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 퇴치작전이 시작됐다.청주시는 30개동 379곳을 취약지역으로 분류한 뒤 각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소독활동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매일, 자율방역단은 주 2회씩 작업한다.다음 달 11일과 25일에는 65개반 510명이 집중 방역을 한다. 모기서식처 신고 043-200-4036, 4182./ 임장규기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차가운 기운이 한반도를 감쌌다. 1949년 7월20일 21살의 까까머리 청년은 충주 16연대로 징병됐다. 3개월 훈련을 받고 의정부 2사단 16연대로 배치됐다.설마는 현실이 됐다. 입대 1년도 안 돼 6·25전쟁이 발발했다. 탱크를 앞세운 북한군은 어마어마한 화력을 앞세워 돌진했다. 소총부대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후퇴에 후퇴를 거듭했다. 낙동강까지 밀렸다. 전우는 하나 둘씩 죽어나갔다. 까까머리 청년은 눈을 찔끔 감고 방아쇠를 당겼다. 발목이 크게 다친 지는 나중에 알았다. 일단 적을 죽이는 게 급했다. 사상, 이념 따윈 몰랐다. 따발총을 든 북한군을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단 생각뿐이었다.인천 앞바다에 연합군이 상륙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아픈 다리로 서울을 수복한 뒤 육군본부로 전출됐다. 부상 탓이었다. 전쟁이 끝난 1954년, 까까머리 청년은 '일등중사'(현 하사) 계급장을 달고 고향 충주로 돌아왔다."탕, 탕!" 요란한 총소리가 시골 산천을 가른다. 인근 부대에서 사격 훈련을 하는 모양이다. 마당의 이름 없는 삽살개가 깜짝 놀랐는지 '멍멍' 짓는다. "전쟁 때 포탄 터지는 소리 들어봤어?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는? 저건 애들 장난하는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올해 상반기 상속 부동산 등 취득세 과세 대상 부동산의 신고·납부 이행 실태를 조사, 취득세 190건을 적발해 4억500만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분야별로는 상속 부동산 미신고자가 118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상속인 사망일이 속하는 달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상속재산에 대한 취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은 것이다.다음으로는 건물 신·증축, 대수선, 토지 지목변경 미신고 등이 72건으로 조사됐다.농지나 임야를 전용해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지목상 도로를 대지 등으로 변경한 뒤 공시지가 상승분에 대해 취득세 신고·납부를 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70명(청년 40명, 일반 130명)을 모집한다.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마쳐야 한다. 청년 참여자는 만 29세까지다.실업급여 수급권자, 연금수령액 월 55만3천원 초과자, 1세대 2인 이상, 재학생,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공무원가족 등은 제외된다.희망자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신분증, 구직등록필증을 지참해 상당·흥덕구 경제교통과(043-200-3103, 8103)로 신청하면 된다.근무 기간은 8월6일부터 10월26일까지 57일 간이며 일당은 청년 4만3천원, 일반 4만원이다./ 임장규기자
택시가 다시 거리로 돌아왔다. 20일 사상 초유의 전국 택시 파업을 마치고서다.그러면서 단서를 달았다. 정부가 또 다시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10월과 12월 '재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생존권'을 건 투쟁인 셈이다.무엇이 그들을 서울광장으로 내몰게 했는지, 그들의 주장은 현실 가능한 일인지 집중 조명해본다. ◇LPG 가격 안정화=택시는 지난 1968년부터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했다. 운송원가가 종전 휘발유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획기적인 경영 개선을 가져왔다.그런데 지난해부터 LPG 값이 급등했다. 2009년 3월 ℓ당 900원에서 올해 4월 기준 1천145원으로 껑충 뛰었다. 택시 한 대당 매월 22만원을 더 지출하게 됐다.택시업계는 LPG 값 상승 원인을 공급사에 돌렸다. SK에너지 등 6개 공급사가 담합을 통해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다. 공급사들이 지난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천689억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단 사실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택시업계는 △가격 급등시 정부가 일정액을 보조하는 '최고가격제' 시행 △국외 LPG 공급사(사우디아람코) 독점과 국내 공급사 과점을 막기 위한 수급체계 다변화 △이달로 종료
