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진천에 건립되는 태양광 발전설비 공장을 지원한다. 최근 2·3단계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이 전력과 용수 등 관련 인프라 부족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진천 한화큐셀 태양광 공장의 준공시기가 11개월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 투자프로젝트 지원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미국과 대규모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한 한화큐셀은 내년 7월까지 공장 증설을 마치려 했으나 최근 전력 선로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26개월이 소요되는 전력 선로 공사기간을 11개월로 단축키로 했다. 또 공업용수 보강공사를 지원, 공장 준공을 위해 필요한 일일 1천500t의 용수를 충당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약 1조원의 투자 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 소재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7일 단양군청 2층 회의실에서 단양지역 소재 기업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했다.
[충북일보] 한여름에 겨울 제품을 싸게 사는 '역(逆) 구매' 시즌이 돌아왔다. 유통업체들은 이달부터 모피, 패딩 등 방한 의류의 가격을 대폭 낮추며 소비자 지갑 공략에 나섰다. 다만, 뭐든지 여유(?)가 넘치는 충청도 특성 상 다른 지역만큼의 활발한 구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유통업체의 설명. 칼바람이 불고, 감기라도 걸려봐야 두툼한 옷을 산다는 얘기다. 그래도 예년에 비해 '모피' 판매는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모피와 보석, 핸드백 등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일명 사치세)의 적용 기준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모피의 원자재 가격이 2년 전에 비해 많게는 절반가량 떨어진 영향이다. 100만원대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모피 매출이 평년 대비 20~3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기세를 몰아 8일~10일 사이에 성진모피와 진도모피, 동우모피 제품을 50~60% 싸게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 여름의 Fur(모피) Festival'이란 주제로 역구매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금이 고가의 모피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했다. 반면,
△전지현 청주세무서장 △정해범 동청주세무서장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페인트 가루가 날리는 어린이 놀이용 트램펄린의 판매 중단 및 환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리틀쥬피터가 수입·판매한 '트램펄린 스마일리'(TX-B6232B 48″50″, 54″)로서 점프를 할 때 안전한 착지를 유도하기 위해 그물망 중앙에 지름 40㎝ 정도의 스마일 모양 로고가 페인트로 인쇄돼 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인쇄된 로고의 페인트가 가루가 돼 떨어지거나 공기 중에 날리면서 호흡기 유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판매를 중단하는 동시에 이미 판매된 384개 제품은 환급하기로 했다. 환급 문의 031)912-9705.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1일까지 '2016 충북 CIS(독립국가연합)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10월24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 기업에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통역, 현지 교통편의 등이 지원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kr.cbgms.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30-6835.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6일 도내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 실무강좌'를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5일 도내 기업의 수출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후이인(Huiyin) 회사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지난 1993년 창립된 후이인 사는 중국 강소성 양주시를 중심으로 가전 및 생필품 유통을 하는 기업이다. 현재 64개 대형마트 직영점과 100개 AS센터, 3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중국 바이어들과 도내 32개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화장품, 생필품, 식품 등 도내 기업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 2기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남성 은퇴자나 은퇴 예정자를 위한 이번 강좌는 오는 8월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4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론교육은 8월5일 경기도 수원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실습교육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실습실에서 실시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2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들 기업은 체계적인 CEO교육과정을 통해 2세 경영수업을 쌓게 한 뒤 가업(家業)과 충북경제의 미래를 맡긴다는 구상이다. 교육 역할은 청주상공회의소가 맡았다. 도내에선 처음으로 2세 경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 CEO과정'을 지난 5월부터 돌입했다. 31명의 2세 경영인들은 이달 12일까지 10주간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쌓게 된다. 1세 경영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고, 도전과 혁신으로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제는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이 나아가야할 길 △가업승계 종합플랜 △중소기업이 망하는 100가지 방법 △경영전략 수립 및 특허자산화 방안 △인사전략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 △파워콘텐츠 마케팅 △재무와 신용관리 등이다. 이번 2세 경영인 교육에는 ㈜코리아 김광삼 대표이사 등 이미 가업을 물려받은 2세 경영인들과 ㈜삼일건설 김종우 이사,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오지훈 이사 등 가업 승계를 기다리고 있는 30~40대 젊은 경영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의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상반기 국내선 여객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 기간 청주국제공항의 총 이용객은 130만4천1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3% 증가했다. 국내선은 지난해 9월 진에어의 제주노선 신규 취항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3%나 늘어난 101만5천55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증가율로는 전국 공항 1위, 이용객 수로는 4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국제선은 6월 한 달 동안에만 6만28명이 탑승하며, 누적 이용객 28만9천73명(7% 증가)을 달성했다. 이스타 항공의 중국 닝보 신규취항과 베이징 정기노선 확대, 중국 화이안·산토우 및 타이페이 등의 부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결과다. 청주공항은 하반기에도 8개의 국제선 정기노선과 중국 어얼둬쓰·마카오, 일본 훗카이도 등의 부정기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당초 목표한 250만명을 넘어 개항 이래 최대치인 256만명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신협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4일 본점에서 '7회 사랑나눔 이웃돕기 풍란전시회'를 열었다. 