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남중 백로 서식지' 처리 문제를 논의할 협의체가 구성된다.(6월 17.18일자 3면, 25일자 2면) 이승훈 청주시장은 30일 오전 백로 서식지가 있는 청주남중학교 인근의 잠두봉에서 환경단체 회원들과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후 "서식지 처리문제를 풀어갈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협의체는 청주시와 서식지 부동산 소유자인 청주교대, 서식지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환경단체, 피해를 보고 있는 청주 남중학교와 청주교육지원청, 남중학교 학부모회 등이 모여 서식지에 대한 처리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배철 청주교대 총장에게 "8월까지 이어질 산란기엔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전념한 후 백로떼가 이동하는 9월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생각"이라면서 "학생들(청주남중, 청주교대)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김배철 청주교대 총장은 "어느 한쪽의 견해만 들어선 안될 것 같으니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소독에 집중하고 9월 이후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청주시는 소나무를 베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백로가 서식지를 이동하면 '배설물 폭탄'을 맞아 말라죽어가는 소나무를 베어내는 것으로 남중학교 학생들이 악취와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중학교와 청주교대 뒤편 잠두봉에는 최근 백로떼 1천여 마리가 몰려와 극심한 악취와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있다. 백로가 먹다 남긴 생선과 새끼 백로 사체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는 인근 수십m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잔털이 교실로 날아들어 천식·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거나 민감 피부를 가진 학생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남중학교는 백로의 분변과 사체 등을 통해 전염병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청주교대도 급식소가 있는 학생회관에 잔털이 날아드는 피해를 보고 있다.이 학교 학부모회는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시와 환경부 등에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서까지 냈다.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요구하는 대책은 백로가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소나무를 베어낸 후 백로가 싫어하는 활엽수로 교체해달라는 것이다.반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 등 환경단체는 "사람과 백로가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사실상 간벌에 반대하고 있다./김병학·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백로떼로 학생들의 수업권을 방해 받고 있는 청주남중학교 인근의 '잠두봉 백로 서식지'의 일부 고사한 소나무가 오는 9월께 간벌된다. 청주시는 철새인 백로가 서식지를 옮기는 9월까지 지켜본 후 '배설물 폭탄'을 맞아 고사했거나 광합성을 하지 못해 말라죽어가는 소나무 몇 그루를 베어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토지 소유자인 청주교대와 협의한 후 산란기가 끝난 백로떼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9월께 간벌키로했다. 청주남중학교와 청주교대 뒤편 잠두봉에는 최근 백로떼가 몰려와 극심한 악취와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있다. 남중학교 학부모들은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시와 환경부 등에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서를 냈다.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요구하는 대책은 백로가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소나무를 베어낸 후 백로가 싫어하는 활엽수로 교체해달라는 것이다.백로 배설물을 뒤집어쓴 상당수 소나무는 고사했고, 백로가 먹다 남긴 생선과 새끼 백로 사체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는 인근 수십m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백로의 잔털이 교실로 날아들어 천식·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거나 민감 피부를 가진 학생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과 학교는 철새가 옮길 수 있는 전염병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청주교대 역시 학생회관이 서식지 주변에 있어 구내식당에 잔털이 날아드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 교대의 한 교수는 "교대 학생들도 창문을 닫아 놓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고 강의시간에도 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지금은 부화한 새끼들이 자라는 시기여서 보금자리인 소나무를 베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새가 떠난 뒤 간벌하는 방안을 청주교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 등 환경단체가 소나무 간벌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청주시 등 관계기관 대표자들이 30일 처음 회동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청주시는 이날 서원구청, 수곡1동사무소, 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교대, 남중학교, 자연보호연맹 청주시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자연정화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이 캠페인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배철 청주교대 총장, 최완규 청주교육장, 남기천 청주남중 교장, 청주남중 학부모단체 회장 등이 참여한다. /김병학·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백로 