 군내 초·중·고등학교 6곳을 직접 찾아간다. 이들은 학교 단원들에게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등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알려줄 계획이다.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누구든지 3∼4개월 강습받으면 1∼2종의 국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와 수강 신청은 영동군 국악사업소(740-5941~4)로 하면 된다. 1991년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2010년부터 7천282명의 주민에게 무료 강습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하는 상설공연이 인기다. 군에 따르면 이 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에서 하고 있는 공연에 지난해 1만8천49명의 관객이 찾았다. 지난달 30일 이 공연에 300여명이 참석했고, 관객들은 와인트레인 이용객과 학생, 군인, 주민 등 10~70대까지 계층이 다양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플라이 미 투 더 문', '멋으로 사는 세상', '아리랑연곡', '프런티어', '화랑' 등 전통 정악부터 최신가요, 팝송까지 다양한 연주곡을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해 열린 4차례 공연에도 760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주말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이 공연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우수 공연에 선정돼 해마다 4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관한 국내 유일의 국악체험시설인 영동국악체험촌 대공연장의 최신 시설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색다로운 볼거리"라며 "체험촌 주변에는 난계사당과 묘소, 국악기제작촌, 국악박물관 등의 국악타운이 형성돼 있어 주말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영동난계국악단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얼을 잇기 위해 1991년 5월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으로 탄생했으며, 현재는 상근 단원 33명과 상임 지휘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군립 난계국악단의 상설공연이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뽑혀 국비 4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광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대상 차별성, 독특성, 상품성 등을 평가해 16개 공연을 지원 대상으로 최근 확정했다. 군립 난계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영동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 대공연장에서 1시간 여 동안 다양한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줘 관람객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군립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공연은 3년 연속 문광부가 추천한 국악 전문 공연"이라며 "올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는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개최한 난계국악 자체평가 결과 보고회에서 나왔다. 보고회에서 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토의하고 축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군은 매년 국악·포도 등 민간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열었던 축제 운영 방식을 축제 예산 절감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를 지난 6월 구성해 이 위원회가 향토축제를 열고 진행토록 했다. 이에 군은 올해 축제 비용을 매년 (사)난계기념사업회에 보조금 지급 후 집행하는 방식을 군이 직접 집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축제 비용을 일괄 대행사 지급 후 집행하는 방식이 아닌 군이 단위사업별 업체와 직접 계약해 대행 수수료 등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호서대학교 축제평가 연구용역에 따르면 총 53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올해 처음 축제장 내 설치한 토피어리 공원, 스노우 펄 설치 등 이색적인 포토존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메인무대 건너편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설치된 상설공연 무대를 영동읍 중앙로의 차 없는 거리로, 먹거리 장터를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각각 옮겨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의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반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 부족, 메인무대 그늘막 ·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 부족, 신규 프로그램의 완성도 부족, 향토음식 맛과 질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군은 시설 분야에서는 효율적인 축제장 구성, 새마을향토야시장 통합 운영, 메인무대 그늘막 ·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분야에서는 국악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 개발, 차 없는 거리 내실 운영, 객관적인 관광객 통계 작업, 20~30대 젊은층의 축제장 방문 유도를 위한 이벤트·SNS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 48회째 개최한 영동난계국악축제는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순수민간국악관현악단인 '감골소리'가 17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1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정악 가야금과 장구의 합주곡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이정기 등 대금을 부는 단원 4명이 만든 창작곡 '천향'을 선보인다. 이어 김태식 단원의 꽹과리 독주곡인 '비나리', 강태영 단원 등 4명이 영남·호남·충청의 사물놀이 가락을 한 데 묶어 만든 악곡인 '삼도사물놀이'를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가야금(2명)과 대금(4명)을 부는 단원들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피어오르는 화사한 봄꽃 같은 느낌의 창작곡인 '양귀비꽃'이 연주된다. 