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오는 6월 말까지 '다시 보는 충북의 문화재'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작품으로는 청주, 진천, 괴산, 증평 등 도내 중부지역 대표 문화유산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옛 그림도 함께 전시돼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대관Ⅰ 발간 사업 결과물로 사업 대상지역인 청주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교과서 연계 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Go Go ~ 백제탐험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의 역사와 청주신봉동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백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신봉동 사람들의 생활 모습', '신봉동고분군의 비밀을 풀어라~' 등이다. 'Go Go~ 백제탐험대!'에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30명이며,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043-263-0107).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젓가락특별전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열린 젓가락특별전 관람객이 2만여 명을 넘어섰다. 타 지자체 관계자들과 디자인과 대학생들, 문화예술 전문가 등 전국 각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도 관계자들이 최근 벤치마킹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수학여행을 온 일본 동경의 고등학생 30여명과 인도출신의 신부, 독일 유학생 등 해외에서도 꾸준하게 젓가락특별전을 찾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학습하기 위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려 전시장이 북적인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 관계자는 "젓가락특별전 전시작품 중 청주에서 출토된 제숙공처 젓가락과 분디나무젓가락이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시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젓가락특별전은 오는 17일까지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유물에서부터 창작젓가락, 문화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2천여 점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1m짜리 젓가락과 1억원 짜리 젓가락.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 가면 이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는 오는 12월17일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젓가락특별전'을 연다. 전시된 젓가락 중 가장 큰 젓가락은 소나무로 만든 1m 크기의 '천당과 지옥 젓가락'이다. 충북무형문화재 27호 칠장 보유자인 김성호 장인이 이달 초 완성한 작품으로, 금강송을 깎아 옻칠을 한 뒤 나전과 백동세공 등 전통기법으로 덧씌웠다. 이 초대형 젓가락은 제작기간만 3개월이 걸렸다. 일본 최대 젓가락회사인 ㈜효자에몽(兵左衛門)의 젓가락 장인이 만든 1억원짜리 젓가락도 있다. 이 젓가락은 40cm 길이로 흑단목에 옻칠을 한 뒤 백금, 금,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됐다. 특히 이 최고가(最高價) 젓가락의 디자이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조직위는 이 작품의 디자인은 효자에몽이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자인 전문회사 '젠링크'에 의뢰한 것으로, 이곳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디자이너 정선희씨가 디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당나라 때 썼던 청동젓가락·은젓가락과 한·중·일 도예가 60여 명이 만든 창작 젓가락도 함께 전시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 관계자는 "한국은 이번 젓가락특별전을 통해 도자, 금속, 옻칠 등 세계 최고의 전통기술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며 "전통의 가치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특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젓가락은 음식을 집어먹는 도구다. 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젓가락이 없으면 먹기 힘들다. 특히 쌀밥 음식이 발달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에서는 젓가락 문화가 필연적이다. 젓가락은 짝의 문화다. 하나만으로는 힘을 낼 수가 없다. 그래서 젓가락은 조화의 상징이자 나눔·배려의 문화다. 11월11일. 한국과 중국, 일본은 이날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했다. 일 년 중 젓가락 이미지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날을 상징화하고, 지구촌이 젓가락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열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3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와 일본 니가타, 중국 치안저우가 그 뜻을 모아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모였다. 이들 도시를 포함, 100여명의 해외 방문단과 시민 2천여명은 세계 최초로 지정된 '젓가락의 날'을 소리 높여 선포했다. 