20일 전국 택시 파업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상당수 네티즌들은 "오히려 택시가 없어 운전하기 편했다", "원래 택시를 타지 않아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냥 이대로 쭉 파업하라"는 등 갖가지 쓴 소리를 내뱉고 있다. 왜일까. 그동안 많은 택시기사들이 각종 불친절·위법행위를 일삼으면서 승객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중 '승차거부'가 가장 심각하다. 서울보단 덜하지만 청주에서도 2011년 74건, 올해 6월 현재 14건이 청주시에 신고 됐다.'부당요금 징수행위'도 고질병이다. 승객이 원하는 길로 가지 않고, '빙빙' 돌아 요금을 올리는 수법이다. 2011년 54건, 올해 6월 현재 11건이 접수됐다.이 외에도 올해에만 불친절 49건, 난폭운전 10건, 합승 3건, 도중하차 2건, 호객행위 1건 등이 청주시에 올라왔다. 물론 적극적 신고에 의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무인카메라를 요리조리 피해 행하는 과속, 신호위반, 차선 걸치기 등은 기본 옵션이다. 모두 돈 벌이에만 급급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부작용이다.지난 2010년 청주를 들썩이게 한 '택시 부녀자 납치 연쇄살인사건'도 시민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당시 여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21일 2차 상임위를 열고 '청주장애인 체육진흥지원 조례안' 등 5건을 원안 의결하고, 1건을 수정 의결했다.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청주시장이 아파트 신축과 통반 규모의 과대 또는 축소로 인해 폐치·분합이 요구되는 통반을 기존 994통 4천938반에서 1천2통 4천982반으로 조정하기 위해 제출한 '청주시 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구·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 의결했다.'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과 복지환경위원회 최충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시 장애인체육진흥지원 조례안'도 원안 의결했다.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상인)는 육미선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확행토록 하는 내용으로 발의한 '청주시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청주시장이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농수산물 매매방법 개정과 폐기물유발부담금의 징수와 사용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제출한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업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1일 "정부는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완화와 수도권 권역 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은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해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된 곳"이라며 "성장관리권역에서 과밀억제권역으로 조정된 인천광역시 영종도 일부 지역을 다시 성장관리권역으로 환원·조정하겠다는 것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수도권 인구집중을 유발하는 기업과 대학을 지금까지 규제해 왔은데, 시행령이 발효되면 수도권에 기업과 대학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임장규기자
2012 청주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30분 청원군 오창 호수공원에서 문화공연을 펼친다.직지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청주시립무용단이 '동화 속으로 여행, 콩쥐밭쥐'를 공연한다.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주민들의 손도장을 찍어 직지축제 옥외 홍보물을 만들 예정이다.올해 7회째인 청주직지축제는 오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초·중생을 대상으로 일본뇌염과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초등학교 6학년은 Td(파상풍, 디프테리아) 추가접종을, 중학교 1학년은 일본뇌염 5차 접종을 한다.접종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평일 오후 4시까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청주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지정 의료기관에선 5천원을 내야 한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회장 유봉기)는 22일 오전 11시 청주 철당간 광장에서 6·25전쟁 당시 음식 재현 시식회를 연다.자유총연맹은 보리주먹밥, 밀개떡, 쑥개떡, 찐감자 등을 시민 2천여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또 6·25전쟁 당시 사용됐던 적화기와 최근의 아군 무기, 북한의 대남도발 사진 등을 전시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가 청주·청원 통합을 찬성 의결했다.청주시의회는 21일 오전 2012년도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 의결해 부의한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청주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한편, 청원군은 오는 27일 주민투표로 청주·청원 통합 찬반을 결정한다. 