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2기분 자동차세 304억 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별로는 상당구 3만7천119건(60억 원), 서원구 4만6천224건(75억 원), 흥덕구 5만7천431건(95억 원), 청원구 4만5천91건(74억 원) 등이다. 지난해 2기분 자동차세 18만7천62건, 307억 원보다 1천197건(0.63%), 3억 원(1%)이 감소한 수치다. 올해 자동차세 연납건수(11만7천357건)가 지난해(10만2천543건)보다 14.45%(1만4천814건) 증가해 정기분 건수와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납부는 위택스(www.wetax.go.kr), ARS(상당구043-201-5000, 서원구043-201-6000, 흥덕구043-201-7000, 청원구043-201-8000), 인터넷지로를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윤택진(왼쪽) 충북레미콘협동조합 이사장이 13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정치권의 대결이 정·관가를 막론하고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야의 주도권 싸움은 정치권을 넘어 기관으로까지 번진 양상이다. 동남부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은 여야 정치권의 막장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계용 영동군의원 간 폭행 시비는 급기야 소송전으로 번졌다. 폭행 논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분열시키고 있다. 한국당은 내년 선거 공천권을 놓고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영동군수 출마를 준비했던 한국당 소속 여철구 군의원은 12일 탈당했다. 한국당 군수 후보의 전력공천 결정에 따른 반발로 풀이되지만, 여 의원은 박덕흠·박계용 의원 간 폭행을 탈당 명분 중 하나로 내세웠다. 충북도는 2급 상당의 도민소통특보 인선을 놓고 코너에 몰렸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3선 도전이 유력한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청주 서원) 도당위원장 간 신경전만 부각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도청 전문임기제 자리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통특보에 내정된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에 대해 한국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도는 소통은커녕 '불통'을 자초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2급
[충북일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개정됐지만, 업계의 불만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지난 11일 청탁금지법에서 규정된 식사비·선물비·경조사비의 상한액을 일부 손봤다.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물 선물비 10만 원'으로 개정했다. 선물비는 상한액이 5만 원으로 유지되지만, 농축수산물 및 원료·재료의 50% 이상이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경조사비는 기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축소된다. 다만 화환은 10만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정부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관련업계의 어려움과 국민적 부담이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달 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취지를 설명하면서 "명절은 1년에 두 번이고, 경조사는 1년에 두세 번씩 있다"고 운을 띄운 뒤, 이번 조치로 인해 "농어민의 어려움을 더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투명사회·청렴사회로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부의 이런 전망과 달리 내년 설 대목을 앞두고 있
[충북일보=청주] 지지부진했던 청주시 서원보건소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주시는 12일 매봉공원 개발 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금강유역환경청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씨에스에프(CSF)는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청주시와 업무협약, 사업 시행자 지정,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지 보상 과정에서는 CSF가 시에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5천110㎡)를 기부채납하게 된다. 시는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보건소(연면적 4천950㎡)를 지을 계획이다. 매봉공원과 주변 지역을 잇는 도로 2개 노선도 만든다. 국비 41억 원 등 총 165억6천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0년이다. 현재 서원보건소 이전·신축 계획은 공유재산심의회와 시의회를 모두 통과한 상태다. 시는 부지가 확보되면 앞서 반납했던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2일 열린 충북도 주관 '투자유치 40조 달성 주역과 함께하는 CEO포럼'에서 투자유치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민선6기 목표액 대비 169% 달성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주시 투자유치 업무추진에 기여한 공무원 3명, 기업 및 유관기관 각 1곳, 감사패 3개 기업도 수상했다. 시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 제약 등 올해 12월 현재 17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금액만 21조 7천429억 원에 달한다. 민선6기 당초 목표 10조 원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인력, 뛰어난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부터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가입대상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가입대상 재난취약시설은 3천670곳이다. 가입대상 시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2일부터 3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당시설은 1층 음식점(100㎡이하), 숙박시설, 15층 이하 아파트, 주유소, 지하상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전시시설, 물류창고, 장례식장, 여객버스터미널, 경마장, 장외발매소, 과학관, 경륜장, 경정장, 장외매장(경륜, 경정) 등 19종이다. 보상대상은 화재, 폭발, 붕괴로 인한 제3자 신체, 재산피해다. 가해자의 책임이 불명확한 사고까지 보상하고 무과실 책임주의가 적용된다. 보상금액은 신체피해는 1인당 1억 5천만 원, 재산피해는 10억 원까지다.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극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동부화재, The K 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10개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콜센터(02-3702-8500)로 문의하면 가입부터 보상 내용까지 상담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시설, 보험회사별로 차
