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정치권이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여지없이 불법 행위가 되풀이되면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현재 선거 관련 불법행위로 검찰에 고발한 건수는 모두 5건이다. 먼저 지난 3월 단양군의원 선거에 나서는 특정 입후보예정자를 위한 투표 목적으로 종업원을 위장 전입시킨 식당 대표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A씨는 지난 2월 21~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종업원 등을 본인 소유 건물로 주민등록 신고케 했다. A씨는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종업원들에게 선거운동을 지시하기도 했다. 기초단체장 입후보예정자들의 불법 행위도 잇따랐다. 음성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전 충북도의원은 지난 3월21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선거구민에게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 선관위 조사 결과 최 전 의원은 농촌지도자회의와 장례식장 등에서 주민들에게 5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등 모두 1천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살포한 사실이 밝혀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달 13일 검찰에 고발됐고, 끝내 군수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공천 신청을 낸 4명의 후보들이 혼란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충주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선정은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3월28일 공천신청을 마감, 충주시장 후보에 우건도(68)전 시장, 권혁중(59)전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장, 한창희(64)전 시장, 신계종(64)전 한국교통대 교수회장 등 4명에 대한 후보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2월23일 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우건도 후보의 '미투' 폭로에 대한 경찰 수사나 당 차원의 진상조사, 징계결정 등이 지연되면서 후보자 공천 확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특히,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이 우 예비후보의 '미투'의혹에 대해 심의를 했으나 결정하지 못하고 20일로 연기, '경고'로 징계를 결정해 공천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공천신청자의 징계는 중앙당에서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천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부실한 대응으로 힐난을 받고 있다. 본경선 예비후보로 확정된 이근규 제천시장에 대한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여부가 이뤄지기도 전에 이 시장을 최종 경선주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선관위 고발 외에도 지난달 18일 제천지역 한 시민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29일 5명의 예비주자 가운데 이근규 시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최종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 이후삼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 시장이 고발당한 것은 알지만 선관위에서 고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걸로 보고 본경선 예비후보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인 이날 오후 충북도 선관위는 이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관위가 사전 예비후보 검증을 제대로 했다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공관위의 부실한 대응으로 제천지역에서는 '불공정한 공천'이란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현직 공무원인 이 시장은 지난달 12일 지역의 한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은 1일부터 2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한국당의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첫 일정으로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 방문해 부산 표심을 공략한다. 이어 △경남 창원(2일) △충북 청주(4일 오전) △강원(4일 오후) △제주(8일 오전) △인천(8일 오후) △경기(9일) △충남(10일 오전) △대전(10일 오후) △경북 경주(11일) △대구(11일 오후) △울산(13일 오전) △서울(13일 오후) 순으로 열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및 해당 지역 공천자들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남북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판문점 선언'의 문제점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드루킹(댓글조작) 사건' 등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추대위)가 제안한 6·13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후유증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심의보 예비후보가 단일화 결렬 선언후 추대위가 황신모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데 이어 범시민사회단체연합(250개 시민단체)이 심의보 예비후보를 충북 좋은교육감 후보로 추대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번에는 1일 충북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충북교추본)는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자적으로 2차 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추본은 "단일화가 깨진 잘못이 누구에게 있는지 판단하는 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어느 쪽 주장이 옳은지는 우파 시민들이 제2차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나 모바일 투표로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며 2차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4월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두 후보를 포함한 충북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신뢰할만한 여론조사 결과들을 전부 취합해 평균을 낸 뒤 50%를 반영하겠다"며 "나머지 50%의 평가는 모바일 투표로 하되 9일까지 교추본 참여 회원수가 2천명을 넘지 못하면 여론조사로만 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차 단일화노력에 승복할 것을 요청하고 거
