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창에 조성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빔라인 12기를 조기에 추가 구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가속기가 오는 2028년 빔라인 10기로 가동에 들어가면 곧바로 충북 주력산업과 연계한 빔라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빔라인은 산업체 전용 3기, 기초과학 분야 7기 등 총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빔라인은 방사광가속기 안에 마련되는 핵심적 실험·연구 공간이다. 활용 분야는 바이오와 소재, 에너지, 반도체, 지질, 화학, 환경 등이다. 이 중 산업체 전용 빔라인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실험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다. 넓은 에너지 영역으로 활용 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 빔라인은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10기로 운영에 들어간 뒤 향후 단계적으로 40기까지 설치된다. 도는 추가 설치할 빔라인 중 12기를 지역혁신 선도형으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구축할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활용 분야는 △의생명 롱빔라인 △바이오메디컬 롱빔라인 △신약 개발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소재 △양자산업 소재기술 △지구·행성 연구 △그린소재·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농산물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도가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렸다. 도는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과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령은 의료법 59조 1항을 근거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에 진료하라는 것과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13일까지 신고하라는 내용이다. 의협이 발표한 총궐기대회와 집단휴진 예고에 따른 조치다. 도내 행정명령 대상은 총 977곳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치과의원·한의원 등 제외) 전체와 휴진 시 지역주민에게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각 시·군이 요청한 병원급 의료기관 일부가 포함됐다. 도는 18일 당일에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을 상대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뒤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각 시·군이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는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의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의사 면허정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집단휴진에 대비해 보건소 등의 진료시간 연장을 검토 중이다. 문 여는 병원 등의 안내와 함께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의 소송비용을 면제한다는 내용의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1일 417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소송비용(채권) 면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이 오는 24일 열리는 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유가족과 부상자는 1억7천700만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유가족 202명과 부상자 4명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모두 충북도가 승소했다.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게 된 유가족 등은 지난 4월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 천영준
[충북일보] 충북 음성에서 과수화상병 3건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음성군 음성읍 2곳과 원남면 1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감염나무 제거와 매몰 처리 작업도 진행 중이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57곳에서 24.53㏊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30건 7.33㏊, 음성 12건 8.3㏊, 제천 10건 7.79㏊, 단양 4건 1.1㏊,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1.6㏊(50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다. 나머지 2.92㏊(7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과수원은 긴급 정밀 예찰에 들어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충북일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TF(태스크포스)'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송참사의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속히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TF는 "오송참사가 발생하고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참사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공공시설에 해당하는 미호강 제방과 궁평2지하차도 관리에 실패했다"고 지적한 뒤 "이 시장은 재난안전본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재난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한 응급조치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기소를 통해 오송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만 재발 방지에 필요한 재난안전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F는 "김 지사와 이 시장의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면서 6월 중 수사 종결이 전망됐지만 최근 검찰 지휘부가 대거 교체돼 여전히 안갯속"이라며 "
[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도청사 내 주차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나무 수백 그루를 옮겨 심거나 제거하자 시민환경단체가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청의 아름다운 정원을 아끼고 사랑했던 도민 정서에 반하며,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도청 나무 훼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주차공간 조성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많은 나라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으로 가로수를 심고 숲을 조성해 도시를 시원하게 만들고 있다"며 "특히 도심에 주차장을 조성하기는 커녕 도리어 주차장을 없애고 도심에 차량 진입을 제한하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가장 쉬운 도청조차도 주차공간 확보를 이유로 수십년 된 나무를 제거한다면 청주도심에 살아남을 나무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가 추진해야 하는 정책은 도청 나무를 제거하고, 수십억 원을 들여 주차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업을 중단하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더 쉽고 편한 도청을 만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으로 도내 지방재정 집행률은 47.20%이다. 금액은 5조6천억 원에 이른다. 도 본청이 56.16%(3조2천368억 원), 도내 11개 시·군이 38.73%(2조3천632억 원)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3개 지자체가 40%를 넘었다. 보은군이 44.56%로 가장 높고 청주시가 43.70%, 증평군이 40.9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8개 시·군은 모두 30%대에 머물고 있다. 제천시 38.50%, 음성군 37.98%, 옥천군 37.40%, 진천군 36.63% 등의 순이다. 괴산군은 32.67%로 가장 낮았다. 전체 집행률은 도가 올해 자체적으로 상반기 목표로 잡은 65%의 절반을 넘었다. 전국 평균 49.07%보다 1.87%p 낮다. 도는 행정안전부 목표(60%)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생 안정을 위한 소비·투자 분야의 집행이 활발하다는 점에서다. 충북의 지방재정 집행률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2위이지만 소비·투자 분야는 8위를 차지했다. 올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19일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10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후보자 선출 일정과 방법 등을 결정했다. 먼저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당 사무처로 접수하면 된다. 의장 후보는 200만 원, 부의장 후보는 100만 원의 기탁금을 각각 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 등록 직후부터 선거일까지다. 선거는 19일 오전 10시 충북도당 3층 회의실에서 복수후보 등록 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투표와 과반수 득표로 선출한다. 과반 득표가 없으면 1위와 2위 후보만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가 후보가 된다. 