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때이른 무더위에 여름상품 구매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홈플러스 청주점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에어컨 판매가 전월대비 60%, 전년 동기대비 105%의 매출신장을 보였다.또 선풍기는 전월대비 30%, 전년대비 78%의 매출신장을 나타냈다.GS마트 청주점의 경우는 선풍기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GS마트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선풍기 판매는 전월대비 300%, 전년대비 60%의 매출신장을 보였으며, 에어컨은 전월대비 40%와 전년대비 50%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홈플러스 청주점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소비자들의 냉방용품 구입시기가 2주 가량 앞당겨진데다 내방 고객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맥주도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반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맥주 판매가 전월대비 26%, 전년대비 7%의 매출신장을 보이며 올 들어 첫 오름세로 돌아섰다.홈플러스 청주점에서도 6월 한 달 간 맥주 매출은 전월대비 10%, 전년대비 26% 가량 증가했다.일반적으로 맥주는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매출이 늘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장마 때 비가 적게 오면서 매출이 오
광우병으로 몸살을 앓았던 일본·유럽 등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앞서 '쇠고기이력추적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자국 쇠고기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유럽연합(EU)은 이미 동일한 기준에 따라 쇠고기이력추적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EU의 어떤 나라보다도 쇠고기이력추적제를 잘 시행하고 있는 나라가 프랑스다.프랑스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선도적으로 이력추적제를 실시해 정착시켰고, EU에 이력추적제의 기초를 제공했다.프랑스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력추적과 위생관리가 결합돼 있는 것이다. 소의 품종, 출생지, 이동경로 등이 이력카드에 담겨 전산관리될 뿐만 아니라 질병·축사 등에 대한 수의사 검사 결과인 위생카드가 이력카드와 함께 관리된다.이는 이력과 함께 소 건강 상태까지 점검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방식이다.또한 강력한 제재수단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축산 농가들은 이력관리 규정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농가보조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들더라도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으며, 지방 행정당국은 이력관리 점검을 불시에 진행함으로써 농가가 항상 관리에 만전토록 유도하고 있다. 일본은 프랑스 등과 함께 쇠고기이력추적제를 가장 잘 정착시킨 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때이른 장마가 예상되면서 유통가에서도 '여름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청주 흥업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여름용 의류를 비롯해 샌들, 양산, 선글라스 등 여름나기 용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밀폐용기 등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또 26일 하루동안 무더운 날씨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50만원 이상 구매시 5%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아울러 29일과 30일 양일간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세제 Set, 장바구니, 타올 등을 택일 증정한다.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6일부터 창립 30주년 프리미엄 세일행사에 들어간다.MCM을 비롯해 메트로시티, 닥스 등 핸드백 10~30% 세일을 시작으로 엘르스포츠, 파코라반, 톰보이, 온앤온, 보브, 쿠아 등 의류브랜드도 10~30% 세일을 한다.또 빈폴/빈폴레이디스 시즌 OFF 30%를 시작으로 써스데이아일랜드(30%), 어스앤뎀(40%), 갤럭시(20%), 마에스트로(20%), 닥스(20%) 등도 시즌 OFF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특히 세일 기간중 매주 주말에는 김영세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바캉스백 및 비치타올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대형마트들도 갖가
지난 4월까지 한 포기에 5천원대를 육박했던 배추값이 1천원대로 하락하는 등 주요 채소값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농협청주물류센터에 따르면 25일 현재 햇배추(1통)의 가격은 1천980원으로 전주 2천280원보다 13% 하락했다.특히 농협물류센터는 본격적인 햇배추 출하에 맞춰 햇배추 1통을 1천15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를 펼친다.이와 함께 백오이(5개) -17%(2천380원→1천980원), 애호박(1개) -12%(780원→690원), 무(1개) -20%(980원→780원), 알타리(1단) -24%(3천680원→2천780원), 양파(1.5㎏/망) -13%(2천980원→2천580원), 흙당근(100g) -20%(198원→158원) 등의 가격변동을 보였다.풋고추, 시금치, 감자 등 대부분의 주요 채소류는 전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과일은 참외(100g)가 228원으로 전주 358원보다 36% 하락한 반면 배(1개)는 전주 2천750원에서 3천280원으로 19% 상승했다.이밖에 생닭(1.2㎏)은 마리당 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대다수 주요 채소들의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관내 출하량도 함께 늘면서 운송비 등이 절감돼 채소값의 안정세가 이
일반의약품 슈퍼마켓 판매 허용을 두고 편의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부분의 청주시민들은 슈퍼판매 허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청주지역 거주자 20대 이상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9.7%가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 허용을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그저 그렇다'라는 답변과 반대의견은 각각 14.5%와 15.6%에 그쳤다.찬성 이유로는 구입의 편리성과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을 꼽았으며, 반대 이유는 약의 오남용과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두드러졌다.일반의약품 판매허용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편의점 65명(36.7%), 슈퍼마켓 42명(23.7%), 대형할인점 37명(20.9%), 일반소매점 22명(12.4%)으로 조사됐다.일반의약품 판매장소가 확대된다면 판매 허용 약품 종류로는 소화제가 7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진통제 68명(16.6%), 감기약 60명(14.6%), 자양강장제 50명(12.2%), 비타민제 39명(9.5%) 등이 뒤를 이었다.또 판매 허용시 강