서식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 등으로 고통받는 청주남중학교 학부모들이 관계당국에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17일, 19일 3면)청주 남중학교 학부모회는 24일 이 학교 뒤편 잠두봉의 백로 서식지에서 극심한 악취가 풍기고 소음이 발생해 정상적인 수업활동이 불가능하다며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려고 청원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학부모와 수곡동 주민을 대상으로 연대서명 운동을 벌인 뒤 서명부를 첨부한 청원서를 청주시와 환경부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학부모회 관계자는 "자연환경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모르진 않지만,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청원서에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학부모 단체가 원하는 방법은 백로가 둥지를 틀고, 번식하고, 휴식하는 소나무를 베어달라는 것이다.지난해 10월 대전시 서구 남선공원 소나무숲을 없앴던 것을 참고할만한 사례로 꼽는다. 남중학교 학생들과 비슷한 고통을 겪었던 남선공원 주변 주민들은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서구청은 공원주변 소나무를 베어내고 수종을 변경했다. 남중학교 학생·교사 700여 명은 별관 뒤편 소나무 숲에 서식하는 백로 1천여 마리가 유발하는 소음과 악취, 털날림으로 고통받고 있다.백로 배설물을 뒤집어쓴 소나무 10여 그루는 이미 고사했고, 백로가 먹다 남긴 생선과 백로 새끼 사체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는 주변 수십m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잔털이 교실로 날아들어 학생들이 천식·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거나 민감피부인 학생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학부모 단체와 학교가 가장 걱정하는 점은 철새가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염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남중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는 죽은 소나무 10여 그루만이라도 베어달라고 청주시에 요구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가 최근 백로떼로 인해 고통받는 청주남중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와 환경단체 등으로 이뤄진 TF팀 구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충북교총은 23일 자료를 통해 "청주남중의 문제는 과도한 도시개발에 따른 예견된 결과"라며 "개발 주체 지방자치단체인 청주시는 남중학교, 환경단체 등과 함께 모두가 공감하는 해결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 문제는 학교 학습뿐 아니라 조류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 배설물, 잔여 먹이, 악취 등 청주시민의 건강과 생활 문제로 확대될 염려가 있다"며 "관련 단체와 관계자들은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관련자 모두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교육 환경, 시민 건강, 자연 생태 보호 등 어느 것 하나도 챙기지 못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이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주남중은 별관 뒤 소나무 숲에 서식하는 백로 1천여마리가 유발하는 소음과 악취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백로의 배설물로 소나무 수십그루가 고사했고 악취와 깃털이 교실과 급식소로 날아들어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운 실정이다./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도심지 중학교와 인접한 백로 서식지를 놓고 보존과 간벌 등을 놓고 청주교육지원청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17일자 3면)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서식지를 일정부분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경단체는 여유를 갖고 사람과 백로가 상생할 묘수를 찾아봐야 한다고 맞서는 형국이다.18일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청주 남중학교는 학교 별관 뒤편 소나무 숲에 서식하는 백로 1천여 마리가 유발하는 소음과 악취로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고통을 받고 있다.배설물을 뒤집어쓴 소나무 수십 그루는 이미 고사중이고 백로가 먹다 버린 생선과 백로 새끼 사체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는 견딜 수 없을 정도다.백로 깃털이 이 학교 급식소와 교실로 날아드는 점은 더 큰 부작용이다. 이 학교 별관에는 급식소와 미술실, 음악실, 과학탐험실, 도서실이 있어 백로떼가 유발하는 악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곳인데 학생들이 접근하기 꺼리는 시설로 전락했다.천식·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거나 민감 피부인 학생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급식소 조리원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작은 깃털이 방충망을 뚫고 음식물에 침투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로떼가 일으키는 가장 큰 문제는 백로 사체와 배설물 때문에 파리 등 해충 개체수도 많아졌다는 점이다. 백로가 철새인 점, 부패한 백로 사체로 해충이 들끓는 점을 고려하면 예기치 않은 전염병이 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이 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는 학부모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청주시에 소나무를 '간벌'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백로의 '배설물'로 고사하거나 고사중인 나무 소나무만이라도 베어달라는 것이다.서식지가 있는 산의 소유주인 청주교육대는 "학교(남중)와 학부모회가 공식적으로 요구하면 간벌에 동의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청주시는 "학부모들의 의견도 수용하고 백로 서식지도 보호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다"며 난감해하고 있다.