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낙후 시설물들이 동심 가득한 그림 작품으로 변신했어요." 충북 청주 미평어린이집(원장 임진숙)이 분평동 안뜸공원에서 진행한 '안뜸공원 프로젝트'를 최근 성공리에 마쳤다. 6~7세반 어린이 36명은 최미경 류다현 선생님의 지도로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낙후되고 낙서 등으로 훼손된 공원 공공시설물들을 깨끗이 청소한 후 그림을 그리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미평어린이집은 향후 공원 내 병든 나무 돌보기와 나무 이름 팻말 교체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미경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며 봉사활동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아름답게 변화하는 공원을 보며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평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에도 이 공원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황인우기자
NH농협은행이 지하철이나 편의점 등에 설치된 현금지급기(ATM) 수수료를 내린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농협은행의 ATM 수수료(영업시간 내)가 시중은행 중 가장 비싸다고 지적한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18일 은행 영업시간 중 현금인출 시 적용되는 1300원의 수수료를 200원 내린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 현금지급기 운영 업체와 협의해 수수료를 11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다만 영업시간 외 수수료의 경우 다른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인 13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4급 서기관 전보△양승열 기획실장 △노명숙 주민복지실장◇5급 사무관 전보△류계형 증평읍장.◇5급 사무관 승진△김진섭 도안면장 (직대)◇특별임용△김광철 지방별정 6급
국내 금 가격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이 이틀연속 20만원 선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3.75g 한 돈 도매가격은 19만3050원으로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소매가격은 도매가격에 1만2000원을 더해 20만5000원 선을 경신했다. 백금(3.75g/한 돈)의 도매가격은 20만원을 훌쩍 넘어 24만6400원을 기록했다. 18K와 14K의 도매가격도(3.75g/한 돈) 각각 15만9266원, 12만4555원에 거래됐다. 전날인 25일, 처음으로 순금 소매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섰으며 이 같은 상승세는 26일도 계속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처럼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는 환율 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천안함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26일 현재 1254.40원으로 전날에 비해 4.4원이나 올랐다. 이용환 한국금거래소 부사장은 "환율도 3~4원 가량 왔다 갔다 했으며 금값도 3~4달러 오르락 내리락 했다"며 "유럽의 재정위기와 더불어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의 전투태세 등으로 한반도 위기감이 조성돼 환율이 급등, 금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