지난 23일부터 5만원권 지폐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5만원권 지폐가 출시되자 유통업계는 5만원짜리 한 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또 금융계에서는 매달 5만원짜리 신권 한 장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5만원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있다.◇유통업계, 5만원권 이벤트 '풍성'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5만원 신권 발행을 기념해 26일 하루 동안 핸드백, 샌들, 원피스, 시계 등 인기아이템을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5만원 복상품전'을 진행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월트디즈니 목걸이, 바나바나 핸드백, EnC 원피스, 앳마크 원피스, 버커루 데님팬츠, 까르뜨블랑슈 점퍼, 파코라반캐주얼 재킷 등 다양한 상품이 5만원 균일가로 선착순 판매된다. 흥업백화점도 5만원권 출시를 맞아 '5만원 행사'를 준비했다.1층 잡화매장에서는 가파치 핸드백과 비너스 팬티·브라 Set를 5만원에, 란체티 핸드백과 아나카프리 원피스, 가디건·재킷 등을 4만9천원에 판매한다.또 5층 신사복코너에서는 잔피엘 여름바지, 맨스타 바지, 피에르가르뎅 반바지, 트레이닝 Set, 점퍼, 칠부바지 등을 4만9천원 균일가로 제공한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용암1지구 입점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SSM 확장 전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번 용암1지구 사례를 통해 삼성테스코가 청주지역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0개를 입점시키는 것을 목표로 주요 지점에 이미 건물과 부지를 확보했거나 물색하고 있다는 파다한 소문이 거짓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또 "용암1지구에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확보하고자 하는 전체 면적 중 먼저 70% 이상 대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에 대해 반 강제적으로 빼앗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부동산 중개업자를 내세워 홈플러스가 입점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사전에 흘리고 목 좋은 곳에서 슈퍼마켓을 하는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홈플러스가 입점하면 장사가 안될 것이니 자리를 넘기라는 식'으로 사실상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이들은 "삼성테스코가 청주지역에서 자행하고 있는 상도덕을 벗어난 상상을 초월한 수법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및 수사 당국은 홈플러스의 무자비한 횡포가 청주시내 곳곳에서 과연 언제부터 얼마만큼 어떻게
금호고속(대표 이원태)과 지난해 5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속리산고속은 24일 노동조합(위원장 이재덕)과 함께 '2009년 무교섭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노사상생 협력 선억식을 가졌다.이 날 행사에서 노측은 "당면한 경영환경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위임한다"고 밝혔으며, 사측은 고통 분담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2009년 임원 연봉 10%를 반납키로 했다.아울러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통한 노사 상생협력으로 경제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운행을 통해 국가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원태 사장은 "회사여건을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준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은 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 기업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2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제주의 아름다운 동굴을 담은 세계유산특별우표(2종 170만장)를 오는 2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우표는 화산활동으로 생긴 용암동굴 중에서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을 담았으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이 변지에 소개돼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지구 생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6월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다음 우표는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2종으로 내달 30일 나온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도내 일부 종합병원과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채 사용하다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유명호텔 음식점 10곳과 병원 집단급식소 10곳 등 2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주시내 H종합병원 집단급식소에서 칠레산 돼지등뼈 45㎏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한 사례를 적발해 형사입건한 뒤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이에 앞서 충북지원은 지난 5월20일부터 29일까지 도내 95개소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해 각 10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들 청주시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서는 국내산 육우의 부위를 표시하지 않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원산지를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충북지원은 지난 2월19일부터 3월20일까지 한우를 전문취급하는 식당 168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뉴질랜드산을 호주산으로 허위표시한 청주시내 식당 1곳을 적발하기도 했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호텔 음식점이나 병원 급식소에도 위반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원산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겠
