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저소득층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도우미'를 지원한다.대상은 평균소득 50% 이하로 출생아 포함 3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월 본인부담금액이 직장가입자는 5만5천318원, 지역가입자는 4만9천541원 이하여야 한다.기초생활수급자와 긴급복지 지원대상자는 해산급여와 해산비 지원을 포기해야 한다. 본인부담금은 4만6천원∼9만2천원이다.지원기간은 단태아 12일, 쌍생아 18일이며 월~금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다.희망자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산모 신분증, 통장사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산모수첩을 지참해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상당 043-200-4046, 흥덕 4148)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2일까지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슈퍼클리닉' 2차 신청을 받는다.선정 대상은 30곳으로 중소규모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우선 선발 대상은 경영개선 의지가 강하며, 대형마트·SSM과 인접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점포다.시는 컨설팅 전문가를 투입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진단한 뒤 판매전략, 매출관리, 제품 진열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신청은 소상공인지원센터(043-234-1095)나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043-297-2285), 청주시 경제과(043-200-2324)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청주복지재단이 직원 9명을 공개 채용한다.팀장 3명(일반직 2명, 연구직 1명), 팀원 6명(일반직 5명, 연구직 1명)이며 모집기간은 27일까지다.채용 조건은 1년 계약직(정년 60세)으로 채용 후 근무평가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최초 연봉 하한액은 팀장 3천954만3천원, 팀원 3천444만7천원∼3천35만2천원이다.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응모 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주민복지과 복지재단설립담당(043-200-2552)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저희는 퇴폐 업소가 아닙니다. 건전한 마사지를 하는 정통 숍입니다."청주시 흥덕구 한 중국 마사지숍 입구. 커다란 안내 문구가 자랑스럽게(?) 붙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봤다. 한국말이 서툰 중국인 여성이 안내를 한다.발, 전신, 아로마 마사지 등에 적게는 5만원, 많게는 10여만원을 받았다. 시간은 1시간, 1시간30분, 2시간 등 30분 단위였다. 안마는 중국인이 했다. 안마사 자격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그들에게 합법 여부를 물었지만, 잘 모른다고 했다. 40대 가량의 중국 여성들은 한국인 사장에 의해 고용된 사람들이었다.안마가 진행되는 동안 퇴폐 행위는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 현지와 유사한 안마 행위만 했다. 겉으로 봐선 입구에 붙은 안내 문구처럼 건전했다.하지만 알고 보니 이들 역시 합법 업소가 아니었다.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매매 업소인 남성 휴게텔이나 퇴폐 안마소와 다를 바 없었다.그런데도 청주지역에 우후죽순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 행정·사법당국의 부실한 단속 탓이다.의료법 상 안마는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다. 맹학교 졸업자만이 안마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정식 안마사는 도내 200명뿐이다.이들이 일하는 안마 업소는 안마시술소와 안마
지난 4월 청주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으로 전달 106.2보다 0.1p, 전년 100보다 6.3p 각각 상승했다.또 올해 1분기 수출규모는 11억100만 달러로 충북의 41%, 수입은 5억1천700만 달러로 충북의 26%를 각각 차지했다.시는 이 같은 청주지역 경제 동향과 1분기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 '청주경제 따라잡기' 6월호를 발간했다.책자에는 지역경제 동향, 청주시의 지역물가 안정대책, 항구적 청년 일자리창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상식,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극복 대책 등이 수록됐다.부록 편에는 청주·청원 통합 후 경제력 순위가 8개도 13개 대표도시 중 4위로 상승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2년 1기분 자동차세 17만3천737건, 164억6천300만원을 부과했다.지난해 17만5천836건 170억1천800만원에 비해 건수는 2천99건(1.2%↓), 금액은 5억5천500만원(3.2%↓) 감소했다.상반기 연납 차량이 전년대비 8천659건(14.5%↑) 17억6천만원(12.4%↑) 증가하고, 지난 3월15일 한·미 FTA 발효로 800㏄ 초과 1천㏄ 이하 차량, 2천㏄ 초과 차량 세율이 ㏄당 20원씩 인하됐기 때문이다.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며, 기한 초과 시 가산금 3%가 부과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0억원씩 지원하던 광역매립장 주변 청원군 5개 마을에 올해부터 8억원씩 4년간 3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청주권광역매립장 주변 간접영향권 마을에서 2001년 주민지원협의체 미구성으로 2004년까지 지원하지 못한 금액이다. 