결선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으면 선수와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 단독 후보인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관위가 정한 방법에 따라 후보를 뽑는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에 나선 것은 관례상 다수당이 의장을 맡아왔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전체 3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도의장은 다선 의원이 차지했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10일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SK하이닉스㈜ M15X 건설현장을 찾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현황과 생산공장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 측으로부터 건설 진행에 대해 청취한 뒤 대규모 공사에 따른 적기 준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10월 신규 반도체 공장인 M15X 건설공사에 착수 직후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중단했다. 최근 AI용 반도체 HBM의 수요급증에 따라 지난달 공사를 재개했다. HBM은 D램을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쌓는 방법으로 처리 속도를 높여 일반 메모리 반도체보다 비싸고 성능이 좋다. SK하이닉스는 HBM 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M15X 신설을 통해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시장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M15X의 준공 목표는 2025년 11월이다. 김 지사는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인 만큼 사소한 것부터 위험 요인이 없는지 사전 점검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지난해 말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법안 개정에 집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정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중부내륙특별법의 성과를 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제정이 완료됐다.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하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특례 조항들이 삭제됐다. 도는 법안 제정 후 즉시 개정안 마련에 들어갔지만 22대 총선이 진행되면서 개정 작업이 미뤄졌다. 김 지사는 "총선이 끝났고 22대 국회가 개원한 만큼 법안 개정을 내실 있게 추진하라"면서 "규제 완화와 예타 면제, 환경영향평가 등과 관련해 법안에 어떤 규정을 넣을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법안 개정은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시 여러 번 추진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잘 추진해주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이원화된 행정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청에서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행정체계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기구 설치를 위해 수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면밀한 검토를 위해 용역을 진행한 적이 없는 만큼 도는 진천군, 음성군과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용역은 충북연구원이 주관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이뤄진다. 충북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제도 분석, 통합 관리기구 모델 제시, 조직 규모와 사무 범위 설정, 주민 설문조사 등을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원활한 용역 수행을 위해 진천·음성군과 상호 공동 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합리적인 기구가 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깊게 논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만에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50조 원을 돌파했다. 목표로 잡은 60조 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도내 투자유치 금액은 50조1천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액의 83.5%에 해당한다.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3만7천30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도는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도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차전지 생산액(48%)과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화장품, 바이오 생산액은 각각 2위이며 산업단지 지정 면적 증가율은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교통·물류의 중심 등 지리적 이점과 함께 산업단지와 기반 시설 등에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왔기 때문이다. 먼저 기업을 유치할 수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10일 개회하는 417회 정례회를 끝으로 2년간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417회 정례회가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린다. 12대 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다. 도의회는 정례회 기간에 각종 조례 제·개정안과 2023년 회계연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도가 최근 제출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관련 소송비용 면제 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정책 토론회와 간담회도 열린다. 13일 충북도 통합돌봄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노인 분야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18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방향 토론회가 열린다. 같은 날 충북아트센터 건립 간담회도 마련됐다.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그 이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장 후보로는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던 오영탁(단양)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천시 수산면 1곳(0.9㏊)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감염나무 제거와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54곳에서 24.0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30건 7.33㏊, 제천 10건 7.79㏊, 음성 9건 7.85㏊, 단양 4건 1.10㏊,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18.67㏊(49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다. 나머지 5.41㏊(5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과수원은 긴급 정밀 예찰에 들어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이원화된 행정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청에서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행정체계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기구 설치를 위해 수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면밀한 검토를 위해 용역을 진행한 적이 없는 만큼 도는 진천군, 음성군과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기 합의했다. 용역은 충북연구원이 주관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이뤄진다. 충북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제도 분석, 통합 관리기구 모델 제시, 조직 규모와 사무 범위 설정, 주민 설문조사 등을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원활한 용역 수행을 위해 진천·음성군과 상호 공동 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합리적인 기구가 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깊게 논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로 만든 도 상징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청주 동부창고에서 새로운 브랜드(CI·BI)를 홍보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다양한 지역의 문화 자원을 담은 굿즈가 총출동하는 마켓 '굿쥬 마르쉐' 행사의 일환이다. 지난 4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충북의 새 브랜드 '중심에 서다'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도는 충북 브랜드관에 가족과 연인 단위의 관람객을 겨냥한 굿즈샵 '츕박스'(ChuB Box)를 마련했다. 충북의 사계절 일러스트와 미니멀 그래픽 모티브를 활용한 굿즈, 뉴트로풍 굿즈 등 전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츕박스'는 충북의 새 브랜드를 한글로 형상화한 '츕'과 선물상자 '박스'를 합성한 단어다. 군침이 도는 소리나 침을 닦는 소리 '츄릅'에서 착안했다. 