'쇠고기이력추적제'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문제점이 적지 않다.우선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기 위해선 전산화 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그러나 생산단계에서는 축협이, 도축 가공은 지자체, 판매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각각 맡다보니 운영 과정에서 개별 식별번호 자체가 잘못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게다가 전면시행에 들어간 현재까지도 정보입력이 진행중이어서 각 기관의 정보를 정리하는데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청주축협 관계자는 "관내에서 관리해야할 소의 두 수가 7만두 정도인데 현재 입력된 것은 6만여두 정도라 입력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개별 식별번호가 제대로 입력됐다 하더라도 일선 업체에서 제대로 표기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현재까지도 일반 정육점 중 영세한 절반 정도는 이력제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들은 쇠고기의 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설치도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 손으로 번호를 적거나 개별적으로 서류를 작성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소의 이력이 잘못 기재될 우려도 적지 않다.청주시 흥
(주)진로는 23일 오전 청원군청 상황실에서 김재욱 청원군수, 임창혁 진로 청원공장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청원생명축제 후원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서 (주)진로는 오는 9월20일부터 10월1일까지 12일간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를 적극 후원키로 약속했다.또한 회사 주력상품인 '참이슬'에 축제를 홍보하는 보조라벨을 제작, 내달부터 9월까지 출시되는 제품 5천만병에 부착키로 했다.이밖에 홍보포스터 4만매, 앞치마 2천개, 볼펜 2만개 등 축제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청주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쌀 가격이 브랜드가 같더라도 유통점에 따라 최대 18%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청주시내 마트와 재래시장 21곳을 대상으로 20kg 쌀 포장제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생거진천쌀의 경우 4만6천500~5만4천800원에 판매되고 있어 판매점별로 최대 18%(8천300원)까지 차이가 났다.또 직지쌀은 4만1천~4만7천800원으로 최대 17%(6천8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으며, 청원생명쌀은 최고와 최저 가격차가 13%(6천원)로 조사됐다.주부클럽 충북지회 관계자는 "판매점별로 쌀 가격 차이가 크게 나 꼼꼼히 비교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며 "직지쌀의 경우 홍보 미흡으로 인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유통경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조사대상 유통점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쌀 브랜드는 청원생명쌀로 16곳이었고, 생거진천쌀이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청주지역 특산물인 직지쌀은 7곳에 불과했다.청주지역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 브랜드 52종 가운데 도내에서 생산되는 쌀은 충주 남한강쌀, 제천 금봉이쌀, 청원 생명쌀, 청원 황토맥
22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대형유통점 정육 코너.한우 쇠고기를 둘러보던 소비자 A씨(62)는 '쇠고기이력추적제'에 대해 묻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산지에서 판매지까지 한우의 유통 경로를 알려주는 제도'라는 설명에 A씨는 "TV 등을 통해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어떻게 확인하는 건지도 모르고 이런 대형유통점에서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느냐"며 반문했다.같은 날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또 다른 대형유통점.이 곳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이 가능한 단말기 시설을 갖춰놓았다.그러나 이력추적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드문 것은 마찬가지였다.취재가 이뤄지는 1시간여 동안 쇠고기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단말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2~3명에 불과했다.유통점 관계자는 "눈에 잘 띄도록 단말기를 설치해 놔 호기심 반으로 이력추적을 해보는 고객들도 있지만 아직 시행초기라서 그런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당초 예상보다 미온적인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일부 대형매장에서는 자체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고객들의 관심 이끌어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러나 대형유통점의 경우는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소규모 정육점을 운영하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5만원권 신권이 유통되는 23일부터 우체국 자동화기기를 통해 입·출금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충청체신청에 따르면 5만원권 신권 사용이 가능한 자동화기기는 전국에 2천300대이며 대전, 충청지역에도 443대(ATM기 55대, CDP 388대)가 설치 완료됐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우체국에서는 5만원권 신권 발행과 관련해 고객들이 불편없이 자동화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5만원권의 금융거래가 가능한 자동화기기에는 '오만원권 거래 가능(사진)'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비수기까지 겹친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이 거래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6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0%)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11%)가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 0.09%, 66㎡이하 0.04%, 69~82㎡대 0.04%, 102~115㎡대 0.01% 순으로 올랐다.