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괴산댐 홍수 대응 개선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와 한 장관은 괴산댐 현장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올해 홍수기 개선 방안을 보고 받았다. 이어 괴산댐 수문과 점검 터널 등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괴산댐은 지난 1980년과 2023년 두 차례 폭우 등으로 물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환경부, 괴산군,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력해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괴산댐 월류 방지를 위해 홍수기 133m인 제한 수위를 130m로 하향 운영한다. 호우특보 시에는 128.65m로 운영 수위를 조정한다. 여기에 119.65m 지점에 있는 점검 터널을 개방하면 운영 수위를 더 낮출 수 있다. 김 지사는 장기 대책으로 달천 상류 저지대에 저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한 장관에게 건의했다. 홍수 시 유량을 일시적으로 저류하고 댐 홍수량을 경감해 괴산댐 월류 방지와 달천 수위를 저감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괴산댐 홍수 대응 대책을 꼼꼼히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며 "강변 저류지 조성 등 장기 대책 추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의 전폭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
[충북일보] 충북 제천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누적 피해는 37건으로 늘었다. 2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천시 백운면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1.8㏊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37곳에서 16.99㏊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4건 5.94㏊, 제천 5건 3.21㏊, 음성 4건 6.99㏊, 단양 3건 0.84㏊,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5.66㏊(25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1.33㏊(12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신탄진 광역철도 노선 등 10건의 신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호기에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2025년 상반기 고시를 목표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은 철도 투자를 효율·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전국을 17개 권역으로 나눠 수립된다. 충청권은 '대도시권'인 대전권과 '이외 지역'인 충청 서부·중부·동부권으로 나눠진다. 도는 이번 계획에 일반·고속 철도사업 7건, 광역철도 3건 등 10건의 신규 사업 건의서를 29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제출한 일반·고속철도 신규 사업은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 거점인 청주공항, 오창, 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현안 노선이 대거 포함됐다. △청주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이다. 광역철도 건의안에는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
[충북일보] 2기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기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장은 이광숙 전 총경이 맡았다. 임기 3년의 위원은 강태억 (주)알에이치포커스 부회장, 육경애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구 변호사, 김종기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남성현 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범죄 예방 및 안전 증진 프로그램을 개선해 범죄 유발 요인을 줄이겠다"며 "도민이 원하는 섬세하고 꼼꼼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안전충북 실현이라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말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경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분야의 정책 수립과 인사·감사 등 주요 정책결정, 국가경찰 사무와 협력·조정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사회연구원과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는 28일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전 기관의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과제와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포함됐음에도 아직도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을 이유로 이전 추진을 미뤘다"며 "하지만 총선이 끝났음에도 정부는 어떠한 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수도권 잔류 인력에 대한 관리 부실도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본래 취지와 목적인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가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것이다. 이들 단체는 "2022년 수도권 미승인 잔류 인력을 편법으로 보유하고 있던 법무연수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고용정보원 3개 기관 중 고용정보원은 오히려 미승인 잔류 인력을 늘렸고 나머지 2곳도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의 목적과 취지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2차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원 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보름 만에 누적 피해가 36건 15.2㏊로 늘었다. 28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충주시 동량면, 제천시 백운면, 음성군 금왕읍,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0.3㏊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36곳에서 15.2㏊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4건 5.9㏊, 음성 4건 7㏊, 제천 4건 1.4㏊, 단양 3건 0.8㏊,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5.7㏊(25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9.5㏊(11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친숙한 의회 이미지 확산을 위해 소통로고를 만든다. 도의회는 27일 디자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성옥 위원장(충청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소통로고 디자인 후보안 심사와 디자인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 전문가가 개발한 소통로고 디자인안 15건 중 투표 후보안 3건을 선정했다. 도의회는 3건에 대해 온라인 도민 투표와 도의회 직원 투표를 거쳐 7월 중 소통로고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통로고는 도의회 간행물과 초대장, 쇼핑백, 직원 명함, SNS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개청하는 도의회 신청사 홍보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소통로고를 통해 도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충북도의회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며 "2025년 신청사 개청에 발맞춰 새롭게 출발하는 도의회를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난안전관리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기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스템 개선과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미래 지속가능한 안전 전문성 제고' 등 3개 전략을 토대로 33개 재난안전관리 과제를 시행한다. 3개 전략 중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에는 신속 대응을 위한 핵심 실천과제가 담겼다. 먼저 여름철 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전수조사와 특별점검 대상을 지난해 250곳에서 411곳으로 161곳 늘렸다. 안전취약시설 1천300곳은 민·관 합동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오송 참사와 같은 재난 예방을 위해 상반기 내 지하차도 30곳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지하차도별 4인(도로관리청, 읍·면·동, 이통장·자율방재단, 경찰) 담당제를 실시해 사전예찰을 강화한다. 