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군수 송인헌)과 괴산군의회(의장 신송규)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하며 희망 나눔에 동참했다. 성금 전달식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에 군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집중호우·화재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 △취약계층·노인·아동·다문화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등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해 7월 폭우와 댐 월류로 군내 많은 농가와 군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는 데 그때마다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괴산지구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주성 운영행정위원장은 "적십자 희망성금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날씨가 추워지고 지역경제에도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충북도민들의 나눔 열기가 뜨겁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도내 모금단체들의 집중 성금 모금 기간이 도민들의 관심 속에 막 반환점을 돌았다. 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024년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이날 기준 9억5천962만 원이다. 목표액 12억600만 원의 79.57%를 기록하며 전국 15개 지사 중 달성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지사의 평균 달성률인 64.18%를 크게 웃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해 11월 27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특별회비 전달식을 시작으로 오늘 31일까지 집중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반의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도민의 온정 나눔 열기가 뜨겁다. 충북도교육청, 충북개발공사, (사)충북경제포럼,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보살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과 경제·종교단체 등의 특별회비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로 모금이 특히 도드라진다. 지로 모금 목표액인 7억8천200만 원의 93.95%에 달하는 7억3천467만 원이 모였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희망성금 모금이 순항
[충북일보] (합)신양건설은 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종명 (합)신양건설 대표와 김영환 충북지사, 이민성 충북모금회장, 주재구 〃 모금분과실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진행됐다. 기부금은 도내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가구와 사회복지 시설·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종명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함께 나눠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 충북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아졌다"며 "충북의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합)신양건설은 지난 1989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토목, 건축, 조경, 산업설비, 전기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중견 건설사로, 사옥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영역의 문화다양성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문화다양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환기하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확산과 참여도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76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세대, 지역, 가정'을 주제로 문화 다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세대에 중점을 둔 '다시, 예술로 시작'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다시, 예술로 시작' 사업은 다양한 삶의 가치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교육과 작은 전시회 등을 통해 은퇴한 신중년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예술단체와의 교류와 소통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은퇴자에겐 예술이 있는 인생의 2막을 선사하고, 청년에게는 세대 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사업이라는 평을 얻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충북문화
[충북일보] 청주 강서동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위치한 한우 전문 레스토랑 수이재 1928은 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2024년 적십자 희망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혜정 수이재1928 대표는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어 희망성금을 전달했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더 큰 기부를 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희망성금 500만 원을 기부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3천만 원에 달한다. '수이재 1928'은 2017년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희망나눔 실천식당'이기도 하다. 한편, 적십자 희망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도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긴급지원,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는 곳에 사용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시중에 판매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청주시가 이 같이 조치 중이라고 했다. 회수 대상은 23g짜리 낱개 과자 12개가 들어있는 팩(총 276g)으로 제조일자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 2024년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식중독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오진영(충청매일 사진부 부장)씨 부친상=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대구 수성성당(053-742-0224).
[충북일보] 올해도 청주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할 대표 도서를 선정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0일까지 '27회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 국내 작가의 도서 중 △청주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활발한 토론이 가능한 도서 △각종 문화행사로 활용이 가능한 도서 등을 자유롭게 추천하면 된다. 추천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주소(https://forms.gle/RekAgZuN6QR8ZfGQ6) 또는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추천도서를 대상으로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되는 시민투표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올해의 대표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책읽는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아동, 청소년, 일반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각 대상별 대표도서를 1권씩 선정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춰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같이 읽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청주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 진작 프로젝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2024년 첫 달성자가 탄생했다. 4일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김나라(사진) 어린이다. 31호 달성자인 김나라 어린이는 지난 2021년 7월 5세의 나이에 첫 그림책 독서를 시작해 30개월 만에 1천 권을 모두 읽었다. 김나라 어린이는 "엄마가 신청을 해주셔서 시작하게 됐지만, 그림책 읽는 재미에 빠져 많은 책을 읽다 보니 세계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보호자 김지영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림책 작가를 만나는 연계특강 또한 거의 참여했는데 이 또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주신 도서관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중 새 그림책 50꾸러미(250권)를 추가하고 다양하고 내실 있는 연계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아이 천권의 그림책여행'은 5~7세 유아의 독서능력과 발달 수준에 맞는 1천 권의 도서를 선정한 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일상에서 하루 한 권씩 총 1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