유권자 12만240명 중 33.3%인 4만80명이 투표에 참여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예산참여시민위원'을 모집한다.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나 임직원 중 예산·행정 분야에 경력이 있거나 시정참여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알림마당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기획예산과로 우편, 팩스(043-200-2179)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공개모집 32명, 각 동 추천 30명, NGO 추천 13명 등 75명으로 구성된다./ 임장규기자
택시업계가 결국 '운행 전면 중단'이란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상경 집회 당일인 2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택시 25만5천581대 중 22만여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정상 운행은 3만5천500여대에 불과했다.충북에선 7천85대(개인 4천430대, 법인 2천655대) 중 110대(1.6%)를 제외한 6천975대가 시동을 껐다. 청주·청원지역만 개인 2천558대, 법인 1천606대다.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기사들은 여가 활동을 하거나 개인 업무를 보기로 했다.이번 집회에 불을 붙인 직접적 이유는 '생활고'다. 파업을 주도한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측은 "하루 15~16시간을 일해도 연료비 등 운행비용을 빼고 한 달 100만원 벌기가 힘들다"며 "LPG 값은 계속 올라 택시업계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이어 "도로망 및 자가용 확대, 대중교통 환승제 도입, 콜밴, 대리운전 등 여러 교통 환경이 택시기사에게 불리하게 바뀌었다"며 "지난 2월부터 정부 측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묵살됐다"고 집회 이유를 밝혔다.오후 1시 서울시청 앞 광장 집회에 참여
"좀 전에 청주에 도착했어. 야, 근데 이상하다? 택시가 없어."20일 오전 11시 가경터미널. 우려가 현실이 됐다. 택시 파업을 모르는 상당수 시민들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거느라 분주했다. 텅텅 빈 택시 승강장의 연유를 묻기 위해서다. 전주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청주에 왔다는 한순자(여·68)씨는 "딸을 만나러 왔는데 택시가 없어 사위에게 데리러 오라고 연락했다"며 "30분 째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보따리 짐을 잔뜩 짊어진 한씨는 "우리 같은 노인들은 택시 파업에 관심 없다"며 "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택시가 없어 불편할 따름"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이이슬(여·21·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씨는 더 황당한 케이스. 모친과 해외여행을 다녀오느라 택시 파업 소식을 전혀 몰랐다. 인천공항에서 가경터미널에 도착한 뒤 한참 후에야 알아차렸다.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리고 나서다.이씨는 "좀 전에 어머니가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다"며 "어머니가 차를 끌고 올 동안 짐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스마트폰으로 택시 파업소식을 검색하느라 바빴다.터미널 풍경과 달리 아침 출근길은 평소와 비슷했다. 몇몇 직장인은 오히려 뻥 뚫린 도로에 반가움을 나타내기도 했다.학생들도
택시업계의 전면 파업은 시내버스에 직격탄을 날렸다. 시내버스 기사들은 발목이 묶인 승객들을 태워 나르느라 진땀을 뺐다.청주시는 택시 운행 중단일인 20일, 8개 노선 29대의 시내버스를 추가 배치했다. 기존 47개 시내노선의 운행시간도 밤 10시30분에서 밤 12시로 늘렸다. 첫 차 시간은 시내·시외 모두 오전 5시로 30분 앞당겼다.추가 노선은 아침 출근·통학시간에 집중 배치됐다.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서다. 다행히 이날 오전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문제는 시내버스 기사들의 체력. 평소보다 총 207회를 더 운행한 탓에 녹초가 됐다. 하지만 추가 발생비용은 받지 않기로 했다. 각 회사별로 기사들에게 시간 외 수당만 주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발이나 다름없는 만큼, 버스업체들이 이날 하루 고충을 분담키로 했다"며 "추가 운행에 대한 시 지원금은 없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국과 일본의 멸종위기 양서류 지정 과정과 보존방안을 비교하고, 양국의 양서류 보호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한·일 양서류 교류회가 열린다.한국양서파충류보존네트워크와 두꺼비친구들, 녹색연합은 21일부터 3박 4일간 한국과 일본의 양서류 시민단체가 서울과 대전, 청주에서 교류회를 연다고 밝혔다.