조합원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에 보기 어려운 희귀 풍란 300여점이 선보여졌다. 참석자들은 풍란을 감상한 뒤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을 내기도 했다. 상당신협은 또 고령 조합원 45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해주며 건강을 기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연합회가 야당의 '최저임금 인상 및 공생적 최저임금 정책 촉구 결의안' 국회 제출을 맹비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논평을 통해 "근로자만을 고려한 일방적인 결의안"이라며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해 피해를 받게 될 소상공인들에 대한 구체적 보호 방안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영세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시작될 경우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고 구제방안이 나오기 전에 빚쟁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폐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보호해야할 대상자가 줄줄이 폐업한 후에 지원책을 마련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정책을 국회는 또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제적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고민을 찾기 어려운 정치권의 '최저임금 인상 및 공생적 최저임금 정책 촉구 결의안'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크다"며 "국회의 최저임금 인상 등 결의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신협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4일 본점에서 '7회 사랑나눔 이웃돕기 풍란전시회'를 열었다. 조합원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에 보기 어려운 희귀 풍란 300여점이 자태를 뽐냈다. 참석자들은 풍란을 감상한 뒤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을 내기도 했다. 상당신협은 또 고령 조합원 45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해주며 건강을 기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나들이 먹거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된 삼겹살(100g) 가격은 2천490원으로 전달 보다 10.9% 올랐다.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의 가격도 100g 당 2천48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3%나 상승했다. 공급적 측면에선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여름 피서철과 외식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까닭이다. 수년 전부터 값싼 수입 쇠고기의 등장으로 사육농가가 크게 줄고 있는 한우의 경우 평년에 비해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육거리시장과 농협충북유통에서 거래된 한우 등심(100g) 가격은 각각 7천760원과 8천980원으로 평년 대비 25.3%, 42.4%씩 올랐다. 지난달 초까지 하향세를 보이던 여름 채소 가격도 육류 소비 증가와 장마철 날씨에 따른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육거리시장의 적상추(100g)와 깐마늘(1㎏) 가격은 각각 전달 보다 19.2%, 47.9% 올랐다. 특히 마늘이 수급 조절에서 차질을 빚으며 한동안 큰 오름세를 보였으나 최근 '대서종 햇마늘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업체 경기전망이 9개월 만에 내리막길로 돌아섰다. 3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지수는 '90'으로 2분기(103)보다 13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86에서 반등, 3분기 연속 상승하던 지수가 꺾인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그렇지 않을 경우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전망에서 대기업(104)보다는 중소기업(86)이, 내수기업(91) 보단 수출기업(86)이 향후 경기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84.5%가 '장기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일시적 경기 부진(8.2%)이나 경기 저점 통과(5.2%), 경기 회복기(2.1%)라는 응답은 일부에 불과했다.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는 중국 경기 둔화(45.4%), 경쟁국 기술 추격(25.8%). 유가·원자재가 변동(20.6%)을 꼽았다. 내부 리스크로는 소비 부진(39.2%), 정부 규제(29.9%), 임직원의 변화 의지 부재(11.3%) 등을 지적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조사
[충북일보] KT&G는 오는 17일까지 '2016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의 두 번째 참가자를 모집한다.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는 한국의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이스라엘 디자인 회사 '펠레그'(Peleg)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의 기프트 디자인 전문 브랜드 '엔피더블류'(NPW)가 참여, 아이디어의 제품화부터 해외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협업할 예정이다. 주제는 '에브리데이 플레이(EVERYDAY PLAY)'로서 노벨티&펀(Novelty & Fun), 사무&문구(Office & Stationery), 여행(Travel), 뷰티(Beauty) 총 4개 부문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엔피더블류(NPW)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 유통되며, 프랑스의 '2017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와 미국의 '뉴욕 기프트 페어'(NY NOW)에도 출품된다. 디자인 전공자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품 수 제한은 없다. 지원서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 임장
[충북일보] 청주지역 양대 총괄우체국의 수장이 1일자로 바뀌었다. 먼저 118년 역사를 지닌 청주우체국 55대 국장 자리에는 이상명(57) 전 서청주우체국장이 앉았다. 청주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이 신임 국장은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과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을 거쳐 창원우체국장, 동천안우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취임사를 통해 "118년의 전통과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청주우체국이 전국 최고의 우체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우체국과 함께 청주지역 우정사업업무를 양분하고 있는 서청주우체국의 8대 총괄국장에는 손충환(56) 전 경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이 임명됐다. 손 신임 국장은 지난 1984년 지금의 우정사업본부에 입문한 뒤 정보통신부 총무과,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감사실 등에서 일해 왔다. 손 국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고객만족을 생활화 하겠다"며 "직원들도 신바람 나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롯데아울렛 청주점(점장 윤여제) 직원 30여명은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복대교 ~ 하복대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충북일보]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은 지난 30일 임직원과 가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메타가족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드림팝오케스트라단과 소프라노 김계현, 테너 강진모, 가수 심신, 이정옥 등이 오페라와 가곡, 팝연주를 선보였다.