[충북일보] 청주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서의 서재'를 운영한다. '사서의 서재'는 분기별로 운영되는 북큐레이션으로, 특정 주제에 관한 책 총 10권을 사서가 선별해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하는 서비스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이 힘들 때 사서가 직접 선정한 도서와 서평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 1분기 테마는 '오늘도 재밌고 신나는 하루'다. 어린이 놀이 관련 도서를 선별해 아동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개방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에도 책표지, 도서명, 서평 등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매년 겨울철은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는 시기다. 올해도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가뭄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충북혈액원(원장 허혜숙)에 따르면 매년 1~2월은 학생들의 방학과 한파 등을 이유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다. 혈액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혈액 보유량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방학으로 학생들의 단체 헌혈이 줄어든 상황에서 혈액 소요량이 많다거나 한파 탓에 개인 헌혈이 줄어들거나 하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철엔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내 혈액보유량은 3일 기준 6.2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5일분)을 넘겼지만 지난해 같은날 6.9일분보다는 낮은 수치다. 혈액보유량은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단계로 관리된다. 일명 '헌혈 보릿고개'로 불리는 시기가 아직 아니라는 점도 우려되는 점이다. 최근 5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동절기인 1~2월에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12월 도내 헌혈자는 6천 명대 후반에서 7천 명대 중반을 기록한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충북일보] (재)베스티안재단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5층 소피아의 방에서 '21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줌) 동시 진행한다. '의료기기와 병원'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기업을 위해 마련된 세미나다. 사용자중심의 디자인 씽킹, 병원과 의원의 구매과정, 산학협력 연구 등을 살펴보고 혁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단은 병의원에서는 의료기기를 사용자 관점에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번째 발표자로는 권영미 대한의료혁신연구회 회장이 나선다. 그는 '사용자중심 디자인씽킹을 통한 의료기기 혁신'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으로 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가 '산학협력병원과의 공동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송양환 전 한-아프간 우호병원 관리부원장이 '병원 구매 관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송 컨설턴트는 의료기관인증평가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병원 행정관리 전반에 걸친 전문가로서 병원 내 구매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상황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김용태 경희대 의료경영MBA 주임교수가 '의료기
[충북일보] 충북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채종화·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는 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충북도내 소외된 아동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797만4천745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과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내 공공형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충북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011년 조직돼 매년 성금기부, 나눔장터 운영 등 일상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성금 4천500만 원 상당을 충북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9개 시·도(청주, 제천, 충주, 옥천, 영동, 음성, 증평, 진천, 괴산)의 공공형 어린이집 96개소 보육 직원과 아동들이 참여한 '푸른 콩깍지 나눔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푸른 콩깍지 나눔 행사는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가르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2017년부터 7년째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채종화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외된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3일 김현재(39·사진) 신경과 교수의 논문 '톨로사 헌트 증후군(Tolosa Hunt Syndrome)의 재발률 및 장기 예후'가 국제 신경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이 실린 '신경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은 신경학을 전문으로 하는 국제학술지다. 톨로사 헌트 증후군은 편측성의 안구주위 통증과 함께 외안근마비를 보이는 염증성 질환으로 1년에 10만 명당 1~2명에게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다. 이번 논문은 기존 연구들 중 가장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실제적인 톨로사 헌트 증후군의 임상적 특징과 재발률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이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주고,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재발률이 높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톨로사 헌트 증후군의 급성기 치료와 향후 관리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지난 2021년 40회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발표해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재 교수는 "드문 질병인 톨로사 헌트 증후군의 임상적 특징을 정리할 수 있어 기쁘다. 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보살사(주지 진광스님)와 신도회는 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사찰 극락보전 앞에서 진행됐다.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보살사는 지난 2022년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복지사업 수행에 써달라며 청주시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살사 주지인 진광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나눔이 얼어붙은 이웃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적십자 희망성금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모금하고 있다. 모금액은 재난구호 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취약계층 결연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연차평가'에서 또 한 번 전국 최고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최고등급 기록을 달성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인센티브 포함 국비 7억 원을 확보해 올해 총사업비는 19억6천만 원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 15개 센터의 2023년 운영성과와 2024년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신규창업 증감률 △창·제작 증감률 △교육 지원 증감률 △마케팅&컨설팅 증감률 △시장진출 증감률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거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역대 우수기업 현황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지원 기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힘썼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2018년 개소부터 5년 간 지원한 기업 중 우수기업 13개사를 선정하고 그 활동 결과물을 '충북 콘페스타'를 통해 전시했다.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 점도 인정 받았다. '청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도제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지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창체넷(대표 최윤영)은 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에 '새해맞이 충북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보육비와 학습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윤영 ㈜창체넷 대표는 "매년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이나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대표는 초록우산 충북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록우산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충북 10번째 회원이다. 