선포 시각도 젓가락을 상징하는 오전 11시였다. 행사장 천장에는 한·중·일 나라별 전통 한지등(燈)이 기다랗게 매달렸다. 이 또한 젓가락을 표현한 것이었다. 벽면과 창문 등에는 젓가락을 주제로 글귀를 적은 만장이 휘날렸다. 그 사이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22명의 피아니스트들은 '젓가락 행진곡' 건반을 두드리며 시민들에게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곧이어 열린 '젓가락 신동을 찾아라'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달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선발된 150여명의 아이들이 손가락에 젓가락을 집고 심호흡을 내뱉었다. "자, 준비하시고~. 시작!" 60초의 스톱워치가 카운트다운을 세자 아이들의 손가락이 정신없이 움직인다. 노르스름한 작두콩을 접시에서 유리병으로 옮겨 담느라 여간 진땀이 흐르는 게 아니다. "그렇지!" "아이고…." 아이들이 콩을 옮겨 담거나 떨어트릴 때마다 가족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다. 아이들에겐 올림픽 결승 못지않은 긴장감과 결연함마저 엿보였다. 대회 결과, 심유빈(7·청주시 내수읍 동심어린이집)양이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0초 만에 작두콩 35개를 옮겨 담았다. '젓가락 신동'으로 뽑힌 이 아이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금젓가락이 선물로 주어졌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행사장 밖에 마련된 푸드트럭이 북적였다. 한국의 국수, 중국의 짬뽕, 일본의 우동이 시민들의 젓가락 놀림을 바쁘게 했다. 외신들도 이날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칭다오, 취안저우, 일본 니가타 등은 물론 아랍의 알자지라방송과 태국, 베트남, 미얀마, 타이완 등지의 언론도 뜨거운 취재열기를 나타냈다. 세계 최초로 마련된 '젓가락페스티벌2015청주'는 오는 12월17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젓가락 1천여점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이달 12일에는 청주문화원 주관으로 전통 다도 시연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젓가락페스티벌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는 한·중·일의 공통 문화콘텐츠인 젓가락을 주제로 오는 10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젓가락페스티벌 2015청주'를 개최한다. ◇ 특별전으로 만나는 젓가락 진기명기 오는 10일부터 12월17일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유물젓가락, 창작젓가락 등 1천여점의 젓가락을 선보인다. 분디나무 젓가락 조형물, 폐젓가락으로 만든 조형물 등의 설치미술 작품과 1억원짜리 젓가락, 1m 크기의 젓가락도 만나볼 수 있다. 한·중·일 작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 전시에는 젓가락이 없으면 먹을 없는 국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꾸려진다. ◇ 세계 첫 '젓가락의 날' 선포 조직위는 11월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젓가락 신동 선발대회, 특별전,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선포식에는 피아노 11대로 선보이는 퍼포먼스와 젓가락 신동 선발대회, 한·중·일 젓가락장단 공연이 펼쳐진다. 젓가락 신동 선발대회는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2천여명이 신청했다. 신청자 중 예선을 통과한 150명은 11일 본선 경연대회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8명이 한 팀이 돼 릴레이로 진행되는 단체전도 가족, 기업 등 100여 팀이 신청했다. 이외에도 젓가락 장인의 시연과 우동, 국수, 짜장면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마련한다. ◇ 한·중·일 젓가락 전문가 한자리에 일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에 가입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미얀마, 대만 등 7개국 임원들과 동아시아문화도시(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취안저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청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젓가락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 관계자는 "한·중·일이 2천년 넘게 사용해 온 젓가락을 주제로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세계 각국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갈등과 대립의 동아시아 3국이 생명문화의 상징인 젓가락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테크노폴리스 건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예상했던 대로 백제 초기 유적들이 다량 발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구려, 신라, 백제 등 삼국이 청주를 둘러싸고 어떤 쟁패를 벌였는가가 새삼 관심사가 되고 있다. 좀 늦었지만 논문 한 편을 소개한다. 고구려는 지금의 세종시 일대인 금강유역까지 남하하였다. 이 경우 상식적으로 청주지역을 점령한 것으로 봐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견해가 존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김영관 교수의 '고대 청주지역의 역사적 동향'(백산학보 제 82호) 논문에 의하면 세종시 부강면 남성골산성과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고구려 유적과 유물이 발군된 바 있는 등 고구려는 분명히 백제군을 뒤쫓아 금강유역까지 남하하였다. 