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지방도 신설도로가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동이면 평산리와 적하리를 잇는 680m 구간 501호 지방도 선형공사를 지난 2013년 시작해 2015년 8월 완료했다. 그러나 도로가 준공된 이후 차량들이 신호를 지키지 않거나 신호 체계가 어색한 초행길 차량의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도로에 가로등 하나 없어 야간에는 더욱 교통사고 위험의 우려를 낳고 있다. 게다가 회전교차로가 아닌 교통섬이 설치돼 있어 적하리 방향 차량들이 신호대기를 하다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형차량들 대부분은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거나 물류차량들은 더더욱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있다. 실제로 도로개통과 함께 지난 9월 21일 오후 1시께 동이면 적하리 사거리 신설도로에서 동이농공단지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하던 화물차량과 석화리에서 적하리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탔던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 이 밖에도 오토바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 구간에서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차로에 주의를 알리는 안전표지판 하나 조차 없다. 사고가 나자 옥천경찰서는 교차로에 녹색신호(직진)시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는 등의 현수막을 걸었으나 사고를 막는데는 역부족이다. 주민 김모(58·동이면 평산리)씨는 "선형을 잡은 도로가 준공돼 다니기에는 편하게 됐지만 경운기 등 야간에 사고위험이 우려돼 주의를 하며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관계자는 "사업 전 주민설명회는 물론 경찰, 교통공단 등 도로 관련 유관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선형공사를 했다"며 "개통한지가 얼마 되질 않아 지금당장은 어렵지만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보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가 사무실 전화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민원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옥천지소와 민원인에 따르면 12명의 직원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퇴근 전 지소장 전화를 제외하고는 사무실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해 운영하고 있다.이는 당직근무를 서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업무경비를 줄이기 위해 순번이 돌아온 직원이 퇴근 후 야간이나 휴일에 걸려 오는 민원인 전화를 휴대폰으로 받아 조치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이에 지난 1일 안전관리팀 A씨는 퇴근하면서 220-6091~2, 220-6491~2 등의 행정전화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돌려 놓았다.그러나 어찐 된 일인지 근무시간인데도 불구 착신한 일부 전화를 풀지 않아 민원인이 전화통화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민원인이 전화를 하면 A씨가 받아 전화를 끊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4일 안전관리팀의 A씨가 지난 1일 퇴근하면서 착신해 놓은 220-6091번의 전화를 풀지 않아 오전서부터 오후 2시까지 통화가 되질 않았다.더 큰 문제는 전화를 받는 A씨의 태도다.4일 연가를 낸 A씨는 민원인이 전화를 하면 "어디로 전화를 했느냐"고 불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오히려 전화한 민원인이 "잘못 걸었다"고 사과를 한 후 바로 끊어야 했다.영문을 모른 민원인 B(61·옥천군 옥천읍)씨는 "이날 오전에 전화를 건 후 오후에 다시 했지만 역시 A씨가 받았는데 착신을 풀도록 사무실에 전화를 하겠다고 해 알고 보니 A씨 역시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공무원이었다"며 "민원인이 전화를 하면 친절하게 받아야 마땅하지만 A씨의 전화응대에 문제가 있어 사무실 전화관리가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옥천지소 관계자는 "퇴근하면서 착신해 놓은 전화를 출근해 곧장 풀어야 하지만 출장을 가는 바람에 문제가 벌어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 이원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장'에 한전의 전주 이설을 두고 기관 간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자재수급마저 원활지 못해 사업추진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고 있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와 한전옥천지점에 따르면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옥천군 이원면 소재지에서 의평∼윤정∼개심리까지 5.4㎞구간 지방도 501호선 갓길에 2.0∼3.5m 폭으로 보행자를 위한 인도 설치 등을 작년 12월 완료키로 했다.그러나 사업구간 이설해야 할 한전의 전주가 전선 등 자재수급 문제로 이설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한전옥천지점이 옮겨야 할 이 사업구간 전주는 모두 39개로 현재 10여개가 남아 있지만 전선 수급(1천m)이 원활하지 못해 현재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는 작년 5월17일 전주이설 협조공문을 한전옥천지점에 보냈고 10월31일 추가로 11월4일 긴급공문을 각각 발송했지만 기관간 손발이 맞지 않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한전측 관계자는 "공개입찰로 선정된 업체와 지난 1월10일 계약해 작업을 해왔으나 지난 1월 말부터 부족한 전선 물량을 본사 자재부에 요청했지만 전선용량에 따라 주문제작을 하는데다 일괄발주를 하다 보니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에 옮겨야 할 전주리스트와 설계도면 등을 보내 줄 것을 도로관리사업소에 몇 차례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오히려 한전이 일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와 업체 관계자는 "토지보상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한전 전주 이설작업에 따른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공사 진척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