지난해 11월 인재양성아동 지원을 위해 1천5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와 충북혈액원(원장 허혜숙)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무식을 갈음해 주목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혈액원은 2일 시무식으로 생명나눔 제빵봉사와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지사·혈액원 직원 20여 명은 사옥 내 빵 나눔터에서 쿠키와 마들렌 500개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빵과 쿠키는 청주터미널과 성안길에서 헌혈 캠페인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적십자회비에 대한 충북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다"며 "소중한 회비로 도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현재 2024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기준 목표 대비 73.7%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15개 시·도 지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허혜숙 충북혈액원장은 "2023년 헌혈자분들의 적극 참여 덕분에 전년대비 1천501명 증가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항상 생명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헌혈자 10만3천 명 목표 달성을 위해 헌혈의집, 헌혈버스 최신화를 통한 헌혈자 편의 증진과 예우 강화를 도모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2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에서 변광섭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의 화두를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삼았다"며 "용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창조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재단, 청주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또 로컬 콘텐츠로 특화하는 재단, 시민들의 꿈을 더 값지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땀 흘리는 재단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조재단', 현장 중심·문화 중심의 '열정재단', 언제나 지역민과 예술인의 손을 잡는 '함께재단', 맞춤형 사업으로 성과를 높이는 '책임재단'이 되자"는 경영방침과 함께 10가지 정책사업 구상을 밝혔다. 2024년 청주문화재단의 정책사업은 △문화제조창의 글로벌 명소화 △원도심 활성화 확산 △기록문화의 거리, 예술문화의 거리 조성 △로컬 콘텐츠의 고도화 △청주형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활력화 △문화도시 가치 확산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공예도시 브랜드 명확화 △문화나눔, 예술후원 사업의 적극 전개 등이다. 올해 정책사업은 지난 1년여 동안 청주문화재단
[충북일보]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박승규(59)씨가 지난해 11월 7일 이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간장과 신장(좌·우) 등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평소 박씨는 "기증을 통해 아파하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며 장기 기증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고 한다.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박씨의 딸도 "뇌사는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경북 문경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박씨는 자상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가족을 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동네 어른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늘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줬다. 박씨는 집 짓는 일을 좋아해서 토목 일을 했고, 취미로 등산하며 약초와 버섯을 따와 주변에 나눠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박씨의 아들은 "자주 찾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2023년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활동 자료를 담은 '청주예술 25호(사진)'를 펴냈다. '청주예술' 이번호 표지는 10회 청주시민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장광동 작가의 사진 작품 '생명&소망'이 장식했고 초대시로는 김정태 작가의 '돌'이 수록됐다. 문길곤 회장의 인사말과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의 축사가 뒤를 잇는다. 청주예총 1년의 발자취 코너에는 2023년 1년간의 다양한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실렸다. 포커스 코너를 통해서도 20회 청주예술제 추진위원회와 청주예총 10개 협회의 행사 내용이 소개됐다. 20회 청주예술상·32회 청주신인예술상·1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의 인터뷰도 담았다. 강병완 청주문화의집 관장의 '청주문화의집 동아리·정규강좌 프로그램 소개',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의 '공감과 감동이 넘치는 역동적인 미술관',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예술로 아이들을 일으키다!'도 수록됐다. 초대예술인 코너에서는 류명옥(무용), 김홍은(문인), 이정호(사진), 김진영(연극), 곽상원(영화)의 예술 이야기를 다뤘다. 이외에도 △청주문화부 기자단의 말·말·말 △현장
[충북일보]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 부설 새날학교(교장 곽만근)는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에 후원금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새날학교 학생들이 2023년 모아온 헌금이다. 이 후원금은 지역 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곽만근 새날학교 교장은 "외국 국적·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무척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이주배경아동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한국어 교육,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내율사MG새마을금고는 새해를 맞아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에 '사랑의 쌀' 30포를 전달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전달된 사랑의 쌀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을 통해 거동이 어려워 집에서 겨울을 보내는 재가 홀몸노인에게 전달된다. 길혜정 청주내덕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지원된 쌀은 식사해결이 어려운 재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내율사MG새마을금고 임원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소실된 줄 알았던 용두사지 철당간 용머리를 재현한 작품이 청룡의 해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주 시민들은 이 복원 작품이 어디에 있는지, 왜 세워졌는지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잇는 직지교 옆에는 10m 정도 높이의 철 기둥이 있다. 이 조형물은 국보 41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淸州 龍頭寺址 鐵幢竿)을 복원한 것으로, 지난 1995년 청주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게 일명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제도' 때문에 만들어졌다. 문화예술진흥법 9조에 따르면 연면적 1만 ㎡ 이상인 건물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는 건축 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일부가 소실된 철당간을 복원해 전시함으로써 청주는 예로부터 금속문화가 매우 발달한 지역임을 알리고자 했다. 이 복원 작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용두사지 철당간에서는 볼 수 없는 용의 머리다. 철당간은 원통모양의 철통이 맞물려서 높게 쌓여 있는 형태다. 청주시는 현재 20단만 남아있는 당간의 철통을 기록에 따라 30단으로 복원하며 용머리도 달았다. 사실 용두사지 철당간의 상단부는 발굴되지 않아 원형을 명확하게 알지 못했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일컫는다.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한다. 4기는 전국 45개 병원, 이번 5기는 2곳이 늘어난 47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중 충북대병원은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지난 2012년 1기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왔다"고 밝히며 "충북대병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 동안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 도민들에게 최고,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