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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공사 차질

기관간 협조 부족·자재수급 안돼…전주하나 옮기는데 세월

  • 웹출고시간2012.03.14 13:3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이원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장'에 옮겨야 할 한전의 전주가 자재수급이 재때 안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옥천군 이원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장'에 한전의 전주 이설을 두고 기관 간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자재수급마저 원활지 못해 사업추진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고 있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와 한전옥천지점에 따르면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옥천군 이원면 소재지에서 의평∼윤정∼개심리까지 5.4㎞구간 지방도 501호선 갓길에 2.0∼3.5m 폭으로 보행자를 위한 인도 설치 등을 작년 12월 완료키로 했다.

그러나 사업구간 이설해야 할 한전의 전주가 전선 등 자재수급 문제로 이설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전옥천지점이 옮겨야 할 이 사업구간 전주는 모두 39개로 현재 10여개가 남아 있지만 전선 수급(1천m)이 원활하지 못해 현재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는 작년 5월17일 전주이설 협조공문을 한전옥천지점에 보냈고 10월31일 추가로 11월4일 긴급공문을 각각 발송했지만 기관간 손발이 맞지 않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한전측 관계자는 "공개입찰로 선정된 업체와 지난 1월10일 계약해 작업을 해왔으나 지난 1월 말부터 부족한 전선 물량을 본사 자재부에 요청했지만 전선용량에 따라 주문제작을 하는데다 일괄발주를 하다 보니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에 옮겨야 할 전주리스트와 설계도면 등을 보내 줄 것을 도로관리사업소에 몇 차례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오히려 한전이 일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와 업체 관계자는 "토지보상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한전 전주 이설작업에 따른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공사 진척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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