시는 1회 추경예산을 통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지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청원군 모 의원이 '청주시에서 차일피일 미루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물 절약을 위해 자체 제작한 절수기 샤워헤드 2천400개를 무상 공급한다.1가구당 1개 원칙으로 저소득층에 우선 보급되며, 희망 가구는 거주지 주민센터나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043-200-4325)로 신청하면 된다. 절수기가 이미 설치된 가구는 제외된다.절수기 샤워헤드를 사용하면 1가구당 하루 40여ℓ를 절약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공고와 충북인터넷고, 청주중, 대성중, 세광중이 '자전거타기 시범학교'로 지정됐다.청주시는 11일 이들 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전거 보관대, 타이어 공기 주입기, 안전장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시범학교는 학생들의 통학수단으로 자전거를 적극 권유키로 했다.한범덕 시장은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어머니, 더 이상 미루면 안 돼요. 벌써 1년 반이나 지났잖아요. 다훈이가 힘들어져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맞힐게요. 돈이 없어서…."지난 8일 대전성모병원. 한 아이의 엄마가 간호사에게 '꾸중'을 듣고 있다.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유가 황당하다. 뇌성마비 아이의 근육주사를 오랫동안 못 맞히고 있어서다. 아이의 엄마는 3통에 100만원이나 하는 근육이완주사를 맞힐 돈이 없었다.엄마는 아이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미안해, 다훈아. 엄마가 꼭 돈 많이 벌어서 치료해줄게. 조금만 참아." 가난한 엄마(38)의 아들 다훈(9·영동군 황간면)이는 뇌성마비 환자다.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제대로 걷지도, 앉지도 못했다. 대변을 가릴 수도 없었다.엄마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3~4일씩 대전으로 치료를 다녔다. 새벽 6시 출발, 물리치료·언어치료·작업치료 후 낮 12시 영동 도착, 점심 식사 후 특수학교 통학. 9년 내내 일상은 똑같았다.그러는 사이 빚이 늘었다. 신용카드, 보험대출을 5천만원이나 썼다. 아빠와 엄마의 한 달 벌이 100여 만원과 다훈이 앞으로 나오는 장애수당 15만원으로는 생계유지마저 어려웠다."에이, 오늘도 공쳤어. 손님이 도통 없네그
17회 충북RCY 산악문화제가 9일과 10일 진천군 문백면 충북학생종합수련원에서 열렸다.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26곳에서 RCY단원 430명과 지도교사 8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직접 텐트를 치고 요리를 하는 등 야영활동을 하며 자연보호 실천법, 응급처치법 등을 배우고 익혔다./ 임장규기자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국제 견학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대도시 공무원과 기초의원, 청주지역 초등학생과 시민 등 7천여명이 찾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외국의 환경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월15일에는 폴란드 2개 도시지역 시장단 일행 9명이, 4월23일에는 중국 우한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8명이 각각 다녀갔다. 이달 8일에는 아메드시에드 이집트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국장이 시설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시 관계자는 "해외 시찰단들이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최첨단 성능과 높은 열효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2기 소각시설 완공 후엔 벤치마킹 행렬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를 지원한다.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출생 시 유전자 이상에 의한 특정 효소 결핍으로 각종 기능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병이다.검사 항목은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갈락토스혈증, 선천성부신과형성증 등 6종으로 출산한 산부인과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검사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에게는 만 18세까지 연 27만6천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그 외 특수 조제분유와 저단백식품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는 신청일 현재 만 18세 미만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특수 조제분유와 저단백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해당 산모는 의사진단서, 의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소재지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상당 043-200-4046, 흥덕 4148)/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의 도로를 아스콘 포장한다.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상당구는 1억800만원을 들여 길이 313m, 폭 7m의 도로를 녹색과 적색이 섞인 도막형 바닥재로 포장한다. 그러면서 상인들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에 집중 시공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사이버 평생학습원이 11일부터 운영된다.