실제 충북대 차용걸 교수팀에 의해 지난 2001~2002년에 발굴된 부강 남성골산성에서는 불탄 목책 흔적 외에 시루, 장동호(長胴壺), 금귀거리 등 고구려계 유물이 다수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김교수의 견해에 의하면 고구려는 금강유역과 지척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지역을 점령하지 못했다. 그는 그 근거로 △삼국사지 지리지에 고구려가 청주에 행정구역을 설치했다는 기록이 보이지 않는 점 △미호천이 자연방어 역할을 한 점 △청주지역 일대에 백제의 요새화된 산성이 위치했던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전자에 대해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고구려가 충주에 국원성(國原城), 음성 잉홀현(仍忽縣), 괴산 잉근내군(仍斤內郡), 진천 금물로군(今勿奴郡), 증평 서도현(西道縣) 등을 설치했으나 청주에 행정조직을 설치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호천의 자연방어에 대해서는 "미호천은 청주 인근에 이르면 하천폭이 수백m에 다할 정도로 넓어진다"며 "따라며 고구려 대군은 진군도 그렇지만 퇴로를 생각할 때 청주도 들어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후자에 대해서는 "부모산성, 우암산성, 정북토성, 석하리산성, 태성리토성, 저산성, 노고산성, 낭비성 등 청주지역에는 요새화된 백제의 성이 매우 많았다"며 "따라서 고구려군은 청주로 들어오지 못하고 미호천 서쪽을 경유해 부강 남성골산성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견해를 바탕으로 예성강-임진강 도하(연천 호로고루 여울)-양주-아단성-한성-아차산-용인-안성-진천-미호천 서쪽-강외면 상봉리-부강면 남성골을 고구려 남진 루트로 파악하였다. 이와 관련, 남성골산성 외에 광혜원면 회죽리, 진천읍 대모산성, 강면 상봉리 등에서도 성내에서 고구려계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그러나 고구려 군사들은 부강 남성골산성에 오랫동안 머무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 이유로 △석성(石城) 등 견고한 성을 쌓지 못하고 주둔지에 목책(木柵)과 환호를 두른 점 △그런 유적에서 불타 무너진 목책이 발견된 점 등을 꼽았다. 한편 그는 고구려군의 금강유역 진출 시기를 장수왕의 남진(5세기 후반·한성기 마지막)이 아닌 6세기 전반의 백제 성왕대로 추정하였다. 그는 서기 529년 성왕의 백제군은 지금의 황해도 서흥의 오곡전투에서 고구려군에게 대패했고, 이때 고구려군이 남쪽으로 달아나는 백제군을 추격해 금강유역까지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조혁연 대기자
[충북일보] ◇백제의 꿈, 새로 날다 청주백제유물 전시관은 4월부터 10월까지 '2015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신봉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새 발자국 무늬토기로부터 출발한다. 더불어 청동기시대 이래 여러 유물에 보이는 새 관련 자료를 통해 오늘날의 솟대에 이르는 문화의 갈래를 찾아본다. 교육은 전시관과 고분군 소개와 유물의 특징, 그리고 솟대만들기 체험으로 진행한다. 솟대 체험을 포함한 교육비는 무료이며, 차량(여행자보험 포함)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각 학교와 단체는 사전 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5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참여 박물관의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전국 공·사립 박물관에서 동시에 운영한다.◇기획답사, 몽유청주읍성도(夢遊淸州邑城圖) 전시관 기획답사를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1회 진행한다. '청주읍성의 복원을 꿈꾸며' 라는 주제로 주요 읍성과 인근 유적을 답사한다. 먼저, 오는 25일은 충남 서산에서 '충청병영이 있던 해미읍성'을, 내달 23일에는 충남 홍성에서 '을미의병의 현장인 홍주읍성을 방문한다. 6월27일에는 전북고창을 방문, '성밟기의 추억'이란 주제로 답사를 간다. 마지막 7월25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국 성곽의 꽃' 수원화성을 방문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홈페이지(cjbaekje.net) 또는 전화(043-263-0107)로 문의하면 된다.사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임진왜란과 청주성 탈환'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청주문화원(원장 류귀현)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청주이야기Ⅱ로 기획된다.전·후반기 각각 10회씩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반기에서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을 맞아 청주의 의병과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후반기에서는 충북이 자랑하는 유적 중 하나인 청주의 산성에 대한 의미를 살펴본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청주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다루면서 강사와 청중이 이야기를 나누듯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던 방식을 벗어나 청중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인물 개개인과 유적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2회 이상의 현지답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기도 하다.세미나와 관련된 일정 및 주제, 강사진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또는 청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63-0107)/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