환경단체는 이해관계자와 지자체, 산주(청주교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인다. 염우 풀꿈환경재단 이사는 "청주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냐, 동식물 보존에 무게를 두는 생태공간으로 만들 것이냐의 문제와 다름없는 사안"이라며 "현재는 명쾌한 답을 내놓긴 어려우니 상생의 묘수, 최적의 대안을 만들려면 대화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청주교육지원청은 백로서식지와 인접한 별관 건물에 차양막을 설치해 백로의 오물 등을 막아내고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중학교가 '백로'떼로 인한 소음과 배설물의 악취와 깃털이 교실과 급식소로 날아들어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 16일 청주 남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일출)는 학교 급식소가 있는 별관 뒤편 소나무 숲에 서식하는 백로떼가 밤낮없이 울어대는 통에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인데다 깃털이 급식소로 날아들고 배설물의 악취로 3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도 창문을 열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중학교 인근에 보금자리를 튼 백로는 1천여마리 정도로 직선거리로 1㎞ 떨어진 무심천에서 먹이활동한 후 이곳에서 쉬고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부작용이 커졌다. 백로떼의 배설물을 뒤집어쓴 소나무 수십그루는 이미 고사했고, 백로가 먹다버린 생선과 백로들의 배설물과 죽은 사체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는 참을 수 없는 정도다. 학교와 백로들의 서시지가 붙어있다 보니 둥지에서 떨어진 백로 사체와 알껍질, 배설물 등이 학교로 떨어져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큰 문제는 백로 깃털이 이 학교 급식소와 교실로 날아드는 것이다. 이 학교급식소 조리원 김모씨는 "조리기구가 내뿜는 열을 식히고 음식냄새를 제거하려면 창문을 열어야 하지만 깃털 등이 방충망을 뚫고 들어와 창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다"며 "음식물에 깃털이 들어갈지 몰라 신경쓰인다"고 말했다.김일출 학운위원장은 "천식·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거나 민감 피부인 학생들은 고통스럽다고 호소한다"며 "수백마리가 한꺼번에 울어대는 통에 창문을 닫고 수업하는 형편"이라고 하소연했다.이 학교 학생 김모(14)군은 "악취가 가장 심한 급식소 가는 게 고통스러워 점심시간이 즐겁지 않다"면서 "백로 사체때문에 파리 등 해충도 예전보다 많아져 전염병이 번지지나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청주교대 소유인 백로들의 서식지인 남중학교 뒷산에 백로가 날아든 것은 2012년 4~5월부터다. 당시엔 암수 한쌍이 노니는 풍경이 좋아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였지만, 지난해부터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이 학교 교사.학생들에겐 '골치덩이'가 됐다.이 학교 학운위와 학부모회는 16일 청주시와 청주교대에 소나무 '간벌'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김병학기자
청주남중학교(교장 이상준) 태권도팀이 지난달 25일부터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국방부장관기전국대항태권도대회에 출전하여 금2, 동 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총 2천656명이 출전해 8일간에 걸쳐 중.고.대.일반.군부로 나뉘어 치루어진대회로 청주남중학교 선수단은 11체급 총11명이 대회에 출전하여 L-미들급에 출전한 3학년 박민찬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예산중 이원학선수를 맞아 7:3의 점수 차이로 크게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L-웰터급에 출전한 이준기선수 역시 결승에 진출해 항도중의 김현준선수를 2대1로 물리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3학년의 김현웅 선수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청주남중은 충북도내대회의 모든 우승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은혜감독, 유인평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아래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제24회 문화체육관광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하였다. 이어 본 대회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하며 청주남중 태권도부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이상준 교장은 "이번 대회의 승리를 기반으로 10월26일부터 열리는 제40회 교육감기 태권도대회 및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대회와 2014년 2월에 예정인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주는 선수들과 8년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유인평코치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청주남중학교(교장 이상준)가 복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휩쓸어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이 학교 복싱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 중고 신인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52kg에 이승언(2학년), 60kg 박종혁(3학년), 70kg 백대현(3학년), 75kg 박동현(3학년)군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46kg에서 배정호(3학년)군이 은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이 학교 이상준 교장은 "오는 5월에 개최될 제42회 전국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청주 남중(교장 이상준)의 이종은(14.2학년)군이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 학교는 41회 전국소년체전 복싱 경기에서 금 1, 동 2개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20일 이종은 군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이군은 빠른 몸놀림과 원숙한 경기운영으로 소년체전 등 각종 경기에서 우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군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오는 30일부터 8월18일까지 영주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참여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게 된다. 