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외국적 저비용항공사의 30시간 운항지연과 관련된 집단분쟁사건에 대해 소비자소송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단분쟁은 지난 2014년 2월 25일 세부~인천, 인천~세부행 선행·후행항공편에 대한 것으로 소비자는 인지대·송달료 등 실비와 승소 시에 한해 일정비율의 성공보수만 부담하면 된다. 앞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승무원 법정근무시간 초과·항공기 도착 지연 등을 이유로 선행항공편 30시간9분, 후행항공편 29시간을 각각 지연한 해당 항공사에 신청인 1인당 300달러를 지급하고, 항공대금을 환불받지 못한 신청인들에게 항공대금 상당액을 손해배상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항공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현재 관련 소송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T&G가 기존 수출 주력 시장인 중동, 중앙아, 러시아를 넘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해외 사업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KT&G는 2015년 해외 권역별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총 465억 개비 중 39.6%인 184억 개비가 미국,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남미, 아태 지역 등 신시장에서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판매량 기준으로 2010년 62억 개비에 비해 3배가량 성장한 규모다. 해외 신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은 탄탄한 제품력과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0년 11억 개비였던 판매량이 2015년 28억 개비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KT&G는 2010년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타임(TIME)'을 선보이며 시장 수요를 견인했다. 아프리카 판매량은 지난 2010년 4천만 개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8억 개비가 판매돼 약 70배나 증가했다. 역량 있는 현지 유통상 발굴과 현지에 없었던 미니 초슬림 담배 시장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창출한 것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중남미와 아태 지역 역시 같은 기간 각각 7배와 2배 이상으로 판매
[충북일보=청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다음 달 5일까지 '2016년도 상반기 근로자 취미교육' 수강생 220여명을 모집한다. 과목은 컴퓨터 엑셀, 요가, 통기타 연주 등 11개며, 교육 기간은 4월11일부터 6월 중순까지 과목당 주 2회(오후 7시~9시)다. 청주지역 산업체 근로자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일부과목 재료비 본인부담), 희망자는 방문 및 팩스(043-265-0922) 접수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은 16일 단양군 노인실태조사 개발 자문을 위한 '지역통계 발전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었다.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와 청주한국병원은 15일 지역통계 공유 및 지역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청주시 문의면 소재)은 지난 14일 국내 최초로 케냐 나이로비에 전문교관을 파견, 오는 18일까지 '공항포장평가(Airport Pavement Evaluation)'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ICAO 인증 표준훈련교재(STP : Standardized Training Package)인 '공항포장평가'를 통해 공항공사가 보유한 활주로 포장 관련 기술이 개발도상국에 전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에는 케냐, 잠비아, 지부티 등 7개국 항공 관련 공무원 17명이 참가한다. 임귀섭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아프리카 현지 파견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7개 개도국 국제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는 해외 신규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샘플통관운송비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 수출업체는 이를 통해 신상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로 송부, 가격·맛·포장 등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살펴볼 수 있다. 본격 수출 전 시험 수출을 통해 현지 수입허가사항과 검역·통관규정 등에서 발생하는 손해배상을 사전 예방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임·수산물, 연초류를 제외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업체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 당 1천만원이다. 희망 업체는 aT수출지원시스템(global.at.or.kr)으로 온라인 신청한 뒤 aT충북지역본부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결혼 3년차 신혼부부 김모(여·3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지난해 12월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신혼부부특별공급으로 새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것. 하지만 장밋빛 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단순히 분양가만 생각했던 게 오판이었다. 중도금 대출이자에 보증금, 인지대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나 많았다. 심한 타격을 받아 몸을 가누지 못하는 권투 시합처럼 '그로기(groggy)' 상태에 빠진 김씨. 그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린 건 '유상옵션' 항목이었다. 전용면적 84㎡ 기준 최대 3천500만원 가량을 더 내야 한다는 설명에 그녀는 아연실색을 금치 못했다. 김씨는 "아파트 분양가만 3억원이 넘는데 여기에 추가로 받는 돈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른 뒤 "말이 유상옵션이지 돈이 없으면 '빈 깡통'에 살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와 같은 예비 입주민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대표적 항목은 발코니 확장비. 최근 청주에서 분양된 방서지구 GS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4㎡ A타입(34평형) 기준 1천280만원 내지 1천5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가장 넓은 108㎡(전용면적)는 2천510만원이나 한다.