반면 85~99㎡대는 유일하게 -0.05%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른 면적대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 2주전(0.00%)과 유사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1%)가 유일하게 약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02~115㎡대만 -0.01%의 하락세를 보이고, 다른 면적대는 모두 가격변동이 없었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은 비수기가 겹치면서 거래도 없고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팜스테이마을' 활성화와 '농촌관광 붐' 조성을 위해 농협 전 계통기관에 농촌체험관광 안내책자를 비치하고 '자연과 농촌을 한가득 담아가세요' (Take out Nature & Farm!)라는 주제로 '농촌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름휴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현재 도내에서 농촌관광이 가능한 팜스테이 마을은 10개 시·군에 모두 18곳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농협팜스테이마을 홈페이지(www.farmstay.co.kr)에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도내 팜스테이 마을 18곳 가운데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 구병리마을을 방문하면 떡만들기, 삼태기만들기, 생태놀이, 암벽등반, 장담그기, 토속음식체험 등이 가능하다.또 영동군 추풍령면 신안리 반고개마을에서는 농사체험, 모닥불놀이, 손두부만들기, 추풍령계곡 등산, 캠프파이어, 한지공예실습, 황토방체험 등을 할 수 있다.이밖에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 소백산가리점마을 △옥천군 안남면 지수리 지수마을 △청원군 강내면 궁현리 연꽃마을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능안마을 △보은군
최근 도내 경매시장에 대거 등장한 대형상가들이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경매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물관리와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자 주변 상권까지 침체되는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11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감정가가 40억8천700만원에 달하는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H건물 4~5층(2천482㎡)이 경매에 나왔다.이 건물은 지상5층, 지하1층 등 총 6층으로 1층에는 대형슈퍼가 자리잡고 있으며, 나머지 2층부터 5층까지는 스포츠센터가 들어와 있다.그러나 이 건물은 금액이 큰데다 유치권 등 권리관계가 복잡해 지난해 1월 첫 경매에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총 8차례나 유찰됐다.이에 현재 최저가는 감정가의 41%인 16억7천400만원으로 대폭 낮아져 오는 24일 청주지방법원에서 9번째 경매가 예정돼 있다.앞서 지난 3월17일에는 감정가가 81억8천만원에 달하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인근의 상가(4천273㎡)가 감정가의 32%인 26억4천100만원에 매각됐다.하지만 이 건물 또한 지난 2006년 7월 경매가 개시된 이후 유치권 신고 등으로 2008년 4월에서야 첫 입찰을 시작했으며, 6번의 유찰을 거쳐 매각이 성사됐다.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정시운항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21일 대한항공 청주지점에 따르면 보잉과 에어버스 등 양대 항공기 제작사가 2008년 한해 동안 자사 항공기를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현재 운영중인 5개의 기종 중 4개 기종(B747, B777, B737-800/-900, A300-600)에서 세계 1위의 운항 정시율을 보였다.또 나머지 1개 기종(A330)은 2위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지난해 운항정시율은 전체 99.86%로 2007년 99.83%보다 더 높아졌다.이번 조사는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가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로부터 각각 자사의 항공기를 도입 운영하는 전 세계 항공사의 운항실적을 종합해 발표한 것으로 기상이나 공항 등 외부 요인이 배제된 각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지표이다. 항공사의 지연 운항율이 낮다는 것은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만큼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운항 정시율과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노동부 청주지청은 고용보험·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9인 이하 영세사업장 및 소속 근로자의 가입촉진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특별신고기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특별신고대상은 '2008년 12월말 이전에 설립한 상시 9인 이하의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 및 그 소속 근로자'와 '특별신고기간 전에 보험성립신고는 했으나 피보험자격취득신고를 하지 않은 근로자'이다.내달 31일까지 고용·산재보험 성립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주가 자진해 보험관계 성립신고, 피보험자격취득신고를 하면 올해 4월까지 연체된 고용·산재보험료와 함께 연체금, 과태료, 개산보험료면제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별신고기간 운영은 그동안 고용·산재보험에 미가입된 사업장 및 근로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며 "남은 특별신고 기간 동안 미가입된 9인이하 사업장 및 가입은 됐으나 소속근로자를 신고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용·산재보험 관계 성립신고 등을 하려는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1588-0075)에 성립신고를 하고, 성립신고한 다음달의 15일까지 소속 근로자에 대한 피보험자격취득신고를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23