[충북일보=옥천] 자유한국당 전상인(48·사진) 옥천군수 예비후보는 "충북선관위의 검찰 고발은 유감이며,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명백히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1일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30일 선관위 발표대로 선거구민이자 선거 예비후보자 5명에게 당선 기원 목적으로 화분 5개를 보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응원 문구가 적힌 선의의 화분이었다"라고 해명하며 "보낸 화분 5개 중 3개는 다시 돌려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된 화분은 6·13 선거 후보자들 간에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페어플레이를 펼쳐 옥천만의 바른 선거운동 문화를 만들자는 차원이었다"며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다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응원, 필승하자'는 의미의 판단에서 화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서적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전 후보는 "3월 중순 출판기념회 당일에 행사 개시와 함께 많은 손님이 몰렸고 행사 도우미들의 실수로 일부 무료로 책이 배포됐다"라고 했다. 그는 "행사 종료 전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손님들로부터 책을 다시 회수했다"며 "행사
[충북일보=괴산] 6.13 지방선거 괴산군수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송인헌 예비후보가 1일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괴산농산물 품질인증을 통해 친환경 괴산농산물 표시제를 시행함으로써 괴산농산물의 품질과 가격인상을 도모하고 계약재배와 농산물직거래를 활성화해 농산물의 유통마진을 전액 농업인들에게 돌려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연산 송이버섯에 버금가는 참송이버섯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창조인 농업회사법인과 MOU를 체결하는 등의 사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기 중 괴산인구 5만 시대를 열 것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명품 친환경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홍보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컨설팅을 통해 택지와 농지를 배정하는 등 귀농귀촌자들의 조기 정착화를 도모하는 등의 적극적인 인구증가 정책을 펴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분양이 덜 끝난 대제산업단지의 분양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친환경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사리와 청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IT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기업유치와 함께 기업의 임직원들이 괴산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임대 아파트 등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주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자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 "현재의 초보적인 주민참여 수준으로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없다"며 "주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한 뒤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북형 주민참여행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년 내내 주민들의 제안을 접수하는 공무원은 기초자치단체별로 2~3명 정도씩 운용되며, 도청에는 5~6명 정도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둘 것"이라며 "제안 내용에는 사적인 용도의 민원성 제안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제안이 상향식과 하향식 양방향에서 자유롭게 교류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증평] 자유한국당 최재옥 증평군수 예비후보가 "전시·이벤트성 예산을 완전히 없애고 군민들 수익 창출 프로젝트를 개발해 내실 있고 튼튼한 돈 버는 부자 증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 후보는 1일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군이 막대한 예산을 퍼부어 조성해 놓았지만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로 전락한 증평인삼판매장과 인삼 휴게소를 인삼 족욕장 설치, 인삼 재배 과정을 생생히 보여 줘 도심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유도하는 돈 버는 시설로 완전히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딱 3시간 동안 증평지역에 머물게 해 먹고, 사고. 즐기고 가는 3시간 붙잡기 프로젝트를 개발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좌구산 휴양랜드가 천문학적 예산 투입에 비해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전무한 실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부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생산(1차), 가공(2차), 관광·체험(3차)에 이어 정보·위료·교육·문화 등 4차 산업이 결합한 10차 산업의 지식집약형 생명 산업으로 육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또는 처우 개선 등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1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은 근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근로자의 날"이라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청주시 소속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또는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민간분야에서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 중소기업지원 등으로 각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으며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일부터 청주 43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우리 동네 희망 현장 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희망 현장 데이트'는 매일 1곳씩 선거일까지 남은 43일 동안 43곳의 읍·면·동 현장을 돌면서 그 지역에 대한 현안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진실하게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남일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근로자의날 기념행사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인사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한 예비후보는 2일 부친과 모친의 묘소가 있는 미원면을 찾아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43개 읍면동을 돌면서 지역 주민들과 보다 의미 있는 만남을 갖고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일 청주 사직동 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충혼탑 참배에는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 채수민 청주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임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배 후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는 물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에 따른 지방의회 회기가 일찍 마감하면서 충북 북부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개정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회는 지난 3월23일 제257회 군의회 임시회, 충주시의회는 4월11일 제225회 시의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 7대의회 회기를 마감했다. 