[충북일보=청주] 김영우(오른쪽) 오창농업협동조합장이 12일 오창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경로당에 전달할 2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 텃밭농원 분양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텃밭농원은 청주공항 입구(외평동)부터 강내, 휴암, 석곡, 산성, 용정, 운동동 등 청주 곳곳에 조성됐다. 내년에는 8농장 9곳에서 1천445구간을 분양한다. 1구간 당 20㎡ 규모다. 분양비는 8만 원이다. 분양신청 후 농장주에게 분양회비를 계좌이체하면, 입금이 확인된 시민들에 한해 농장별 선착순으로 텃밭이 분양된다.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유롭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분양 희망자는 농장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가까운 주말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성탄절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케이크 류 제조업소, 제과점, 대형할인마트 등 총 295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및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연장 및 변조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적정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품 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는 즐거운 성탄이 되도록 안전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통합청주시 출범 직후 논의되다 주민 반발에 부딪혔던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이 내년 지방선거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시는 11일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개명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2014년 7월 역 명칭 변경을 추진한 뒤 2번째 시도인데, 당시 시는 섣불리 역 개명을 추진하다가 오송 주민들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은 뒤 논의를 중단했다. 3년여가 흐른 현재까지 눈치를 살핀 시는 최근 "긍정적인 여론이 많다"고 판단해 역 명칭 변경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다.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 선점을 갈망하는 지역 정치권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시가 역 개명 재추진 의사를 내비친 뒤, 주민들의 반발이 예전처럼 크지 않자 여야 정치권은 개명에 대한 이슈화를 꾀하고 있는 눈치다. 무엇보다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오송, 나아가 청주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자 정치권은 이 같은 기류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 오송역 개명에 대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쪽은 국민의당이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 "100만 통합청주시 그랜드 플랜을 위한 '오송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노인요양협회 회원들이 11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 전달식을 연 뒤 상당구 명암동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15개소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복지수요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을 경감하고 읍면동 통합사례관리 기능을 확대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청주시만의 촘촘한 맞춤형 복지체계(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운영, 행복네트워크 운영, 통합사례관리 거점기관 운영)도 구축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켰다. 시는 지난해 8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7월 7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 신설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water 충청지역지사가 11일 열린 '2017년 청주시 시민표창의 날' 시상식에서 '가족친화 기업문화 형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시가 추진한 '가족친화 지역사회 UCC 네트워크'는 대학(University)과 청주시(City), 기업(Company)이 협력해 가족 친화 문화를 형성하는 정보공유협력시스템이다. K-water는 지난 5월 17일 38개 대학·기업·단체와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 시책에 동참했다. 지난 10월 18일 시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가족친화제도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기관 우수사례 발표하기도 했다. K-water는 8년 연속 가정친화기업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균형있는 삶 구현을 위해 결혼·육아 등 Life Cycle 단계별 가정친화형 제도, 양성평등 기업문화 조성, 구성원 니즈 맞춤형 유연근무제도 확대 및 휴가제도 활성화, 모성보호제도 등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K-water는 지난 201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장은 "청주시 가족친화 지역사회 UCC 네트워크 시책에 부응하고, 지속적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마련한 12월 시민표창의 날 행사에서 시정발전 유공 모범시민 수상자들이 표창패를 받은 뒤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양성평등연구회' 회원들이 11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일·가정양립 확산을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의회
[충북일보]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8~19일 이틀간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한 청주시내 곳곳을 밝힌다. 청주시 성화봉송은 18일 오송노선 35.8㎞, 19일 청주노선 28.5㎞로 총 64.3㎞이다. 18일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입구~오송역~터미널사거리~죽림사거리~개신오거리~산남사거리~분평사거리~청주교육대~모충사거리~수영교사거리~방서사거리~용암농협사거리~용암롯데마트~금천광장~금천육거리~금석교사거리~석교육거리~충북도청 순으로 성화봉송이 이어진다. 이색봉송은 KTX오송역에서 오전 11시부터 10분 동안 진행된다. 19일 성화봉송은 충북도청에서 시작해 상당사거리~사창사거리~복대사거리~터미널사거리~서청주교사거리~솔밭공원사거리~봉명사거리~제2운천교사거리~시영아파트사거리~청주농고~성모병원사거리~주중초등학교~신흥고~내덕칠거리~청주대~청주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낮 12시40분부터 10분 동안 스파이더 봉송이 펼쳐진다. 이어 진천군(20일), 충주시(21일), 제천시(22일), 단양군(23일) 순으로 도내 성화봉송이 이어진다. 앞서 13~14일에는 올림픽 성화가 세종시를 지난다. 첫날(13일)은 오후 2시20분부터 세종청사 옥상정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연안전도 진단결과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에 대한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추진 및 예방시설 정비 분석을 통해 재해취약 요소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1~10등급으로 나눠 실시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지역안전도 6등급에서 2등급으로 무려 4등급이나 뛰어 올랐다. 