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보은읍과 보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좋아유 나눔' 업무협약을 했다. '좋아유 나눔'은 보은읍 복지허브화 사업공동재원 마련과 효율적 배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개 기관이 만든 연합모금이다.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영 보은읍장, 황우영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이월봉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충북모금회에 군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통해 모금사업과 배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개인·소상공인·기업 등에게 정기적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긴급한 복지지원 수요 발생 시 신속하게 대상자를 지원해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보은읍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좋아요 나눔'에 지역주민, 사회단체, 출향인 등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42개소의 이동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7년 신청 및 복권기금사업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명식 충북모금회장, 42개 배분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전달식과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지원된 차량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수요설문조사를 통해 사업특성에 맞게 어린이보호 중형승합차 6대, 중형승합차 25대, 경승용차 8대, 1t 화물차 2대, 25인승 중형버스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4일~29일 신청기간 동안 각각 기획차량 85개소, 복권기금차량 31개소가 신청했으며, 충북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를 통해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친 뒤 기획차량 36개 기관, 복권기금차량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달된 차량은 아동, 노인, 장애인,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대상자의 이동서비스 지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 출범·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65억4천600만 원보다 2% 증가한 66억7천700만 원이다. 청주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6천677만 원이 모아질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바라며 KT&G충북본부 3천만 원 , 충청에너지서비스 3천만 원, 충북소주 연탄 1만장 등을 기탁했다. 또 청주 미평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함에 성금을 넣기도 했다. 충북모금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각 시·군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성금 모금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도내 전 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각 시·군청 입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날이 추워지는 겨울철, 모금단체들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분주한 시기를 보낸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요 모금단체들의 '모금 시즌'이 밝아왔지만, '모금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각종 재난과 불신이 겹치면서다. 도내 최대 규모의 모금단체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가장 먼저 '모금' 소식을 알려왔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이날부터 오는 2018년 1월31일까지 73일간 66억7천700만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희망2018 나눔캠페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이날 하루에만 1억2천400만 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1.9도(%)를 기록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도 오는 12월 1일부터 '2018 적십자회비 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적십자사 충북지사의 일반 회비 목표액은 15억7천만 원이다. 충북지사의 모금은 오는 2018년 4월30일까지로, 적십자사의 전통적 모금방식인 '지로'가 도내 64만8천 가구에 전달된다. 후원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지로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면 된다. 하지만, 앞으로의 모금 전망은 어둡다. 지난 7월 도내에서 발생한 수해와 최근 포항 지진 피해로 인해 성금이 분산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금단체를 통한 후원과 개인 후원에 대한 국민 불신이 해마다 커지고 있어 모금단체들은 매년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 충북공동모금회의 경우 지난해 '나눔캠페인' 종료 10일 전까지 목표액에 20%가 부족해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모금단체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들은 SK하이닉스·한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도움으로 겨우 목표액을 넘을 수 있었다. 기업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실패할 수도 있던 셈이다. 개인 기부자가 매년 줄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마저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지 않는다면, 후원금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의 수혜자들은 '추운 겨울나기'를 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도내 기업은 물론, 대다수 기업이 지난 7월 충북 수해와 포항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이미 성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기업의 경우 해마다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기부금액이 정해져 있어 이미 성금을 기탁한 기업이 또다시 기부에 동참할지 미지수다. 이는 개인 후원자들도 마찬가지다. 청주시민 김모(여·32·흥덕구)씨는 "청주 수해 당시 지인들이 이재민이 된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냈다"며 "한 번 냈는데 굳이 모금단체의 모금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내 모금단체 한 관계자는 "기부가 강요는 아니지만, 지역 내 기업들의 도움이 없다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며 "건전한 기부문화 형성에 지역 기업은 물론 많은 도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0일부터 '희망2018 나눔캠페인'에 돌입한다. 오는 2018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열리는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다. 캠페인 기간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 모금액 65억4천600만 원에서 2% 증가한 66억7천700만 원이다. 충북공동모금회는 도내 기부 문화 형성을 위해 청주 상당공원과 함께 각 시·군청 등에도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희망2018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출범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 바란다"며 "올바른 나눔 문화 형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6일 이틀간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와 충주시청에서 '2018년 복권기금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5일 설명회에는 가경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충북 중남부지역 내 43개 사회복지 기관이 참석했으며, 6일에는 북부지역 내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에 관한 지원기준 및 세부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과 신청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 '복권기금사업'은 방과 후 야간에 보호자 없이 홀로 방임되는 저소득층 및 장애아동에 대한 보호 및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 요보호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야간보호교사 등을 채용하는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2018년 14억1천400만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충북모금회 홈페이지(http://cb.chest.or.kr)에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배분사업팀(043-238-2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사회복지서비스 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 차량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 배분신청 홈페이지(http://proposal.chest.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차종은 경승용차, 12인승 승합차, 중형버스(25인승), 1t 트럭 등이다. 