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는 오는 6일까지 해빙기 영농시설을 점검한다.흥덕구는 봄철 가뭄 등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밭농사에 사용되는 관정과 양수장비 33대, 송수호스 등을 집중 점검한다.가뭄 발생 시 양수기가 필요한 농가는 흥덕구 경제교통과 농축산담당(043-200-8375)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2일과 3일 충북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3일 새벽이나 아침, 곳에 따라 눈으로 변하겠다. 한낮기온도 5도권에 머물며 쌀쌀할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충북지방은 서쪽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일 저녁부터 비(강수확률 70~8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이 동반되겠다.비는 3일 오전까지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북부 지방은 눈으로 변하겠다. 나머지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다.이번 주 청주지방 예상 기온은 2일 최저 2도/최고 18도, 3일 4/5, 4일 2/13, 5일 3/13, 6일 2/12, 7일 1/14, 8일 2/15도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450억원대 2분기 신규 사업을 발주한다.2천만원 이상 공사 66건 399억4천800만원, 용역 7건 52억4천600만원 등 모두 73건 451억9천400만원 규모다.주요 사업은 △청주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시설 악취방지 시설개선 및 후부숙조 증설공사 35억원 △청주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건립공사 50억원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64억원 △무심천 및 율량천 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공사 83억7천만원 등이다.용역 사업은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처리시설사업 전면책임감리용역 21억6천900만원 △청주시 분류식화 하수관거정비사업 전면책임감리용역 23억7천700만원 등이다.시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16일까지 미국 벨링햄시 어학·문화체험 연수 희망자를 모집한다.대상은 청주지역 초등학교 5학년 20명, 연수 기간은 7월15일부터 8월5일까지 3주간이다.청주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벨링햄시 웨스턴 워싱턴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어학 체험은 서머캠프, 레크리에이션, 문화체험 등으로 꾸려진다. 참가비는 본인 부담 450만원, 시 보조 100만원이다.희망자는 청주시홈페이지(www.cjcity.net)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경제과(043-200-2314)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때는 21일 공개 추첨을 한다./ 임장규기자
옥천군이 청주시의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에 동참했다.두 기관은 지난 31일 '13회 옥천 이원묘목 축제장'에서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영만 옥천군수, 박재인 충북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김덕규 옥천 이원묘목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오는 2014년까지 매년 50만 그루의 옥천지역 우량묘목을 청주시에 싼 값으로 공급한다. 묘목은 매실, 배, 복숭아, 감, 포도 등 유실수와 영산홍, 남천, 주목, 소나무 등이다.또 13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나무 1004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참여, 옥천의 우수한 묘목을 싼 값에 판매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가 필리핀 의료봉사를 마치고 귀국했다.충북지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북부지역(바기오, 다구판, 칸돈)을 방문, 취약계층 3천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안과, 한의사로 구성된 국내 의료진과 필리핀 자매지구(301-C) 소속 의료진들이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지구는 한방소화제, 구충제, 진통제 등 의약품 6천200점과 각종 생필품을 현지인들에게 전달했다.김영식 충북지구 총재는 "우리보다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 행복했다"며 "충북지구를 환대해준 필리핀 지구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대 환경공학과 학생 100명이 지북정수장을 견학했다.이들은 29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지북정수장을 방문, 수돗물 생산·공급과정을 둘러봤다. 지북정수장은 대청댐 원수로 하루 9만6천400t의 수돗물을 생산, 상당구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견학 희망자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043-200-4371, 4372)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 무심천 117곳에서 '수달' 서식 흔적이 발견됐다.자연환경복원연구원이 지난해 7월부터 이번 달까지 미호천 합류점~남일면 고은리 16㎞ 구간에서 수달 서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다.연구원은 29일 시청 최종보고회를 통해 "수달 실체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배설물 114곳과 족흔 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장소별로는 상류 구간인 장평교와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일원에서 62곳이 발견됐다. 도심 구간인 청주대교와 제2운천교 일원에서는 32곳을 확인했다. 하류 구간인 송천교 일원에서는 23곳이 관찰됐다.상류에는 수변 식생인 갈대군락이 넓게 분포됐고, 사람 왕래가 적어 수달 서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달 보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3월 모 방송사가 수달 촬영에 성공, 무심천 서식 여부를 확인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옥외광고물 종합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곽임근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외광고물 종합관리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용역을 맡은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청주시 전역을 대상으로(153.4㎢) 옥외광고물의 현황과 실태 분석, 옥외광고문화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목표 설정, 옥외광고물 심의 기준과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연구하게 된다.시는 용역 완료 후 옥외광고물 심의 기준과 권역별·가로별 옥외광고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성(性)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남녀의 성 역할, 성범죄 예방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 기관·단체(20명 이상)는 청주시 여성가족과(043-200-2562)로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청주시의 불이 꺼진다.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구의 날(4월22일)을 앞둔 3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소등행사를 하고 있다.주요 소등장소는 시 산하 관공서, 풍물다리, 내사교, 청주예술의전당 등이다. 상당구 용암동 덕일마이빌 아파트(856세대)와 흥덕구 봉명동 아이파크(1천222세대)도 참여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충북도청 소재지다. 인구도 67만명으로 가장 많다. 여기에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 7월 80만 인구시대를 맞는다. 오송첨복단지 및 역세권 개발, 세종시 유입효과 등으로 멀지 않아 100만 도시가 된다.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엄청난 도약이다.그런데 한 가지가 이 속도를 따라가질 못한다. 바로 체육 분야다. 다른 분야는 'KTX급' 발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체육은 1980년대 '포니' 수준에 멈춰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인프라'다.