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백제고분유물전시관∼우림필유 아파트 간 도로가 28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준공된 제2순환도로∼충북재활원 구간 200m와 2008년 우림필유 아파트 건립과 함께 개설한 200m 도로가 연결됐다. 시는 23억2천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공사를 해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 한해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비롯, 모두 2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수상 부문은 △2011 도시대상 도시계획분야 최우수 △지차체 ATMS 국고보조사업 평가 최우수 △2011 지방물가 안전관리 평가 우수 △순환골재 재활용품 활용기관 우수 △2011 경제 총조사 등 대규모 통계조사 우수 △제11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장려 등이다.시는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억원과 분권교부세 7억6천만원, 국비 21억원을 받았다.시는 오는 30일 종무식에서 전국단위 평가 우수기관 공로 부서를 시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동장군(冬將軍)의 칼날이 무뎌진 걸까. 올 겨울 한반도가 전형적인 '삼한사온(三寒四溫)' 날씨를 되찾았다.최근 2년 간 한반도는 유래 없는 이상 한파를 겪었다. 한 번 추위가 시작되면 보름 이상 갔다. '삼한사온' 대신 '보름 혹한'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이상 한파는 지난 2010년 1월 초부터 시작됐다. 청주 기준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영하 10도를 넘나들었다. 다음 겨울은 더 빨랐다. 성탄 전야인 2010년 12월24일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당시 청주는 영하 10.9도까지 떨어졌다. 이후 1월 말까지 비슷한 기온을 유지했다.올해 충북지방 첫 한파주의보도 성탄 전야에 내려졌다. 하지만 '패턴'이 달랐다.이번 한파주의보는 3일 만인 27일 오후 해제됐다. 이날 청주의 수은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아침 영하 10.2도에서 오후 영상 2도까지 올랐다. 무려 12도 가량의 일교차를 보였다.기온은 점점 오를 전망이다. 28일 최저 -6도/최고 3도, 29일 -4/6도로 예상된다. '사흘 춥고, 나흘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1월과 2월도 이 같은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보고 있다.그렇다면 삼한사온의 기
새터민(탈북자)들이 남한에서 받은 사랑을 되갚기로 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7일 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김영회 회장, 적십자봉사원, 새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새터민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열었다. 순수 새터민으로만 구성된 적십자 봉사회는 전국 최초다.이들은 그동안 충북하나센터에서 무료급식과 김장봉사를 하며 남한사회 적응활동을 했다. 한 참여자는 "봉사활동에 매료돼 직접 봉사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새터민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6번째 광역도서관이 탄생했다.시는 분평·수곡·산남·모충동 등 남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도서관을 27일 준공했다.흥덕구 분평동 1252 일원 2천365㎡ 부지(분평동주민센터 옆)에 연면적 2천692㎡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남부도서관은 일반자료실, 간행물실, 자유열람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정식 개관은 도서, 집기 등이 채워지는 내년 3월이다.시는 앞서 2003년 시립도서관(용암동), 2007년 북부도서관(사천동), 2009년 서부도서관(복대1동)·신율봉도서관(복대2동), 2010년 상당도서관(수동)을 차례로 건립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지난 26일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특혜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청주시의회 박상인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법 해석상의 오해로 특혜 논란이 발생했다는 자료를 배포해 놓고 관련 국장과 과장은 '우리는 보도자료를 낸 적이 없다'고 했다"며 "이는 절차와 과정이 생략된 채 본 의원을 무시하고 경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청주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공유재산 및 물품의 관리 처분에 관해 예외를 규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88조 등을 준용, 특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이 조항은 실시계획의 작성 및 인가와 관련된 법 조항일 뿐 공유재산 및 물품의 관리 처분과는 관계가 없는 법 조항이다. 청주시가 준용·해석했다는 또 다른 규정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재반박했다.박 의원은 "청주시의 해명자료는 청주시민의 대의기관인 의원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무능과 잘못을 감추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사실관계 설명을 청주시장에게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건설 중인 지북동 통합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시는 27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과 지북동 통합정수장 2만5천㎡ 부지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2㎿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국서부발전은 공공시설물의 태양광 개발과 사업투자,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사업과 타당성 검토, 설계 및 시공을 맡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오는 2014년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친환경 에너지 2천540㎿/h 확보, 이산화탄소 1천520t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충청권 치과의사들이 폐 금니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충북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와 대전치과의사회(회장 강석만), 충남치과의사회(회장 김영만)는 지난 26일 저녁, 청주 산남동 모 식당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폐금 기부사업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치과의사회의 사회공헌 협약은 인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충청권 의사회는 수입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도 참여키로 했다.