브랜드관은 △새 이름(BI)·새 얼굴(CI) 소개 △대표 상징을 활용한 굿즈 △한국도자기 공동브랜딩 상품 전시 등 3개 주제로 꾸며졌다. '중심에 서다' 포토부스 체험과 충북도 SNS 방문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는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귀농·귀촌인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최적지로 충북이 가진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시·군과 통합 부스 운영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도시민에게 귀농·귀촌과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인연 맺기, 이주, 초기 정착, 지역 융화 등 단계별 수요 맞춤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귀촌 초기에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도시농부, 장기 체류와 체험·실습이 가능한 귀농·귀촌 보금자리 등은 도의 대표 사업으로 내세웠다. 도는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진행해 잠재적인 귀농·귀촌인 확보에 힘썼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첫날 박람회장을 찾아 충북만의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도의 주요 정책과 함께 지난달 발표한 '정부경제 정책 연계,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주제로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도와 다른 지자체의 귀농·귀촌 및 스마트팜 홍보 부스를 방문, 유치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관련 정책을 담은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의회는 '충북도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1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국민의힘 김꽃임(제천1)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발맞춰 체계적인 정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와 규정을 명시했다. 먼저 도지사는 5년 단위로 반려동물 보호와 문화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필요한 경우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동물의 기본현황과 인식조사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를 기본계획이나 시행계획 수립에 활용하도록 했다. 반려동물 관련 지원 사업으로는 등록 비용 지원, 건강검진·예방접종 등 진료비 지원, 기초훈련·예절·문화교육, 관련 전문인력 양성 지원, 입양센터 설치·운영 지원,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및 입양, 정책 안내·홍보 등을 규정했다.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교육·문화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시·군이나 소속 기관에 관련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충북 3가지 맛 호(湖)캉스 릴레이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휴가지를 바다로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충북의 다채로운 호수를 새로운 피서지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인테리어의 맛이다. 충북 들락날락 인스타를 통해 도내 호수 포스터를 신청·수령한 후 집이나 사무실, 가게 인테리어를 꾸미고 본인 계정에 올리면 된다. 지난 7일부터 릴레이로 진행 중이다. '좋아요' 수가 많은 순서대로 모바일 상품권 1명(10만 원), 치킨 세트 3명, 커피 쿠폰(20명)을 지급한다. 선착순 300명에게 인테리어 포스터뿐 아니라 충북 관광정보가 담긴 키링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이 힘들거나 집캉스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충북 호수 사진을 감상하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두 번째는 호캉스의 맛이다. 취향별로 호수와 주변 관광지를 방문한 뒤 본인의 SNS에 방문 후기를 작성한 후 인증하면 된다. 선정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벨포레 리조트 숙박권(3명)과 모바일 상품권 10만 원권(5명), 치킨 세트(10명)를 제공한다. 이벤트만 공유해도 추첨을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의 소송비용을 면제하겠다는 내용의 동의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소송비용(채권) 면제 동의안'을 도의회에 냈다.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417회 정례회에서 심의 절차를 밟는다. 도가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지난 4월 유가족 등이 요청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이 도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유가족 202명과 부상자 4명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모두 충북도가 승소했다. 법원은 소방당국의 과실 책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 과실로 피해자들이 사망하기까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1천280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충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 중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300억 원,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운전자금의 경우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 고용창출 기업특별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영세기업 일자리안정 특별자금은 250억 원을 추가 지원하며 가족친화기업 특별자금은 30억 원 규모로 신설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신청 접수 후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융자 규모를 100억 원 확대했다"며 "소규모 영세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 보건소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검사는 대형 건물, 백화점,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냉·온수 급수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관할 공중위생 담당부서를 통해 청소와 소독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원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채취한 1천158건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41건에서 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원인균이다. 주로 여름철에 번식하는 데 따른 조처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목욕탕의 욕조수, 급수시설 등에 발생하는 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감염되면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2~5일 후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은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다. 폐농양, 호흡 부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일반 치명률 5~10%)에 이를 수 있어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환자는 2019년 501명에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충북일보] 충북 제천과 음성에서 과수화상병 3건이 추가 발생하는 등 도내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천시 송학면 1곳과 음성군 음성읍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3.31㏊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린 뒤 감염나무 제거,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52곳에서 23.09㏊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9건 7.24㏊, 음성 9건 7.85㏊, 제천 29건 7.24㏊, 단양 4건 1.10㏊,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15.50㏊(42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7.59㏊(10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과수원은 긴급 정밀 예찰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통상 6월에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올해 기상 상황이 주의를 요하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K-유학생 유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내 대학,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도는 4일 충북연구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증발급 신청 시 불허되는 심사 기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박진하 체류팀장과 오윤지 계장은 도내 18개 대학 국제교류 실무자들에게 비자발급 절차와 사증 서류 구비 요령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국제교류 실무자들은 △국적별 유학생 불법체류 현황 △사증 발급과 체류 허가 심사 기준 △사증발급 인정 신청 대상 △재정능력 입증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질의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가 도내 대학이 기본적인 서류 준비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형 K-유학생 추진에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K-유학생 1만 명 유치 프로젝트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도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에 어려운 부분인 복잡한 입국허가 서류 등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과 출입국사무소 간 서로의 입장을 맞대고 논의 할 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