프로그램은 유아 놀이, 자녀독서법, 어학, 자기계발·재테크, 취·창업 및 자격증, IT 컴퓨터, 취미·문화·생활건강 등 450여 강좌다.수강 희망자는 사이버 평생학습원 홈페이지(cjcity.eduboxhrd.com)에 회원 가입한 뒤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면 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청의 6월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다음 달 초 400명 선의 대규모 정기 인사가 이뤄질 예정인데다, 최근 간부 공무원들의 잇단 병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 인사는 당초보다 며칠 늦어질 전망이다. 보통 7월1일자 인사는 열흘 전에 이뤄지지만, 이번엔 '청주·청원 통합 청원군 주민투표'라는 변수가 있다.시는 27일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7월 초순께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승진 요인은 국장급(4급) 4자리. 과장·동장급(5급) 11자리는 지난 4월 내정 발표했다. 선 교육, 후 임명을 위한 조치다.이번 서기관 인사에 걸린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청주·청원 통합을 비롯, 민선 5기 후반기 시정을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할 장수를 고르는 선택이기 때문이다.현재로선 참모진 교체에 무게가 실린다. 민선 4기 핵심 참모들이 본청에 복귀한다는 설이 많다. 그러면서 현재 참모들은 연말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산업진흥재단 등 청주시 출연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점쳐진다.전보 못지않게 승진도 주요 관심사다. 서기관 자리는 이달 말 김충제 평생교육원장과 윤기민 상당구청장, 이동주 교시교통국장, 남용우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공로연수나 명예퇴
청주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37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청주시 구·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청주시 구·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는 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내덕동, 율량동, 사천동, 주성동, 주중동의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청주시 평생교육 진흥조례'는 청주시 평생교육진흥조례와 청주시 평생학습관 운영조례로 양분된 평생교육 관련 조례를 하나로 통합·관리 운영, 효율적인 평생교육 업무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오는 13일까지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양 기관은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한 뒤 해당 기업에 취업 알선할 계획이다.수강 과목은 전기공사와 CNC머시닝센터 실무과정이며, 모집 인원은 각 25명이다.교육 장소는 한국폴리텍대학(청주시 흥덕구 공단1로 42)이며, 교육 기간은 18일부터 8월27일까지다.기타 문의는 청주시 일자리창출과 고용지원담당(043-200-2358)이나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팀(043-279-7474, 7417)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이 11일과 18일 이틀간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한다.최근 늘어나는 개인정보 누출사고에 대비,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중단되는 서비스는 도서무인반납, 홈페이지 검색 및 도서 대여 프로그램이다./ 임장규기자
▲이혁무(충청타임즈 경영국장)씨 부친상=발인 9일 오전 8시30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중앙장례식장 특실. (019-440-0011)
지난달 21일부터 3주간 청주시를 방문한 IBM 스마터시티 챌린지(SCC: Smarter Cities Challenge)팀이 청주시에 '대중교통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교통, 전략, IT 등 각 분야의 국제전문가 6명(미국인 4명, 한국인 2명)으로 구성된 SCC팀은 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청주시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버스 노선체계의 개선 △BRT 등 신교통 수단의 도입 △자전거이용 활성화 △주차관리체계 개선 △대시민 홍보 캠페인 △대중교통 위원회 구성 △도로 이용의 개선 △교통과 관련한 IT 시스템 최적화 등이다. 이날은 권고안을 제안하게 된 배경과 권고안 실행으로 나타나는 편익을 중심으로 보고됐으며, 자세한 내용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는 약 7주 후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철완 교통행정과장은 "IBM이 제시한 권고안을 바탕으로 청주시 최우선 과제인 교통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장병들에게 '어머니의 밥'을 선물했다.청주보훈지청은 7일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이동식 급식차를 지원받아 상당구 정하동에서 6·25 참전유공자 김정섭(85) 옹의 낡은 집을 수리하고 있는 육군 37사단 공병대 장병 20여명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줬다.자원봉사자 이명자(여·48·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씨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장병을 보니 군대 보낸 자식이 생각난다"며 "엄마가 지어준 맛있는 밥을 먹고 국토방위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