김기훈 충북치과의사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이 작은 불씨가 돼 큰 사랑의 활화산으로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복지 으뜸 도시'를 선언했다.시는 27일 내년도 사회복지부문에 총 예산의 3분의 1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 1조65억원 중 3천337억원(33.2%)을 반영, 올해보다 444억원 늘렸다. 창원, 성남, 용인, 전주 등 시세가 비슷한 타 도시보다 월등한 비율이다.시는 지난해 이어 도로개설 등 도시기반시설의 신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하고, 급하지 않은 경상경비를 줄여 서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부문에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5대 핵심전략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스로 부양할 능력이 없는 빈곤층에 대한 확실한 보호 △근로능력이 있는 유동적 빈곤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 서비스 제공 △정부와 지역사회·개인이 연대 부담하는 참여와 나눔 확산 △미래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희망을 키워나가는 선제 복지서비스 구현을 정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서울연락사무소가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몇 달째 소장(5급) 자리가 공석(空席)으로 남으면서다.27일 발표되는 승진 임용 및 전보 인사에서도 서울연락사무소장은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8급 직원의 '나 홀로' 근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민선 5기 청주시는 지난해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부시장 산하에 TF 성격의 서울연락사무소를 신설했다. 사무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충북미래관 2층에 뒀다.중앙부처와 유기적 관계 유지, 중앙부처 정보 수집, 국비 및 예산확보 일조 등을 주요 임무로 부여했다. 하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연락사무소 취지에 맞는 최적의 인물이 발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시는 당시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소장 희망자를 모집했다. 막판에 가서야 승진 서열이 가장 낮은 A동장이 지원했다. '자의반 타의반'이란 평이 나돌았다.그만큼 사무관들 사이에서 서울연락사무소는 '기피 대상 1호'였다. 인사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승진 요인을 억지로 만들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급기야 서울연락사무소는 기관장이 없는 반쪽자리 기구로 전락했다. 지난 8월 A소장이 청주시 동장으로 복귀하면서다. 그 뒤로 소장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8월 인사에 앞서
청주시가 추진 중인 '우암산 순환도로 정비 및 걷기길(숲길)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시는 행정안전부 2012년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한 결과, 충북도 심사위원회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행안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단위 녹색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국 대상 국비지원 사업이다.시는 우암산 순환도로 걷기길 조성사업을 통해 현재 양방차로인 순환도로 4.2㎞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기존 1개 차로를 보행로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엔 안전시설과 함께 공동화장실,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된다.국립청주박물관~용호사~옛 용담파출소~삼일공원으로 이어지는 3.6㎞ 구간은 끊어진 등산로를 기존 폭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시는 다음 달 행안부 실사를 거쳐 최종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 3월에 착공, 같은 해 9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시와 청주교육대학교 등 24개 기관ㆍ단체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기관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전통시장연합회(회장 이명훈), 대전대청주한방병원, 충청북도 수레바퀴, 임광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청주내덕노인복지관, 내덕1동 통장협의회, (사)자연보호청주시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청주지사, KT가경동지점 등이 동참했다.이들은 앞으로 육거리종합시장 등 청주지역 전통시장 13곳의 물품을 적극 구매키로 했다. 매월 한 번씩은 '전통시장 장보기 날'을 지정·운용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겨울방학 동안 시내버스를 감차 운행한다.학생 운송 수요의 급격한 감소와 공차 운행으로 인한 운수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전체 345대 중 19대(5.5%)를 감차 운행한다.시내순환 11대(권역별 2대, 가경터미널 1대, 비하 순환 6대, 외곽도로 순환 2대), 시외노선 4대(신탄진 1대, 충청대학 3대), 좌석 버스 4대(증평 2대, 신탄진 2대) 등으로 총 140회 감차 운행된다.단, 청원군 지역과 신설·변경노선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감차 대상에서 제외했다. 변경된 시간표와 운행노선은 청주교통행정포털 홈페이지 차차차(cha3.cjcity.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자동차세를 일시에 내면 연간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연납 신청을 내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1월에 신청하면 연세액의 10%,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를 각각 할인해 준다. 