이 밖에도 '박범훈류 피리산조', '김일구류 아쟁산조' 등 단원들의 일년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 연주 솜씨를 선보인다. 단원이 모두 참여하는 관현악 합주곡인 '신 뱃놀이', '화랑' 등을 선보여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세진 단장은 "국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단원들이 열세번 째 정기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아름다운 천상의 국악소리에 편안하고 흥겨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4월 지역 국악동호인 8명으로 발족된 '감골소리'는 1999년 8월 40여명의 단원과 6명의 지도위원, 3명의 고문, 6명의 수석으로 개편돼 그해 12월 14일 창단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2006년부터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영동읍 성안길 난계국악당에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32명의 단원이 총출동해 70여분 간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관현악 합주곡인 '아리랑'으로 막이 오르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며 서울대 국악과 이지영 교수가 국악단과 함께 '허튼타령'을 협연한다. 이어 '소금 연주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영민씨와 난계국악단과 '파미르 고원 수상곡' 등을 펼친다. 난계국악단원의 국악 가수인 지현아씨가 '제비노정기' 등을 부른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룹 '부활'이 출연해 '네버엔딩스토리', '사랑할수록' 등을 일반인에게 선사한다. 송년음악회는 난계국악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 나미끼리 홀에서 해외 공연을 갖는 등 국악 홍보 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2002년 후쿠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이듬해 야마나시, 2004년 오사카 공연을 했다. 2008년과 이듬해 미국·중국에 이어 2년 전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공연까지 7번째로 해외공연을 했다. 또 해마다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하고, 주말마다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상설 공연을 펼치는 등 한 해 90여차례 국내 공연을 했다.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공연(국악체험촌)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8천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난계국악타운 거리가 말끔하게 정비됐다. 군에 따르면 국·도비 등 4억원 들여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한 국악타운~양강교(0.5km)의 국악의 거리 정비 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군은 이 기간 국악의 거리 주변에 널브러져 있던 전신주 등 7개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국악기체험전수관 옆 야외공연장에 가로 10m, 세로 5m의 상설무대를 설치했다. 또 국악기체험전수관 앞 영동와인판매장에 인도를 새로 개설하고, 해당 구간의 낡은 보도블록도 교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국악타운 주변 환경이 깨끗해지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사당을 중심으로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전수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들어서 국악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관광객이 하루 이틀 머물면서 국악을 배우고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 국악체험촌도 문을 열었다. 군은 올해 5월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에 '박연 국악체험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가 선정돼 국악체험촌 일원에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비 20억원 등 23억원이 투입해 이 마을 주변 3㎞ 구간에 숲길 등을 활용한 친환경 탐방로를 새로 내고, 스토리텔링 안내판, 포토존,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등이 출연하는 '쑈하는 개그맨-쑈그맨' 공연이 28일 오후 6시 난계국악당에서 열린다. 영동문화원이 주관하고 영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며, 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대도시에 비해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개그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BS2 '개그콘서트'에 15년째 출연하는 인기 개그맨인 박성호와 개그콘서트에 같이 출연하는 개그맨 김재욱, 이종훈, 김원효, 정범균이 총출동하며 이들은 2시간 가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춤과 노래가 가미된 무대부터 분장쇼까지 다양한 유형의 개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의 주인공인 박성호는 지난 1996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에서 15년째 출연하고 있으며, '멘붕스쿨' 갸루상 캐릭터 등 수많은 유행어와 캐릭터를 만든 바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군민의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군민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2015 영동군 노인건강체조 발표회'가 17일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동군보건소가 주최한 이날 발표회는 '건강 100세! 건강생활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읍·면 대표 11개 노인체조팀 267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체조와 율동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만 65세 이상 노인 25명씩으로 팀을 구성해 자신들에게 맞는 건강체조를 개발하고 꾸준히 연습해왔다. 부대행사로 노인 건강생활 집중 홍보를 위한 건강자료 전시도 함께 열렸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건강체조를 개발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