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통화옵션상품(KIKO) 가입으로 손실을 입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납부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방세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금융위기와 환율상승으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키코(KIKO) 가입으로 손실을 입은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정기 세무조사도 최고 1년까지 유예한다.또한, 현재 조사착수 통지를 받은 납세자가 세무조사 연기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연기하여 주고, 현재 진행 중인 조사는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조사를 종결하여 경영활동에 전념토록 할 예정이다.정상적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납세자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고의로 세금을 탈루하는 등 건전한 납세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대전 / 함학섭기자
러시아투자설명회 성황리 끝나 채훈 충남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투자유치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러시아 투자유치 설명회는 IK(Invest Korea), 지식경제부 및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08. 11. 25(화) 모스코바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것으로, 설명회를 통해 채훈 충남 정무부지사는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을 중심으로 한 충남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충남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러시아의 투자금융사인 메트로폴(Metropol), 자원개발 회사인 트네프테스토리(Tneftestroy) 등 100여개의 유수기업들이 참석해 충남의 투자환경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투자설명회 및 개별상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러시아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양국간에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투자설명회를 마친 채훈 충남도 부지사는 한국 및 중국투자를 저울질 하고 있는 런던의 A사를 방문, 중국에 비해 충남이 갖고 있는 강점을 상세히 설득하여, 충남으
농협이 육우를 한우로 판매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한 뒤 이를 쉬쉬하며 입막음하고 감추려한 것으로 드러나 농협의 신뢰가 먹칠 됐다.지난 9월초 연기군 전의농협 소정지소 하나로마트 정육부는 축산물원산지표시 합동단속반의 급습을 받아 4일 도축중인 육우 2마리에 대해 DNA 샘플을 채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연기군의 합동단속반은 이미 도축중인 2마리의 소가 한우가 아닌 육우라는 첩보를 입수한 상태였다.샘플링 당시까지도 농협측은 한우라 우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몇일 뒤 검사 결과는 육우로 밝혀져 농협은 쉬쉬해오다 10월말경에 이르러 관계자를 해고하고 관리라인을 징계하였다. 또한 행정기관도 10월 중순경 농협에 대해 축산물 원산지표시위반등으로 영업정지 7일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런 결과를 두고 농협측의 해명과 진실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며 사고발생 3개월이 넘긴 현재까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이유는 평소 농협측은 한우 이외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광고해 왔던 터라 더욱 신뢰에 문제가 되고있다.행정기관의 적발내용을 보면 '육우고기를 한우로 둔갑 보관.판매및 거래내역서 미작성'등 2건을 절발 내용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