공동모금회는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선정, 홈페이지 등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팀(043-238-8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지난해와 올해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 봉사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설문식 충청북도정무부지사와 김인수 충청북도부의장, 김동욱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및 기부자, 봉사자,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청주축산업협동조합·스템코㈜ 등 2개 기관이 감사패를, 김응주 한주농장 대표·㈜매스트 김현주 대표 등 23명이 충북도지사 표창, 조병구 대신건설산업㈜ 대표 등 3명이 충북도의장 표창, 청주창신초등학교 이혜경 교사 등 5명이 충북도교육감 표창, 서원구 기업봉사대 엄춘구씨 등 5명이 모금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충북모금회가 지원하는 충북혜능보육원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들의 원활한 배분사업 신청을 위한 '2018년 배분사업 설명회'와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복지사업을 신청 받아 배분하는 '2018년도 신청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들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나눔 실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공동모금회는 1일 사직1동 주민센터에서 박순옥 사직1동장, 박용현 사직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단체와 '사직1동 천사화 연합모금 협약식'을 열었다. '사직1동 천사화'는 지역사회 재원 발굴과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신속한 배분 체계 구축을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만든 연합모금이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충북공동모금회에 사직1동 전용계좌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직1동의 복지사각지대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지역에서는 봉명1동·성안동·탑대성동 등이 연합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 1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프로골퍼 김해림(롯데)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이 통 큰 기부에 나선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오후 2시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청소년상담센터 5개소와 전국의 한 아동생활시설에 승용차량 5대와 승합차량 1대 등 모두 6대를 지원하고 전달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된 차량은 지난해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받은 우승상금과 팬클럽 회원들이 김해림 프로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천 원씩 모은 '사랑의 버디기금'으로 마련됐다. 지원 금액은 1억1천200만 원 상당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해림 프로와 팬클럽 회원 10여명,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미영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선도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충북모금회는 19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2017년 1차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 표갑수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이민성 무영산업개발㈜ 대표, 김순자 무영산업개발㈜ 대표, 이태희 진주산업㈜ 회장, 김홍영 케이바이오매스 대표, 김영진 동일유리㈜ 대표이사, 정지홍 대원종합주류상사 대표 등 9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너소사이어티 2016년 현황보고 및 2017년도 충북지역 개인고액모금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충북 아너소사이어티클럽회장 선출과 정기 봉사활동 계획을 결정했다. 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신규회원 발굴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현재 41명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 개인기부 활성화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착한가정캠페인을 벌인다. 착한가정은 공동모금회가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기부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매월 정기 기부를 약정하는 연중 모금 캠페인이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43-238-9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착한 가정 캠페인을 통해 부모의 나눔 실천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과 참된 의미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지역 착한가정 1호의 주인공은 청주 강서교회 정헌교 목사 가족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행복나눔'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영만 옥천군수,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정옥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함께한 가운데 '옥천군 행복나눔'의 취지와 방향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옥천군 행복나눔'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공동재원 마련과 효율적 배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만든 연합모금 명칭이다. 이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모금회에 옥천군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모금사업과 배분사업을 이 계좌를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즉 기관 간 협업으로 연합모금 활동을 전개해 개인, 소상공인, 기업 등에게 정기적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긴급한 복지지원 수요 발생 시 신속하게 대상자를 지원해 지역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옥천군 행복나눔'에 지역 주민, 기업체, 사회단체, 출향인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사랑의 열매'로 익숙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연중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큰 모금단체로 지난 1998년 설립된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한 해 연간 모금 목표액 112억 원 중 104억 원을 모금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패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충북공동모금회를 4년째 이끌고 있는 이명식(67·사진) 회장은 연말연시에 집중된 모금 참여율을 연중으로 확대하는 등의 모금활동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명식 회장과 충북공동모금회의 인연은 설립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선 2기 때 출범한 충북공동모금회의 초대 회장은 지역 '봉사 대부'로 불리던 이상훈(2014년 작고) 회장이 맡았다. 이후 김준석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공동모금회를 이끌었다. 이 당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를 맡고 있던 이명식 회장은 막연히 "공동모금회와 라이온스를 연계해 봉사활동을 펼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회상했다. 그의 생각이 현실이 된 것은 한참이 지난 2013년이다.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던 이명식 회장에게 그의 지인들이 공동모금회장직을 추천한 것이다. 대한측량협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을 역임 중이던 그는 바쁜 일정으로 고사했지만, 한평생 봉사하며 살아왔던 그의 '봉사 DNA'를 이길 순 없었다. 결국, 2013년 10월23일 8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취임한 뒤 올해로 9대 공동모금회장에 연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지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도울 수 있는 공동모금회는 '봉사의 꽃'이라고 조언해줘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4년여가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잘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금활동 중 정말 어려운 분들이 와서 적은 돈이지만 본인들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 그 자체"라며 "이런 분들을 보며 봉사의 가치를 다시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 연임이 가능한 공동모금회장직 중 올해로 마지막 공동모금회장 3년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의 마지막 목표는 '연중 모금 활성화'다. 도내 모금 참여율은 집중 캠페인 기간인 연말연시에 60% 이상 집중돼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연중 목표액 모금에 실패한 원인도 여기서 꼽았다. 그는 "집중적인 연말 모금보다 연중 모금이 활성화돼야 더욱 많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착한 가게, 착한 가정' 등 연중 캠페인 활성화에 남은 임기를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도내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어려울수록 남을 돕는 정신이 도민들에게 있기 때문에 '도민들이 힘을 모은다면' 이라는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0명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시설·단체로 40명 이하의 생활시설, 상시 근로자 10명 이하의 이용시설로서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공동모금회로부터 배분금을 지원 받은 내역이 없어야 한다. 희망을 원하는 기관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proposal.chest.or.kr)으로 최대 500만 원 이내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모금회 배분사업팀(043-238-9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