첫날인 21일에는 서울 녹색교육센터에서 양서류 한일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대전과 서울, 부산지역의 양서류 보호활동 사례를 소개한다.22일 오전에는 청주 두꺼비생태공원을 방문, 두꺼비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오후에는 세종시에 있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종 '금개구리' 집단 서식지를 찾아 보전 방안에 대한 일본 양서류 활동가들의 의견을 듣는다.이어 음성에서 올해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Ⅰ급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탐방한다. '수원청개구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1980년대 초반 일본의 구라모토 씨가 수원에서 처음 발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무료 에이즈 검사(HIV 항체검사)를 한다.신분노출을 꺼리는 시민을 위해 상당·흥덕보건소 검사실(043-200-4040, 4141)을 방문하면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3∼4일 뒤 방문 및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에 걸리더라도 적절한 조기치료와 건강관리만 잘한다면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이번에 검사를 꼭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정우철(사진) 의원은 20일 열린 청주시의회 311회 2012년도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정축구장 주차장 확장을 요구했다.정 의원은 "용정축구공원은 개장 이후 축구 동호인과 유소년 축구, 중고교 및 대학 축구선수들이 정식 경기장으로 활용함에 따라 명실 공히 청주의 주요 경기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주말 경기와 대규모 대관이 있는 날은 85면 주차장으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축구 동호인 증가와 전국 단위 축구경기 유치 필요성을 감안할 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용정축구공원의 주차장을 반드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와 남청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주형석)이 지난 19일 취약계층을 후원하기 위한 '윈-윈 뱅크' 협약을 했다.2010년부터 상당구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윈-윈 뱅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자 하는 독지가나 기관·단체를 연결하는 사업이다.지난해에도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내놓은 남청주신협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생활비, 의료비, 자녀학비 등 매년 3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윤기민 상당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독지가와 기관·단체가 이 사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복시시설 및 기관에 차량을 지원한다.종류는 승합차 15대, 이동목욕차량 1대다. 예산은 4억6천만원. 도민들이 낸 성금이다.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공동모금회 온라인 배분사업 사이트(http://proposal.chest.or.kr)로 하면 된다. 선정기관은 다음 달 중 발표된다. 문의 043-238-9100./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다음 달부터 '희망복지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청주시 주민복지과 서비스연계담당을 희망복지지원담당으로 개편하고, 상당·흥덕구 주민복지과에 희망복지지원담당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뿐만 아니라, 고용·보건·교육·주거·법률 등 지역단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칼국수 한 그릇에 2천원."청주시가 '착한 가격업소' 91곳을 공개했다. 업소 유형별로는 한식 71곳, 중식 10곳, 양식 1곳, 이·미용업 7곳, 목욕업 2곳 등이다.복대동 '나누리 장터'와 금천동 '한복남 칼국수'의 칼국수 가격은 2천원이다. 이 중 '나누리 장터'는 사회봉사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매월 독거노인과 동주민센터 자원봉사대에 기부활동도 하고 있다.노부부가 운영하는 성안길 중심가의 '착한 짜장'은 깔끔한 실내장식을 갖췄는데도 짜장면을 2천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용암동에 있는 '아름다운 집'은 4천원이면 든든한 백반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업소들은 삼겹살 1인분(200g)을 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선정 업소에는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 발급과 컨설팅 우대 △기업은행의 0.25% 범위 내 금리 감면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수수료 0.2%포인트 감면 혜택 △신한은행과 새마을금고 자금 대출 △국세청 모범납세자 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