오송 참사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에는 최고 높이 4.3m, 직선 연장 520.7m 규모의 차수벽을 설치한다. 미호강의 범람과 주변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장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송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오송 참사 진상과 책임 TF(태스크포스)' 첫 회의가 이날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연희 TF단장(청주 흥덕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TF위원인 이선영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 변종오 충북도의회 원내대표, 박완희 청주시의회 원내대표, 박진희·이상식 충북도의원, 허철·이영신·신민수 청주시의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최희천 박사(오송참사시민진상조사위원회 진상규명팀장)가 '오송 참사 원인조사 결과 보고 및 재발방지 대책'을 주제로 독립적 진상조사 필요성과 향후 조사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앞으로의 제도 개선 방향과 과제도 제시했다. 발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중앙당 '오송 참사 국정조사 TF' 참여,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오송 참사 1주기 추모 사업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연희 단장은 "오송 참사 이후 제대로 된 규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도 없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했는데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 산업은 기술, 정보, 혁신 및 연구개발(R&D) 성과 등 집약된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도는 27일 충북연구원에서 서비스산업 관련 외부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충북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충북 경제는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선진 경제로 발전하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균형성장 전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도는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의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북에서 집중 육성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도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정책 동향과 분석으로 지식서비스산업의 시장 가치, 산업적 확장성을 분석한다. 지식서비스산업 사례 분석으로 충북에 적용하거나 활용할 요소를 도출하고, 충북 서비스산업 현황과 여건을 점검한다. 이어 충북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 전략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다변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은 이날 일본 훗카이도 에어포트㈜ 공항그룹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홋카이도 에어포트는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등 홋카이도 내 7개 공항을 운영하는 그룹이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공항과 자매결연을 한 신치토세 공항은 연간 국내선 2천만 명, 국제선 3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형공항이다. 청주공항과 신치토세 공항은 앞으로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정기적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 증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은 그동안 삿포로 노선 취항을 위해 실무 준비와 현지 협의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현지 공항의 지상조업 여건이 맞지 않아 취항에 난항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공항의 자매결연 체결은 직항 노선 개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발리를 잇는 직항 노선이 지방공항 최초로 청주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티웨이항공에 청주∼발리 노선 주 3회 운수권을 배분했다. 티웨이항공은
[충북일보] 7기 충북도 도민홍보대사들이 도정 홍보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민홍보대사 40여 명은 최근 영동군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와인축제 현장에서 도정 홍보 활동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들은 영상자서전, 충북형 도시농부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관련 홍보물도 나눠줬다. 또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동참을 유도했다. 한편 도는 '제8기 충북도 도민홍보대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로 등기 우편과 이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건립되는 내륙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이 2025년 하반기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관에는 해양 로봇 등 첨단 해양과학이 중점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해양 생물도 직접 만날 수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1만5천4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천980㎡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958억 원이다. 지난 2022년 11월 첫 삽을 뜬 뒤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건축 공사 공정률은 50%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는 전시·기획 분야를 포함해 모든 공사를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모양으로 건립된다. 건물 전체적으로 판옥선과 같이 부드럽고 친근한 곡선을 강조했다. 주로 바닷가에 있는 다른 과학관과 달리 내륙지역에 들어서는 미래해양과학관의 특성과 해양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다. 내부 전시 공간은 '열린 바다, 누리는 바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1층은 해양 과학을 탐구할 수 있는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과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해양생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지헌(청주4) 충북도의원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전1리의 한 농가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모판을 나르고, 이양기를 직접 운전하는 등 모내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 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비롯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26일 충주시 신니면의 발생 과수원을 찾아 방제 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음 달까지 과수화상병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찰을 더욱 강화하라"며 "발생 과수원은 신속하게 방제해 확산이 최소화 되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과수를 지키기 위해 농업인들의 관심과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내에서는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32곳에서 발생했다. 누적 피해는 1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주 23건 5.9㏊, 음성 3건 7㏊, 제천 3건 1.2㏊, 단양 2건 0.8㏊, 괴산 1건 0.01㏊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피해 면적 중 16건 3.2㏊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