이 학교의 복싱부는 다목적 강당의 지하와 교실에 임시로 설치된 연습장에서 훈련을 해왔다. 이상준 교장은 "남중의 복싱이 이제 세계로 진출하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복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한 청주남중 럭비가 아쉽게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청주남중은 21일 안산호수공원경기장에서 41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홈팀인 경기 부천북중에 31대33으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전국소년체전 3연패를 이뤘고, 올해에도 전국최강의 실력으로 우승이 기대됐던 청주남중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뒤 부산영도중을 26대19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도체육회 홍승원 사무처장은 "비록 청주남중이 대회 4연패 목표달성에 실패했으나, 기량연마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장하다"면서 "그동안 피땀을 흘려 이룬 소년체전 3연패 등의 성과에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 학교, 협회가 자랑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북중과 서울사대부중과의 결승전은 22일 열린다./최대만기자
청주남중 럭비가 '41회 전국소년체전'(26~29일)를 앞두고 열린 사전경기에서 연승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청주남중은 20일 경기도 안산호수공원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부산영도중을 26대19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청주남중은 21일 오후 3시5분 안산호수공원경기장에서 준결승전 치루고, 승리할 경우 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갖게 된다. 2009·2010·2011년 3연패를 이룬 청주남중은 이번 소년체전 역사상 전무후무한 단체전 4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남중은 그동안 안산호수공원 경기장이 천연잔디구장임을 감안해 청주시와 공군사관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청주종합경기장과 공군사관학교 운동장에서 맹훈련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육상, 수영 등 종목별 고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메달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본부 상황실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운영되며, 충남·강원·전남 등이 유력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대만기자
'2009~2011전국소년체육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청주 남중학교(교장 이상준) 럭비부(감독 이용주)가 올해도 돌풍의 서막을 알리는 팀플레이를 보여주었다.청주남중 럭비부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2012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부상했다.중등부 11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남중은 예선초반부터 숙명의 라이벌 인천 부평중을 만났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해서인지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남중에게 미소를 지었다. 박빙의 승부라는 예상과 달리 남중이 33대24로 부평중을 여유 있게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예선 두 번째 경기 역시 늘 남중의 발목을 잡았던 경기 부천북중이 버티고 있었다.결과는 25대26 1점차 패. 아쉬운 경기였지만 결과에 집착하지 않았다. 예선 세 번째 경기에 나선 남중은 특유의 팀 조직력을 내세워 광주 무진중을 27대10으로 대파하고 6강에 안착했다.경기 성남서중을 만난 남중은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 끝에 26대24로 힘겨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 사대부중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서로 팀전력을 너무나 잘 알기에 양 팀 모두 점수를 쉽게 낼 수 없었다.엎친데 덮쳐 경기도중 에이스 이한수(하프·3년)가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불운도 뒤따랐다. 그러나 남중은 흔들리지 않았다. 접전 끝에 사대부중을 19대12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결승에는 이번 대회 남중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경기 부천북중이 기다리고 있었다.이한수가 손가락 골절상까지 입어 팀 분위기는 최악인 상황이었다. 25일 오후 2시 대망의 결승전이 시작됐다. 남중을 응원하기 위해 이상준 교장을 비롯해 충북럭비협회원, 학부모 등이 경기장을 찾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남중 럭비부를 사랑하는 이들의 응원은 부원들에게 엄청난 힘이 됐다. 여기에 주장인 남기범(3년)의 특유의 카리스마가 보태져 팀 분위기는 활력을 되찾았다.팀 주요전력인 이한수도 가만있을 수 없었다. 골절된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고 출전하는 부상투혼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우려와 달리 선수들의 팀플레이는 돋보였다. 경기시작 7분께 김현수(3년)의 터치로 5점을 획득한 남중은 부천북중을 전반전 내내 몰아쳐 14-0으로 마쳤다.이 같은 분위기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결국 남중은 예선에서 패배를 안겨준 부천북중을 35대14라는 큰 점수차로 누르고 2012년 춘계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남중의 김현수가 받았다.이용주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학교관계자, 조경구 협회장과 회원들, 충북체육계 관계자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