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1979년 지어진 청주종합경기장과 체육관, 야구장을 아직도 사용 중이다. 올해로 34년이나 됐다. 종합경기장은 국제공인 1종에서 2종으로 추락했다.야구장은 최근 수차례 전국 뉴스를 탔다. '전국 최악 구장'으로다. 청주시민으로서 여간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시는 몇 차례 개·보수 공사를 했지만, 매번 '땜질 처방'에 그쳤다. 올해도 42억원을 들여 보수작업을 한다. 종합경기장엔 78억원을 투입한다. 역시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청주시의 근본적 해법은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다. 국·도비 등 2천500억원을 들여 4만석 규모의 초현대식 스타디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23일 사직시장 등 8개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했다.흥덕구 전 직원들과 각 동 직능단체원들은 퇴근 후 전통시장에서 저녁을 먹은 뒤 각종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흥덕구는 앞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장보기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상이군경회 충북도지부 청주시지회(회장 문동식)는 28일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56차 회원 연찬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행사에는 곽임근 청주시부시장과 구을회 청주보훈지청장을 비롯, 각 보훈단체 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청주시지회는 이날 보훈 유공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회원들에게 각각 표창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국가유공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에게는 장학금을 전했다. 이어 지역 화합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결의했다.곽 부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조국을 지켜낸 상이군경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자유와 평화는 튼튼한 안보 토대 위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1963년 설립된 청주시지회는 현재 1천4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적지 순례, 안보교육, 보훈가족 돕기가 주요 활동사항이다./ 임장규기자
(사)충북연회희망봉사단(단장 문성대)이 청주지역 취약계층에게 매년 한 채 이상의 집을 지어주기로 했다.이들은 28일 청주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집짓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기독교 감리회 신자들로 구성된 충북연회희망봉사단은 그동안 도내에 14채의 집을 지어줬다. 재난구호 활동, 반찬 및 연탄 나누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장규기자
창작 동극 '아이쿠 호랑이다'가 청주시립도서관 1층 강당 무대에 오른다.호랑이가 등장하는 전래동화 '토끼의 재판', '호랑이와 곶감', '은혜 갚은 호랑이' 등을 각색한 작품이다. 공연 일시는 4월12일, 18일, 25일은 오전 10시와 11시20분, 29일은 오후 2시와 3시다.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청주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043-200-6115)로 예약하면 된다. 개인 관람은 4월29일 공연만 가능하다. 입장권은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배부된다./ 임장규기자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무심천 벚꽃 개화기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일~9일 무심천 벚꽃 개화기에 맞춰 각 점포 당 삼겹살 가격(1인분 200g)을 시중보다 1천원 싼 9천원에 정량 판매할 계획이다. 고기는 암퇘지만 쓰고, 간장 소스·파절이 등 상차림도 기존보다 특색 있게 꾸민다. 주차는 CGV극장 제2주차장에 하면 된다고 추진위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실질적 저소득층 64가구를 '우선 돌봄 차상위가구'로 선정, 각종 혜택을 준다. 기초수급 중지자 및 선정 제외자, 건강보험료 소액 납부자 등이 대상이다.상당구는 이들 세대에 정부양곡과 긴급구호금 등을 지원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연계도 추진한다.노인들을 위해서는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 오는 6월까지 2억9천500만원을 투입, 노후 경로당 개·보수 및 청소 등을 진행한다.윤기민 구청장은 "지역 취약계층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28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곳에 따라 짙은 안개가 끼겠다.청주기상대는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구름 많겠으나, 오후에는 맑겠다"고 예보했다.강과 호수 주변에 낀 안개가 오후까지 남아 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7.2도, 충주 5.4도, 제천 영하 1.1도, 추풍령 6도 등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7도, 추풍령 17도 등 16도에서 18도로 포근할 전망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민이 야구 사랑에 빠졌다. 지난해 프로야구 5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올 첫 시범경기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시범경기 만원 관중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야구 사랑은 관람에만 그치지 않는다. 직접 즐긴다. 선수들과 똑같이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다.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140여개팀 5천여명이다. 주말마다 4개 리그에서 자웅을 겨루며, 삶의 스트레스를 날린다.그런데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겼다. 구장 문제 때문이다. 보통 열악한 게 아니다. 전국 최악 구장으로 꼽힌 청주야구장마저 이들에겐 꿈의 구장이다. 큰 대회가 아니고선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이들이 쓸 수 있는 구장은 달랑 4곳. 세광고 야구장, 단재교육원 운동장, 청주중 운동장, 밀레니엄타운 구장(2개면)이다. 밀레니엄타운 구장을 제외하곤, 근근이 빌려 쓰는 처지다. 야구부 경기나 훈련, 학교 행사가 있는 날이면 찬밥 신세다. 지난해부턴 중·고교 야구가 주말리그로 바뀐 탓에 더더욱 쓰기 어려워졌다. 최후의 보루인 밀레니엄타운은 야구장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다. 가랑비만 내려도 난리다. 모내기철 농경지나 다름없다. 잡초가 무성한데다 배수까지 되지 않아서다. 외야 곳곳에선
청주시립성화1어린이집 등 9개 단체(업체)가 청주시의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에 동참했다.이들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1사(단체) 1공원 가꾸기' 및 '학교 숲 조성', '녹색 공간 사후관리' 협약을 했다. 이로써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에 동참한 단체는 모두 61개 단체(업체)로 늘었다.이번에 참여한 단체는 청주시립성화1어린이집, 청주시립성화2어린이집,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만남 충청지부, 큰산어린이집, ㈜아이티아이에스 등 5곳이다.이들은 탄소를 줄이고 산소배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운동을 추진, 녹색수도 청주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숙애)가 자원봉사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다.교육은 4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내용은 자원봉사의 개념, 의사소통훈련, 강의기법 등이다.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수료생은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단체와 학교를 방문, 관련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문의 043-298-1365)/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