충북지역 민·관·정이 본격적인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선언했다.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8일 충북도의회 앞 광장에서 '홈플러스 불매운동과 중소상인살리기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홈플러스 불매운동과 중소상인살리기서명운동을 민·관·정이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선포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경우 홈플러스 청주점이 지난달 1일부터 24시간 밤샘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SSM 형태의 매장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계속 확장하는 등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6월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을 반드시 개정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합리적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상인에 대한 실업안전망 구축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북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으로 이들 단체는 청주대 사거리와 성안길, 육거리 등 청주시내 곳곳에서 중소상인 살리기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홈플러스 앞에서 24시간 영업철회를 요구하는 규탄집회를 수시로 가질 예정이다.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조수종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농·특산물이나 관광상품의 홍보 및 판매도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충북도는 지난해 7월 국내 최대쇼핑몰인 G마켓에 충북도 농·특산물 상품 브랜드채인 '청풍명월 장터'를 개설해 시장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충북도는 '청풍명월 장터' 전면에 도내 12개 시·군에서 추천한 '친환경'이나 '품질인증' 농산물을 배치, 올해만 이미 판매수량 9만9천여건에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미 지난해 전체 수익 7억여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특히 제천단양축협의 황초와우 브랜드는 G마켓 한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바 있다.이처럼 지역 농·특산물의 인기가 높아지자 충북도는 지난 4월부터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청원군 소재 상수허브랜드, 청원 문의문화재단지를 패키지로 묶은 관광상품도 출시해 히트시켰다.이 상품은 9천원(청남대 5천원+상수허브랜드 3천원+문의문화재단지 1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청주권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호응이 높다.지난해 1월 옥천군이 개설·운영중인 인터넷 쇼핑몰 '옥천장터'(www.ocjangter.com)는 올들어 2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충북도는 지난
(주)진로 청주지점과 (사)두꺼비친구들이 원흥이 두꺼비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주)진로 청주지점은 내달부터 6개월간 산남동 주민들이 '참이슬' 소주 병뚜껑을 모아 오면 개당 25원의 원흥이 두꺼비 서식지 보전기금을 적립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주)진로 청주지점(지점장 문덕균)과 환경단체 (사)두꺼비친구들(대표 허원)은 18일 오전 10시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보전기금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주)진로 청주지점은 산남동 8개 아파트 단지와 34개 협력상가를 통해 '참이슬' 병뚜껑 수거에 따른 보전기금 1천만원을 조성하게 된다.(사)두꺼비친구들 박완희 사무처장은 "두꺼비를 회사 상징으로 사용해 온 진로가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협약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식지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오는 26일까지 '코스피200 인덱스'와 연계한 '지수연동예금 09-3호'(1년 만기)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지수연동예금 09-3호'는 '상승낙아웃형'과 '디지털옵션형' 등 2가지로 나뉘어 판매된다.'상승낙아웃형'은 코스피200 인덱스의 만기지수(2010년 6월25일 종가)가 최초지수(2009년 6월29일 종가) 대비 40% 이내로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따라 연 0~12%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코스피200 인덱스 지수가 한번이라도 40%를 초과해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연 4%로 조기 확정된다.'디지털옵션형'은 코스피200 인덱스의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3% 이상 상승하면 연 6.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13% 미만으로 상승할 경우 0%의 수익률이 적용된다.이번 예금상품은 개인 또는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총 한도액은 300억원이다.이밖에 교차판매 우대도 실시해 '지수연동예금 09-3호'와 동일한 금액 또는 적은 금액으로 정기예금을 함께 가입할 경우 연 4.2%의 확정 금리를 지급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은행별 환전 행사 살피기 올 여름 해외로 나갈 계획을 세웠다면 우선 각 은행에서 마련한 여름맞이 환전 행사를 체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각 은행에선 개별 환전뿐만 아니라 사이버 환전, 단체환전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 무료 여행보험에 경품 응모기회도 주어진다.국민은행은 8월31일까지 외화예금, 환전·송금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환전·송금 금액 및 고객의 거래 기여도에 따른 환율 우대는 기본.환전·송금 및 외화예금을 가입하거나 해외송금을 위해 국민은행을 외환거래 은행으로 지정하는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자전거와 KB기프트 카드 등 실속 있는 경품을 나눠준다.특히 KT와의 업무제휴 체결을 기념해 KT국제전화 무료이용권(6천원 상당)을 증정하는 한편 환율 우대 대신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최고 5억원)이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의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신한은행도 8월31일까지 3개월간 해외여행, 유학, 어학연수, 이주 등을 준비하는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서머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환율유대 혜택을 주고, 300달러 상당액 이상의 환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