이에따라 충주시와 단양군은 해당 의회의 회기 마감에 따라 현재 추진하는 조례 제·개정안을 6.13지방선거에 따라 오는 7월 출범하는 8대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충주시는 '충주시 경로당 지원 조례 개정안' 등 4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단양군도 '단양군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7건을 입법예고하는 등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의회가 회기를 일찍 마무리하면서 조례 제·개정 관련 의회 심의는 차기 의회에서 처리하게 된다"며 "현재는 입법예고 등 사전 절차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지방의회가 폐원까지 2~3개월을 남겨 놓고 일찍 회기를 마무리한 것은 6월13일 치러지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의원들이 사퇴하거나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차 정례회를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예비후보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이 경선 대상자에 포함된데 대해 일제히 불만을 터트렸다. 지난 29일 발표된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장인수 예비후보는 "민주당 충북도당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한다"면서도 "이근규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충북도당의 이중 잣대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 부분에 대해 제천 시민들이 현명한 심판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종 예비후보도 이번 경선 결과와 더불어 이 시장이 명단에 포함된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재심 청구의 뜻을 비쳤다. 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고양시장 등은 공천에서 아예 배제된 마당에 이근규 시장이 포함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오랜 당적 유지와 당 기여도 등에서 타 후보에 밀리지 않는 자신이 탈락한 것도 의문이 든다"고 의아해했다. 권건중 예비후보 역시 재심청구를 검토 중이다. 그는 "현재 지지자들과 재심 청구를 검토 중"이라며 "청구서에는 이근규 현 시장은 물론 이경용·이상천 후보의 적절하지 않은 공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나온 여론 조사 결과를
[충북일보] 오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선거 황신모 예비후보가 차별화한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3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안전학교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은 다분히 형식적이고 교장 등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 실질적인 대책으로 미흡하다"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대기 질의 등급과 시간별 대기 질을 구분해 대응하는 매뉴얼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연령대별로 차별화한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교실과 학교시설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배치해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떠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도내 학교의 노후 교육시설, 40년 이상 낡은 건물,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건물, 시설 등에 대해 종합정밀안전진단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진단 후 문제가 발생한 건물이나 시설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안전 보강 또는 전면 신축하겠다"며 "지진 발생에 대비한 내진 성능평가를 시행해 어떠한 지진에서도 견딜 수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화분과 저서를 제공한 혐의로 도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중순 선거구민이자 광역 및 기초의원선거 예비후보자 5명에게 당선기원 명목으로 화분(1개당 5만 원, 총 25만 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14명에게 14명에게 1권당 1만3천 원 상당의 저서 14권(총 18만2천 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했다. 공직선거법 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당해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화분 및 저서를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향후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시점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여론조사결과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배포한 도내 기초단체장 입후보예정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SNS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나온 선거여론조사결과를 게시한 뒤 5천800여 명의 회원에게 배포했다. 12~13일 소속 공무원, 다수의 기관·단체장 및 자신의 지인 등 80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송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직선거법 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의하면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같은법 86조(공무원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는 공무원은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대한 선거권자의 지지도를 발표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는 "공무원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결과에 불신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고발을 원칙으로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보은을 통일시대의 남북스포츠교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30일 보은을 찾아 민생투어에 나선 신 예비후보는 "연간 220만 명의 관광객을 모았던 보은이 지금은 120만 명 수준으로 충북 북부권의 관광규모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며 "중부권 최대 관광지이자 '수학여행 1번지'의 영광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은의 뛰어난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통일시대의 남북스포츠교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남북 스포츠선수단의 대표 전지훈련장으로 탄탄한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포츠-관광 웰니스 산업 육성 △광역 규제개혁추진단(TF) 구성 △보은 정수장 확장 및 이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여성연대 등 8개 단체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피해자 보호주의, 불관용 원칙, 근본적 해결 원칙 등 미투(#Me too)에 대한 3대 원칙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투 의혹과 관련 경고를 받은 우건도 충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와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대한 도당의 처신을 문제 삼았다. 