[충북일보] 올해 1∼2월 충북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주택거래량은 3천407건으로 전년 보다 23.1% 감소했다. 2월만 놓고 보면 1천813건으로 전년 보다 16.5% 줄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5천212건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2월 거래량은 3천5건으로 2.2% 늘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중 FTA 활용과 對중국 수출 증대를 위한 '성공적인 중국진출 실전전략 강좌'를 연다. 오는 17일부터 5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충북도 국제자문관과 중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북경클린아시아 원영재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주요 내용은 △중국 비즈니스 환경과 정책 대응전략 △중국 비즈니스 협상과 대응 △참여기업 제품의 제안서 및 기술소개 작성 실무 △중국 진출 성공과 실패 사례 △중국의 정부조달 등록 추진전략 등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cheongjucci.korcham.net)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T&G는 다음 달 17일까지 대학생 꿈 실현 프로그램인 '2016 상상드림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20팀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과 멘토링 캠프 등의 코칭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후원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조달된다. 개인 또는 팀(최대 4인) 단위로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에 '세상을 따뜻하게 할 대학생의 꿈'을 주제로 한 드림포트폴리오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사기피해 방지의 달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기피해 방지의 달(Fraud Prevention Month) 국제 캠페인'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 회원국들이 사기성 거래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호주, 캐나다 등 약 20여개 ICPEN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자상거래 가격 관련 사기성 행위에 대한 소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상거래에서 낮은 가격으로 광고한 뒤 결제 시 비용을 추가하는 행위(Drip pricing)와 무료 이벤트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매달 자동으로 결제를 연장하는 행위(Subscription trap)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우수상 100만원 등 6편의 수상작에 대해선 총 2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 기간은 14일부터 4월8일까지며, 수상작 발표는 4월25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http://www.kca.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임장
[충북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1차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개편된 경영 및 기술 컨설팅은 경영·기술 전 분야에 걸쳐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업력 제한 없이 중소기업 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또,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신서비스업, 미래성장산업 분야 등에 해당 기업을 위한 특화형 컨설팅과 창업기업의 공장설립을 도와주는 원스톱 창업지원 컨설팅을 운영한다. 희망 기업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홈페이지(www.smbac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농협충북유통이 청주하나로클럽 성화점 오픈 특별기획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대표 품목은 삼겹살(100g) 980원, 한우등심(100g) 5천980원, 딸기(1㎏/특) 8천원, 사과(10개) 8천500원, 애호박 750원, 영양란(30구/특란) 2천980원, 자반고등어(1손) 3천200원 등이다. 전복, 냉동꽃게, 새우, 냉동낙지, 명태코다리, 진미채 등 수산물 20여 품목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장바구니,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쿠폰을 각각 증정한다. 쿠폰 5장을 모아오면 핸드캐리어를 준다. NH카드 5만원 이상 결제고객에게도 카놀라유 식용유(900㎖)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벨레상스 호텔에서 '미국 의약품 특허소송 및 허가등록 전략' 세미나를 연다. 산업부와 충북도가 지원하는 '바이오의약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함에 있어 핵심 장애요소인 ANDA(Abbreviated New Drug Application: 약식신약신청서) 소송과 관련, 소송 전 준비단계부터 소송의 종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의약소송 분야 세계최고의 로펌으로 손꼽히는 '수구르마이온'의 치드 아이어(Chid Iyer) 변호사의 '화합물 특허 자명성 판단에 있어서, 특허된 발명과 선행기술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출원일 이후의 증거자료의 사용'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마이크 드완직(Mike Dzwonczyk) 변호사의 '의약품 개발 및 ANDA 신청 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Hatch-Waxman 소송 사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이선희 변호사의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 소송 및 이들 소송과 관련된 USPTO IPR 소송 업데이트' 주제 발표와 마크 볼랜드(Mark Boland) 변호사의 'Hatch
[충북일보] 지역 광고업자들을 등치는 선거 브로커들이 또 다시 등장했다. 선거홍보 계약을 빌미로 수백에서 수천만원대의 커미션(중개료)을 요구하는 등 금권선거의 적폐(積弊)를 아직까지도 끊지 못하고 있다. 광고기획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선거캠프는 광고기획사 1곳과 홍보물 제작·유세차량 지원 등 선거운동 전반에 관한 계약을 통째로 체결하는데, 이 계약을 실질적으로 연결해준 브로커에게 상당 금액의 커미션을 지불하는 게 일종의 관행이라고 한다. 예컨대 총 계약 비용을 1억원으로 산정할 경우 업체에 남는 마진은 20%가량인 2천만원. 이 중 커미션 요구액 1천만원~1천500만원을 빼면 실제 남는 금액은 거의 없다. 몇 달간 선거홍보에만 매달려봤자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셈이다. 실제 청주의 A업체에도 지난해 말부터 몇 차례 계약 문의가 왔으나 모두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불법 커미션을 빼고 나면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선거 홍보 커미션은 관행처럼 굳어져왔다"며 "청주라고 다를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커미션은 모두 현금으로 거래되는 탓에 수사기관에서 이를 확인하기도 어렵다"면서 "이런 식의 거래 말고
