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제68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11시30분 청주 삼일공원에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한다.자랑스러운 충북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이름 없이 스러져간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년 넘게 추진해온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삼일공원에 조성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높이14.4m, 가로16.2m, 세로7m로 탑신과 날개벽 그리고 7개의 동상으로 구성돼 있다.날개벽에는 취지문과 함께 충북의 독립유공자 513명의 성명을 기록해 후손들에게 그분들의 뜻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제작됐다.제막식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권석규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은 "그간 6차례에 걸쳐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기념탑을 만들었다"며 "애국선열의 충혼과 열정을 가슴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완공된 기념탑을 광복절에 제막하게 됐다"고 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위패가 뒤늦게나마 한 곳에 모셔진다. 그동안 도내에는 광복 이후 호국선열 위령탑만 있었다.충북도는 청주 3·1공원 옆에 '광복회 순국선열 추념탑'(가칭)을 건립키로 하고, 오는 5월 추경 예산 반영을 준비 중이다.총 사업비는 9억원으로 국비와 도비가 반반씩 투입된다. 6월 청주시의 우암산 공원조성변경계획 승인을 받은 뒤 9월 내지 10월께 탑 모형 공모를 한다는 계획이다.청주 우암산 초입 3·1공원(상당구 수동 159-1) 오른쪽 900㎡ 부지에 가로 15m, 세로 2m, 높이 5m 정도로 건립될 추념탑에는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 450명의 위패가 봉안된다. 이르면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광복회 등 독립유공자 유족들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위령탑이 건립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충북지역에 독립유공자들의 위패를 모신 변변한 위령탑 하나가 없었기 때문이다.지난 1955년 충북도가 청주 사직동에 건립한 충혼탑에는 청주·청원 출신 호국영령의 위패 3천230위가 봉안돼 있다. 공비토벌 및 6·25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유공자들의 영면 장소다.2008년 6월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에 세워진 충혼탑에도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다. 청주 사직동 충혼탑에 있는 청원 출신 호국영령 위패 1천738위가 중복 봉안돼 한때 논란을 빚기도 했다.어찌됐든 두 곳 모두 광복 이후 국가유공자들의 위령탑이다. 광복 이전 독립유공자들의 위패는 없다. 이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는 날은 3·1절이 아닌 현충일이다.때문에 이번 추념탑 건립 사업은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위패가 처음으로 한 곳에 모아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도 관계자는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며 "추념탑이 준공되면 앞으로 3·1절 관련 모든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