이들 단체는 "도당 윤리심판원은 중앙당에서 부적격으로 의결이 나온 우건도 예비후보에게 가벼운 경고 조치를 내림으로 미투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중앙당의 원칙을 위배했다"며 "유 전 예비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자연인으로 돌아가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선언,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2차 가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중앙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 심의위원회는 유 전 예비후보를 시장 후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며 "도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통해 유 전 예비후보를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민주평화당 충북도당이 30일 공식 출범했다.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6·13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배숙 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정동영·윤영일·최경환 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배숙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성공 등에 취해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며 "지방선거 결과는 대외적인 정책 지지와 다르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 정치 세력의 중심지인 충북에 공을 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인라 창당대회에서는 한종설 창당준비위원장이 초대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 위원장은 "민주평화당이 다른 정당보다 확장성이 크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 당이 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충북도당이 주춧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로 남준영 변호사가 확정됐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경선을 토대로 남 변호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당 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공천자 1명과 10곳의 기초의원 선거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 광역의원 선거 보은군 선거구 박경숙을 비롯해 기초의원 △충주시 가 선거구 홍성억(가)·김영식(나) △충주시 나 선거구 최지원(가)·장상식(나) △충주시 라 선거구 강명철(가)·진병서(나) △충주시 바 선거구 유호빈(가)·박해수(나) △충주시 사 선거구 김낙우(가)·고민서(나)·김성순(다) △단양군 나 선거구 이명자(가)·김상수(나)·문정규(다) △보은군 나 선거구 김응철(가)·원갑희(나) △옥천군 다 선거구 추복성(가)·김재철(나) △음성군 가 선거구 박흥식(가)·안해성(나) △음성군 나 선거구 남궁유(가)·유창원(나)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충북일자리지원센터의 기능 확대를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 "충북일자리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며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 근로자 권익 대변 및 근로자 지위 향상 등을 위한 충북근로지원센터로 개편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청 공공어린이집 설치를 비롯해 직장어린이집 확대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내년 착공 예정인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충북근로자종합복지관 이전사업과 관련,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록길 드림팜랜드' 프로젝트를 통한 제천 관광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충북공약 2순위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를 제천으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의림지와 청전뜰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농경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해 도내에서 사업 타당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제천은 이미 현존하는 최고의 저수지 의림지와 청전뜰의 농경문화자원과 의림지 관광객 55만 명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농경문화의 보고로 사업유치 시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을 수 있어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의림지수리공원, 역사박물관, 솔방죽, 청전벌, 삼한의 초록길, 드론을 활용하기 좋은 비행장 등의 연계 인프라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도심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충주, 단양, 원주, 영월, 평창, 영주 등을 아우르는 중부내륙권역의 핵심 관광코스로 랜드마크를 구축하는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천은 단순히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의 기능을 넘어 걷고, 보고, 즐기는 동안 농업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운동과정에서 만난 시민들과 지역 관계자들이 제안한 조언을 종합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제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이 만드는 제천 키워드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정책의 구현이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공무원 인사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평등·공정·정의의 3대 인사원칙을 천명하고 "눈치 안보는 신바람 나는 공직 사회를 위해 줄 세우기 인사를 배격하고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또 그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제천을 위해 '제천 1번가'를 신설, 시장 임기 초 2개월간 정책제안을 받아 직접 시정에 반영하고 제천 신문고를 활성화해 시민 1천명 이상이 공감한 민원은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배려하는 희망정책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이자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범위 안에 장애인 참여형 공동체를 포함시켜, 일자리를 500개 이상 만들 것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제천'이라는 정책을 구상하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임헌경(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세계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가 행복한 청주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 사업 확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범위 확대 지원 △청년근로자 결혼자금 지원을 위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확대 △시청 내 근로자 애로사항 상담 창구 설치 등을 약속했다. 그는 "땀 흘려 일한 만큼 당당한 댓가가 따르는 근로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든다"며 "일하기 좋은 일터, 노동자들의 근로 복지를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