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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지방道 사고 위험…대책 시급

옥천군 동이면 평산~적하리 구간 안전표지판·가로등 미설치
잦은 교통사고…주의 필요
도로관리사업소 "시설물 보강"

  • 웹출고시간2015.11.22 17:13:42
  • 최종수정2015.11.22 17:14:18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와 적하리를 잇는 501호 지방도로. 교차로에 안전시설물 하나 없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지방도 신설도로가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동이면 평산리와 적하리를 잇는 680m 구간 501호 지방도 선형공사를 지난 2013년 시작해 2015년 8월 완료했다.

그러나 도로가 준공된 이후 차량들이 신호를 지키지 않거나 신호 체계가 어색한 초행길 차량의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도로에 가로등 하나 없어 야간에는 더욱 교통사고 위험의 우려를 낳고 있다.

게다가 회전교차로가 아닌 교통섬이 설치돼 있어 적하리 방향 차량들이 신호대기를 하다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형차량들 대부분은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거나 물류차량들은 더더욱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있다.

실제로 도로개통과 함께 지난 9월 21일 오후 1시께 동이면 적하리 사거리 신설도로에서 동이농공단지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하던 화물차량과 석화리에서 적하리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탔던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

이 밖에도 오토바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 구간에서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차로에 주의를 알리는 안전표지판 하나 조차 없다.

사고가 나자 옥천경찰서는 교차로에 녹색신호(직진)시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는 등의 현수막을 걸었으나 사고를 막는데는 역부족이다.

주민 김모(58·동이면 평산리)씨는 "선형을 잡은 도로가 준공돼 다니기에는 편하게 됐지만 경운기 등 야간에 사고위험이 우려돼 주의를 하며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관계자는 "사업 전 주민설명회는 물론 경찰, 교통공단 등 도로 관련 유관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선형공사를 했다"며 "개통한지가 얼마 되질 않아 지금당장은 어렵지만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보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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