[충북일보] 충북과 세종, 대전,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공식 승인됐다. 26일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특별지자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한데 이어 4개 시·도도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전국 최초로 특별지자체의 설치 승인과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 발전과 상생 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다. 4개 시·도의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특별지자체는 앞으로 도로와 철도, 교통, 도심항공교통 등 인프라 구축, 선도사업 육성과 연구개발(R&D) 혁신체계 구축, 국제 교류, 지역 인재 양성, 농식품산업 육성 등 산업·경제 분야 협력에 나선다. 또 문화, 환경, 생태 등 사회·문화 분야를 공동 처리하고, 각종 사무를 추가 발굴해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정부'란 용어 사용이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추후 명칭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내에서 도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가치사유온칩'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가치사유온칩'은 충북의 새로운 농산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9월 오픈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시장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다. 마켓은 충북도청 내 광장에서 진행된다.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버섯, 아로니아, 무화과, 파프리카, 두부, 꿀 등 농특산물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 공예품 등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청사 내 직거래 장터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시장 수요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외국인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음성군과 진천군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도내 시·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선정된 2개 군은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013년 1만5천명에서 2023년 2만1천명으로 10년 동안 40% 증가했으나 교육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외국인지원센터에 스마트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축,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강의실을 기존 4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교육 수혜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교육 및 모임 공간이 확대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개선 사업이 충북도의 민선 8기 공약인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양자산업을 총괄할 전담센터를 설립하고 양자 기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자 기술의 산업화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만큼 도는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추진해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센터 설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 회의가 지난 24일 도청에서 도와 충북대, 정부 출연기관, 미래양자융합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 양자 특화연구센터 설립의 비전과 목표,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충북의 최대 강점은 양자 연구의 최적 시설인 방사광가속기 조성과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산업의 집적"이라며 "양자 기술과 충북이 보유한 경쟁력을 상호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도와 충북대는 올해 상반기 내 센터를 충북대 자연과학대에 설립하고, 운영비로 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센터는 양자 기술 확산을 위해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양자 기술의 첨단산업 소부장 분야 상용화 촉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청주병원 측에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나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 이번 주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청주병원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내세워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청주병원 측은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병원을 이전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재량적 판단을 내려달라며 도에 의료법인 운영기준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도는 현재처럼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없으면 법인 유지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병원에 기본 재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유예기간 등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이행하지
[충북일보] 충주 지역의 과수원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도내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충주시 노은·산척·소태면 3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0.5㏊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충주 19곳(5.5㏊), 음성 3곳(7㏊), 제천과 단양 각 2곳(0.8㏊), 괴산 1곳(0.01㏊)으로 확산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과수원 27곳이 확진됐고 피해 면적은 14.1㏊로 늘었다. 이 중 12곳(2.9㏊)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5곳(11.2㏊)은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4년 지역 자율형 초광역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앙과 지역의 디지털 정책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거나 디지털 기업·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다. 충북은 지난달 단일형(1개 지역 단위) 과제 선정에 이어 이번에 인천시와 초광역(2개 이상 지역) 협력 과제에 뽑혔다. 도와 인천시는 초광역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콜드체인은 온도에 민감한 물품의 보관·운송 시 온도 일탈로 손상되지 않게 제어,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이 기술이 필수적이다. 사업은 국비 28억5천만 원 등 57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바이오 의약품의 신뢰성과 안전성,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도이탈 사전 예방, 블록체인 기반의 의약품
[충북일보] 충북도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 지하철 2호선'으로 불리는 청주국제공항~신탄진 광역철도를 포함해 10건 이상의 신규 사업 반영을 추진한다. 조만간 우선순위 등이 담긴 사업 건의서를 확정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을 세우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도별로 오는 29일까지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내년 상반기 내 최종 계획을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계획에 7건의 일반·고속철도 사업과 함께 3건 이상의 광역철도 사업을 신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월 국토부에 제출한 일반·고속철도 사업에는 그동안 도내 시·군에서 요구한 현안 노선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먼저 도는 중부내륙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와 중부내륙선 음성 감곡~혁신도시 지선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담았다. 또 청주 오창역 신설안을 포함하고 있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남 서산~경북 울진)와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등을 건의했다. 강원도와 함께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 제천~평창 고속철도 사업 등도 추진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