희망자는 자동차 소재지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세정과 세정담당(043-200-2365), 상당·흥덕구청 세무과 시세부과담당(043-200-3582, 8140)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각종 공사를 중지한다.동절기 기온 강하로 인한 건설공사의 품질저하 및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서다.단, 동절기 공사 시행계획서를 작성해 승인을 받은 사업장과 동절기 기온강하로 인한 영향이 미미해 시공할 수 있다고 인정한 사업장은 제외된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23일 연말 구호물품인 '사랑의 선물 세트' 164개를 도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했다.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적십자 바자회 수익금 545만원으로 마련된 선물 세트는 패딩조끼, 황토찜질팩, 수면양말 등 보온용품과 김, 미역 등 건어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겐 별도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주영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 18001)을 획득했다.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내 인증인 'KOSHA 18001'을 전수했다. 대상은 지난 4월부터 공단이 수탁 운영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로, 관련 시설 중 전국 최초다.공단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인증에 이어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모두를 보유한 도내 지방공기업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뿐이다./ 임장규기자
지난 주말 눈과 한파가 겹치면서 충북지방이 '꽁꽁' 얼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충북 전역에 눈이 내렸다. 공식 적설량은 청주 4㎝, 충주 2.5㎝. 발해만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눈구름을 몰고 왔다.기상대는 이날 오전 진천, 음성, 증평 등 충북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24시간 신적설량이 5㎝ 이상 예상될 때)'를 내렸다. 증평은 비공식 적설량 6.5㎝을 기록했다.눈은 곧바로 얼어붙었다. 찬 대륙고기압 탓이다. 청주기상대는 24일 오후 5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26일 오전 0시 청주, 청원, 괴산, 음성지역을 한파경보로 대치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거나,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넘게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보는 15도 이상 하강, 영하 15도 이하 2일 이상일 때다.25일 수은주는 청주 영하 7.2도, 제천 영하 13.4도, 음성 영하 16.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눈과 한파는 각종 사고를 불러왔다. 특히 빙판길 교통사고가 많았다.24일 낮 12시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A(45)씨가 운전하
농협 충북지역본부 '금요시장'에 참여했던 농가들이 1년 동안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지난 23일 청주시에 기탁했다. 직거래를 통해 얻은 이익을 청주시민에게 돌려주자는 마음에서다.지난 1991년부터 20년째 운영되고 있는 농협 금요장터는 연 40회에 걸쳐 지역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싼 값으로 공급하고 있다.김정학 농가대표는 "청주시민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금요장터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체납 전기요금을 지원한다.시는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 한전으로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가구당 20만원 내에서 전기요금을 대납키로 했다.신청자는 다음 달 말까지 최근 전기요금 고지서를 지참한 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동주민센터나 청주시 경제과 에너지담당(043-200-2306)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평생학습 강사를 모집한다.분야는 △네일아트, 쇼핑몰(오픈마켓)창업 등 직업능력향상 21명 △일본어 회화, 생활역학 등 인문교양 17명 △컴퓨터기초, 포토샵·플래시 등 정보화 5명 △맥간공예, 통기타 등 문화예술 10명△요리 11명 △컴퓨터기초(55세 이상) 1명 △장애인 댄스, 태껸 등 지역사회 어울림 2명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평생학습관 교육담당(043-200-6717)으로 하면 된다.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ll.cjcity.net) 공지사항란과 청주시청(www.cjcity.net)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해도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 도민참여기본조례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지방자치가 부활했지만 지방정부 운영에 대한 주민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정운영이 단체장과 관료중심에서 도민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평했다.이어 "내년 도정운영과 정책형성 과정에 주민참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공직자들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분뇨·정화조 청소요금이 22년 만에 오른다.청주시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분뇨 및 정화조 청소요금 인상(안)을 심의, 원안 의결했다.그 동안 물가상승과 근로자 노임단가 상승 등으로 분뇨수집·운반대행업소의 경영난이 심각,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990년 조례 개정 이후 동결됐던 요금이 22년 만인 내년 상반기 중 인상될 전망이다.시는 이날 심의에서 기본요금(0.75㎥) 9천330원, 초과 100ℓ당 1천170원인 현행 정화조 청소요금을 1천ℓ까지 1만6천원, 초과 100ℓ당 1천500원으로 올리는 안을 제출했다. 또 현행 18ℓ당 200원인 분뇨수거 처리비용을 정화조 청소요금과 같게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