전국 228개 지자제 중 상위 9%에 해당하고, 도내 11개 시·군 중 1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시는 자연재해 복구 비용 국고 추가지원 가산 대상에 포함돼 자연재난 발생 시 국비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재난에 안전한 청주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10대 으뜸성과를 11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최고의 성과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청주유치 성공, 세계적 문화도시 도약'을 꼽았다. 시가 선정한 10대 성과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청주유치 성공 △21조 5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유치 △청주시 정부예산 첫 1조원 확보 △전국 지자체 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옛 연초제조창 문화 랜드마크로 비상 △청원생명 브랜드 명품가치 인정 △청주~옥산 연결도로 개통·상당구청사 준공 △제2매립장 갈등 해결 △셉테드(범죄예방설계) 본격 추진,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등이다.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통합을 이룬 청주시는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이행률 95%를 기록하며 지방자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시는 올 8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분 준공 등 투자유치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해 21조 5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전국 지자체의 국비확보 경쟁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액 9천100억원 대비 15.8% 증가된 1조 54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시정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1조원 시대를
[충북일보]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비 확보를 위해 매달린 1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라 그 어느 때보다 정관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자체는 정부예산에 지역 현안 하나라도 반영시키기 위해 각 중앙부처와 기재부의 문턱을 두드리고,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면 국회 증액을 위해 더욱 발품을 판다. 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국비는 지역구 관리에 더할 나위없는 요소다. 때문에 저마다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예산을 따내기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인다. 최종적으로 국비가 확정되면 그 공은 누구의 것일까. 지자체, 정치권 모두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국비철이 지나면 정치권의 '공치사'는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다. 관련 예산이 자신의 '공'이라며 너나 할 것 없이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숟가락 얹기'에만 안달이 났다는 냉소도 적지 않다. 충북도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5조 1천434억 원이다. 지난해 4조 8천537억 원보다 6%(2천987억 원)이나 증가한데다 국회에서 증액된 규모(1천449억 원)로는 지난 2013년 이후 최고 성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1일 위촉식을 연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오송 주민 대표와 교수, 청주시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 조사와 찬반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다. 청주역과 오근장역뿐 아니라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 청주공항역 등의 명칭에 대한 의견도 듣는다. 이후 지명위원회 심의를 받아 역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되면 추진 시기와 새 이름, 사업비 등 세부적인 사항을 확정한다. 시는 현재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철도이용 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용역에는 오송역 개명 조사도 포함됐다. 새 이름은 '청주 오송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한 뒤 오송역 개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개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박찬길(사진) 청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장이 8일 더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 사회복지사 '송년의 밤 행사'에서 사회복지사 대상을 수상했다. 박 팀장은 26여 년 동안 사회복지현장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시책을 발굴·육성하고, 사회복지 업무체계를 체계적으로 다져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급 중증장애인 교통비 및 부부장애인 생활용품비 지급, 함께하는 세상 '우리는 세상속으로 간다' 어울림 행사 등 장애인복지 시책을 적극 발굴했다. 복지자원 개발 및 배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특수사업으로 '365! 두드림 복지포털'을 구축했고, 읍면동 인적안정망 복지 이통장제 및 민관복지협의체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 팀장은 "앞으로도 복지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원들이 지난 9일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K-water가 지난 8일 옥천군과 '옥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올해부터 12년간 1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고 1조7천880억 원(총사업비 3조962억 원)을 지원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누수 저감을 통한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옥천군을 포함해 2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옥천군은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한다. K-water는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수도관 정비,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K-water는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대상 지역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장은 "이 사업 수행으로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를 포함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액을 활용한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water 충청지역지사가 환경부에서 전국 상·하수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통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총 168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K-water는 광역상수도 운영기관 그룹(Ⅵ그룹)에 포함됐다. 정수시설 운영·관리, 수돗물 음용률 제고 노력 등 14개 항목으로 평가받은 결과, 충청지역이 95.89점(Ⅵ그룹 평균 89.75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충청지역 평가대상은 청주정수장을 비롯해 천안, 아산, 석성, 공주, 보령, 금산, 충주정수장 등 8개 수도시설이다. 김한수 지사장은 "정수장 운영·관리 효율을 높여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