[충북일보] 향후 3~4년 간 매년 1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공급(입주 기준)될 예정인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형 불똥이 떨어졌다. 교육부가 학교 신설 허가를 좀처럼 내주지 않는데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이전하려해도 해당 지역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다. 이달 현재 청주지역에서 학교신설 계획을 담보로 분양을 마쳤거나 조합원을 모집 중인 곳만 6곳에 달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측도 학교 신설 및 이전에 대한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앞으로 이뤄질 아파트 개발사업 협조에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학교신설 더는 안 돼" 교육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학교 신설을 최대한 억제하고, 학생 수가 급감하는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던지 이전하라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웬만한 아파트 개발지역에 학교 신설을 허가해줬으나 소규모 학교의 폐교를 우려,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선을 급선회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신설 학교 승인은 25% 수준에 그쳤다. 청주에서는 옥산 가락지구(3천748가구)의 (가칭)옥산2초가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 올해
[충북일보] KT&G 충북본부가 선천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청주의 한 중학생에게 병원비와 생활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청주 내덕초 최흥섭 교사의 제보로 이 학생의 사연을 앓게 된 KT&G 충북본부는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한 '상상펀드'를 지원했다. 해당 학생은 소변 조절이 되지 않는 '방관외반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재는 옆구리에 관을 만들어 소변을 배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복수 본부장은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을 격려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은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충청지역 7월 작물재배면적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충북 1천784조사구, 충남 2천713조사구, 세종 113조사구, 대전 89조사구다. 조사 작물은 벼(논벼·밭벼), 고추, 고랭지감자, 땅콩, 참깨, 콩 등이다. 조사 결과는 토지자원의 확보와 이용, 농산물 수급안정계획 수립 등 농업정책 수행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네, ○○휴대폰 판매점입니다."(청주시 모 업자 A씨) "사장님, 스마트폰 싸게 파신다고 해서 연락드렸어요. 얼마나 싸게 해주시죠?"(50대 고객 B씨) "누구 소개로 연락 주셨나요?"(A씨) "지인이 그 가게에서 해서요."(B씨) "지인 분 이름 좀 알 수 있나요?"(A씨) "아니, 무슨 휴대폰 상담하는데 이름까지 묻습니까."(B씨) "대충 아시겠지만 그런 게 좀 있어요. 저희가 전화로는 상담을 안 하니, 한 번 매장을 방문하시죠."(A씨) 실제 청주지역 한 휴대폰 판매점 업자와 고객과의 통화 내용이다. 다른 유통업체 전화 상담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대화들뿐이다. 물품 가격을 묻는데, 안내는커녕 인적사항부터 확인한다. 전화 통화 내내 상대방의 정체를 의심하는 뉘앙스까지 풍겨진다. 도대체 왜 이런 말들이 오갈까. 간단하다. 정상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아니라서다. 이들 업자들이 멀쩡한 간판까지 내걸고도 제품 설명조차 은밀하게 진행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불법 보조금에 있다. 과거엔 휴대폰 판매점들이 약정기간과 요금제로 이른바 '장난질'을 했다면, 최근엔 '페이백'이라는 수법으로 고객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청주지역 상당수 온·오
[충북일보=청주] 청주화물터미널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운송 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돼 연간 4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청주화물터미널을 비롯해 한국트럭터미널(서울 서초구), 서부트럭터미널(서울 양천구), 광주화물터미널(광주 북구), 대구화물터미널(대구 달서구) 등 일반물류터미널 5곳과 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서울 금천구) 등 유통업무설비 1곳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물류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 낙후된 도심 터미널부지와 공구상가 등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단지나 빌딩을 지어 물류·유통·첨단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들 시범단지는 '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 '물류단지 실시계획승인' 등 시·도지사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7년 착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이 본격화하면 기존에 효율이 낮고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시설이 물류혁신의 거점이자 매력적인 랜드마크로 변신할 것"이라며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와 더불어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