[충북일보] 흔히 '배터리(Battery)' 하면 휴대폰 배터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만큼 스마트폰 같은 개인 통신수단이 발달하면서 배터리의 대중화가 이뤄져다는 의미다. 이제는 좀 더 작고, 오래가는 휴대용 배터리가 각광받는 시대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다. 배터리의 본 태생은 개인 휴대용이 아닌 산업용에 있다는 사실이다. 공장을 가동시키고, 자동차 바퀴를 굴러가게 하는 힘도 모두 배터리에서 나온다. 배터리는 개인 편의 시설 이전에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원천으로서 이미 오래 전부터 그 기능을 해왔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는 ㈜마루MCS도 배터리와 관련된 일을 한다. 배터리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기존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계를 주로 만든다. 신체 기능과 마찬가지로 배터리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병들고 지치기 마련인데, 이 업체는 그 배터리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치료함으로써 다시금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리는 특허 기술을 17개나 갖고 있다. 인체 100세 시대를 맞아 배터리 분야에서도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마루MCS의 놀라운 기술력을 만나보자. ◇배터리 재생 장치 '세계 시장 1위' 이 업체의 주력 제품은 '배터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0일 도내 도시가스 사업자 및 시공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가스사고 분석과 개정법령 안내 등을 했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 ㈜이코존(대표 오경이)이 인도와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도 샤리가나 임펙스(SHRI GANESH IMPEX) 중개무역 전문회사를 방문해 얻어낸 성과다. ㈜이코존은 세라믹을 주요 소재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합성 및 화학 세제 등 오염을 야기하는 기존 세제와는 달리 물로만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업체는 이번 계약으로 무세제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인도시장에 1차 수출물량 4만개의 세탁용품과 주방씽크용 샤워헤드를 수출키로 했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술력을 겸비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에너지공단 충북지역본부는 LG유플러스와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에너지절약 우수가구 지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측은 이에 따라 도내 초록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단지를 대상으로 미래 에너지신산업인 Io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참여 가구는 IoT 설비인 에너지미터로 가정의 실시간 전력사용량 및 누적사용량, 누진제 변경구간 알람 등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플러그로 대기전력 절감효과를 체감함으로써 에너지사용량을 스스로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정주화 한국에너지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에너지신산업의 성장동력인 IoT기술을 가정에 적용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충북이 Io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발전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4·13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재미를 보는 업종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쇄업'이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명함만큼이나 업계의 지갑도 두툼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변했다. 인쇄업계의 선거 특수도 예년만 못하다는 평이다. 공직선거법 상 허용되는 홍보물이 갈수록 제한되는데다 지난 2012년 총선 때부터 SNS선거운동이 허용되면서 종이 인쇄물을 찾는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 그 여파는 곧바로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리저리 버려진 명함을 도통 찾아볼 수가 없다. 명함을 주는 후보 자체가 적어서다. 현재는 예비후보들이 공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데, 명함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은 예비후보자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한정된다. 후보 이름이 적힌 어깨띠는 본인만 착용할 수 있다. 충북은 해당되지 않는 규정이긴 하나 명함을 지하철 역 밖에서 돌릴 순 있어도 역 안에서 배포할 순 없다. 현수막도 선거사무소 같은 제한된 곳에 제한된 규격으로만 걸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런 까다로운 규정 탓에 상당수의 예비후보들은 스스로 몸을 사리는 편이다. 자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봄맞이 인기상품 제안전을 펼친다. 1층 행사장에서는 '슈즈&백 페스티벌'을 통해 프리페 by 미소페 여성화 4만9천원(100켤레 한정), L by 엘칸토 남성화 3만9천원(100켤레 한정) 등을 판매한다. 브레라 핸드백 5만원(30개 한정),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캐리어 9만7천원(20개 한정), 러브캣 퀼팅백 15만9천원(30개 한정) 등도 싼 값에 기획됐다. 3층 행사장과 1층 바자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스포츠 박람회'가 진행된다. 아웃도어 입점 브랜드 9개가 참여해 바람막이재킷, 방수재킷 등 봄맞이 인기 아이템을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로는 르꼬끄와 데상트가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이와 함께 한국도자기 특별기획전을 열고, 식기세트와 주방용품 등을 최초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758만7천48㎡로 전년의 519만3천㎡ 보다 239만4천48㎡(46.1%) 늘었다. 이 중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356만1124㎡(7576동)로 전년(196만106㎡)보다 81.7% 늘었다. 특히 아파트가 254만4천149㎡(351동)로 전년(101만954㎡)에 비해 15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교육원에서 '농식품 포장디자인과 포장기술' 교육을 한다. 농식품 기업의 상품 포장에 필요한 포장재, 포장재의 디자인, 과대포장 검증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 포장관련 업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한다. 자부담금은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를 참조하거나 교육운영팀(031-400-35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지역 주택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과잉공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우려'다. 지난해 9천여 가구가 공급된 데다 올해부터 3~4년간 연 평균 1만3천여 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물량이 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분양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최근 6년(3천683가구) 대비 2.5배 많은 9천312가구(지역주택조합 포함)가 공급됐음에도 90.6%가량이 분양 완료되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 공공주택은 총 890가구로 전월의 1천169가구 보다 279가구가 줄었다. 1월 비수기를 감안하면 꽤 많은 가구가 추가 분양된 셈이다. 아파트별로는 모충동 포스필이 6가구,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차가 41가구, 2차가 8가구, 방서동 중흥S-클래스가 92가구, GS자이가 216가구,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이 231가구, 오창읍 롯데캐슬이 277가구, 오송읍 힐데스하임(2010년 입주) 19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단순 수치로만 놓고 보면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도 비쳐질 수 있으나 실제로는 통계의 왜곡현상 중 하나인 '기저효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주택 공급량 자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